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살고 있는데요...
남편이 아직 대체복무 중이라 수입은 230정도예요...
친정에 조리원 나온 후로 있었으니 이제 2달 좀 넘게 있었네요...이제부터 생활비를 좀 드리고 싶어서요.
얼마를 드리면 될까요?
집도 친정에서 마련해주셨고 너무 받기만 해서 죄송해요...저나 남편이 너무 염치없는거 같애요...
제 얼굴에 침뱉기지만 남편은 대체복무 끝나고 돈 많이 벌면 그때 효도하고 지금은 생신이나 그럴때 좀 값나가는거 사드리는 정도로 하거든요...근데 아닌거 같애요...
친정에 받는걸 고마워 하면서도 은연중에 당연시 하니 짜증나네요...
1. ..
'15.9.17 4:20 PM (61.81.xxx.22)월세 받는거 드리세요
2. ...
'15.9.17 4:23 PM (221.151.xxx.79)아니 조리원 나오자마자 갓난애랑 같이 친정무부모님이랑 합가해 고생시키고 있으면서 남편 욕이라니. 남편이야 남이니 그런다지만 님은 피붙이잖아요.
3. ,,,,,
'15.9.17 4:36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제친구랑 같네요....아마 남편직업도 같을꺼라 생각합니다.
4. 원글
'15.9.17 4:38 PM (223.33.xxx.61)너무 사연이 많아 구구절절 다 설명은 못하지만 아무튼 저나 친정 너무 바보같이 살았고(다 제 탓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고 싶어요..
5. 고마운거모르는건
'15.9.17 4:41 PM (223.62.xxx.187)그나마 다행이구요
처가살이 운운하면서
큰소리치는 나쁜 넘들도 많아요6. 까만땅콩
'15.9.17 5:09 PM (14.45.xxx.182)제 생각도 월세받는거 드림 될거같아요
7. ///
'15.9.17 5:32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나중에 잘 벌면 잘 해 드릴 것 같죠.
절대 아닙니다.
지금 처가에서 얻어 먹는게 습관되고 처가가 저 잘 살면
나중에 돈 잘 벌면 또 거기에 맞추어 더 얻어가고 싶어합니다.8. ///
'15.9.17 5:33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나중에 잘 벌면 잘 해 드릴 것 같죠.
절대 아닙니다.
지금 처가에서 얻어 먹는게 습관되고 처가가 저 잘 살면
나중에 돈 잘 벌면 또 거기에 맞추어 더 얻어가고 싶어합니다.
어차피 생활비와 집값이 굳으니 월세 받는 것 다 드리세요.9. ///
'15.9.17 5:34 PM (61.75.xxx.223)나중에 잘 벌면 잘 해 드릴 것 같죠.
절대 아닙니다.
지금 처가에서 얻어 먹는게 습관되고 처가가 저 잘 살면
나중에 돈 잘 벌면 또 거기에 맞추어 더 얻어가고 싶어합니다.
어차피 생활비와 집값이 굳으니 월세 받는 것 다 드리세요.
처가라도 공짜는 없다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월세 다 드려도 친정부모님에게 의지해서 사는 것 계산하면
원글님이 훨씬 이득인 것 알고 있죠.10. 전진
'15.9.17 5:47 PM (220.76.xxx.241)나는시어머니세대예요 딸은없지만 내생각에도 친정엄마 월세드리세요
그럼엄마가 알아서하실거예요 드리고 엄마처분에 맏기세요11. 원글
'15.9.17 5:59 PM (223.62.xxx.8)월세가 100만원 돈 나와요. 근데 그걸 전부 예금이랑 적금으로 묶어놔버렸어요.
본인 월급도 딱 생활비만 빼고 다 묶어놨구요.
부모님 이제 예순이시고 사실 젊다면 젊지만 언제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신데 돌아가시고 후회하고 싶지 않아요.
시댁도 꽤 사시는데 그놈의 의사아들 부심으로 받는것만 좋아하시고...별 볼일 없는 큰 아들만 끼고 지원하시죠..남편이야 워낙 자기것 잘챙기니 아예 걱정도 안하십니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신랑에게 하려니 좀 막막한데요..처가살이를 신세지는거란거 모르는 신랑한테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까요.12. ///
'15.9.17 6:08 PM (61.75.xxx.223)적금으로 묶어놓았으면 해지하면 됩니다.
본인 월급도 생활비 빼고 다 묶은 것을 보니 알뜰하다기 보다 영악해보이는데요.
시댁도 원글님네에서 나올 게 많으니 큰아들만 지원하는거예요.13. ///
'15.9.17 6:10 PM (61.75.xxx.223)원글님이 집에서 생활한다고 생각해세요.
주거비용을 빼더라도 세식구 100만원으로 생활하는 게 가능한가요?
제가 보기에 원글님 잘못도 큽니다.14. 외동
'15.9.17 6:17 PM (58.143.xxx.78)이신가요? ..
15. ㅇㅇ
'15.9.17 6:38 PM (121.165.xxx.158)와 남편 진짜 약았다 그죠?
짐빼서 시집으로 들어가요.16. ㅅㄷᆞ
'15.9.17 7:04 PM (1.239.xxx.51)남편 정떨어진다…
거기에 암소리 안하는 딸은 바보같아요…17. 원글
'15.9.17 7:13 PM (223.62.xxx.8)익명게시판이니 정말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말할께요..
처음부터 잘못된거 같애요.남편과 시댁 원망 많이 했지만 여지를 준건 저와 친정이겠죠...
제 자존감은 너무 떨어져 있습니다. 이런 당연한 말을 하면서도 남편이 우리집을 무시하면 어쩌나 이걸로 우리 부모님께 혹시라도 냉담하게 하면 어쩌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는 더 못살겠어요.18. ᆢ
'15.9.17 7:20 PM (117.111.xxx.194)요즘 젊은분들도 많이 약았어요
그런데 이제와서 이런저런 이야기해봐야
남편분이 공감못하면 불화 생겨요
일단 주말부부시니 남편은 주말만 오는거잖아요
아마도 별로 신세진다 생각안할겁니다
성급히 손해본다 생각마시고 친정 살만하면 좀계시다
돌지나고 주말부부 청산하세요
같이 계셔야죠19. 마음이 약하신분
'15.9.17 9:05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인거 같아 댓글달아요
여우같은 남편 못당하겠네요
그 월세집 들어가던지
친정 있는동안은 월세 드리던지 적금 해약해서라도 길을 잡으셔야 겠네요
그렇게 모아서 살만해 진다한들 알아서 잘할 타입은 아닌걸로 보여요. 원글님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겠어요
시댁도 받는거 하나 없으면서 뭔 처가에 그리 바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