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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닮고 싶은 화법

이런 조회수 : 6,874
작성일 : 2015-09-15 14:41:53
동서 화법이 참 부러워요.

언제 한번 초대해 달라했었어요. 남편이 마침 동생과 대화할 게 있다 해서 동서에게 집에 놀러 오려느냐고 물었죠. 더워서 형님 힘드시니깐 좀 시원해지면 초대해 달라고 하더라구요.

아이들 일년 봐주셔서 감사의 뜻으로 부모님 모시고 삼박사일 제주도 여행을 가기로 했데요. 하루는 자기들끼리 아이들 볼테니 부모님 한라산이든 둘레길이든 여행하시라고. 어머님은 제게 그날 어찌 보낼지 고민이라고 하시지만. ^^; 동서의 한발 빠른 계획과 멘트들로 어머님도 동서를 어려워 하는 면이..
여행도 내내 같이 있으면 서로 힘들텐데 미리 하루는 각자 보내자고 말할 수 있는 센스. 저도 좀 본받고 싶네요.

뭔가 거부할 수 없는. 상대를 배려하고 자기의 상황도 지켜내는 화법이 때론 얄미울 때도 있지만 참 현명하고 지혜롭게 느껴져요. 이런 화접 어찌 기를 수 있으려나요...



전 일단 셀프디스 화법을 버려야 겠어요.
IP : 211.48.xxx.226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15 2:46 PM (49.142.xxx.181)

    입장 바꿔봐서 내가 상대에게 바라는걸 내가 상대에게 해주면 될듯 하네요.

  • 2. .............
    '15.9.15 2:46 PM (211.210.xxx.30)

    저 대화만 봐서는 거절의 이유를 남에게 돌리는거라 별로 좋지 않은 대화법 같은데요. 부러워도 닮지는 마세요. ㅋㅋㅋ.

  • 3. ...
    '15.9.15 2:50 PM (112.161.xxx.139)

    무슨 저런걸 배우고 싶나요...
    완전 깍쟁이구만.....

  • 4. ,,,,,
    '15.9.15 2:54 PM (121.160.xxx.196)

    제가 정말 싫어하는 직원과 화법이 똑같네요.
    다 베푸는 것 같은데 자기는 절대 손해 안보는 사람이요.
    말로 이겨먹는 거죠.

  • 5. 솔직히
    '15.9.15 2:55 PM (121.160.xxx.196)

    원글님도 지금 배우려는 척 하면서 동서 디스하는거죠?
    다 보여요.

  • 6. 저런화법
    '15.9.15 2:56 PM (175.223.xxx.110) - 삭제된댓글

    세밀히 따지고보면 여우에요ㅎ
    상대 생각해주는것처럼 얘기하지만
    본인 할말 하잖아요.

    쉬운데요.
    you는 힘드니까.. you 생각해서.. 를 깔아놓으다음 , 내가 원하는바를 말하면됩니다.

  • 7.
    '15.9.15 2:57 PM (175.209.xxx.121) - 삭제된댓글

    뻔히 보이는 꼼수를 화법이라고 표현하네요.
    다 받아주는 시댁이라 가능한 약은짓...
    시댁을 조종가능한 쉬운 상대로 생각하고 하는 행동인데
    이러다 큰 코 다쳐요

  • 8. 원글
    '15.9.15 2:59 PM (211.48.xxx.226)

    그렇진 않아요. 제가 너무 직구 스타일의 화법만 구사해서 제것도 챙기도 남 기분도 안나쁘게 하는 말을 하고 싶어요. 가끔 얌체 같단 생각이 들지만 다 너무 합리적이라서 수긍할 수 밖에 없어요.

    정말 좋은 화법. 상대를 기분 좋게 하는 화접이 있으면 알려 주세요.

  • 9. ....
    '15.9.15 3:00 PM (112.140.xxx.70)

    글쎄요.. 무엇이 배우고 싶다는건지?

    내가 독해가 안되는건가? 반복해서 읽었네요...

