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 전부 다니시느라 바쁘신 어머니ㅠㅠ

조회수 : 1,581
작성일 : 2015-09-17 16:42:00
제목 그대로 입니다. 요즘 제 어머니께서 주말에 이 결혼식 저 결혼식 주변 사람들 여식 결혼식은 거의 다 참석하시는 거 같습니다. 집이 지방인데 많게는 편도 3시간 걸리는 곳 까지도 대절버스 타시고도 다녀오시고, 그러시네요. 제가 생각할 때는 참석안해도 될 정도의 친분인 사람의 딸 결혼식에도요... 속상합니다. ㅠㅠ

쉬는 날 많지 않으신데 그렇게 하루종일 갔다오면 몸 축나실 거 같다 정말 가야되는 결혼식만 가시는 게 좋겠다 말씀드리니
너가 결혼을 해도 주변에 친척도 얼마 없어서 올 사람도 없고 하니 가두는거다 ...하시는데 무척 답답합니다. 설득이 안될 거 같아 더 말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저희 나이대들은 그게 아무 의미 없는 거 알잖아요ㅜㅜ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자식 결혼식은 자식의 것이 아니고 부모님을 위해서 하는 거라고 생각되는 경향이 있기에, 포기하고는 있습니다만 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한다면... 저는 식 따위없이, 제 배우자 될 사람이랑 같이가서 신고하고 맛난 식사 같이하고 좋은 시간 보내고 그걸로 끝내기를 꿈꾸는 사람이거든요... ( 말 그대로 드림 이지요) 게다가 사람일 모른다지만 향후 3년간 결혼할 일은 없을 것 같은디..;

저는 이러할진대, 제 어머니가 주말마다 결혼식 다니느라 바쁘신 이유가 ' 너의 결혼식을 위해서다' 라니... 설득도 안될 거 같아 뭐라 말씀드릴 수도 없고 속상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합니다.
IP : 66.249.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7 4:43 PM (121.157.xxx.75)

    설득할 이유 없어요
    그건 어머니의 인생관이신거..
    우리 흔히 자녀의 성향을 존중해줘야 한다 하잖아요.. 부모님도 마찬가지...
    어머님께는 그것이 중요한겁니다

  • 2. ...
    '15.9.17 4:48 PM (66.249.xxx.238)

    어머니한테는 그게 중요하신 걸거에요. 자녀결혼식에서 손님이 없으면 면이 안서시니까요.

  • 3. ...
    '15.9.17 5:13 PM (110.70.xxx.202)

    가정형편이 많이 어렵지않다면 원하시는데로 해주세요
    어머니의 중요한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시고요
    우리는 너무 집에만계셔서 문제예요...

  • 4. 그러다
    '15.9.17 5:29 PM (112.173.xxx.196)

    자기 자식 끝나면 가라해도 안가요.
    부조금만 붙이지..
    그냥 놔두세요.

  • 5. 은현이
    '15.9.18 6:48 PM (112.109.xxx.249) - 삭제된댓글

    http://mrmine.com/index.php?r=112109482496924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738 4차원 손들어보세요ㅎㅎ 49 카레매워 2015/09/17 1,303
482737 82에 보내는 sos 3 2015/09/17 1,304
482736 매매가보다 더 비싼 전세들도 있다네요 1 부동산 2015/09/17 1,048
482735 인지도 없는 대학일 경우 학과 선택 49 과선택 2015/09/17 1,618
482734 애완동물 버리는사람이 너무 많은거같아요. 3 만두 2015/09/17 1,311
482733 종합부동산 합산배제 신고안내라는 통지를 받앗습니다. 4 설원풍경 2015/09/17 1,999
482732 안심번호 쓰고나서 계속 딴전화가 와요ㅜㅜ 고민 2015/09/17 703
482731 직장맘.... 아이가 크면 정말 괜찮아지나요? 49 1111 2015/09/17 2,332
482730 열펌안해도 c컬러 굵게 펌할 수 있나요? 1 ... 2015/09/17 2,647
482729 본인이나 주위에 대부업체에 돈 빌려 고통받으시는분 1 추심 2015/09/17 1,157
482728 요즘애들 너무 버릇없네요. 초등저학년들 49 요즘애들 2015/09/17 4,345
482727 김민석, 정치활동 재개… 민주당 전권 맡아 23 브랜드 2015/09/17 3,673
482726 봉골레 파스타 한다면서 바지락 사왔어요..ㅠ 49 나웨이뤠.... 2015/09/17 2,759
482725 퇴근 후 급 불러 저녁먹자는 시엄니,,ㅜㅜ 12 ㅡㅡ 2015/09/17 5,364
482724 발마사지기 - 쓰시는 분 계세요? 1 ㅎㅎ 2015/09/17 1,110
482723 혹시 인천 연수구 쪽 남고생 학부형 계신가요? 4 중3엄마 2015/09/17 1,050
482722 우리 사위가 먹성이 좋아서 편식을 안해.jpg 5 .... 2015/09/17 2,913
482721 좀전에 "닭이나 달이나 가스통할배나 문빠나" .. 1 ... 2015/09/17 695
482720 산후조리한다고 여름에 에어컨 안 트나요?? 9 근데 2015/09/17 1,538
482719 비정상회담 재미있나요? 요즘 2015/09/17 899
482718 셀프페인팅 관심 있는 분들~ 셀프페인팅 2015/09/17 741
482717 운동회때 음식 뭐준비해갈까요., 4 좀 알려주세.. 2015/09/17 1,368
482716 실리콘 찜판..잘 사용하세요? 49 실리콘 2015/09/17 1,975
482715 들깨가루 껍질 깐게 나은가요? 껍질 안깐 들깨가루가 나은가요? .. 3 궁금혀 2015/09/17 1,728
482714 학부모교육 -자기소개서쓰기 -- 강좌인데 이거 어떤가요 49 고1맘 2015/09/17 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