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식 피아노치면 사례하는 것 맞나요?

... 조회수 : 6,656
작성일 : 2015-09-14 14:04:38

어쩌다보니 저의 흑역사를 고백하게 되네요.

 

제가 암울했던 백수시절...

 

아는 언니가 결혼식에서 피아노를 쳐달라고 부탁했어요.

 

열심히 결혼행진곡, 축혼행진곡, 그리고 중간중간에 간주로 넣을 잔잔한 곡들을 연습했었고...

 

결혼식 당일이 되었는데...

 

아.. 엄마가 지방으로 외출하신 겁니다. ㅠㅜ 핸드폰도 안 가지고요.

 

저는 그떄 일년 가까이 백수생활이었고 수중에 남은돈, 돼지저금통까지 싹싹 털어봐야

 

2만 얼마밖에 되지 않는거에요.. ㅠㅜ 정말 부끄럽지만.. 엄마한테 축의금을 달라고 해야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엄마랑은 연락이 되지를 않고...

 

여하간 안절부절 못하다가, 그냥 가서 피아노를 쳤어요.

 

그리고, 피아노를 치면 약간의 사례금? 이런 것을 준다고 들어서, 그것으로 축의금을 하려고 했었죠.

 

근데.. 아무것도 주지 않더라고요. 언니나.. 언니네 가족이나.

 

결국 전 언니 결혼식때 축의금도 못줬고, 피아노만 쳐준 사람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언니한테 부끄럽고... 그러면서 아주 약간은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뭐 언니도 축의금을 제가 못했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후에 연락을 거의 끊더군요.

 

원래 결혼식 피아노를 쳐주면 약간의 사례를 해주는 것 아닌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으면 따끔하게 혼을 내주세요. ㅎㅎ

 

 

 

 

 

 

 

 

 

IP : 124.243.xxx.1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9.14 2:06 PM (49.142.xxx.181)

    주죠.. 한 10만원 줍니다. 저 95년에 결혼했는데 그때 시세로 그랬으니
    지금은 더 주겠죠.

  • 2. ....
    '15.9.14 2:07 PM (119.197.xxx.61)

    당연히 사례합니다
    해주는 사람없으면 알바생한테 돈도 줘야하는데 참

  • 3. ..........
    '15.9.14 2:07 PM (211.210.xxx.30)

    축의금은 따로 하고 사례금도 받아요.
    10만원에서 20만원 정도 줬던거 같은데요. 그때가 벌써 한참 전이라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연락까지 끊기다니 너무 하네요. 보통은 식 후에 따로 인사도 받고 그래요.

  • 4. ...
    '15.9.14 2:11 PM (124.243.xxx.151)

    황당한게 식 끝나고 언니네 부모님한테 인사까지 받았어요. 근데 그 언니를 포함해서 챙겨주시는 분은 한분도 없었다는..

    암튼 지금도 그때만 생각하면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축의금도 안들고 결혼식에 간건 아마 제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일거에요.

  • 5. 피아노
    '15.9.14 2:30 PM (112.140.xxx.145)

    저도 예전에 피아노 많이 쳐줬는데 10만원씩 받았던기억이 나요. 연주해주고 사례도 못받고 그 언니가 오히려 결례했네요. 너무 자책하실 필요는 없을거같아요.

  • 6.
    '15.9.14 2:38 PM (223.33.xxx.53)

    아는 후배가 피아노 전공자라 친구까지 한팀꾸려 일부러 불러 쓰고 40 줬어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였나 비올라였나 했어요. 인당 10 넘죠? 그 후배 당연히 축의금 안했구요.

  • 7. 당연히
    '15.9.14 2:57 PM (211.174.xxx.144)

    사례하죠.. 피아노 쳐주겠다는 사람이 일부러 안받겠다고 하는게 아니라면...
    황당하네요..

  • 8.
    '15.9.14 2:59 PM (119.192.xxx.29)

    피아노 쳐준 거 고마운 것도 모르고 연락도 끊고.
    멍청한 건지 뭘 못배운 건지.