  • 10. 원글
    '15.9.15 3:01 PM (211.48.xxx.226)

    근데 마음이 나쁘지 않아요. 합리적이고 계산이 빨리 되는 것 뿐이랄까요? 가장 좋은 선택을 빨리 하고 선방 날릴 수 있는 것도 능력이죠.
    반면 전 그렇지 못해 시어머님께 늘 비교의 대상이;;

  • 11. 위해주는척 하는 가식
    '15.9.15 3:02 PM (210.210.xxx.231)

    저도 별로네요.

    그냥 내 입장,내 감정으로 말합니다.

    형님 여름에는 더우니까,좀 날이 시원해주면 갈께요~

    시어머님께는 애 봐주는 공을 위해서 서비스로 죙일 따라다니면서 관광시켜 드립니다.그래서 저는 곰ㅋ

    동서가 여운데,너무 속보여서 저는 못해요.그것도 비위가 맞아야 함

  • 12. ......
    '15.9.15 3:02 PM (112.140.xxx.70) - 삭제된댓글

    아부성 화법이요. 상대를 기분좋게 말들어요.

    하지만 내가 굽혀야되는게 싫으니 저리 안하는거지요.

    차라리 경청, 침묵이라도 타이밍에 맞게
    제대로 활용해도 상대에게 주는 상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요

  • 13. ..............
    '15.9.15 3:04 PM (112.140.xxx.70)

    차라리 경청, 침묵이라도 타이밍에 맞게
    제대로 활용해도 상대에게 주는 상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요

  • 14. ...
    '15.9.15 3:06 PM (112.161.xxx.139)

    아이고 원글님아..
    화법 저런거 시어른들한데 맘에 들려고 혹시 배우려고 하나요?
    주위에 친구 동료들 다 떠납니다..
    대부분 싫어하는 화법이예요..

  • 15. ㅇㅇ
    '15.9.15 3:08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할 말 못하고 당하고 사는 어버버들에 비함 지혜로운 거죠.

    아니 그럼 직설적으로 '어머니 아무리 고마워서 여행 왔지만 내내 같이 힘든 건 서로 지치니 우리끼리 따로 시간 보낼게요' 라고 하나요??? 헣

    깔 걸 까세요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6. ㅇㅇ
    '15.9.15 3:09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할 말 못하고 당하고 사는 어버버들에 비함 지혜로운 거죠.

    아니 그럼 직설적으로 //어머니 아무리 애 봐줘서 고마워서 모시고 여행 왔지만 내내 같이 있는 건 너무 힘든 건 서로 지치니 우리끼리 따로 시간 보낼게요, 부모님 너네들만 한라산 가세요//라고 하나요??? 헣

    깔 걸 까세요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7. 불편한 이유
    '15.9.15 3:10 PM (175.223.xxx.110) - 삭제된댓글

    가 상대가 거절하면 상대는 나쁜사람되는거잖아요.
    상대를 엄청 배려하는 척 하는화법
    거절도 못합니다.

    차라리 나 전달법을 배우세요.
    상대가 거절해도 덜 미안하게스리 ㅎ

  • 18. 참나 곰녀들의 질투
    '15.9.15 3:11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할 말 못하고 당하고 사는 어버버들에 비함 지혜로운 거죠.

    아니 그럼 직설적으로 //어머니 아무리 애 봐줘서 고마워서 모시고 여행 왔지만 내내 같이 있는 건 너무 힘들고 서로 지치니 우리끼리 따로 시간 보낼게요, 부모님 너네들만 한라산 가세요//라고 하나요??? 헣

    깔 걸 까세요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둔탱이 곰녀보다 차라리 여우가 나아요

  • 19. 참나 곰녀들의 질투
    '15.9.15 3:12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할 말 못하고 당하고 사는 어버버들에 비함 지혜로운 거죠.

    아니 그럼 직설적으로 //어머니 아무리 애 봐줘서 고마워서 모시고 여행 왔지만 내내 같이 있는 건 너무 힘들고 서로 지치니 우리끼리 따로 시간 보낼게요, 부모님 너네들만 한라산 가세요//라고 하나요??? 헣

    깔 걸 까세요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여행가면 정말로 따로 또 같이 해야지 내내 같이 하면 안 됨.

