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으로 잠수사 한분 사망한거 기억하시죠?
해경이 그분의 사망책임을 세월호 희생자들을 힘들게 구해낸 민간잠수사 공씨에게 떠넘겨서
지금 피의자신분으로 재판을 받고있다고 합니다.
그는 해경 측이 공 잠수사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는 데 대해 “사망사고가 났는데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때문에, 공 잠수사를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바꿨다.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그것을 정부가 했다.”고 파렴치한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자발적으로 마음이 아파서 갔지, 수색현장에 돈을 벌러 간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4월 30일 사고로 인해 죽었다 깨어났다.“면서 ”허리·목디스크, 어깨 회전근막, 트라우마 등을 앓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다른 민간잠수사들에 대한 치료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청래 의원은 이에 대해 “국가를 대신해 선체로 들어간 분들은 해경 아닌 민간잠수사였는데 한 분이 사망하자 국가가 그 책임을 잠수사 리더에게 덮어씌워 책임지라고 재판을 걸고 있다.”며 “이게 국가가 할 짓이냐”라고 목소릴 높였다.
정 의원은 “저분(민간잠수사)들이 무슨 죄가 있느냐? 호출돼서 간 게 아니다. 295구 시신 중에 292명의 시신을 저분들이 수습했는데, 해경이 많이 기여한 것처럼 얘기하지만 줄당기고 밀어주는 역할 밖에 안했다.”면서 “저분들이 아니었으면 실종자 수습이 안됐다. 저분들에게 덤태기를 씌워서 해경이 고소하고 재판을 받게 하느냐. 이게 국가가 할 짓이냐”라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