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목 강의하는데 월에 강의료 어느정도나 받나요
대학원에서 강의하는 시간강사들은
또 좀 다른가요?
한과목 강의하는데 월에 강의료 어느정도나 받나요
대학원에서 강의하는 시간강사들은
또 좀 다른가요?
학교마다 다르고 과목마다 다릅니다.
같은 학과라도 실기과목 이론과목 다르고.
제경우 학부 시간당 대략 3만원에서 5만원 사이정도.
서울에서 지방으로 강의 갈 경우 차비정도(정말 차비) 플러스 해줬습니다.
진짜 다 달라요.
시간강사들이 대학원 수업 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고
(제가 인문대 쪽이라 그런데... 다른 분야는 모르겠네요)
시간당 강의료는 3만원부터(사립대, 전문대) 8만원 가까이(국립대)까지
천차만별입니다.
이게 애 키우면서 하기 딱 좋아요. 한달 한 2백 벌면서 주 3일만 가면 되니 좋죠.
방학 때 수입이 없다는게 함정인데 만약 남편이 웬만큼 벌면 방학 때 한 달 여행을 가도
좋고, 보통 직장은 그렇게 못하잖아요. 그래서 전 너무 만족하며 했었는데 이제는
풀타임이라 수입은 좀 늘었어도 시간을 그렇게 못 쓴다는게 아쉽네요.
남들은 불쌍하게 보던데 저는 좋았어요. 요즘 교수는 진짜 대학에 엄청 시달립니다.
교수가 수업이나 하고 편하게 있던 건 우리 대학 다닐 때나 얘기일 뿐입니다.
강사가 교수를 불쌍하다고 하는건 좀 어딘가 어색하네요
강사가 교수를 불쌍하다고 한 글이 아닌데요?
남들이 강사를 불쌍하게 보는경우가 있지만 본인은 만족한다 라는글이네요
3시간 강의 일주일에 한번 한학기 강사비가 160만원인것같아요. 인서울대학이구요..
제 말은 글이 뭐랄까요 강사는 널널한데 교수는 학교에 시달린다, 힘들다.. 하는 뉘앙스가 좀 어색하다구요. 간호사가 의사? 걱정하는것 같아요
맞아요.
요즘 대학교수들은 학생들 수업지도보단 다른 행정일이 더 많은 편이고 힘들어요.
그거 생각하면 차라리 강사로 학생들 수업만 집중하고 자기시간 갖는게 더 좋은거 같단 생각 진짜 많이 들어요.
저도.....
젊었을 때는 강사 괜찮죠. 시간 자유롭고, 씀씀이 키우지 않으면 만족할만큼 돈도 벌고.
근데, 나이 들면 후배강사들 눈치 보여, 이 짓도 못해요.
교수가 정년이 긴데 비해
강사는 늙도록 못하거든요.
강사는 다음 학기 강의 받을 수 있을까 항상 걱정하지 않나요?
교수나 학생들에게 잘보여여야 계속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그냥 수업만 하면 되고 아무도 터치 안하니까 괜찮아요. 국립대는 시간당 8,9만원 하고 사립대는 5~6만원 합니다. 전문대 같은 데는 좀 더 적고..
보통 일주일에 하루 하면서 시간 몰아서 하니까 할만 한데요
자기 일 하면서 투잡으로 많이 하는 편이죠.
학생들이 강의평가를 하며 욕을 쓰긴 하는데 사실상 무시해도 됩니다...;;
그리고 위에 간호사 의사 그 비유는 좀 맞지 않는 것 같구요..
시간 강사 중에서도, 교수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강사일 하시는 분이 계시고
아예 그 분야 직업 전문가이면서 강사일 하는 분들 계시고 다 달라요. 가끔 생계형 강사도 계시지만요.
교수는 강의 실력으로 되는 게 아니고 학문 성과나 그런게 더 필요하고 요구되는 자질도 좀 다릅니다.
서로 누가 누구 걱정해 주고 말고 할 관계도 아니고.. 교수와 강사가 갑을 관계도 아닌데 일반인들은 좀 잘못 알고 계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