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형 엄마들 손좀 들어봐요

자극좀 받아야지 조회수 : 5,469
작성일 : 2015-09-16 15:38:33

저 40대 엄마인데요
초딩애들 학교 보내려고 겨우겨우 8시 10분에
알람맞춰 일어나서 애들 시리얼이나 빵 구워주고서
8시 40분에 등교시키고.. 바로 자영업하는 남편은
9시20쯤 출근시키고 나면은~~~~~~~~저는 또 자요.
내리 낮 1시까지 잡니다.
그래야지 겨우 정신을 차리고 낮부터 활동하거든요.
오후부터 애들 학원 보내고나서 저는 운동하고
저녁준비합니다. 운동도 정말 온 힘을 다해 겨우 하구요.
저 우울증과 무기력증으로 우울증약도 복용해봤는데
효과가 없어서 지금은 안먹구요.
잠은 남편이랑 안방에서 예능같은 티브이 보다가
새벽 2시쯤 자요.

저한테 자극되고.. 정신차릴만한 따끔한 충고와 82님들의
부지런한 생활들 얘기좀 해주세요.
이 무기력증때문에 미칠것같아요.
IP : 223.62.xxx.114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6 3:4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지금은 바지런하게 살지만 저도 한때 원글님 같은 패턴에서 헤어나지 못했던 적이 있어서 할 수 있는 말인데요...
    새벽2시까지 예능보는 거... 하지 마세요. 인생의 독이예요.
    12시에는 자야 6시에는 눈이 떠집니다.
    전업주부에게 오전 시간이 얼마나 황금같은 시간인데, 잠으로 흘려 보내나요.
    쓸데없는 tv 딱 끊으세요. 인생이 달라질 거예요.

  • 2. 기절 하겠네
    '15.9.16 3:48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여태까지 듣고 본 사람들중 최고로 게으른 사람 입니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고
    특히 며느리를 들일때 친정엄마는 필히 보라고 했는데
    자식들이 무얼 보고 배우겠어요

  • 3. 새벽2시에 자는게
    '15.9.16 3:52 PM (211.213.xxx.164)

    문제라고 봐요.
    일단 그 생활 패턴을 고친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억지로 잠이 안와도 일찍 주무시고 다음날 일어나서 아침밥주고 다시 잠자리 들지 마세요.
    며칠 죽을거같아도 또 적응하면 되는게 사람이예요.
    지금 님도 역시나 지금 그 생활 패턴에 적응이 된것처럼
    생활리듬을 바꾼다 생각을 하세요.

  • 4. 자업자득 인데요
    '15.9.16 3:53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새벽 두시에 잠자리에 드는데 , 어떤 천하장사가 새벽형인간이 됩니까??
    원인을 제거하면 결과는 달라집니다.

  • 5. 어머머
    '15.9.16 3:55 PM (182.216.xxx.248)

    원글님...ㅠㅠ저랑 넘 같아요..
    전 임신까지해서 더 정신 못차려요..원래도 올빼미이지만.
    이제 둘째도 태어날텐데...정신차려야겠어요.
    제게도 오전은 거의 잠...
    새벽에 자는 습관...이게 정말 안 고쳐지는데..

  • 6. 일찍자기
    '15.9.16 3:57 PM (121.148.xxx.94)

    일찍 자면 됩니다.
    11시쯤 자면 6시쯤 일어납니다

    진짜 진짜 게으르다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 7. 세모네모
    '15.9.16 4:02 PM (125.191.xxx.96)

    저 12시쯤 자고 여섯시에 일어납니다

    밥하고 국이나 찌개 끓이고 반찬 서너가지 만듭니다

    남편 애들 깨워서 순번대로 아침 차려 먹이고 남푠 도시락 싸서 보내고 8시 반

    다보내고 커피 한잔 마시고 좀 쉬다가 열시쯤 집안일 시작합니다

    낮잠은 되도록 안자려고 해요
    자꾸 늘어지게 되더라구요

    집안일이 바쁘지않으면 조조로 영화보러 갈때도 있고 쇼핑하러 갈때도 있고 재래시장 구경
    갈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쁠때는 반찬 서너가지 만들어 놓고 김치 담그고 청소 빨래 하면 후딱 하루가 갑니다

  • 8. 어처구니 없네요
    '15.9.16 4:05 PM (112.186.xxx.156)

    뭐라고 할말이 없네요.
    그러고도 생활이 되십니까?
    제가 원글님 남편이라면 진즉 이혼했을 듯 싶네요.
    너무 게을러서 봐줄수도 없네요.

