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이 공부 내려놓아야 할까요?

마음아픈 부모 조회수 : 3,447
작성일 : 2015-09-16 21:24:50
중1 아들이 방금 아빠에게 맞았습니다
시험준비로 공부시키다 바르지 못한 학습태도에 제가 잔소리 했고 듣자마자 아이가 분노하며 저에게 욕을 했네요

아이가 공감능력이 조금 떨어져 친구들과 잘 못어울립니다
초등때는 그나마 공부라도 그런대로 하는편이었는데 중학교 올라와서는 성적이 바닥입니다 자꾸 게임에만 빠져들고 ..

이대로는 안될것같아 제가 일을 그만두고 공부시키기 시작했는데
의욕없는 아이 억지로 시키려니 이 사단이 났네요

어찌해야할까요 이대로 두면 또다시 성적엉망에 자존감 또한 바닥일것같고 점점 아이 스스로 포기할것같은데..

아이 사회성문제에 성적에 내면에 쌓인 분노까지
마음 아프고 눈물만 나는데 아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IP : 221.139.xxx.17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5.9.16 9:36 PM (112.154.xxx.98)

    저희 아이도 요즘 사춘기라 제 마음도 너무 무겁습니다
    지금 아이를 보듬고 살펴줄 사람 누가 있겠어요

    엄마마저 손놓으면 더 엇나가지 않을까요?
    공부로 아이 너무 잡지 말고 마음 공감해주고 위해주는게
    앞으로 아이와의 관계회복에서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자꾸 공부로 아이와 언성높이고 싸우다 보면 공부에 더 손놓을거 같아요 지금 성적이 좀 부족해도 그냥 기초잡고 열심히 하자라는 맘으로 해시보는건 어떨지요

    몇달 아이랑 언성 높이다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긍정적으로 대해주니 아이가 대견하게도 제 마음 조금은 알아주네요
    자식이란 참 힘들죠ㅜㅠ 힘내세요

  • 2. 아들맘
    '15.9.16 9:41 PM (211.117.xxx.73)

    말 그대로 사춘기예요
    병이라고 하잖아요 지나가는 병
    제가 연년생 아들 둘 차례대로 사춘기 겪었어요
    둘이 스타일도 어째 그리 틀린지...
    공부나 인생얘기하며 아이 힘들게 하지 마세요
    저도 많이 후회해요
    지나가요..눈빛이 틀려져요..

  • 3. ....
    '15.9.16 9:41 PM (122.34.xxx.144)

    공부를 잡고있든 놓아버리든 아드님이 결정합니다...
    부모가 잡고있는다고 아이가 공부하는것도 아니고 부모가 놓아버린다고 할공부를 안하는것도 아니더군요.
    아이마음속 분노가 가장큰 문제인것 같은데요..
    중1이면 아직 사춘기 시작도 안한거에요...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아이 마음속에 분노가 쌓여있다면 아이가 너무 힘들거에요 ...사춘기

  • 4. 사춘기라서
    '15.9.16 9:42 PM (1.240.xxx.48)

    그런것만은 아닐껄요...
    의사샘과 진지하게 상담해보세요
    초등공부야 워낙쉬우니깐 다잘하지만
    중학교는 과목수도늘어나 집중력없는
    아이들은 끝없이 내려가요..
    친구들과는 초등학교때 어땠나요?
    비단 중학교 사춘기라서 트러블이있는거 아닐거예요
    잘살피세요

  • 5. 중1
    '15.9.17 12:00 AM (211.215.xxx.191)

    아들한테서 맘을 접는중이예요.

    저희애는 게임도 아니구
    "멍" 병에 빠졌어요.
    멍하게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고 있어
    제가 신경 안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하루를 멍하게 대~강 보내니
    늘 학원숙제를 못해가는것 같은데

    타이르고
    혼내고
    당근주고

    다 안 통해서
    한마디만 하는중이랍니다.
    "네 인생은 네 스스로 책임지는거라고.."

    정신차리면 다행이고
    아님 공부아닌 다른걸루 먹고 살겠죠.

    매달 갖다 바치는(?) 학원비가 넘 아깝지만
    해준게 뭐있냐는 소리 할까봐
    영,수만 보냅니다.

  • 6. 저도
    '15.9.17 12:52 AM (42.98.xxx.148)

    저도 방금 아이와 언쟁한 후에, 답답한 마음에...
    82들어왔네요.
    지나가는 사춘기라지만.. 그렇다고 그냥 두면서 받아주기에는...
    안하고 넘어가면, 뒤처질 공부는 어떻게 하나요....

    아이 키우기. 정말 너무 어렵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731 국정 교과서에 대한 집필거부는????? 15 어쩔까나 2015/10/15 1,461
490730 나박김치용 고운고추가루가 없어요. 4 . . . .. 2015/10/15 1,242
490729 개산책 질문드려요. 4 개산책 2015/10/15 627
490728 노트북 lg 그램쓰시는 분들 모니터 테두리 검정인가요 흰색인가요.. 2 ASdf 2015/10/15 1,100
490727 안 무서운 채칼 ㅠㅠ 7 무서워요 ㅠ.. 2015/10/15 2,826
490726 한동네에서 남이 자기말한다는거 13 aa 2015/10/15 2,338
490725 달고나 여섯번째 만드는데 갈수록 태산이네요 ㅠㅠ 13 아놔... 2015/10/15 2,755
490724 설현이대세던데 설현이진심이쁜가요? 47 날좋네 2015/10/15 8,218
490723 탕수육 만들었는데, 전분앙금이..너무 앙큼해요...ㅠ.ㅠ 4 질문 2015/10/15 1,368
490722 정확한 증거없이 배상책임해야 할 경우 1 배상책임 2015/10/15 477
490721 권태기에 빠져 한눈팔고 있는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1 권태기 2015/10/15 2,063
490720 40, 직장에서 제일 늙은이라는게 실감나네요 9 ᆢᆢ 2015/10/15 3,401
490719 통닭 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 3 1인1닭하리.. 2015/10/15 1,324
490718 벙커1..한홍구 교수 특강 모음 49 근현대사 2015/10/15 679
490717 천마 뇌졸중이나 건강증진에 정말 효과있나요? 5 천마 2015/10/15 1,686
490716 삼양라면 너무 달아요... 49 라면좋아 2015/10/15 2,362
490715 관상학적으로 정말 안좋다는 미간주름이 내 천자로 생겨버렸어요 18 습습후후 2015/10/15 15,027
490714 다들 아침에 억지로 일어나는 거죠?? 18 ㅠㅠ 2015/10/15 5,570
490713 구스 이불 세탁이요.. 뜨거운 물로 세탁하면 되나요? 2 ,, 2015/10/15 1,749
490712 노동법 관련 잘 아시는 분? - 근로계약서 3 노동법 2015/10/15 908
490711 소형라디오 추천해주세요 애니 2015/10/15 884
490710 요즘도 걷기운동 꾸준히 하시나요??? 13 11 2015/10/15 4,287
490709 애 학교급식이요 9 .. 2015/10/15 1,118
490708 황교안, 교육부 고시-새누리 현수막도 모르고 호통 6 샬랄라 2015/10/15 1,012
490707 레몬껍질세척 너무 귀찮은데 껍질칼로 벗겨내고만들어도되죠? 2 레몬수 2015/10/15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