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접수했는데...기운빠지고 눈물나려하네요 ㅜㅜ

고3맘 조회수 : 3,092
작성일 : 2015-09-15 12:46:37

내신을 2학년때 폭망해서 기껏 준비한 학생부종합 준비 내용도 쓸모가 없어지고..

 

그나마 3학년째 좀 정신차리고 모의고사가 꾸준하게 조금씩이라도 상승하는지라

 

정시를 바라보고는 있어요.

 

그래도 엄마 마음에 수시에서 붙어주면 맘도 덜 졸이고 얼마나 좋을까요?

 

상담해 주시는 선생님도 수시 지원은 일단 크게 맘에 두지 말고 써보자 하셨지만

 

학교랑 과를 고르면서 내내 어렵더라구요~

 

결국 6개 채워서 쓰긴 했어요,  수능 최저 높은 쪽으로다가~

 

마지막 학교 지원 마쳤는데

 

갑자기 맥이 탁 풀리고 눈물 나려고 하네요.ㅜㅜ

 

엄마 맘도 이런데 딸래미 맘은 어떨까 싶기도 하고,

 

앞으로 수능 보는 날까지 또 긴장 늦추지 말고 공부할 생각 하면 안쓰럽기도 하고...

 

물론 대입이 전부가 아니고 어찌보면 이제 시작에 불과 하겠지요?

 

그럼에도 일단 발등에 떨어진 불 인지라...

 

오늘 일일랑 일단 잊어버리고 딸래미 중심 잃지 않고 수능공부 매진할 수 있게

 

기운 실어 줘야겠어요~

 

모든 입시생 어머님들~

 

같이 기운내요^^

 

 

IP : 121.159.xxx.1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15 12:51 PM (49.142.xxx.181)

    크게 보세요.. 저도 작년에 수험생 엄마였지만 그 당시를 돌이켜보면 너무 그날그날에 급급해서
    전체 그림을 못봤던게 이제와서 생각하면 아쉬워요.
    부모가 마음 못잡고 힘들어하는게 아이한테 전해지는지 아이도 계속 의기소침하고요.
    정시로 갈 마음이 있었다면 이번 수시는 대범하게 ..
    어차피 이미 지원도 끝났으니깐요.
    아이한테 수시 지원한건 잊고 정시 집중하라 하세요.
    수시 지원한것만으로도 반쯤 그 학교 합격에 다가간것 같아 뭔가 마음이 붕붕 뜨는경우가 있어요.
    그걸 수시뽕이라고 하더군요. 수시 접수 후엔 조심해야 한다 하더라고요.
    마음 잘잡고 정시 잘 준비할수 있게 도와주세요.

  • 2. 원글
    '15.9.15 1:09 PM (121.159.xxx.170)

    ㅇㅇㅇ님 조언 감사해요^^
    안그래도 아이는 덤덤한데
    (1차발표니 뭐니 문자같은거 와도 자기한테 얘기하지 말라그래요,
    지원할때 핸드폰도 제 걸로 했고-학생 본인건 일부러 정지시킨 상태)
    제가 성격상 조급증이 있는편인지라..
    네~
    저도 수시 지원한 건 싹 다 잊어버리고 지금처럼 옆에서 지켜봐 줘야겠어요.

  • 3. 밀크앤퍼니
    '15.9.15 1:10 PM (180.69.xxx.138) - 삭제된댓글

    같은 고3엄마라 원글님 심정이 정말 이해되요
    저희아이도 고2때 내신이 많이 안나와서 저도 정말 마음을 많이 졸였거든요
    이번에 수시로 학종을 4개 쓰긴했는데 작년에 잘했으면 안정권이었을 수도 있는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경쟁률을 보고 마음을 내려놨어요 저희아이가 쓴곳 5:1. 13:1. 25:1 34:1 그래요..
    학종은 그냥 써볼 수있는 자격하나 얻는거지..붙는 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고..결국 수능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희도 지원은 했지만 정시를 바라보고 있어요
    모의가 잘 나오는것 아이 같은데..그래도 모의도 안나오는 다른 엄마들 보다는 희망적이신 거잖아요^^
    어제 여기 소원 빌어주신 다는 분 댓글에 저희딸 과민성 대장증상이 있고 생리시엔 더 심하고 허피통증도 있어 걱정이라고..제발 그날 생리 오지않고 아프지만 않게 해달라고 기도부탁드렸어요
    저도 정말 원글님처럼 간절해요 같이 기운내요~ 가까운 곳이면 차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 4. ((..))
    '15.9.15 1:13 PM (180.69.xxx.138) - 삭제된댓글