    둔탱이 곰녀보다 차라리 여우가 나아요

  • 20.
    '15.9.15 3:13 PM (1.238.xxx.183)

    괜찮아보이는데... 좀 개인적이어도 합리적인거면 할말 하고 사는게 좋죠~
    거절할 수도 있는데 당연히~저렇게 말함 아니 그럼 내가 아이 돌보는게 좋을 거 같은데 동서가 어머님 모시고 가는 건 어때? 하고 또 물어보면 되죠~ㅎㅎㅎ

  • 21.
    '15.9.15 3:14 PM (175.209.xxx.121) - 삭제된댓글

    마음이 나쁜겁니다. 매순간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을 계산하고 행동하는 사람...
    나쁜 마음을 들키면 마이너스니 상황을 포장하는 것도
    계산에 들어있는거죠
    가까운 사람의 불행조차 본인의 이득에 이용할수 있는 포인트가 무엇인가 계산하는 게 본능인데 이렇게 되고싶나요?

  • 22. 흠흠
    '15.9.15 3:14 PM (115.234.xxx.50) - 삭제된댓글

    사람들 다알아요
    어른들 속으론 저런며느리 별로 안좋아해요
    젊은사람도 저런사람 곁에있는거 질색이구요
    완전약은스타일

  • 23. 아이고
    '15.9.15 3:16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자기를 지키고 남을 배려하는게 왜요? 전님은 여자가 며느리가 자기를 지키는게 꼴보기 싫은가봐요.

    원래 못 된 여자였음 애 봐줬다고 제주도 같이 안 가요.

    나는 여자들이 며느리가 자기를 지키는거 꼭 해야하고 중요하다고 봄.

    그거 꼴봬기 싫은 잉간들은 시월드? ㅎㅎㅎ

  • 24. 흠흠
    '15.9.15 3:18 PM (115.234.xxx.50) - 삭제된댓글

    보통넘는 시부모는 저런여우같은짓에 안넘어가요ㅋㅋ
    진정성있는게 인간관계에선 젤좋은듯..

  • 25. 이팝나무
    '15.9.15 3:26 PM (58.125.xxx.166)

    서로 윈윈 하는거죠.
    일방적 자기욕구에만 기준해서
    말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화법이 아니고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성격이죠

  • 26. 이런화법
    '15.9.15 3:30 PM (211.36.xxx.108)

    이런건 통하는 사람한테는 좋은데, 안통하는 사람한테는 역효과남.
    벌써 여기 보세요. 반응이 싸늘하잖아요

  • 27. ..
    '15.9.15 3:30 PM (175.197.xxx.204)

    무슨 동서 피해의식 있는 사람들만 가득인것 같아요..ㅋㅋ
    그냥 보기에 별 문제 없어 보이고 합리적이고 깔끔한 대화법이구만..
    뭐가 문제죠??

  • 28. .....
    '15.9.15 3:35 PM (14.46.xxx.93)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저런거 직구로 말하는데요;;;;;;

    오빠네랑 같이 여행갈 일 있을 때.. 대놓고 말했어요.
    아무리 편하다 해도 시댁식구랑 내도록 있는 거 불편하기도 할테고, 따로 오붓하게 세식구만 있고 싶을 때도 있을 테니... 헤쳐 모여 하자구요.
    시댁 식구인 우리도.. 어린 아이(조카)가 가기 힘든 코스 가 보고 싶은 곳도 있고 등등..
    2박 3일 이면.. 하루 정도는 같이 관광하고.. 하루 정도는 각자 관심있는 분야 돌고 저녁이나 같이 먹자고 합니다.
    숙소도 우리는 어디어디 묵을 계획인데, 평소 가고 싶었던 숙소 있음 따로 묵어도 된다고 말합니다.

    참... 사람이란게 어려운게... 내도록 같이 다니면 다니는대로 뚱하고..
    또...헤쳐 모여식으로 적당히 같이 다니기도, 찢어져 다니기도 하자 그러면.. 또 따돌리는 것 같은지 은근히 뚱하게 굴고.