  • 9. ...
    '15.9.16 4:05 PM (223.62.xxx.7)

    5시 50분에 남편 아침주고
    잠깐 눈 더 붙이고 7시 30분에
    아들깨워 학교보내고
    신문보며 커피마시며 하루 시작요.
    오전 운동가거나 절에 가거나
    오후운동 다녀오고
    저녁하고 하루 마무리요.
    자꾸 자면 늘어지는데요.

  • 10. ...
    '15.9.16 4:06 PM (223.62.xxx.7)

    저도 11시면 졸려 아무것도 못해요.
    일찍 주무세요.

  • 11. 음..
    '15.9.16 4:07 PM (121.128.xxx.41)

    그게 자는 총 자는 시간보다
    시간대가 더 중요한거 같아요.
    12시 전에 자면 7시 일어나도 가뿐한데
    새벽 한 두시 넘어서 자면 9시까지 자도 피곤해요.
    낮잠자도 계속 피곤하고....
    조금 일찍 주무셔 보셔요

  • 12. 강요된
    '15.9.16 4:07 PM (211.173.xxx.129)

    새벽형 인간이네요 저는. 10시면 거의 자고 6시반 기상, 출근준비 애들 둘 깨우고 큰아들까지 깨워서 8시15분이면 모두 출근하네요. 무기력하시다는데 부럽다고 하면 저 돌맞는 거죠...토욜에 유일하게 늦잠잘 수 있는 기횐데 그나마 애들이 다 8시 전에 깨서 안되네요. 티비는 거의 못보고..엉. 일단 좀 일찍 자보심이 어떨까요..늦어도 11시에는 모두다 취침하시는 것이...

  • 13. 마흔중반
    '15.9.16 4:08 PM (121.159.xxx.114)

    직장 다니구요,
    고3있어서 컨설팅 독서실 다니느라(여긴 차량운행을 안해요)
    밤 12시~12시 30분에 데리러 가요.
    그러면 갔다와서 바로자도 12시45분?

    아침엔 6시 알람맞추고 10~15분쯤 일어나기 싫어서 뭉기적 거려요.
    애들이랑 남편 아침 밥이랑
    시어른들(같이 살아요) 낮에 드실밥이랑,
    아예 저녁 먹을 밥까지 해 놓고 가요.
    시어른들이 시간밥(12시,6시) 드시는 분들이라...
    그래야 퇴근하고 바로 밥 차릴수 있어서~

    그러니 아침시간은 그야말로 전쟁..ㅜㅜ콩튀듯팥튀듯~
    오히려 회사 나오면 한시름 돌리면서 우아(?) 하게 커피 한 잔 마셔요.
    자극 좀 되나요?

  • 14. 이제
    '15.9.16 4:10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인생 40대면 시간이 아깝다는 걸 인지할 나이죠.
    하루 하루 시간이 너무 아깝다... 건강하고 팔팔한 나의 시간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런 생각 안드나요.
    새벽까지 일이나 공부하느라 깨어있는 게 아니라 티비보느라 깨어있다는 자체가 무기력의 원인이며 또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쓸데없는 일에 인생 낭비하는 걸 줄이세요.
    노안 심해지기 전에 책도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움직이고 웃고... 남의 시간이지만 너무 아까워서....

  • 15. ..
    '15.9.16 4:15 PM (110.70.xxx.38)

    제가 남자라면 저런 여성과는 절대로 결혼하지 말라고 조언하 것 같아요.
    얼굴이 천하일색에 부자 아닌 다음에 저런 여자랑 결혼하면 짐을 등에
    지고 인생길을 가는 거 일 것 같아요. 애들 없이 살아도 배우자한테도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요.

  • 16. ㄴㅁ
    '15.9.16 4:18 PM (182.216.xxx.87)

    이런분들때문에 전업주부 공격당하는 것 같아요 -_-;;;;
    생활 패턴을 바꾸셔야죠. 본인도 아실텐데.

