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흑형이라는 말...

ㅇㅇ 조회수 : 4,638
작성일 : 2015-09-17 17:31:30
흑형이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가끔 위*** 사이트에서 다운 받을 일이 있어서
들어가보면 성인물에 흑형 뭐뭐뭐 이런 식의 제목들이 보여요.
등장인물이 흑인이라는 건데
성인물에 씌여 있는 거라 저로서는 부정적인 느낌으로
받아들였어요.
근데 중학생 아들이 자기가 본 재밌는 영상을 저한테 얘기하면서
흑형 어쩌구 그러는 거예요.
으잉? 아니 우리 아들 입에서 흑형이란 단어를 들을 줄이야..
흑형이 뭔데라고 물으니 좀 우물쭈물 하더라구요.
설상가상으로 초등 동생까지 지 형이랑 흑형 어쩌구 저쩌구..

엘리베이터 게시물에 서명하는 종이에(지역이기주의에 해당되는
내용이라 서명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빈 종이로만 며칠 붙어있었더니)
초딩애들이 장난으로 낙서를 해놓았어요.
근데 누구누구 누나 흑누나... 이런 낙서도 있더라구요.

제가 성인물에서 본 단어들이라 이게 성적인 걸로 연상이 되는데
그냥 애들끼리의 흔한 말인가요?
IP : 121.168.xxx.4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7 5:33 PM (211.172.xxx.248)

    성인물 아니어도 많이 들어봤어요.
    흑인형아 줄임말이라고 생각하심 될듯.

  • 2. ㅋㅋ
    '15.9.17 5:34 PM (119.207.xxx.189) - 삭제된댓글

    중2아들녀석
    흑인꼬치 30센티...
    입에 달고사네요
    어디서 보긴봤는지..
    야 임마 그정도면 여자가
    진짜로 죽을수도 있어..라고 대답해줬습니다

  • 3. ....
    '15.9.17 5:35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최초의 쓰음은 모르겠으나 현재는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적 이미지 없이 흔히 쓰는 말이에요
    우리나라가 다른 인종에 대해 이질감이 큰데 형, 누나를 붙여서 흑인을 친근히 호칭하는 어법이구요

  • 4. ....
    '15.9.17 5:35 PM (115.140.xxx.126) - 삭제된댓글

    최초의 쓰임은 모르겠으나 현재는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성적 이미지 없이 흔히 쓰는 말이에요
    우리나라가 다른 인종에 대해 이질감이 큰데 형, 누나를 붙여서 흑인을 친근히 호칭하는 어법이구요

  • 5. ...
    '15.9.17 5:35 PM (114.93.xxx.124)

    성인물 안 본 사람도 그렇게 얘기 하는거 봤어요.

  • 6.
    '15.9.17 5:35 PM (92.109.xxx.55)

    그냥 쓰는 말인데요. 뭐 눈이라 뭐만 보이는 거에요.

  • 7. ///
    '15.9.17 5:36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꼭 성적인 우월함(?) 뿐 아니라 흑인 신체의 우월함을 포함한 말합니다.
    여러 스포츠나 이런 저런 분야에서 다른 인종이 추월 할 수 없는 신체적 우월성을 부러워하는
    의미가 강해요

  • 8. ///
    '15.9.17 5:38 PM (61.75.xxx.223)

    꼭 성적인 우월함(?) 뿐 아니라 흑인 신체의 우월함을 포함한 말합니다.
    여러 스포츠나 이런 저런 분야에서 다른 인종이 추월 할 수 없는 신체적 우월성을 부러워하는
    의미가 강해요
    그래서 흑인에 형을 붙여서 흑인형아. 흑인형님이라는 뜻으로 즐여서 흑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자기보다 우위에 있다 싶으면 형님이라고 하잖아요.

  • 9. ...
    '15.9.17 5:40 PM (180.229.xxx.175)

    그냥 흑인의 강한 이미지 때문에 그리 부르는거 아닌가요?
    성적인게 아니라...우리 아들도 흑인 운동선수 보고도 흑형 다리가 어쩌구 빠른게 어쩌구 하던데요...
    흑인이란 말보다는 나은듯요...

  • 10. .....
    '15.9.17 5:40 PM (220.94.xxx.147) - 삭제된댓글

    이상한 데서 접하셔서 그런 듯..
    나쁜 어감으로 쓰는 말이 아니던데요

  • 11. ...
    '15.9.17 5:41 PM (175.214.xxx.91)

    ㅋㅋㅋ 뭐 눈에 뭐만 보인다...넘 재밌네요.
    원글님 위디스크 가셔서 제목만 보시고 그 단어에 반감을 가지게 되셨나봐요.

  • 12.
    '15.9.17 5:46 PM (222.105.xxx.28)

    흑형이란 흑인들을 지칭하는 것으로 일종의 인종차별적인 호칭이죠.

    왜냐하면 흑인들은 보통 자신들의 피부색깔이 자신들을 대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예를들어, 한국인을 째진눈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외국에서 지칭하면 여러분들 기분이 어떨까요?