  • 29. 현명하고 좋아요^^
    '15.9.15 3:37 PM (210.183.xxx.205)

    일방적으로 상대방에게 맞춰주면서 뒤에서 싫은 소리 하는 것도 아니고
    또 일방적으로 내 이기심만 채우는 것도 아니고
    서로에게 좋은 방법을 찾아 부드럽게 전달하는 건데 매우 현명한 거죠.

  • 30. 원글
    '15.9.15 3:43 PM (211.48.xxx.226)

    맞아요. 절대 미워할 수 없는 동서에요. 매사에 부지런하고 합리적이고.

    생각해보니 화법이 문제가 아닌 삶의 태도와 자신감 문제네요. ㅎㅎ

  • 31. 궁금
    '15.9.15 3:44 PM (175.209.xxx.121) - 삭제된댓글

    여기 이 화법 좋다시는 분들
    본인 시어머니가 이런식으로 말해주면 좋을까요?
    서로 윈윈하는 합리적이고 며느리배려하는 좋은 시어머니로
    생각하실수 있는거죠?

  • 32. 당근
    '15.9.15 3:47 PM (58.125.xxx.166)

    네 이런 시어머니 좋아요 .굿.
    제발 원하는 바에요

  • 33. 당연히 좋아요
    '15.9.15 3:51 PM (5.254.xxx.18)

    너무 좋은거 아닌가요?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히 서로 윈윈하는거..
    어느 한쪽의 과한 희생으로 뒤에서 뒷말하는것보단 백배 나음

  • 34. 궁금하면 5백원 ㅎㅎ
    '15.9.15 4:01 PM (218.237.xxx.155) - 삭제된댓글

    1--시어머니가 제주도 놀러 갔는데

    아가, 내가 애를 볼테니 너희 둘만 한라산이든 둘레길을 가든가 해라..

    굿굿 땡스 마미 ..


    2--아가야, 날 더운데 너 힘드니 선선해지면 초대해다오.

    네네 굿굿 마미

  • 35. 쿵짝이맞아야
    '15.9.15 4:12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제주도에서 자기들이 아이 본다고 알아서 놀라고 하면
    괜챦다 이런곳에 나와서는 힘들어도 같이 다녀야하는거다. 우리는 괜챦다...

    날 더울때 초대하면
    그래 갈땐 조금 덥겠지만 너가 초대 한 거니 우린 힘들어도 꼭 참석하마. 혹시 아범이 그날 시간 괜챦으면
    데리러 와줘도 된다.
    나야 괜챦은데 아버지는 또 그게 아니쟎니. 그렇다고 나만 가려니 아버지가 마음에 걸리는구나.

  • 36. 쿵짝이 맞아야.
    '15.9.15 4:14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제주도에서 자기들이 아이 본다고 알아서 놀라고 하면
    괜챦다 이런곳에 나와서는 힘들어도 같이 다녀야하는거다. 우리는 괜챦다...

    날 더울때 초대하면
    그래 갈땐 조금 덥겠지만 너가 초대 한 거니 우린 힘들어도 꼭 참석하마. 혹시 아범이 그날 시간 괜챦으면
    데리러 와줘도 된다.
    나야 괜챦은데 아버지는 또 그게 아니쟎니. 그렇다고 나만 가려니 아버지가 마음에 걸리는구나.

  • 37. 쿵짝이 맞아야.
    '15.9.15 4:14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제주도에서 자기들이 아이 본다고 알아서 놀라고 하면
    괜챦다 이런곳에 나와서는 힘들어도 같이 다녀야하는거다. 우리는 괜챦다...
    게다가 너희가 무슨 애를 보니, 보던 사람이 봐야지 애들도 좋지.

    날 더울때 초대하면
    그래 갈땐 조금 덥겠지만 너가 초대 한 거니 우린 힘들어도 꼭 참석하마. 혹시 아범이 그날 시간 괜챦으면
    데리러 와줘도 된다.
    나야 괜챦은데 아버지는 또 그게 아니쟎니. 그렇다고 나만 가려니 아버지가 마음에 걸리는구나.