    운동도 아침에 남편출근할때 같이 나가서 하세요.
    잠은 자정 전에 주무시구요.

    멀쩡한 사람도 아침에 내리 4시간 자면 개운하지 않아요. 오히려 피로만 증폭시키죠.
    무조건 남들 움직일때, 남들 일할때, 애들 공부하는 시간에도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 17. ㅇㅇ
    '15.9.16 4:19 PM (58.123.xxx.42)

    오십이 되니 밤11시 넘어서 하는 프로그램은 볼수가 없어요
    그대신 5시쯤 일어납니다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나요

  • 18. 이로써
    '15.9.16 4:21 PM (219.250.xxx.92)

    전업주부가 힘들고 바쁘단말은 다 사기인걸로 판명났음

  • 19. 하나씩 고쳐나가세요
    '15.9.16 4:22 PM (122.37.xxx.51)

    지적해주신대로
    야간에 티비시청부터 하지마세요 대략 10에서 11시쯤 주무시고 5시 기상후엔
    운동이나 아침준비하고...기타등등 필요한일하세요
    누구라도 늦잠자고 일찍 일어나기도 힘들고 몸에 해로워요 수면시간이 넘 짧아서 ㅠㅠ

  • 20. ...
    '15.9.16 4:23 PM (223.62.xxx.7)

    지워주시길.
    전업 욕먹이려고 자작한거 아니시라면.
    남편이 더 궁금하다는.
    애들도 푹 퍼진 엄마 너무 싫어해요.
    우리 어머님이 저리 사셨는데
    울남편 너무 보기싫었다고.
    애들이 엄마 싫어하는거 괜찮아요?

  • 21. 9시
    '15.9.16 4:24 PM (1.233.xxx.136)

    일찍 자면 일찍 일어날수밖에 없어요

  • 22. 마흔여덟
    '15.9.16 4:28 PM (128.134.xxx.85)

    직장다니구요 아이는 고3
    매일 아침 5시면 일어나서 밥해먹이고 챙기고 출근합니다.
    저녁 10시에서 12시 사이에 자긴합니다

  • 23. 어이구야
    '15.9.16 4:29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절대 자식한테 게으르다고 훈계는 하지마세요!!

    자식은 부모의 훈계로 크는게 아니라..
    부모의 행동을 보며 닮아가거든요.

  • 24. 아휴~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나죠
    '15.9.16 4:33 PM (121.165.xxx.72)

    11시부터 졸려요. 억지로 텔레비전 보다가 잠들어요.
    아침에 늦어도 6시에는 일어나요.
    전날 도우미가 국, 반찬 몇가지는 해 주고 가지만 아직 손이 느린 새댁이라 6시에 일어나도 빠듯해요.
    저는 대학 때도 그렇게 늦게 일어나 본 적이 없어요.

  • 25. ..........
    '15.9.16 4:33 PM (14.52.xxx.126)

    설마 매일 한결같이 오전시간을 그렇게 보내실리는 없겠지만;;
    청소 빨래 아이들 공부챙기기 같은건 밤에 다 몰아서 하시나요?
    사실 게으르게 살면 님만 손해죠;;;
    나중에 그 후회는 어쩌시려구요..........
    무조건 밤 11시에는 잠자리에 드세요
    새벽2시까지 예능이 왠말이랍니까--;
    제일 먼저, 집에 티비는 공중파만 나오게 하시길요
    오전에 추가로 한두시간 눈 붙이더라도 아침 7시에는 일어나서 되도록 따뜻한 아침 챙겨주세요
    영양 공급도 그렇지만 아이들 정서에도 당연히 더 좋아요
    원글님이 그렇게 게으르신건 그렇게 살아도 별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부지런한 삶이 주는 기쁘도 모르시구요
    시작이 반이니 꼭 실천하세요

  • 26. ......
    '15.9.16 4:35 PM (125.176.xxx.186)

    저는 아이없는새댁인데 저랑 비슷하네요...
    남편 7시에 출근하고 11시나 1시까지내리자요 ㅜㅜ
    근데 저는12시에 자는데 님이랑 같은 패턴인게 문제 ㅋㅋㅋㅋ
    프리랜서라 월,수,금 은 11시에어쩔수없이 일어나야하고 일없는 화,목은 정말 1시까지자요.
    남편이 일찍자서 일찍 자려고 시도는 하는데 12시 이전에는 잠도 안와요 ㅜ

  • 27. ---
    '15.9.16 4:45 PM (211.46.xxx.253) - 삭제된댓글

    전 부럽기까지 하네요.. 회사 다니면 죽어도 저렇게는 못 살죠...