  • 13. 엥?
    '15.9.17 5:59 PM (119.197.xxx.1)

    흑형이란말 그냥 인터넷에서 널리 쓰이는 말이에요
    꼭 야동에만 나오는 말이 아니라요

  • 14. ..
    '15.9.17 6:00 PM (119.18.xxx.101) - 삭제된댓글

    뭐 눈이라 뭐만 보이는 거에요. ㅋㅋ
    위디스크 ㅋㅋ

    원글이 취향 뽀록남 ㅎ

  • 15. ..
    '15.9.17 6:01 PM (119.18.xxx.101) - 삭제된댓글

    뭐 눈이라 뭐만 보이는 거에요. ㅋㅋ
    위디스크 ㅋㅋ

  • 16. ///
    '15.9.17 6:03 PM (61.75.xxx.223)

    흑//님
    주변에 아는 흑인 강사가 있어서 물어봤어요.
    흑형이라고 불리는 거 어떠냐고 하니
    뜻도 이미 다 알고 있고 듣기 좋다고 하던데요.

  • 17. ....
    '15.9.17 6:04 PM (211.243.xxx.65)

    원글님 오해에요. 차라리 인종차별적인 어감이 더ㅜ큽니다
    흑인형아,형님이라고 해도 일단 흑인. 피부색으로 구분하는 자체가 racist거든요. black이라고만해도 당장 항의해요

  • 18. ..
    '15.9.17 6:05 PM (119.18.xxx.101) - 삭제된댓글

    공평하게 백인에게도 백형이라고 하네요
    친근함의 표시인가봉가 ㅎ

  • 19. 그건
    '15.9.17 6:08 PM (175.209.xxx.160)

    그냥 슬랭? 같은 겁니다. 흑형, 백형. 심지어 한국어 할 줄 아는 흑인 조차 자신을 흑형이라 지칭해요.

  • 20. 제가
    '15.9.17 6:11 PM (39.120.xxx.100)

    확실히 알려드리죠
    흑형이란 말은 대체로 흑인이 우월하다는 느낌을 주는 인터넷에서 흔히
    쓰는 단어구요

    뭐 흑인 특유의 음악성이나 노래실력을 뜻하기도하지만
    대체로 흑인의 신체적 우월성 즉 흑인의 물건 크기와 정력 때문에 흑형이란
    말을 쓰는거에요

    흑인에게 한번 간 여자는 돌아오지 않는다 란 말도 잇지 않습니까?ㅎㅎ
    이태원 홍대 에 가면 흑인 한국여자 커플 흔히 볼수도 있지요 ㅎㅎ

  • 21. 지나가다
    '15.9.17 6:14 PM (116.34.xxx.59)

    모든 회원을 '형'이라 부르는 디씨에서 처음 나온 말로 알고 있어요.
    횽, 형, 형아, 횽들... 서로를 이렇게 부르다가
    그럼 우리 흑인도 흑형이라 부르자. 왜 다 형이라고 부르면서 흑인은 흑인이라 부르느냐
    뭐 이런 식으로 얘기가 나온 것 같은데요.
    '덕중의 덕은 양덕' 이란 말도 있어요.
    덕질(오타쿠질), 어떤 분야에 대해서 한 번 작정하고 제대로 파고 들기 시작하면 서양사람들 노는거 대단하다는 의미로 쓰는 말인데
    흑형도 비슷한 뉘앙스로 하는 말이에요.
    물론 본인들이 피부색에 대한 언급을 불쾌해한다면 조심해야겠지만요.

  • 22. 흑형은오히려좋은뜻에서..
    '15.9.17 6:15 PM (218.234.xxx.133)

    흑형은 오히려 좋은 뜻에서 출발했어요.
    춤이나 농구, 기타 스포츠에서 남다른 감각을 보여주는 흑인들 영상 소개하면서
    흑형의 클라스~ 뭐 이런 식으로 제목을 다는 거죠. (일단 우월하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는 거에요)

    그러다가 흑인을 가리키는 용어로 자리잡은 거죠.

  • 23. ㅇㅇ
    '15.9.17 6:27 PM (121.168.xxx.41)

    뭐 눈에 뭐만 보인다구요?
    ㅎㅎ 맞아요, 제가 음란마귀가 씌였는지 성적인 것으로
    연결하는 경향이 있긴 있어요^^;;;

    흑형에 대해 자세한 여러 설명들 잘 들었습니다~~

  • 24.
    '15.9.17 6:34 PM (222.105.xxx.28)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흑인들은 자신들의 피부색깔이 자신들을 지치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그러니 흑인들을 부를때 색깔이 들어간 언어를 쓰면 안됩니다.

    쓰는 사람들의 의도가 아무리 좋다고하더라도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 상처주는 말을 하면 안되거든요.

