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상담

5학년남자아이 조회수 : 646
작성일 : 2015-09-14 15:10:03
제아이를 전 도통 모르겠어요..때때로 너무 힘드네요
오늘 학교끝나서 친구들끼리 모여서 과제할게있다고 바이올린을 빠지겠다더군요..거기까진 오케이해줬어요..안돼는일이지만 팀별 숙제가 먼저이니까요..하지만 숙제를 마치고 가야하는 수학학원까지도 빠지겠다고 떼를 쓰는거에요..
워낙 어릴때부터 자잘한 협상을 하려들고 한번에 부모의 지시를 잘듣지않아서 자분자분 설명하지만 않아요..단호한 목소리로 지시를 내리기도하곤해요..

어쨌던 과제 후에 갈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니 가면 된다고 했는데도 막무가내에요..아님 과제수업도 하지말고 오라했더니 이제서야 무서웠는지 네하고 가기로 했네요.
설명해줬고 한가지를 얻었는데도 두개 세개를 원해서 꼭 기분좋은 협상이 안돼요..한두번이 아니라 매사 그러니 저도 아이한테 기분이 안좋은 상황이 많고 큰소리도 많이 납니다.

저학년때는 이해력이 떨어지나보다싶었는데..공부하는거나 학교생활을 보면 나름 잔머리도 써가면서 잘하더라구요..애는 착하고 모범생이에요..근데 집안생활에서는 때때로 저래서 제가 아주 지쳐요..왜저럴까요 ㅠㅠ제가 어째야할까요

IP : 125.177.xxx.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우...
    '15.9.14 3:46 PM (223.33.xxx.53)

    답은 아니지만 저도 이글의 답글이 정말 기다려지네요. 3 학년 여아, 저희 아이가 딱 이런 성격이예요. 뭐가 상큼하게 끝나는 법이 없이 이거 하나 해 주면 저것도... 그것까지 들어주면 그 다음... 그 다음... 그 다음..........
    정말 처음에 뭘하나 해 주기가 겁날 정도예요.

  • 2. ..
    '15.9.14 4: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욕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주장하는 모습을 사랑해 줘요.
    저도 애든 어른이든 저런 타입 무지하게 싫어하지만, 아이의 행복이나 자존감 면에서는 착하고 순한 애보다 저런 애가 더 높아요.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남을 불편하게 한다고 친구가 없거나 인기가 없는 건 아니에요.
    여자들이 나쁜 남자 좋아하는 것처럼 착하고 다정한 우리의 호구들이 더 인기가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652 이상한 남자 잘못 만나서 고생 중이에요 6 ... 2015/09/14 4,123
481651 수원 영통매탄지구 2억대 아파트도 많네요 24 어딜 2015/09/14 6,404
481650 변비 탈출 방법 알려주세요 13 .. 2015/09/14 2,287
481649 알뜰폰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3 안개꽃 2015/09/14 1,135
481648 길치도 아닌데.. 1 어렵다 2015/09/14 544
481647 식도염 고치신분 계신가요? 17 삶의질 2015/09/14 4,190
481646 밉상 남편 카톡 일침 뭐라 써줄까요? 8 IM 2015/09/14 1,663
481645 이 얼굴이 어떻게 50세가 넘은 얼굴인가요? 41 안믿겨 2015/09/14 24,745
481644 해외 사이트 카드 무단 사용발생 가능성 알고싶어요.. 2015/09/14 687
481643 자기전에 책을 읽으니까 잠을 푹 자는것 같아요.... 9 독서의 계절.. 2015/09/14 1,705
481642 교수님이 독단적 코멘트를 해주신 경우 어떡할까요? 10 dsds 2015/09/14 1,228
481641 수시랑 정시요 3 에효효효 2015/09/14 1,610
481640 인터넷이 곧 계약만료가 되는데요.. 6 임은정 2015/09/14 1,083
481639 김무성 마약사위 얘긴 이젠 안하네요 3 이상타 2015/09/14 1,824
481638 조갑경씨 외모정도면 일반인으로 예쁜가요? 15 뿌뿌 2015/09/14 6,832
481637 여친땜에 아들이 일못한다고 죽였대요.ㅠㅠ 9 기가막히고 2015/09/14 10,446
481636 개인의원 운영하는 원장님은 어떻게 체력관리 할까요? 4 궁금한데 2015/09/14 1,290
481635 도움요청)액셀에서 숫자입력후 프린트하면 #으로 표시되요 5 액셀 2015/09/14 1,050
481634 냉장고에서 5일째 해동중인 삼겹살 구워먹어도 되나요 2 궁금 2015/09/14 1,298
481633 김빙삼 옹 트윗입니다. 6 그러게요 2015/09/14 1,493
481632 선대인씨가 지난 10년간 집값 예측 어떤 식으로 했는지 15 2015/09/14 5,814
481631 이쁜여자. 팔자좋은 여자. 23 ㅂㅅㅈ 2015/09/14 13,670
481630 노트북 또는 컴퓨터 살 때 CPU에 대해서... 16 홀리야 2015/09/14 7,856
481629 한여름내내 베란다 있던 감자에 싹이 안났어요 3 궁금 2015/09/14 1,367
481628 논술 일정 겹치는 것과 수시 최저 등급이요~ 4 여기가빨라서.. 2015/09/14 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