    새벽 2시 아니라 새벽 4시에 퇴근하더라도 다음날 아침에는 칼 같이 7시 전에 일어나 출근해야하잖아요...
    뭐 저도 회사 아니면 저렇게 될 거 같긴 하네요.. 그냥 저녁에 잠이 안 오시면 예능 대신 운동을 하세요. 피곤해서 잠 잘옵니다

  • 28. 원글
    '15.9.16 4:48 PM (223.62.xxx.171)

    주옥같은 댓글들 감사합니다ㅠㅠ
    정신차려야죠

  • 29. 원글
    '15.9.16 4:56 PM (223.62.xxx.171)

    매일매일을 그렇게 살면 죽어야죠ㅠㅜ
    근데 종종 내리 1시까지 자는 날이
    일주일에 많으면 2-3일은 돼요ㅜㅜ
    자극이 엄청 돼는 댓글들이 너무 소중해서
    정말이지 감사합니다.
    바쁘게 사시는 엄마들 경험담좀 많이
    올려주세요. 진짜 정신과 다니면서 약 먹었던것보다 정신이 번쩍 나네요.

  • 30. **
    '15.9.16 4:58 PM (211.253.xxx.159)

    저도 그 시간에 일어나신다는 것이 부럽. ㅡ.ㅡ

    전 5.30분 되면 그냥 눈이 떠지는 인간이라. 낮잠을 잘 못자요..
    일어나서 남편 밥이랑 간식 챙겨 먹이고 싸주고,
    그 뒤로 반찬 한두개, 해놓고,, 청소.

    7.40분쯤 두 아이들 깨워서 아침먹이고 (6살, 3살. ㅜ.ㅜ)
    집에서 8.30분쯤 나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에 앞뒤로 아이들 자전거로 태워 데려다주고 9시까지 출근..
    정말 출근해서 한숨돌린다는...

    오르막길 자전거 타면서 출근해서 자리 앉으면 기운 쭉....

    전 부럽.

  • 31. ....
    '15.9.16 5:01 PM (182.216.xxx.248)

    근데여..새벽형 인간만이 정답은 아니지 않나요?
    밤에..새벽에...영감이 더 잘 떠오르는 예술형 ..인간들도 많아요.
    물론 챙길 아이와 남편이 있다면 얘기는 달라지지만.
    매일 로보트처럼 새벽형으로만 살라면 전 못할 것 같은데.
    오전에 잠만 내리 자는 걸 추천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날도 생길 수 있는거죠. 뭐.
    사람이 다 달라요. 성격 외모 유전자..
    세상은 새벽형에 맞춰져 있기때문에 그렇게 사는 게 수월한거죠.
    부지런하고 플랜맨처럼 사는 사람들을 보고 자극받고 나를 돌아볼
    기회를 갖을 순 있겠지만.
    내가 남자라면 이혼한다...이런 발언은 넘 심한거 같아요.
    사람을 어찌 그 한 모습만 보고 재단하고 결정짓나요.
    그래도 고치고 싶으셔서 글 올리신 분에게.
    뭐...충격효과는 제대로겠네요.

