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 있고, 비대칭인 게 보이니 척추에 문제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인정하고, 순순히 치료 받는 편입니다. 전신 엑스레이 찍어보니
저는..경추, 쇄골, 척추, 골반, 꼬리뼈..참 골고루 틀어졌더군요..ㅋ ㅠㅠ
꼬리뼈는 안에 있는데, 어릴 적 같은 반 남자애 장난으로 크게 엉덩방아 찧으면서
다쳤던 기억이 확실하게 납니다. 망할 ㄴ..그러면, 이건 살면서 지장 없는 건가요? - (1)
(2) 엑스레이 상으로 입 뒤던데, 경추..이건 고치기도 어렵다고 하는데..예전에 한의원에서
입에 끼는 식으로 의료기 사용해서 바로잡아 보자고 했던 적이 있어요. 효과 있나요?
(3) 도수 치료로 물리적으로 바로잡는 것만이 유일한 치료라는 식으로 이야기 하니..ㅋ
뼈가 틀어진 게, 운동으로 잡힐 수 있나요? 아니면, 주변 근육이 받쳐주는 힘이 생기면서
근본적으로 뼈는 여전히 틀어져 있지만, 통증은 느껴지지 않고, 견딜만해지는 건가요?
몸이 이 지경이 되도록 고생하고 산 게 슬펐고, 내 뼈 사진을 앞에 두고
전문가한테 묻는 게 정확하다는 걸 알면서도 물을 수 없는 의료 상업주의가 슬펐습니다.
꼭 의사 선생님 아니시더라고..요즘 도수 치료 많이들 하던데..저는 그게 뭔지도 제대로 못 들었네요.
그냥 그게 근본적인 치료고..물리적으로 힘을 가하는 거라 치료사가 더 힘들며..돈 얘기는 밖에 상담사에게 ㅋ
운동, 이제 더는 피할 수 없어서 열심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 심지어 헬스클럽조차 가본 적이 없어요 ㅠㅠ
필라테스니 뭐니 많던데..다 상술이다, 진짜 성실하게 운동하는 수밖에 없다 - 이 말을 믿고 있습니다.
헬스클럽 가서, 나 척추 틀어졌다니 그에 맞는 운동을 가르쳐달라 - 이렇게 말하면 될까요??
요즘은 헬스클럽도..다 개인 PT 강사한테 가야 한다고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ㅠㅠ
지식이나 경험담 좀 나눠주세요..여기저기 알아봤는데도, 참..믿을 데가 없네요..몸은 아프지, 막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