    같은 고3엄마라 원글님 심정이 정말 이해되요
    저희아이도 고2때 내신이 많이 안나와서 저도 정말 마음을 많이 졸였거든요
    이번에 수시로 학종을 4개 쓰긴했는데 작년에 잘했으면 안정권이었을 수도 있는데 ..하는 아쉬운 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경쟁률을 보고 마음을 내려놨어요 저희아이가 쓴곳 5:1. 13:1. 25:1 34:1 그래요..
    학종은 그냥 써볼 수있는 자격하나 얻는거지..붙는 다는 보장이 있는것도 아니고..결국 수능이란 생각이 들어요 저희도 지원은 했지만 정시를 바라보고 있어요
    모의가 잘 나오는 아이 같은데..그래도 모의도 안나오는 다른 엄마들 보다는 희망적이신 거잖아요^^
    어제 여기 소원 빌어주신 다는 분 댓글에 저희딸 과민성 대장증상이 있고 생리시엔 더 심하고 허리통증도 있어 걱정이라고..제발 그날 생리 오지않고 아프지만 않게 해달라고 기도부탁드렸어요
    저도 정말 원글님처럼 간절해요 같이 기운내요~ 가까운 곳이면 차라도 대접하고 싶네요^^

  • 5. 간절
    '15.9.15 2:05 PM (121.134.xxx.8)

    아.. 정말 사연없는 고3 없는듯..
    어제 소원들어주신단 글에 저도 고3 애들 합격을 빌었는데
    모두 합격해서 고3엄마 벙개라도 열어서 그간의 고충들 웃으며 말할수있음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0054 학교규정 엄격하고 날라리없는 중학교 어딨을까요? 49 앞으로 2015/10/11 2,133
490053 프리메라 화장품 괜찮은가요?? 5 화장품 2015/10/11 2,741
490052 어깨 폭 넓은 예전 옷걸이(프라스틱) 1 ... 2015/10/11 1,117
490051 김무성 마약사위 딸 카톡까지 뒤졌는데 아버지는 몰랐다? 무대짱 2015/10/11 2,307
490050 복면가왕 같이 보는 시간입니다^^ 37 마음은 꿀.. 2015/10/11 4,243
490049 남자인데 예전에 저를 낚아주신 어장녀가 카톡으로 7 수아 2015/10/11 2,919
490048 튀김가루로 부침개 해먹어도 맛있나요? 3 ... 2015/10/11 2,813
490047 한대수씨가 5 제옆에 2015/10/11 2,508
490046 지금 서울에 비오는 지역 있나요? 3 2015/10/11 1,134
490045 아래 이승환님 링크걸어주신분감사해요 100만돌파했다네요 4 이승환짱 2015/10/11 1,109
490044 써모스다, 조지루시다 해도 49 ᆞ.ᆞ 2015/10/11 5,353
490043 고구마 한박스 배달이요~~ 7 싱글이 2015/10/11 3,029
490042 컴고수님들~~ 1 답답 2015/10/11 594
490041 하루사이에 겨울된것 같아요 9 간사한마음 2015/10/11 3,303
490040 아쿠아로빅 하시는 분들... 수영복이요. 4 아쿠아 2015/10/11 1,919
490039 사춘기 아들 얼굴에 손톱자국을 내버렸는데 없어질까요? 8 아줌 2015/10/11 3,150
490038 요즘 날씨엔 옷 어떻게? 3 ㅇㅇ 2015/10/11 1,979
490037 불면증 있으신분 대추차 드셔보세요 17 ㅕㅕ 2015/10/11 6,843
490036 빌라도 잘 고르면 좋아요 48 ㅇㅇ 2015/10/11 6,111
490035 파노라마 썬루프요 7 취향저격 2015/10/11 1,452
490034 질문) 이탈리아 요리에 대한 책 1 빵빵부 2015/10/11 679
490033 우리 집 강아지 밀티즈 6살? 정도 된 암놈인데요.. 3 강아지 2015/10/11 1,996
490032 남편이랑 까페 와 있는데요. 37 무언 2015/10/11 17,569
490031 사랑에 관한 휘갈김 3 Estell.. 2015/10/11 1,431
490030 파스타 집에서 해먹으면 밖에서 못사먹어요 48 dd 2015/10/11 13,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