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0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 절대 하루3끼를 다먹으면 안될거 같아요

... 조회수 : 7,163
작성일 : 2015-09-15 12:59:42
정말 무섭게 살로 가고 아무리 운동을 해도 절대 안빠지네요

30대 초반까지도 운동을 하고나면 근육도 붙고 조금 효과가 있는거 같더니 

30대 후반이 되니 운동을 하면 할수록 흡수율이 너무 높아져서 마치 가뭄끝에 단비를 만난 농작물들이 빗물을 빨아먹는 속도로 흡수가 되네요

제가 생각하기엔 30대 중후반에는 2끼정도 먹는게 좋을거 같아요

유지차원이라면 반공기씩 2끼먹고,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면 그냥 반공기씩 한끼만 먹고

탄수화물을 줄이는 대신 그마만큼의 야채를 먹어서 보충하구요

양을 줄여서 반공기씩 3끼를 먹는다?  완전 개나 줘버려 더라구요

어짜피 하루 2끼 먹게 되면 위장이 줄어서 한공기 다 들어가지도 않아요

대학시절 체력이 너무 약하고 깡말라서 아기분유 퍼먹으며 살찌려고 노력하던 저인데

세월의 힘은 당췌 당해낼 수가 없네요


IP : 175.208.xxx.203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9.15 1:02 PM (124.80.xxx.22)

    저 살이 안찌는 체질인데도
    뱃살이. . .

  • 2. 하루 세끼는 먹되
    '15.9.15 1:05 PM (74.74.xxx.231)

    양을 줄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점심을 굶으면 위장에 안 좋거나 배에 가스가 많이 차거나 하는 부작용이 있어요.

  • 3. 왜염
    '15.9.15 1:05 PM (119.197.xxx.61)

    먹는 낙으로 사는데 흑흑 서러워라
    나쁜 뱃살

  • 4. ....
    '15.9.15 1:06 PM (114.207.xxx.166)

    이론상으로 나이 들면서 적게 먹는게 좋을 것 같긴한데....
    나이 드니까 안먹으면 어지럽네요 ㅠㅠ
    세끼 다 먹되 양을 줄이는게 좋을 것 같긴해요...
    힘들어서 그렇지....

  • 5. ㅇㅇ
    '15.9.15 1:07 PM (118.33.xxx.98)

    저는 두끼만 먹고 간식은 오로지 방울토마토랑 시럽 안든 아메리카노 한잔에 하루 한 시간 운동하는데도 몸무게 요지부동 -_-;;;

  • 6. 흑흑...
    '15.9.15 1:09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이론상으로 나이들면 적게 움직이고 많이 움직여야한다는데
    안먹으면 어지럽고 기운이 없어요ㅠ
    이젠 빼는건 너무 어렵고
    그나마 지금 몸무게를 유지하려고해요...

  • 7. ..
    '15.9.15 1:12 PM (125.135.xxx.57)

    40중반 탄수화물은 하루에 밥반공기 만큼도 안먹어요.
    대신 격일로 닭한마리나 삼겹살 400그램정도 번갈아 조리해 하루종일 나눠 먹고, 과일 조금먹고요.

    1주일에 두번정도 좋아하는 술을 즐기다 보니 살이 잘 안빠져요. 술도 맥주는 안먹고 소주만 먹는걸로 바꿨는데...
    한번씩 두세끼 꼬박 밥 챙겨먹으면 바로 한 3~4키로 쪄버리니..
    좋아하는 술자리는 포기 못하니 밥은 포기했어요 ㅠㅠ

  • 8. 소화도
    '15.9.15 1:14 PM (39.121.xxx.20)

    나이드니 소화도 안되는거 같아요~저는 그래서 두끼..
    먹을땐 하염없이 들어가는데 소화가 안되서 괴로우니..ㅡㅡ; 저도 늘고민..작게 세끼냐 포만감있게 한두끼냐~
    이러다 맨날 술약속에 점심약속에 지켜지도 못할 계획만 짜고 있네요^^ 그래도 안아프니 요즘 날씨도좋고 행복합니다~~

  • 9. 40대
    '15.9.15 1:19 PM (125.133.xxx.211)

    두끼만 먹어도 좋겠네요.
    한끼 조심조심 먹어도 살 찝니다.....ㅠㅠ

  • 10. l..
    '15.9.15 1:22 PM (223.34.xxx.166)

    위에 점 두개님 의견 좋네요. .
    근데 닭도 소화가 잘 안될때가 있어서.
    저도 징그럽게 말랐다가
    40되니 죽겠네요.
    정말 살안빠지고. .
    세상 낙이 먹는거
    하나인데. .
    에효. .