  • 38. 쿵짝이 맞아야.
    '15.9.15 4:15 PM (211.210.xxx.30) - 삭제된댓글

    제주도에서 자기들이 아이 본다고 알아서 놀라고 하면
    괜챦다 이런곳에 나와서는 힘들어도 같이 다녀야하는거다. 우리는 괜챦다...
    게다가 너희가 무슨 애를 보니, 보던 사람이 봐야지 애들도 좋지. 너희도 오랜만에 아이들과 있으면 좋고.
    우리가 힘들어도 애 보면서 같이 다니자.

    날 더울때 초대하면
    그래 갈땐 조금 덥겠지만 너가 초대 한 거니 우린 힘들어도 꼭 참석하마. 혹시 아범이 그날 시간 괜챦으면
    데리러 와줘도 된다.
    나야 괜챦은데 아버지는 또 그게 아니쟎니. 그렇다고 나만 가려니 아버지가 마음에 걸리는구나.

  • 39. 싹싹
    '15.9.15 4:27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동서 입장이라면 어떤 식으로 말씀하셨을까요?

    마침 볼일이 있어서 겸사 겸사 초대받았지만, 거절하고 싶고,
    부모님모시고 여행을 가서, 하루 쯤은 자유시간을 갖고 싶을 때,

    혹시, 원글님은 아예 이런 생각을 못하시는 게 아닐까 싶어요.
    초대받으면 거절못하고, 부모님 모시고 가면서 내 자유시간을 찾다니...감히.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진 않나요.

    화법도 화법이지만, 생각을 좀 더 유연하게 하시면, 그런 상황에 맞는 화법도 나올 것 같아요.

  • 40. ..
    '15.9.15 4:29 PM (122.34.xxx.191)

    특별히 센스가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뭐가 현명하고 지혜롭다는지요.
    돌려서 자기 할말 다한다 이건가요?

  • 41. ..
    '15.9.15 4:31 PM (220.149.xxx.65)

    우리 올케 화법인데요

    솔직히, 싫습니다

    차라리 대놓고 싫다고 깽판치는 올케였으면 귀엽기라도 했을텐데
    착한척은 혼자 다하면서
    결국은 지 실속 챙기는 스타일이라
    올케 아니라 그냥 인간 대 인간으로도 싫은 스타일입니다

    직구스타일들은 직구스타일이 맞아요
    손해야 직구스타일들이 많이 보는데 그래도 어쩝니까
    여우짓 하는 거 눈에 빤히 보이는데 그걸 이쁘다 할 수는 없으니까

    여우들도 그래서 직구스타일 안좋아해요
    자기들 속내 다 들키니까

  • 42. ....
    '15.9.15 4:34 PM (124.111.xxx.56)

    찜찜한 여운이 남는 아주 안 좋은 화법인걸요.

  • 43. ,,,
    '15.9.15 5:07 PM (39.115.xxx.145)

    이전 직장동료 이런 화법인데,,,,
    이직원 좋아하는 사람 극과극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싫어하는사람은 왠지 이용당하는 느낌,,,,본인 뜻대로 놀아난다는 느낌~~~이라 싫다하네요~~~
    왠지 직설적이지않아 머라 반박도 못하고 ㅋㅋㅋㅋ

  • 44. 느낌이
    '15.9.15 5:25 PM (220.255.xxx.135) - 삭제된댓글

    원글을 읽을땐 오 착한동서 인가보다.
    하고 댓글들 보니 당하고도 헤헤했네 하는거네요.
    정신 바짝 차리셔야 겠어요.
    이해는 가고 딱히 나쁜 뜻은 없는데 원인을 상대에게 전가하는 이상한 화법이네요

  • 45. 오렌지
    '15.9.15 5:47 PM (1.229.xxx.254)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동서나 자기만 유리한쪽으로 머리써서 내가 억울한일 당하는것 아닌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저도 원글님과인것 같아요 ㅋ
    여행 모시고 갔다고 생색 나는데
    여행지에서 시부모 시녀노릇 충실히 안해서 얄미운건가요?