  • 32. 저도
    '15.9.16 5:05 PM (211.173.xxx.129)

    윗분 의견 동감이요.. 아침형 인간이 아니더라도 비난 받을 건 아니에요. 그냥 즐겁게 사세요. 건강에 이상만 없음 잘 살면 되죠 뭘.. 저도 애들 깨우면서 힘들긴 한데 애들이랑 신랑이랑 늦잠 잔다고 그게 잘못된단 생각은 안드네요. 저녁에 좀 생산적인 일을 하세요~~

  • 33. 저는...
    '15.9.16 5:12 PM (112.169.xxx.99)

    밤12시에 자서 6시반에 일어나서 대학생,남편 주스나 간단한 아침상차려주고
    7시반에 중딩 작은애 아침주고
    8시에 작은애 학교보내고
    뉴스 좀보다가 9시부터 신문보고 책보고 ...
    11시에 집안청소 ...깔끔하게 해놓고 ...
    12시에 부업하러 나가서 7시에 들어옵니다.
    밤8시에 저녁식사하고
    뉴스보거나 책보다가 또...밤12시에 잡니다...
    단순한 삶이 즐겁습니다...

  • 34. 우크라
    '15.9.16 5:44 PM (123.254.xxx.225)

    초1, 6살 아이 키우는데 큰 애가 6시에 칼기상하니 저도 그때 일어나네요 새로 아침밥하고 반찬3가지해서 아침 먹여보냅니다 입이 짧은 놈들이라 힘드네요 밤에 애들 재우다가 저도 잠들어버려요 9시30분쯤....

  • 35. 어이구
    '15.9.16 5:45 PM (115.143.xxx.60)

    잠자는 걸 싫어해서 늦게까지 깨어있는 애들에게 제가 매일 하는 말

    짐승도 밤에는 잠을 잔다 이놈들아

    물고기도 말 안해도 잠을 잔다

    개미도 잠을 잔다

    식물도 잠을 잔다.... 아주 씨리즈로 나가지요.

    암튼 밤에는 잠을 자야 해요 그래야 낮에 활동을 하지요
    전 11시면 완전 졸려서 자고 대신 아침엔 6시에 보통 눈 뜨고...
    한시간 컴퓨터 켜면서 기본 할일 하고 7시부터 애들 학교 보낼 준비하고...
    8시 30에 애들 학교 가면 9시에 운동가서 한두시간 운동하고 와요.

    그래도 체력이 나날이 떨어지는 40대랍니다..



    밤은 잠 자라고 있는 겁니다. 2시까지 있

  • 36. .....
    '15.9.16 5:46 PM (116.37.xxx.157) - 삭제된댓글

    그럼 아침에 한시간정도 아이들 남편 보내는시간 빼고 총 새벽 2시부터 낮 1시까지 10시간씩을 잔다는 말이예요?@@
    중증 우울증이 아니고서야 그냥 게으른게 넘 심한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아침에 애들 시리얼에 빵 주는게 아침차려준다고 하기도 민망하고...
    2시까지 티비를 보실게 아니라 차라리 2시까지 아침에 먹을 국이나 반찬 만들고 주무셔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루를 그렇게 짧게 사시면 해야할 일들을 어떻게 다 하고 사시는지...
    자극될 얘기 해달라셔서...자랑은 아니지만 제 경우를 말씀드리면
    저는 고2 중2 아이들 있는데요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큰애 밥먹여 학교 보내고 7시 10분에 둘째랑 남편 깨워서 밥먹여 학교보내고 출근시키고
    그사이에는 티비 뉴스보면서 실내 자전거 한 30분 탑니다.
    8시 반에 출근해서 직장도착하면 9시. 퇴근이 6시 정확한 편이라 집에와서 둘째랑 메인반찬 한가지 정도만 만들어서 저녁 먹구요(큰애는 석식 학교서 먹고 야자)
    저녁먹고 바로 하면 좋지만 30~40분정도 티비보고 쉬다가 내일 아침 먹을 국이나 찌개 끓여두고 큰애 밤에 돌아와서 먹을 간식 만들고,
    저녁 걷기 운동 40분정도 들어와서, 샤워하고 책보거나 강의 듣거나 하고(직업상 업데이트가 필요해요) 큰아이 맞아주고 남편 맞아주고...간단히 수다 좀 떨다가 12시반쯤 잡니다. 하루에 6시간은 자려고 하는데 6시간 못자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네요.
    주말에 밑반찬 일주일치 만들어놓고 육수나 재료 손질같은거 다 해놔서 주중엔 간단하게 양념해서 요리할수 있도록 준비해두니 주중엔 편하죠. 밥을 고집하진 않지만 아침엔 모든 식구가 든든히 한끼 먹고 각자 출발합니다.
    점심시간에 젊은 친구들은 짬나면 스마트폰 보고 노는데 체력이 딸려서 저는 밥 일찍 먹고(간단히 도시락 싸갈때도 많음) 20분 이상 제 자리에서 낮잠 잡니다.
    쳇바퀴도는 생활이지만 부지런하고 성실하고 만족하면서 사는 일상이네요. 주로 토욜 저녁엔 일주일치 와이셔츠 교복셔츠 다 다려놓고(남편이 합니다) 아까말한 밑반찬같은거 마련해놓고 왠만하면 일요일은 무조건 쉽니다. 남편이랑 문화생활 많이하고 귀찮아서 주말에 외식 두끼정도 하네요.

