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주는 백수남편과 사이좋게 지내는법

지혜 조회수 : 3,956
작성일 : 2015-09-17 17:26:19
이렇게 된지 1년반 ~ 남편 40대 초반 생활비주고 집안일 아이들 교육 픽업 일절안 도와줍니다 당분간 일할생각 없는 부지런하지 못한 남편입니다
최대한 잔소리 안하고 싸우지 않으려 노력하고있고 오전엔 일부러
제가 나갑니다 배우기도 하고 도서관도 가고 봉사도 하고~
제가 오전에 나가는거 숨쉴려고 나가는데 불만이 많네요
같이 있어주고 놀아주고 엄마역활 원합니다 지칩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상황에서 현명하신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75.223.xxx.2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7 5:29 PM (175.223.xxx.160)

    전 남편 다 맞춰줘요. 그리고 남편도 부려먹죠.
    그게 편해요. 뭐든 다 같이..

  • 2. 글을 읽는 내가
    '15.9.17 5:33 PM (125.186.xxx.221) - 삭제된댓글

    글을 내내 가슴이 답답했어요. 가정일엔 일절 손안대는 남편때문에 죙일 삼시세끼에 설거지,애들 흘린고 줍고 다니기씻고 돌보기등등 주말이 더 피곤하던데요
    에효 대단하세요

  • 3. 지혜
    '15.9.17 5:37 PM (175.223.xxx.221)

    혜뭐든 맞춰주신다는 맨윗님 대단해요~

  • 4. mey20018
    '15.9.17 5:39 PM (125.186.xxx.221) - 삭제된댓글

    글을 내내 가슴이 답답했어요. 가정일엔 일절 손안대는 남편때문에 죙일 삼시세끼에 설거지,애들 흘린거 줍고 다니기
    씻기고 돌보기등등 주말이 더 피곤하던데요
    나이만 점점 먹으니 잔소리만 늘어서 같이 외출하는것도 피곤해요
    외식할라치면 이거싫고 저거싫고 조미료맛 나는둥
    기름지다는둥 화장실 가고싶다 물마시고 싶다 등등
    차라리 혼자 다니는게 편해요
    에효 대단하세요

  • 5. 글을 읽고 있는
    '15.9.17 5:42 PM (125.186.xxx.221)

    글을 내내 가슴이 답답했어요. 가정일엔 일절 손안대는 남편때문에 죙일 삼시세끼에 설거지,애들 흘린거 줍고 다니기
    씻기고 돌보기등등 주말이 더 피곤하던데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잔소리만 많아져서 같이 다니는것도 피곤해요
    외식할리치면 기름지다는둥 조미료맛난다는 둥 아주 피곤해요 차라리 혼자 나오는게 낫지 싶어요

    에효 대단하세요

  • 6. 지혜
    '15.9.17 5:46 PM (175.223.xxx.221)

    아이들 돌보는거 전혀 안힘든데 계속 밖에서 늦던 남편
    갑자기 집에서 자기만 쳐다보라하니 미치겠어요

  • 7. 불로소득
    '15.9.17 6:02 PM (118.32.xxx.208)

    그래도 불로소득이 있나봅니다. 그렇게 사는 부부들이 친지들중에도 좀 있다보니 나빠보이지만은 않아요. 경제적인부분에 쫓기거나 야근하고 쉬지도 못해서 몸망가지는것보다는 낫다는 생각도 가끔 들고, 때론 한심하다 말하면서도 부럽기도 해요.

    적당히 일하면서 적정수입 가져오고 낮에안보고 아침저녁 만나면 참 좋겠지만 새벽에 나가서 밤에들어와도 수입적고 쉬는날도 없는 자영업하는분들에 비하면 나은조건이나 나름의 상황을 즐기시는것도 좋겠죠.

  • 8. 부럽부ᆢ럽ᆢ
    '15.9.17 6:24 PM (1.176.xxx.228)

    하루종일 같이 있어야하는 숨막힘
    정말 어떨 땐 머리 풀어 헤치고 ᆞ동네 사람들요~~"할 것같기도 하죠 ㅠ
    그런데 저의 입장에선 원글님이 쪼매 낫네요 그래도 생활비는 주니까 말예요
    돈 한푼 주는 것없이 들어 앉아 삼시세끼 반찬투정하는 인간 ㅠ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입니다 요즘같으면 남편이 잔소리쟁이든 바람쟁이든 생활비만 준다면 다 용서가 될 것같아요 ㅠ
    재택 알바로 몇십만원 벌면서 들어앉아 있었는데 다시 일자리 알아 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 ᆢ돈이 돈이 너무 두려워요
    남편 돈 벌어다 주는 님들은 저같은 경우를 봐서라도 고통스럽더라도 조금 참으세요

  • 9. 시간
    '15.9.17 7:05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지나면 적응함.
    남편도 시키삼. 애 교육 위주로

  • 10. 나는
    '15.9.17 9:25 PM (124.49.xxx.215)

    백수 남편을 용돈까지 주는건줄 알았다능.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894 방광염은 완치가 안되나요?(수정) 7 알려주삼 2015/12/22 2,548
510893 팥죽 맛있는 곳 추천(강남서초) 7 ..... 2015/12/22 1,441
510892 오늘 10시 위내시경검진인데요. 4 검진 2015/12/22 1,095
510891 2015년 1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12/22 405
510890 82쿡님들이 생각하시는 인생에서 루저란 어떤사람인가요? 18 아이린뚱둥 2015/12/22 2,588
510889 남펀이 블로그사기당해 속상해요 ㅠㅠ 2 .. 2015/12/22 3,046
510888 온수매트가 전기장판보다 확실히 좋나요? 8 ㅇㅇ 2015/12/22 3,561
510887 남편회사에서 두달째 월급을 안줘요.... 5 . 2015/12/22 3,813
510886 혹시 저같은 분 계세요? 4 혹시 2015/12/22 1,148
510885 제주도 가면 이것만은 꼭 해야한다는 거 8 뭐 있을까요.. 2015/12/22 2,935
510884 임신했는데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 14 2015/12/22 5,668
510883 내 아이도 못 지키는 못난 엄마 10 괴로워요 2015/12/22 3,115
510882 대량의 양말과 모자의 효율적 수납 방법 좀 공유 부탁드려요ㅠ 3 .. 2015/12/22 1,191
510881 박잎선씨 근황이래요 4 .. 2015/12/22 25,313
510880 스탠드 김냉 냉동고로만 쓰면 고장날까요? .... 2015/12/22 949
510879 공단 건강검진 과태료 안내려면요 14 ... 2015/12/22 5,248
510878 여친있는데 들이대는 남자 심리가 뭘까요? 49 .. 2015/12/22 3,628
510877 통화 자동 녹음 어플 뭐 쓰세요? 3 스마트폰 2015/12/22 1,538
510876 산부인과를 가야할지? 외과를 가야할지요? 5 v.v 2015/12/22 1,379
510875 8세 남아, 여아 선물 추천해주세요. 4 ... 2015/12/22 1,022
510874 아이 이름 2 고민중.. 2015/12/22 504
510873 스웨덴은 난민 받아들이는 이유가 뭘까요? 4 이슬람 ㅠㅠ.. 2015/12/22 2,369
510872 동지팥죽에 설탕을 넣으면 9 ... 2015/12/22 2,660
510871 호텔 조식에서 나오는 밀가루 많이 들어간 햄은 특별히 이름이 있.. 8 js 2015/12/22 2,183
510870 카스 기록 남는건가요? ㅇㅇ 2015/12/21 2,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