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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봤어요

머리아픔 조회수 : 2,264
작성일 : 2015-09-16 12:53:33
아침 10시에 사도 봤어요
보고나니 왜이리 머리가 아픈지...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니 스포랄 것도 없고...
전 좀 울었어요
사도세자 불쌍해서 ㅠㅠ
영화에선 영조가 무수리의 아들로 태어나 자격지심도 많고 꼬장부리는 늙은이로 밖에 안보이네요
유아인이 사도세자 참 멋지게 소화했어요
역시 대세
문근영은 그닥 많이 등장하지 않구요
송강호, 유아인 투톱이네요
문근영 늙은이 분장 좀 어색하고...
소지섭은 멋지긴 한데 연기는...좀 아쉬웠어요
영화보고 나니...아이한테 공부하란 소리 좀 안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IP : 121.160.xxx.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케시즘
    '15.9.16 2:00 PM (211.36.xxx.148)

    저 지금 보고 막 나오는 길이예요.
    너무 슬프네요.
    아들있는 엄마라 그런지 보는 내내 울었어요.
    영화보고 한시간 거리 걸어 가려고 했는데
    화장 지워져 얼룩덜룩해서 버스 타고 갈 거예요.

  • 2. 벼리지기
    '15.9.16 2:11 PM (220.75.xxx.71)

    저도 좀전에 보고 오면서도 계속 훌쩍~ㅠ
    정조의 연기랑...문근영의 분장...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귀여운 호호 할머니 같더라구요...ㅋ
    아직도 먹먹~하네요...
    6학년 아들이랑 또 볼까....고민중입니다...

  • 3.
    '15.9.16 2:22 PM (223.62.xxx.63)

    다케시즘님기분알겠어요
    너무귀여우세요(실례)
    예전 언제언제 혼자실미도보고휴지로눈물을얼마나닦았는지 얼굴에붙은줄도모르고 버스타고왔던기억이---

  • 4. 함박웃음
    '15.9.16 5:49 PM (112.165.xxx.183)

    전 책으로 읽었는데 사도세자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됐어요..

    그 이후로 역사에 관심이 생겨 지금도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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