  • 37. ㅇㅇㅇ
    '15.9.16 5:54 P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한시까지 잠을 자니까 새벽 두시까지 잠이 안오는겁니다;;;

  • 38. ㅇㅇㅇ
    '15.9.16 5:55 PM (49.142.xxx.181)

    낮 한시까지 잠을 자니까 새벽 두시까지 잠이 안오는겁니다;;;

  • 39. 저는요...
    '15.9.16 5:59 PM (183.101.xxx.127)

    저도 한마디할께요.. 저도 신혼때는 아기가 없고 할때는 신랑보내고 또 자고 무의미하게 살았었죠. 근데 아이

    들이 태어난 이후로는 상황이 180도 바뀝니다. 저도 6시30분쯤 일어나 아침준비하고 새밥에, 새국이 있어야

    깔깔한 아침입맛에 밥이 넘어가죠.. 남편 7시30분 출근하고 아이들 8시 15분쯤 작은아이까지 모두 등교하면

    바로 설거지하고 청소하고 빨래널고 아침 10시에 운동을 갑니다. 11시20분쯤 샤워하고 모든 메이크업을

    마치고 신랑이 일하는 사무실로 출근하죠. 일좀 보다가 5시에 퇴근..바로 저녁준비해서 학원갔다 오는 애들

    저녁먹이고 설거지하고 그러고 나면 또 애들 학원으로 향하죠..그때가 저의 온전한 자유시간...시간이 얼마나

    많이 남는데요. 그때 못봤던 드라마 핸드폰으로 보고, 컴도 하고, 얼마든지 놀시간 많답니다~~아!~ 저희집은

    평일에는 TV를 안틀어요.. 저도 멍청이 TV보다가 12시 넘어서 자던날이 허구한날이었거든요.. TV를 안보니

    다른일들이 빨리 진행이 되더라구요.. 주말에는 봅니다. 모두들 둘러앉아 무한도전, 1박2일, 개콘같은 예능만

    봐요.. 드라마 안보니까 그닥 볼것도 없어요.. 평일에 TV안키는건 정말 잘한 선택같아요..원글님에겐 무엇보

    다 아침운동 권해드릴게요.. 전 에어로빅은 하는데 정말이지 여기에서 받는 에너지와 활력은 어디에서도

    받을수없는 귀한 시간인것같아요.. 운동하면 또 뭐든지 활기차게 할수 있으니까 아침운동 강추입니다~~~

  • 40. ..
    '15.9.16 6:14 PM (211.197.xxx.96)

    오전에 알바를 하세요
    편의점 3시간이라도
    뭔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벌떡! 일어나지 않을까요?

  • 41. ...
    '15.9.16 6:52 PM (211.226.xxx.42)

    헐...
    머리도 보통인 애가 펑펑 놀면서 왜 성적이 나쁘지? 하는거랑 똑같네요.

  • 42. ...
    '15.9.16 6:54 PM (110.8.xxx.57)

    전 애없고...새벽 4-5시에 자서 오후 4-5 시에 일어났었어요. 시간이 너무 아까워서 월수금 필라테스 끊어서 오전 11시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다녀와서 3시에 잠들어서 또 6시에 일어나요. 남편 들어오면 눈을 뜨니 참...근데...남편이 그래요. 바꾸면 좋겠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는 말라구. 우리 건강을 위해 바꿔 보아요. 전 님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알 것 같아요. 저도 댓글 보며 마음 다잡고 갑니다.

