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전부 다니시느라 바쁘신 어머니ㅠㅠ

조회수 : 1,657
작성일 : 2015-09-17 16:42:00
제목 그대로 입니다. 요즘 제 어머니께서 주말에 이 결혼식 저 결혼식 주변 사람들 여식 결혼식은 거의 다 참석하시는 거 같습니다. 집이 지방인데 많게는 편도 3시간 걸리는 곳 까지도 대절버스 타시고도 다녀오시고, 그러시네요. 제가 생각할 때는 참석안해도 될 정도의 친분인 사람의 딸 결혼식에도요... 속상합니다. ㅠㅠ

쉬는 날 많지 않으신데 그렇게 하루종일 갔다오면 몸 축나실 거 같다 정말 가야되는 결혼식만 가시는 게 좋겠다 말씀드리니
너가 결혼을 해도 주변에 친척도 얼마 없어서 올 사람도 없고 하니 가두는거다 ...하시는데 무척 답답합니다. 설득이 안될 거 같아 더 말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저희 나이대들은 그게 아무 의미 없는 거 알잖아요ㅜ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자식 결혼식은 자식의 것이 아니고 부모님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되는 경향이 있기에, 포기하고는 있습니다만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다면... 저는 식 따위없이, 제 배우자 될 사람이랑 같이가서 신고하고 맛난 식사 같이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그걸로 끝내기를 꿈꾸는 사람이거든요... ( 말 그대로 드림 이지요) 게다가 사람일 모른다지만 향후 3년간 결혼할 일은 없을 것 같은디..;

저는 이러할진대, 제 어머니가 주말마다 결혼식 다니느라 바쁘신 이유가 ' 너의 결혼식을 위해서다' 라니... 설득도 안될 거 같아 뭐라 말씀드릴 수도 없고 속상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IP : 66.249.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7 4:43 PM (121.157.xxx.75)

    설득할 이유 없어요
    그건 어머니의 인생관이신거..
    우리 흔히 자녀의 성향을 존중해줘야 한다 하잖아요.. 부모님도 마찬가지...
    어머님께는 그것이 중요한겁니다

  • 2. ...
    '15.9.17 4:48 PM (66.249.xxx.238)

    어머니한테는 그게 중요하신 걸거에요. 자녀결혼식에서 손님이 없으면 면이 안서시니까요.

  • 3. ...
    '15.9.17 5:13 PM (110.70.xxx.202)

    가정형편이 많이 어렵지않다면 원하시는데로 해주세요
    어머니의 중요한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시고요
    우리는 너무 집에만계셔서 문제예요...

  • 4. 그러다
    '15.9.17 5:29 PM (112.173.xxx.196)

    자기 자식 끝나면 가라해도 안가요.
    부조금만 붙이지..
    그냥 놔두세요.

  • 5. 은현이
    '15.9.18 6:48 PM (112.109.xxx.249) - 삭제된댓글

    http://mrmine.com/index.php?r=112109482496924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47 전(前) 고위층 L씨 이들 마약 투약설 유포 8 시돌이 2015/09/21 3,388
484546 짜장이나 카레 한번 만들고나서 7 ㅇㅇㅇㅇ 2015/09/21 1,820
484545 디올 립글로스랑 립글로우 둘 중 어떤거 살까요? 6 .. 2015/09/21 2,136
484544 속초에 김밥집 추천부탁드려요. 1 .. 2015/09/21 1,399
484543 입양아가 가족을 찾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 123 2015/09/21 721
484542 1960년대생 들중에는 방위나 면제가 엄청 많았죠? 6 엘살라도 2015/09/21 1,015
484541 남에 자식 잘못했다는 소리가 이렇게 기쁘게 들릴 날이 올줄이야... 5 푸념. 2015/09/21 2,603
484540 얼마전에 전기세 줄여서 보상받으셨다는 글질문이요 2 전기세 2015/09/21 1,008
484539 눈바로밑에 사마귀 떼어내고 싶은데 안과?피부과?어디가야하나요? 4 궁금이 2015/09/21 3,091
484538 충격속보- 이명박아들 이시형, 김무성사위 마약 연루 의혹 11 다 알고 있.. 2015/09/21 6,277
484537 직장인들이 좋아하는 흰색이나 초록색 나물반찬 추천 좀 해주세요... 6 구내식당 2015/09/21 1,769
484536 나이탓 하기에는 젊은데.. 1 머드라 2015/09/21 717
484535 자궁근종 색전술 하신분 계신가요? 3 자궁근종 2015/09/21 5,749
484534 이정재랑 지드래곤 닮았나요? 17 2015/09/21 3,657
484533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과 이별한 후, 어떻게 버텨야 하나요? 15 이별 2015/09/21 8,690
484532 코스트코 후라이팬(안은 코팅,겉은 스텐, 2개 셋트) 사용해 부.. 2 .. 2015/09/21 1,914
484531 육류나 생선 안먹는 아이는 뭐 먹이면 좋을까요? 5 초4학년 2015/09/21 1,128
484530 왠만하면 미용실 가서 현금결제 하지 마세요. 49 탈세심해 2015/09/21 37,943
484529 어린이집 폭력관련 문의드려요 1 .. 2015/09/21 749
484528 그래. 너였어!! 명박아~ 기다려라 7 무성무죄 2015/09/21 2,775
484527 요즘 이불 사신분들 추천 좀 해주세요.. 5 이불... 2015/09/21 2,223
484526 부분틀니 하려는데요 7 가을 2015/09/21 3,796
484525 괜찮아사랑이야, 킬미힐미 뭐가 더 재밌어요? 7 84 2015/09/21 2,068
484524 절에서 공을 더 들여야한다고 아이를 데려오랬대요. 49 불곰 2015/09/21 3,272
484523 구글플레이스토어 로그인 오류 좀 도와주세요 gytjs 2015/09/21 6,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