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립군 할아버지 저는 배를 곯아요

정부의배려 조회수 : 941
작성일 : 2015-09-16 23:02:37
 


 http://m.media.daum.net/m/media/newsview/20080814102417565

“독립군 할아버지 저는 배를 곯아요”

1936년 뤼순 감옥에서 숨을 거둔 단재 신채호 선생의 아들 수범씨는 일제 때 은행에서 일했다. 하지만 광복 후에는 직업을 잃었다. 신채호 선생이 임시정부 초기 이승만의 정책에 반대했기 때문에 수범씨는 자유당 정권에서 신변을 위협받았다. 죽을 고비도 몇 번 넘겼다고 한다. 수범씨는 넝마주이·부두 노동자 등 떠돌이로 살아야 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3·15 부정선거로 하야한 이후에야 은행에 다시 취업할 수 있었다.

신채호 선생은 일제가 만든 호적에 이름을 올릴 수 없다고 신고를 거부하고 1912년 망명길에 올랐다. 그러나 신채호 선생의 대한민국 국적은 아직도 회복되지 않아 아직까지 무국적자 신분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가끔 할아버지를 원망하기도 한다"

덕천씨의 아버지 정봉씨는 일제 때 징용을 나갔다가 덕천씨가 세 살 되던 해에 돌아왔는데, 한동안 정신이 이상해져서 경제생활을 거의 하지 못했다. 덕천씨는 턱뼈에서 구강암이 발견돼 보훈병원을 찾았으나 독립유공자가 광복 후에 사망했을 경우에는 2대까지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조항 때문에 발길을 돌렸다고 한다. 

IP : 178.162.xxx.2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16 11:50 PM (112.144.xxx.46)

    가슴아프다
    독립유공자분들께서도 모두 경제적인 문제로부터
    자유스러우면 얼마나좋겠습니까 ㅠ

  • 2. 진짜
    '15.9.17 12:04 AM (218.153.xxx.5)

    나라를 지킨 사람은 나라에서 잘먹고 잘살게 해줘야지...

    지키라는겨 말라는겨...

  • 3. ...
    '15.9.17 1:39 AM (121.162.xxx.144)

    친일파 후손은 목구멍에 배때기에 기름기 가득 차면서 살고있는데 정작 나라를 위해 목숨바친 독립국 후손들은 배 곯으며 살고 있으니, 이게 무슨 독립인가요?

    저는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에서 독립했다고 보지 않아요.
    친일파와 매국노들이 척결되기 전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1351 [중앙][단독] 인천 학대 A양 아버지, 경찰 수배 대상 4 세우실 2015/12/23 2,275
511350 아기들 첫머리 깍기나요? 7 모모 2015/12/23 909
511349 라식.라섹 수술 잘하는 병원 어디가 좋을까요? 4 학부모 2015/12/23 2,072
511348 LG 텔레콤 포인트는 어디에 쓰나요? 3 질문 2015/12/23 790
511347 초록마을 거의 문 닫았네요 49 갑자기 2015/12/23 4,881
511346 부모님 고희는 챙겨드리자나요 8 궁금하네요 2015/12/23 1,571
511345 내일 서울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2 크리스마스 2015/12/23 719
511344 안철수 깎아내리던 조선일보, 이번엔 띄워주기 2 샬랄라 2015/12/23 495
511343 생굴보관법여쭤요~~ 4 생굴보관법 2015/12/23 4,649
511342 아들 두신 분들.. 아들의 어떤 점이 듬직한가요? 27 자식 2015/12/23 3,501
511341 군산 이성당하고 천안 이성당 빵순이 2015/12/23 1,098
511340 우리나라도 장례식 문화가 좀 바뀌면 좋겠어요. 12 ㅇㅇ 2015/12/23 3,662
511339 늙으신 부모님 소형아파트 처분하고 오피스텔로 갈아타는 건 어떨까.. 16 외동아닌외동.. 2015/12/23 5,062
511338 마흔 넘어 새로운 일 찾으신 분은 어떤 일 하시나요? 5 궁금 2015/12/23 2,321
511337 동네주민이 불우이웃 돕는다며 모금오면‥ 6 아파트 주민.. 2015/12/23 973
511336 朴대통령 ˝국회, 노동개혁 좌초되면 역사심판 못 벗어나˝(종합).. 11 세우실 2015/12/23 713
511335 피부과 상담비 내는 거죠? 6 희망 2015/12/23 3,462
511334 자궁하수 치료법 혹시 아시나요? 5 봄날 2015/12/23 2,304
511333 좌익효수 "'문죄인 씨X새끼' '절라디언'은 표현의 자.. 16 샬랄라 2015/12/23 1,086
511332 갑상선암이라고 하네요.. 10 아... 2015/12/23 4,644
511331 서울 경기 지금 얼른 환기하세요~ .. 2015/12/23 1,065
511330 코타키나발루 가려는데 숙소 어디로 하면 좋을지 문의합니다, 도와.. 9 설레임 2015/12/23 1,712
511329 국정원이 정치관여 금지법이 위헌이라면서 심판청구 했다네요 6 미친거네 2015/12/23 518
511328 회사 동료가 좋은 옷을 안입는 이유가 5 ㅇㅇ 2015/12/23 4,690
511327 서울영재고가 서울과학고인가요? 유학 많이들가나요? 4234 2015/12/23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