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잔정없는 엄마 ㅜㅜ 딸애들 한테 미안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따스한 기억은 외할머니가 잘때마다 이불을 덮어줬던 기억... 유일하게 좋아했던 할머니도 며칠 같이 못있었네요..
저는 잘때 애들이랑 남편 이불 덮어주는거에 집착합니다ㅜㅜ 참 슬프네요
1. ..
'15.9.16 6:56 PM (180.230.xxx.39)자신이 그렇다고 느끼셨으면 지금이라도 애정표현 해보세요 .늦지 않았어요
2. 77
'15.9.16 7:02 PM (211.178.xxx.195)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환경입니다...
오히려 결혼하고 애낳고나니 친정엄마가 더 미워지던걸요...
그치만 내자식한테는 지겨울리만큼 애정표현합니다..
자기전에 이쁘더며 이불덮어주며 얼굴쓰다듬기...
일주일에 한번 키재어주기..
아침에 깨울때 등만져주기...
한번씩 업어서 욕실로 데려가주기...
...
여튼 잔소리도 많이하긴해요...
저희딸한테 너도 애낳으면 엄마가 해준대로 하라니까...
딸은 못한다네요...그딸이 지금 중3...
원글님도 해보세요...
누구한테 사랑을받아야지만이 할수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냥 내자식이 이쁘니까 .....3. 잘하실수있어요
'15.9.16 7:28 PM (39.115.xxx.11)저희 부모님도 전혀 잔정이 없었어요
전 우연한 기회에 상담받고 시도했는데 마음도 따뜻해지고 참 좋네요
이쁘다 이쁘다 하고 꼭 손잡고 다니고 매일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말하시구요
잘자라고 이불덮어주면서 사랑한다고 하시구요
이쁘다 이쁘다 하고 하는데 싫어하는 사람 없어요
어떤 분은 고3때까지 사랑한다고 아빠가 늘 얘기해줬대요
애들 정서에도 참좋은것 같아요
이것도 하다보면 늘더라구요
저같은 무감정도 하는데 님은 더 잘하실거에요
나중에 후회되지 않게 애들 어릴때 실컷 이뻐해주세요4. 무서워요.
'15.9.17 12:10 AM (112.187.xxx.4)그게 일부러 그런건 아니겠지만 잔정표현을 안하는 사람과 살아보니 참 삭막하던데요.
남편이 연년생으로 자라면서 조부모님 사랑과 보살핌만 받고 자라다시피 했나 보더라고요.시부모 역시도 당신품에서 안키워 그런지 다른자식들보다 사랑도 덜한거 같고...연애동안내내 자랄때 상처를 보듬어 주느라 힘들었는데 결혼하고 보니 바탕은 선해도 역시나 ..그런걸 못하더라고요.저는 그 정반대지만 잔잔한 사랑이 늘 고프고 다시 돌아간다면 사랑듬뿍 받고 자란 남자 만나고 싶어요.5. dㅇㅇㅇ
'15.9.17 1:48 AM (122.36.xxx.149)무뚝뚝한 옛날 경상도 어르신들.. 그 밑에서 큰 저희엄마
명백하게 자기 잘못인 큰 일에 대해 미안하단 말도 잘 못해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탓만 하면서 ;;
정떨어지고 어릴적 칭찬도 못받고 혼났던 기억때문에
지금까지도 뒷모습만 봐도 발로 차고 싶은 심정으로 괴롭습니다.
물론 항상 따뜻한 밥 차려주고 입혀주고 재워준 은혜도 있지만
애착형성이 안되어있다보니 성인이 된 지금 얼굴보는 것조차 괴로울 정도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6642 | 신맛이 느껴진다고 하는데 어디가 안좋은 걸까요? | 프로필 | 2015/10/01 | 834 |
486641 | 퇴근하고 돌아올 때마다 내 일이 너무 좋아서 즐거워요. 10 | 자기만족 | 2015/10/01 | 3,240 |
486640 | 부재중 전화가 찍혀도 전화 안하는 베프 14 | 실망 | 2015/10/01 | 5,293 |
486639 | 맞벌이하는 분들 김장 담그시나요? 5 | 며늘사절 | 2015/10/01 | 1,190 |
486638 | 그녀는 예뻤다 30분전이에요 6 | ... | 2015/10/01 | 1,763 |
486637 | 불의앞에 중립은 없다 4 | .. | 2015/10/01 | 870 |
486636 | 고등학교 영어선생님 계신가요??? 4 | 오늘하루 | 2015/10/01 | 1,438 |
486635 | 부모님 유럽 여행시, 환전은.... 3 | 문의 | 2015/10/01 | 1,576 |
486634 | 아기 때부터 조용하고 순했던 자녀들 크면 내성적일까요? 49 | 순둥이맘 | 2015/10/01 | 6,357 |
486633 | 괌에는 좋은 집이 없나요? | dd | 2015/10/01 | 1,348 |
486632 | 앞으로 좋은 일 있어도 자랑하지 말아야 겠어요. 49 | jjkk | 2015/10/01 | 9,391 |
486631 | 김구라땜에 결국 티비를 끊었네요 49 | ... | 2015/10/01 | 3,904 |
486630 | 다시 태어나면 남자? 여자? 10 | 저는남자요 | 2015/10/01 | 1,029 |
486629 | 이승환이 jtbc에 40 | 새 | 2015/10/01 | 5,131 |
486628 | 옷 색매치 잘하는분들 있나요? 6 | 궁금 | 2015/10/01 | 2,557 |
486627 | 쇼핑 얼마나 자주 하세요? 2 | ㅇㅇ | 2015/10/01 | 1,292 |
486626 | 손석희뉴스룸에서 지금 이승환인터뷰합니다 23 | 와 | 2015/10/01 | 1,995 |
486625 | 미국 운전 매너 여쭤요~ 9 | 행복한새댁 | 2015/10/01 | 1,947 |
486624 | 방광염 증상인가요? 49 | 이거 | 2015/10/01 | 1,957 |
486623 | 시댁에 더 있다가라는 시월드 19 | 은빛 | 2015/10/01 | 4,296 |
486622 | 단체톡에서--- 1 | 카톡 | 2015/10/01 | 838 |
486621 | jtbc- 비둘기모이주는 할배 2 | 라일 | 2015/10/01 | 973 |
486620 | 핸드폰 문자 서류 복사 하는방법 4 | 부탁해요 | 2015/10/01 | 3,808 |
486619 | 무선충전기 사용들 하시나요? 1 | 삼숑 | 2015/10/01 | 819 |
486618 | 미걍가루가미강가루를 주문헸는데 3 | 1111 | 2015/10/01 | 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