  • 46. 오렌지
    '15.9.15 5:49 PM (1.229.xxx.254)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 동서가 자기만 유리한쪽으로 머리써서 내가 억울한일 당하는것 아닌데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저도 원글님과인것 같아요 ㅋ
    여행지에서 시부모 시녀노릇 충실히 하면서 고생햇어야 하는데 따로다니면서 편히 여행즐기고선ㅍ 여행 모시고 갔다고 생색나니 얄미운건가요?

  • 47. 오렌지
    '15.9.15 5:51 PM (1.229.xxx.254) - 삭제된댓글

    근데 댓글보니 놀아나는 느낌이 들 수도 있겠네요 ㅎㅎ ;;
    전 둔한편이라 ...

  • 48. 완전 싫어요..
    '15.9.15 7:00 PM (126.11.xxx.132) - 삭제된댓글

    차라리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는게 좋아요..
    전 동서가 직설적으로 이야기 해서 더 좋아요..잔머리 쓰지 않는 동서가 좋아요..
    동서가 잔머리 쓰면 전 싫을거 같아요...

  • 49. ..
    '15.9.15 7:25 PM (121.168.xxx.205)

    전 좋아요..

    직설 좋다..하는데..직설 할 용기들 없는 사람들 많고..
    반대로 상대방 직설때문에 상처받는 분들도
    많잖아욧!

    난 곰과..다..하는 사람들 보면 은근 자기비하 뒤에 난 잔머리 쓰진 않지..하는 부심이 조금씩 엿보여요.

    동서가 나름 상황을 자기 유리한 쪽으로 말하되
    상대방이 반박할 여지 없이. 호의를 베푸는 양
    말하는 게 얄미울 수 있지만..

    일단 원글님이 제시한..예에선
    상대를 크게 골탕먹이고..자기만 좋자고
    머리 쓴 걸로는 안보여요.

    원글님. 너무 여기 댓글 새기지 말시고
    동서 예쁘게 보시는 착한 원글님을
    동서도 좋아할거라 믿습니다^^^

  • 50. 잔머리 빨리 돌아가는 형
    '15.9.15 7:29 PM (175.197.xxx.40) - 삭제된댓글

    머리가 좋아서 회전이 반 박자 빠릅니다. 대개는 어어? 그런가?? 다들 형광등일 때 자기 혼자 한 번에 불 들어온 백열등인거죠.
    오래 만나면 결국 그 패턴을 알아채게 되고 동의하지만 주도권을 항상 빼앗겼다는 생각에 기분은 상하죠. 더구나 윗사람으로서는 더욱 그렇죠. ---할까요? ---하면 어떨까요? 라고 묻는게 낫죠. 뭐든 자기가 먼저 해결책을 가져와서 다른 옵션을 안 주잖아요.

  • 51. 잔머리의 패턴
    '15.9.15 7:40 PM (175.197.xxx.40) - 삭제된댓글

    더워도 (나는 괜찮으나) (준비하는) 형님(이) 힘드시니깐 좀 시원해지면 초대해 달라
    감사의 뜻으로...하루는 (비록 우리는 힘들겠지만) 아이들 볼테니 부모님 (홀가분하게 아이 없이) 여행하시라

    -> 나는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해도 좋으나, 상대인 너는 불편하지 않도록 내가 배려하였다. 나는 배려심이 강한 사람이며 너는 나에게 충분히 존중받고 있는 줄 알아라.

    초대받는 자가 더우면 얼마나 덥겠으며, 자기애들 자기가 보는데 힘들 것이 무에 있나요. 저렇게 말할 때는, 그냥 돌직구를 날리세요.

    동서, 날이 더워서 오기가 귀찮은가 보구나, 그럼 다음에 와.
    동서, 시부모님과 내내 함께 다니기 싫었구나, 동서 애들이야 동서 부부가 돌보는 게 원칙이지.