  • 11. ...
    '15.9.15 1:36 PM (1.228.xxx.118)

    제가 그래서
    헨젤과 그레텔 마녀할멈은 바보라고 생각해요
    말라깽이 어린애들 잡아다가 아무리 먹이면 뭐하냐고요
    삼사십대 아주머니들 잡아다가 콩알만큼만 먹여도 살이 살이...
    애들만큼 연하진 않아도
    뜯을 게 엄청난데요

  • 12. ㅋㅋㅋ
    '15.9.15 1:59 PM (119.197.xxx.61)

    헨젤과그레텔 빵터짐요
    근데 아줌마는 맛이 없.....엥?

  • 13. ...
    '15.9.15 2:01 PM (110.70.xxx.171)

    윗님, 그게 아니죠
    그 마귀할멈 머리가 좋은거죠
    애들은 먹이는대로 근육이 되지만 아줌마는 먹여봐야 기름만 끼어서 먹을게 없죠

  • 14. ...
    '15.9.15 2:10 PM (121.141.xxx.230)

    정말이예요..적정체중으로 들어온다음엔 운동 빡시게 해도 절대 안빠져요. 먹는건 두끼 혹은 세끼 반공기씩 먹고 있구요.. 하루 한끼만 먹는 다이어트할땐 빠지더라구요.. 대신 몸이 급격히 나빠져 한약 지어먹었다는... ㅠㅠ 적정체중으로들어온 다음 살빼는 방법 없나요?? 단 1키로도 안빠지고 1키로 빠지면 아파요..

  • 15. ....
    '15.9.15 2:16 PM (183.101.xxx.235)

    탄수화물 확줄여야 간신히 몸무게 유지하지, 먹고싶은대로 먹었다가는 하루밤에 3~4킬로도 찌울수있을거예요. 밥은 하루에 한끼 반공기정도만 먹고 야채 과일 견과류 커피정도로 대충먹는데 죽어도 안빠지네요.
    이삼키로만 빼고 싶은데 0.5킬로도 안빠지니 원...

  • 16. 라라라
    '15.9.15 2:31 PM (1.237.xxx.230)

    너무 과장이 심하네요 그럼 거의 굶다시피 살아야된다는건데..
    저는 3끼 다한그릇씩 먹지만 운동하면 살 쫙쫙 빠지는데요.. 그래서 유산소 일부러 적게 하고요
    딴 여자들 먹을떄보니 밥 진짜 조금 먹긴 하던데 어떻게 그렇게 살아요;;;

  • 17.
    '15.9.15 2:31 PM (58.236.xxx.201)

    덜먹고 운동해서 좀 빠진다싶으면 감기걸려
    안먹으면 대번 면역력떨어지네요.
    아후 진짜 몸매유지하는게 더럽게 힘들어요

  • 18. .......
    '15.9.15 2:43 PM (110.70.xxx.8)

    ㅋㅋㅋㅋ 맞아요..
    적게먹고 운동 빡시게 하면 감기걸려요 --;;;;
    40살의 아픔인가봅니다...
    39살에 대충 몸 만들어놨는데도 운동 대충하고 맘껏 먹으니 살 확 찌더니 이젠 안빠져요~~~##### 눈물~~~~

  • 19. 진짜 그리 안빠지나요?
    '15.9.15 3:40 PM (1.232.xxx.48)

    저도 먹는 양 줄이고 수영 하루에 1시간씩 했더니 살 엄청 빠져서 요즘 조절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세끼 꼬박 다 먹어요. 단 밥을 한공기씩 먹다가 2/3으로 줄였어요.
    일부러 단백질 때문에 고기는 예전보다 더 챙겨먹고요.
    예전엔 밥에다가 찌개랑 김치만 먹었거든요.

  • 20. ........
    '15.9.15 4:34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동감이요.
    근데 어리석은 저는 오십이 되어서야 깨달았네요.
    진짜 이 나이가 되니 별지랄을 해도 안빠져요. 오히려 무럭무럭 키가 크는게 아니고
    뱃살이 불어나네요.