  • 25.
    '15.9.17 6:36 PM (222.105.xxx.28)

    61.75.xxx.223//

    그 흑인에게 "니거"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보세요. 아마 괜찮다고 대답할지도 모르는 것이죠.

  • 26.
    '15.9.17 6:46 P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흑인들이 들으면 좋아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존경의 표시가 들어있는 호칭입니다. 보통 운동 잘하거나 근육이 많거나 춤 잘 추거나 노래 잘할때 쓰죠. 물론 야동도... 왜 쓰는지 알거라 생각하며 쿨럭.

    쓰는 입장에선 좋은 의미로 쓰는건 확실해요.

  • 27. 흑인들은
    '15.9.17 8:16 PM (98.253.xxx.150)

    '니거'라고 하면 클나요. 노예시대때 쓰이던 말이라도 엄청난 비하 호칭이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블랙'이라고 하면 괜찮아요. 이상하게 다르게 알고계신 분들이 많네요.
    흑인들은 피부색을 거론하는 것에 그리 민감하지 않아요. 피부색으로 차별당하는 것을 못참는거죠.
    'black is beautiful'이라고 60년대 미국흑인들이 벌인 문화운동도 있잖아요.
    백인에게 'white'라고 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것처럼 흑인에게 'black'이라고 하는 것도 허용해야 한다는.
    그런데.. 아시안에게 '엘로우'라고 하면 완전 기분나쁘죠.
    이건 우리에게 열등감이 느껴져서라고 생각해요.

  • 28. ...
    '15.9.18 12:53 A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저도 윗님처럼
    흑인들한테 니그로 말했다가는
    맞아죽을각오 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흑인들 앞에서
    한국말로 니가 내가 이런말하다가
    분위기 살벌해졌다는 얘기도 많고요

    블랙피플 같은 단어는 흑인끼리도 쓰던데요

  • 29. ///
    '15.9.18 6:28 PM (61.75.xxx.223)

    흑//님
    누구를 바보로 아나요?
    맞아죽으라고 이렇게 도발하나요?
    흑형은 우월감에 대한 존경의 의미고
    니거는 노예시대에 인권을 무시하고 인격을 부정한 의미로 출발한 단어입니다.

    비교를 하려면 좀 제대로 하든가 모르면 침묵하세요.
    아니 알면서 저 맞아죽으라고 함정을 판 뒤 작정하고 한 말이죠
    진짜 못됐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740 40에 스페인어 시작하는 방법 10 냠냠 2015/09/22 2,254
484739 난방 안틀 경우엔 배관공사를 해야 할까요? 1 초보맘135.. 2015/09/22 1,034
484738 생리통이 배나 머리가 아닌 몸의 다른 부분으로 올 수도 있나요?.. 3 생리 2015/09/22 1,135
484737 절친의 연애..나의 사춘기 3 블루 2015/09/22 1,716
484736 생리중에 염색하면 안 되나요... 3 궁금 2015/09/22 2,381
484735 3816 1 ^^^ 2015/09/22 628
484734 전업주부이면서 도우미 두고 사시는 분들 45 궁금 2015/09/22 20,371
484733 도시가스검침 가스보일러실도 하는지 궁금해요 2 질문 죄송 2015/09/22 1,023
484732 암환자는 회를 먹으면 안좋은가요? 5 2015/09/22 3,213
484731 아이가 설사후 아래가 아프데요 2 Jj 2015/09/22 1,392
484730 중국대통령 과 고 노무현 대통령 이미지가 비슷 5 ... 2015/09/22 1,077
484729 저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면서.. 그렇게 별로 행복하지가 않아요... 66 무명씨 2015/09/22 19,255
484728 링크만 걸어둔 글..정말 매너 없지 않아요? 49 ........ 2015/09/22 1,088
484727 과도한 동정심과 모성애 2 2015/09/22 2,019
484726 7살 야경증 ~~ 4 걱정 2015/09/22 3,771
484725 감정이 없습니다.... 9 멜롱 2015/09/22 2,410
484724 낚시가 취미인 남편을 둔 아내분들께 여쭤봐요. 8 sk 2015/09/22 2,876
484723 아이옷살때 무조건 한치수큰거사시나요? 3 직구 2015/09/22 1,358
484722 지금까지 안 자고 계시는 분들 무슨 생각들 하세요? 28 혼자가 편해.. 2015/09/22 3,935
484721 혹시 대학생 학습시터 쓰셨던분 계신가요? 3 케로로 2015/09/22 2,160
484720 치매가 더 무서워요? 뇌졸증이 더 무서워요? 8 노인에게 2015/09/22 2,963
484719 물어보기만 하면 생색내는 직장동료들! 1 지우맘 2015/09/22 877
484718 베이킹 하시던 분인데.. 이름이 기억이 잘안나요.. 6 ... 2015/09/22 1,954
484717 대학교 졸업이나 자퇴여부 제3자가 조회할수 있나요? 4 .. 2015/09/22 1,775
484716 초1 영어학원 수업 방식 질문이요.. 6 궁금 2015/09/22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