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이 힘들어서 지쳐 있는 저를 보며
과거에 우리 어머님들은 어떤 강인함과 정신력으로 이시대를 사셨는지 생각해 봅니다
저는 올해 40 딸아이 하나 있는 투잡워킹맘 입니다 아이는 9 살이고 아버지께서 봐주시네요
빚으로 인해 부채가 3000만원이 넘었고 남편과는 별거 중이며
제가 오전 9시 출근해서 저녁 11시 퇴근후 집으로 가서 그때까지 안자고 잇는 아이 재우고 나면은
밤 12시가 되요 ...
그럼 그때부터 집안일을 해야 하는데 맘처럼 되질 않아서 아이랑 같이 쓰러져서 자기 바쁘네요
점점 집안은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으며 연세 많으신 아버지께 집안일 까지 도와 달라고 할수도
없고 주변에 도움받을 이도 없으니 참 힘드네요 ....
밤 11시에 아이 준비물 사러 문방구가 같이 있는 편의점에 들리니 마음이 시려 옵니다 ...
누구보다도 사랑스러운 우리딸 ....
제가 강하게 살아야 하는데 점점 약해 지는 마음이
개판으로 변해가는 집안 꼴이 저를 자꾸 도망 치게 만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