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제 남친네 부모님이 텃밭을 하시는데
구경갔다가 옆집 꼬마가 또래가 없어서 무척 심심해하던 아이더라구요.
제가 오니까 젊은 누나가 반가워서 어찌나 재롱을 부리던지
열심히 놀아줬어요~~
원래 애들을 좋아해서 제가 생각해도 유치원교사 수준으로
보란듯이 잘 놀아준 것 같아요.
이런 점을 좋게 생각했을까요?
요즘은 잘 못가는데 가끔 전화하시면 경환이(그 꼬마)가 보고싶어 한다고 말씀도 하시더라구요.
이런걸로 혹시 점수 좀 땄을런지 ㅎㅎㅎ 궁금하네염~
나중에 자기 손주도 이렇게 잘 키워줄 수 있을 것 같다.. 뭐이런 생각까지 미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