  • 21. ㅁㅁ
    '15.9.15 4:42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맞아요 사십되니 밥양을 절반정도는 줄여야 하더라구요.. 안그러면 바로 체중중가에 배뽈록..

  • 22. 00
    '15.9.15 5:15 PM (14.47.xxx.35)

    워낙 통통체질이예요.
    다른데는 그냥저냥인데 배가... 배가 문제예요.
    어제부터 뱃살좀 빼보자하고 쇼파밑에 다리걸쳐서 윗몸일으키키 하는데 후덜덜...
    간신히 10개 했네요.
    배만 빠져도 숨쉬기 편할듯요.

  • 23. 그냥
    '15.9.15 6:30 PM (180.255.xxx.3) - 삭제된댓글

    건강상 이유 아님 그냥 살아요.
    중년에 넘 예뻐짐 뭐 하겄어요.
    20대때 그렇게 안 날씬해서 경쟁력 없어서 이런 남자랑 밖에 못 사는데.
    중년에는 너무 피곤해서 겔겔대서 보면 1~2키로 빠졌더라구요.
    다시 금세 돌아가긴 하지만

  • 24. ..
    '15.9.15 7:02 PM (218.158.xxx.235)

    어디 몸쓰는 일 하는거 아니고서야 다 챙겨먹으면 당연 살로 갑니다.
    젊은애들이야 다 에너지로 쓰이지.. 이제 먹으면 다 몸에 지방으로 흑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727 찹쌀은소화가 되고 멥쌀은 소화가 안되요 1 ㅇㅇ 2015/09/25 945
485726 송편 얼마나 사가야... 7 ^~^ 2015/09/25 1,454
485725 시누이와 동서 누가 더 힘든가요 5 ㅇㅇ 2015/09/25 2,957
485724 죄송해요, 총선에 대해서 여쭈어요 6 /// 2015/09/25 706
485723 뽕쟁이 남자친구 데려와서 울며불며 결혼한다고 하면? 2 뽕간도 2015/09/25 2,407
485722 돈 많이 안들이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거 있나요 37 2015/09/25 13,908
485721 드라마'연애의발견 ' 같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8 추천 2015/09/25 4,505
485720 공부방선생님께 명절선물 보냈는데ᆢ 말한마디 없네요 20 미랑이 2015/09/25 5,824
485719 기술이민 가능할까요 6 ;;;;;;.. 2015/09/25 2,033
485718 괜찮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겪어보니 정말 아니더라구요 21 000 2015/09/25 10,488
485717 전월세 재계약 때도 부동산에 30만원을 줘야 하나요? 9 [질문] 2015/09/25 2,631
485716 커피 시음알바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4 마트 2015/09/25 1,968
485715 가수김원중이부른 직녀에게를 작사한 문병란 시인 타계 2 집배원 2015/09/25 1,902
485714 "문재인 안철수 수도권 험지인 강남 출마하라".. 5 도랐나 2015/09/25 1,310
485713 아들이랑 잡채를 만들고...... 5 큰집외며늘 2015/09/25 2,325
485712 디자인과...어느대학 정도 이상 되야 전공으로 밥 먹고 살 수 .. 8 디자인과 2015/09/25 2,936
485711 급질문 의사 약사님 계시면 알려주세요 2 약궁금 2015/09/25 1,478
485710 남자친구가 저한테 화를냈는데요...이여자 뭐죠? 7 .... 2015/09/25 3,587
485709 지금 제평에 고야드 가방 사러갈려고 하는데 3만원 짜리면 급이 .. 3 dd 2015/09/25 5,202
485708 영국가서 사 갈게 뭐 있나요? 49 Mi 2015/09/25 2,681
485707 올해 43세입니다. 제나이가 부러우신 분 있나요.. 24 도전하자 2015/09/25 6,023
485706 스팀청소기?? 나무결처럼 가는 골이 있는 데코타일 바닥을 닦으려.. 4 ... 2015/09/25 4,710
485705 김무성, 마약 사위 악재에도 13주 연속 대선 후보 1위 16 리얼미터 2015/09/25 1,929
485704 요즘 대추 맛들었나요 대추 2015/09/25 1,143
485703 대인기피증 엄마 3 도움 2015/09/25 2,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