  • 43. ....
    '15.9.16 7:27 PM (222.109.xxx.138)

    원글님이 많이 주무시는 편이긴한데
    오래 잘 수 있다는 게 저는 참 부럽네요.
    아픈 아이 둘 키우다보니 밤에 살짝 기척만 느껴져도 불안해서 깨고
    남편은 야행성이라 자꾸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해서 덩달아 못자고
    새벽 3시에 자도 6시면 알람없이 눈이 떠지고
    낮잠을 청해봐도 잠은 안 오고
    하루종일 뻐근하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요.

    12시간 정도 푹 자보고 싶어요.
    그럼 얼마나 몸이 가뿐할까요.

  • 44. ....
    '15.9.16 7:48 PM (211.172.xxx.248)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 우울증과 무기력증 낫기 힘듭니다.
    남편 출근할 때 같이 나가세요. 햇빛 쬐면서 걸으세요. 집안에 있으면 잠이 안 깨요.
    운동도 기운없어 겨우겨우 하신다니 오후에 그거 하느라 힘빼지 말고, 천천히 오래 걸으세요.
    폰에 좋은 음악, 팟캐스트 등등 들을거 많이 담으시고요.
    좀 멀리 있는 멋진 카페 찾아서 커피 한잔 마시고 오든, 도서관에 가서 잡지라도 읽고 오든,
    재래시장이든 백화점이든 가서 한바퀴 돌고 오든, 뭐가 됐든 제일 재밌는거 찾아서 아침에 하세요.
    그러다 기력 생기면 뭘 배우러 다니시든...운동 등록을 하든 조금 더 강제성 있는 걸 하시구요.

    82 하면서 저질 체력이라 그렇다는 글을 너무 많이 보는데..
    이런 분들 전부 결혼도 하지 말고 아이도 낳지 말았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늘어질 여지가 되니 최대한 늘어지고서 체력없다고 징징거리는 거 아닌지.

  • 45. ...
    '15.9.16 8:05 PM (116.34.xxx.74)

    불안감이 큰가봐요.
    잠이안오는 원인은 불안함이 크게 차지한다고..
    불면증..
    너무 죄책감느끼지마시고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말하고 싶은대로 먹고 싶은대로 자기를 존중하고
    아껴주세요..
    낮에 다시보기로 예능보시더라도 밤에는 보시지 말아보세요
    낮에보면 별루 재미없고.. 자기가 하고 싶던 일에 시간을
    투자하세요.. 오전시간에요.
    낮에 집중해서 하는 일을 찾고 집중하면 밤에 잠이 좀 올거예요..

  • 46. 늦게자니
    '15.9.16 11:59 PM (206.248.xxx.238)

    아침에 정신을 못차리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침 6시 알람해놓고 안일어나면 죽는다는 각오로 하루만 일어나보세요. 저녁 9시만되면 졸릴겁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고 아이들에게 본이되는 엄마가 돠겠다 생각해보세요. 아침 8시넘어 겨우겨우 일어나는 엄마가 무슨 아이들 생활습관을 잡아줄것이며 잔소리할 면목이 생기겠나요. 낮에 낮잠도 자지마세요. 낮잠자니 새벽두시까지 깨어있는거니까요.

  • 47. 나도
    '15.9.17 12:53 AM (221.158.xxx.171)

    잠은 습관이래요. 맞는말 같아요.
    잘수록 더 졸리거든요^^

  • 48. 새벽형 인간
    '15.9.17 1:55 AM (184.152.xxx.72)

    저는 10시전에 무조건 자요.그리고 새벽 4시에 기상 해서 하루를 위한 기도하고요.
    새벽 6시에 식구들 아침 식사 챙기고 맞벌이라 아침 설겆이 끝내고 남편이랑 같이 출근합니다.
    원래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몸에 베어 그런지 특별히 어렵진 않구요.
    공휴일에도 저는 낮잠은 거의 안자요. 자고 나면 그만큼의 수면량이 줄어서
    새벽에 더 일찍 일어나게 되고 리듬이 깨져서요. 해가 있을때는 잠깐이라도 해를 보고요.
    일찍 일어나서 그렇지 수면시간 따지면 6시간은 되니까.......몸은 가뿐해요.

