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남자 잘못 만나서 고생 중이에요

... 조회수 : 4,132
작성일 : 2015-09-14 16:48:23

근처 사무실 남자인데 알게 되고 좀 있다가 고백을 해서 사귀었는데요

사귀었다고 하기도 전 애매한게... 한 3주? 한 달? 정도 만났거든요.

제가 한참 바쁜 시기여서 자주 만나지도 못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면 밥 먹고 드라이브 정도... 스킨쉽은 첫 날 키스했는데 그 뒤엔 그냥 손 잡고...(너무 자세하게 썼나요? 그렇담 죄송ㅠ)

하여튼 남자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자고 하다가 또 남자가 먼저 친구로 지내자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헤어졌어요. 잠깐 만났으니 뭐 그리 애달플 것도 없고요.


그런데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니 별 연락도 없더라구요... 그것도 이해. 어차피 저한테 관심이 떨어졌으니 헤어지자고 한 걸텐데 뭐 굳이 친구로 지낼 정성까지 남아있겠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둘이 공통으로 친구인 애한테 들었는데, 이 사람이 얘한테 말 하길... 제가 길에서 자길 보고 모른 척 하더라고. 이 얘기면 괜찮은데, 좀 더 자세히 물어보니 저하고 좀 놀았는데(아마 성적인 걸 포함해서 얘기했겠죠? 제 친구가 순화해서 얘기한 것 같은데...) 그러고 나서 제가 자기를 모른 척 한다?는 식으로 얘기한 것 같아요.


왜 이런 거짓말을 하고 다니는 걸까요?

그리고 사무실이 주변이고 종종 마주칠 일이 있는데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IP : 58.239.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5.9.14 5:01 PM (220.71.xxx.206)

    같이 놀아놓고 마음이 바뀌었지만 남들에게 나쁜놈 되기 싫으니까 말 만들었나봐요 .
    그냥 저런 성격은 빨리 끊어내세요 . 친구해도 말 많고 피곤한 스타일인듯해요.

  • 2. 원글
    '15.9.14 5:03 PM (58.239.xxx.84)

    아니 근데... 저흰 워낙 잠깐 몇 번 안 만나서 우리가 만났단 걸 주변 사람들이 알지도 못해요. 그런데 왜 자기가 먼저 저런 얘길 하고 다니는 걸까요?
    제 상식엔 이해가 안 가요. 하다하다 자기가 저보고 헤어지자고 할 때 제가 울고 불고 하면서 잡지 않고 너무 쿨하게 알겠다고 해서 자존심이 상했나? 이 생각까지 했다니까요;;

  • 3. ...
    '15.9.14 5:04 PM (112.220.xxx.101)

    한번 만나서 얘기를 하세요

  • 4. 원글
    '15.9.14 5:05 PM (58.239.xxx.84)

    만나서 뭐라고 얘기를 해야 하죠?
    근데 만나서 뭔가 얘기를 하는게 좋을까요? 그것조차 이상하게 자기식대로 왜곡시키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 5. 이상하다면서
    '15.9.14 5:06 PM (221.149.xxx.234) - 삭제된댓글

    왜 대응을 함?
    가만 있으면 됌.
    그럼 소문은 오래 못감....

  • 6. ..
    '15.9.14 5:1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공통인 말전주한 친구에게 전화걸어 다시 물어보고 녹음을 해요.
    그런 뒤 그 정신 빠진 놈한테 전화해서 왜 헛소리 하고 다니냐고 따져요.
    백프로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밀텐데 그 때 녹음을 들려줘요.
    말전주 친구같은 거 보호할 필요 없어요.
    그러라고 말 전하는 거니까.

  • 7. ....
    '15.9.14 5:36 PM (121.150.xxx.227)

    무시하는게 상책이네요~~그런 말 전해주는 사람은 뭔지

  • 8. ,.,
    '15.9.14 6:56 PM (211.36.xxx.64) - 삭제된댓글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이, 그 이상한 남자가 원글님하고 좀 놀았다고 표현된 부분 아닐까요.
    사실은 좀 놀았다고 할 만한 그런 일이 없었다는 말씀이잖아요.
    공통의 친구분이 전해준 이야기니까 친구분에게 확실하게 그런 의미냐고 확인은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말이 전해지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길 수도 있고, 진짜 상대편에서 없는 말을 만들어 냈을 수도 있으니까
    우선 확인이 되어야 대처도 할 것 같아요. 믿을만한 친구라면, 그렇게 놀아나지 않았다고 말도 해두시고요.

  • 9.
    '15.9.14 7:57 PM (223.62.xxx.64)

    무섭게 협박해야져
    너 사람 물로 보냐 그런 소리 또 들리면 너희 회사에 전화할거다

  • 10. 무관심
    '15.9.14 8:20 P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무시하는게 상책 22222

    그냥 모른척 하세요. 누가 물어보면 쿨하게 진실을 말하면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671 여학생들 취업이 더 힘든 이유가 뭔가요?? 28 취업현실 2015/09/14 4,590
481670 키톡에 어느분은 15 장터 2015/09/14 4,015
481669 포털은 편파적인 나쁜놈? 새누리의 위험한 욕망 포털장악시도.. 2015/09/14 459
481668 용인수지 매주 월요일 오전 GMP 영어 스터디 같이 하실 분. .. 1 파도랑 2015/09/14 1,087
481667 로마가 공화정에서 제국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책 추천부.. bb 2015/09/14 492
481666 고춧가루사려는데 어디서 사야하나요 7 식인종 2015/09/14 1,894
481665 금속 알러지 있는 사람.. 11 소국 2015/09/14 1,878
481664 차망이나 멸치망 같은거요 2 그린 2015/09/14 949
481663 엄마 잔소리가 갈수록 심해지고 행동이 이상해져요. 26 방법있나요 2015/09/14 6,010
481662 건 벤뎅이 1 뭘 할수 있.. 2015/09/14 580
481661 본죽에 반찬으로 나오는 장조림 6 2015/09/14 3,001
481660 영어로 김말이튀김을 그냥 프라이 롤 하면되나요? 4 Oo 2015/09/14 1,763
481659 애 둘,셋낳은 사람 각기 노화속도 다를까요? 9 궁금이 2015/09/14 2,537
481658 타일고르고있는데요 1 선택 2015/09/14 761
481657 박근혜 청와대, 4급 이상 15.3%가 병역 면제 3 특권 2015/09/14 826
481656 요즘 밤에 한강 나가려면 긴 팔 입어야 되겠죠? 4 운동 2015/09/14 752
481655 배우 김부선이 '김무성 사위 마약 논란'에 던진 돌직구 13 참맛 2015/09/14 5,280
481654 영국물가 vs 한국물가 17 지나가다 2015/09/14 3,781
481653 아이생기기 전에 해볼걸 하고 후회하는 일 있으세요? 6 야옹이 2015/09/14 1,376
481652 82에 엉터리 법률답변이 너무 많아요. 7 법조인 2015/09/14 1,372
481651 (성남)블랙 고양이 입양하실 분 계신가요?? 3 행복나눔미소.. 2015/09/14 1,006
481650 여기서 믿을 정보는 오직 두가지 뿐입니다 12 82죽순이 2015/09/14 4,001
481649 실거주목적 소형 남향 1층vs동향 필로티(2층) 8 고민 2015/09/14 2,701
481648 소원 빌어드릴게요. 효과 만점! 838 소원을 말해.. 2015/09/14 19,344
481647 시동생 5 인디고 2015/09/14 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