    그럼 뭐라 그럴까요? 아유, 아니예요, 형님. 그런 게 아니고요....블라블라.

  • 52. 잔머리의 패턴
    '15.9.15 7:42 PM (175.197.xxx.40) - 삭제된댓글

    더워도 (나는 괜찮으나) (준비하는) 형님(이) 힘드시니깐 좀 시원해지면 초대해 달라
    감사의 뜻으로...하루는 (비록 우리는 힘들겠지만) 아이들 볼테니 부모님 (홀가분하게 아이 없이) 여행하시라

    -> 나는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해도 좋으나, 상대인 너는 불편하지 않도록 내가 배려하였다. 나는 배려심이 강한 사람이며 너는 나에게 충분히 존중받고 있는 줄 알아라.

    초대받는 자가 더우면 얼마나 덥겠으며, 자기애들 자기가 보는데 힘들 것이 무에 있나요. 저렇게 말할 때는, 그냥 돌직구를 날리세요. 동서의 심정을 짚는거죠. 동서는 자기 마음을 감추면서 가장하고 있잖아요.

    동서, 날이 더워서 오기가 귀찮은가 보구나, 그럼 다음에 와.
    동서, 시부모님과 내내 함께 다니기 싫었구나, 동서 애들이야 동서 부부가 돌보는 게 원칙이지.

    그럼 뭐라 그럴까요? 아유, 아니예요, 형님. 그런 게 아니고요....블라블라.

  • 53. 잔머리의 패턴
    '15.9.15 7:42 PM (175.197.xxx.40) - 삭제된댓글

    더워도 (나는 괜찮으나) (준비하는) 형님(이) 힘드시니깐 좀 시원해지면 초대해 달라
    감사의 뜻으로...(비록 우리는 힘들겠지만 따로) 아이들 볼테니 부모님 (홀가분하게 아이 없이) 여행하시라

    -> 나는 불편함을 기꺼이 감수해도 좋으나, 상대인 너는 불편하지 않도록 내가 배려하였다. 나는 배려심이 강한 사람이며 너는 나에게 충분히 존중받고 있는 줄 알아라.

    초대받는 자가 더우면 얼마나 덥겠으며, 자기애들 자기가 보는데 힘들 것이 무에 있나요. 저렇게 말할 때는, 그냥 돌직구를 날리세요. 동서의 심정을 짚는거죠. 동서는 자기 마음을 감추면서 가장하고 있잖아요.

    동서, 날이 더워서 오기가 귀찮은가 보구나, 그럼 다음에 와.
    동서, 시부모님과 내내 함께 다니기 싫었구나, 동서 애들이야 동서 부부가 돌보는 게 원칙이지.

    그럼 뭐라 그럴까요? 아유, 아니예요, 형님. 그런 게 아니고요....블라블라.

  • 54. 잔머리의 패턴
    '15.9.15 7:43 PM (175.197.xxx.40) - 삭제된댓글

    그리고, 그거 닮지 마세요. 사람 버려요...

  • 55. ..
    '15.9.16 2:38 AM (82.17.xxx.90) - 삭제된댓글

    전 저런 화법 부드럽고 좋은데요. 직설적으로 더우니까 담에 갈께요 이것보단, 형님 힘드시니까~ 하고 형님 생각해주는 마음을 표현해주면 좋지 않나요.

    근데 저런 화법 싫다는 분들도 여럿 있는 걸로 봐서, 어떤 성격의 사람이 얘기하냐에 따라 다른가보네요.

  • 56. ..
    '15.9.16 2:39 AM (82.17.xxx.90) - 삭제된댓글

    전 저런 화법 부드럽고 좋은데요. 직설적으로 더우니까 담에 갈께요 이것보단, 형님 힘드시니까~ 하고 상대 생각하는 마음을 표현해주면 좋지 않나요.

    근데 저런 화법 싫다는 분들도 여럿 있는 걸로 봐서, 어떤 성격의 사람이 얘기하냐에 따라 느낌이 다른듯요.

  • 57. ..
    '17.1.2 12:05 PM (64.180.xxx.11)

    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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