    우울증이나 무기력증도 본인이 고치려고 노력하면 고쳐집니다.
    약은 보조수단이고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 집니다.
    낮시간대에 30분이라도 산책이나 걷기운동만 해도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아 그리고 저는 청소의 힘을 읽고 제 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 왔는데요.
    마음의 걱정이나 근심이 생기면 더 열심히 청소를 합니다.
    넓은 면적 말고 범위를 정해서 조금씩 합니다.

    그러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듭니다.

  • 49. ...
    '15.9.17 9:22 AM (211.204.xxx.193)

    40대초반 전업입니다.

    5시 기상 ~ 7시 - 간단하게 세수하고 영어공부해요.
    7시 ~ 8시 30분- 식사 준비, 국1 반찬 1 만들고 식사후 치우고 애들 등교시켜요

    낮잠 절대 안자고 밤에 일찍 자요.
    드라마나 예능은 주말에 보고 싶은거만 보고 주중엔 거의 안봐요.

    전에 애들 어릴때 수면장애때문에 관련 책 많이 봤었는데
    햇빛을 많이 쬐야 일찍 잘 수 있는 그런 성분이 나온다네요.
    식물들도 인공조명 아래에서 밤새 쬐는 애들은 열매가 안생긴다잖아요.
    원래 저녁행 인간이 아니고서는 비정상적인 패턴이다 싶으시면
    우선 낮잠부터 끊으세요. 커피의 힘을 빌어서라도
    그리고 낮에 햇빛아래 산책이라도 꾸준히 하시구요.
    요즘 날씨 걷기에 참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337 혁신위의 혁신안은 없고 문재인만 남았네요 11 ..... 2015/09/16 847
482336 의대교수 정년보장 점점 안되는 추세인가요? 49 ?? 2015/09/16 3,382
482335 프로게스테론주사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6 알려주세요 2015/09/16 1,792
482334 동생 축의금 얼마정도가 적정선일까요? 49 .. 2015/09/16 4,212
482333 라스베가스에 여성용19금 쇼 '칩앤데일스' 보신분? 3 둥ㄷㄷ 2015/09/16 2,861
482332 구내염은 왜 생기는건가요 10 .. 2015/09/16 2,887
482331 30대 중반분들 헤어스타일 어떠세요? 3 .. 2015/09/16 2,202
482330 아 또 추석이 얼마 안남았내요 4 .. 2015/09/16 1,382
482329 동네 사람끼리 너무 친하게 지내면 안된다고.. 48 ㅁㅁ 2015/09/16 17,269
482328 빌라 건축비용 아시는 분 계신가요? 27 건축 2015/09/16 24,294
482327 귀여운 턱시도 아기야옹이 입양하실 분 있을까요? 1 catro 2015/09/16 1,003
482326 레시피, 특히 갈비찜 관련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6 Regina.. 2015/09/16 1,268
482325 문재인 혁신안 정리 49 모다냐이건 2015/09/16 1,601
482324 강준만 “‘관장사’ 절독 협박에 굴복, 한겨레도 잡혔다” 4 강준만 2015/09/16 1,447
482323 사무실인데 중1아들이 전화해서 57 .. 2015/09/16 18,402
482322 피부과 처음 가보려고 하는데요 1 이뻐지자 2015/09/16 1,023
482321 40대 무난한 항수는? 7 향수 2015/09/16 2,026
482320 세상에... 이건 사이코 맞죠? 7 끔찍 2015/09/16 3,174
482319 사람 살린다 생각하시고 새차냄새제거 방법좀 알려주세요. 11 유자씨 2015/09/16 2,386
482318 고2 수학 과외선생님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2 은복이 2015/09/16 1,248
482317 원희룡이 공부를 얼마나 잘한건지 13 ㅇㅇ 2015/09/16 3,596
482316 한집에서 같이산 본처와 세컨드 46년 3 기막힌동거 2015/09/16 4,747
482315 서울역사박물관과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차이가 많이 날까요? 5 초5 2015/09/16 846
482314 이럴수가 4 가요광장 2015/09/16 1,179
482313 제빵 하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2 1234 2015/09/16 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