  • 9. 나피디
    '15.9.14 3:08 PM (122.36.xxx.161)

    언니가 경우없었네요. 잊어버리세요.

  • 10. 고맙다고
    '15.9.14 3:19 PM (119.207.xxx.189)

    사례를 해야하는데
    축의금이라니요~~
    그언니분이 뭘모르시네요

  • 11. .....
    '15.9.14 3:26 PM (110.70.xxx.17)

    돈 아낄려고 부탁한거에요.
    저도 3번인가 반주 했는데 한번도 받은 기억이 없네요.
    아마 받았다면 주말에 반주알바 뛰었겠죠.
    저도 그때는 친구는 아니고
    다 나이 많던 아는 언니들이라 축의금은 안했어요.

  • 12. nn
    '15.9.14 3:38 PM (116.37.xxx.48)

    탈렌트 홍*희가 중학교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주말에 예식장에서 피아노 아르바이트 했었다고
    방송에서 이야기 했었어요.
    원래 주는 것 같아요.
    얌체들이군요.

  • 13. ...
    '15.9.14 4:07 PM (220.76.xxx.234)

    저는 열번 정도 결혼식 반주했거든요
    한번도 축의금 낸 적 없구요
    사례는 두번 정도 받았구요
    그 사례받은 부부 집들이 갈때 따로 선물했어요
    그당시 저는 학생이고 친구 결혼식은 아니었구요
    25년 전 쯤 일이네요
    요즘은 전문반주자나 그냥 음악 틀어서 반주자가 필요없고
    축가 부르는 분들도 음원 가져와서 틀고..참 편해졌어요
    그당시는 그렇게 주고 받고 그렇게 정확하게 하지 않았던거 같아요

  • 14. 무조건
    '15.9.14 4:17 PM (120.23.xxx.61)

    사례합니다
    제시조카가 반주해었는데
    봉투에 미리 준비해주었어요
    그냥 잊으세요
    예의 없는 사람

  • 15. 결혼15년
    '15.9.14 5:08 PM (182.250.xxx.6)

    전 2000년에 결혼했는데,
    남편친구가 반주해줬어요.
    그때 20만원 줬어요.

    결혼식 반주자에게 줄 돈을 안주다니
    너무하네요.

  • 16. ㅎㅎ
    '15.9.14 8:00 PM (14.48.xxx.238)

    제 주변도 그런 무식한 사람 있었어요
    피아노 반주 부탁 하면서 돈 아끼려는 얌체..
    무식하고 무례하다는 증거였죠
    자연스럽게 끊어지는 인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502 내일 선생님 상담가는데 빈손으론 못가겠어요 5 뭐를 2015/09/15 1,922
483501 명절 가까이 오면 항상 "착한 딸 강박증" 증.. 답답 2015/09/15 921
483500 시댁이나 친정에서 이뻐하는 순서 13 가을 2015/09/15 3,938
483499 만약 미국에서 샌더슨 사회주의 체제가 들어선다면? 2 호박덩쿨 2015/09/15 1,012
483498 (난민)미국의 군사패권주의..극소수 월가 금융자본을 위한것 2 전쟁중독증 2015/09/15 1,002
483497 해외 셀러브리티 중에 스타일 최고라 생각되는 두 여인네 2 .... 2015/09/15 2,599
483496 신월동 뜨라네아파트는 왜캐 싼가요 2 검색 2015/09/15 3,101
483495 미국 금리가 오르면 유로 환율은 오르나요? 유로환율 2015/09/15 1,089
483494 신디 크로포드 딸 정말 예쁘네요 5 신디 2015/09/15 2,873
483493 저도 백선생 얘기 51 .. 2015/09/15 22,810
483492 산림청·환경부 “불가” 했는데 ‘산악관광진흥법’ 밀어붙였다 1 세우실 2015/09/15 1,138
483491 수시 여기서 어디 넣을까요..모르겠어요 ㅠㅠ 14 힘드네요 2015/09/15 3,260
483490 느타리버섯밑동 먹음 안되요?? .. 2015/09/15 1,344
483489 재혼갈등 상담좀 해주셔요 17 42세 2015/09/15 3,903
483488 연말정산시 부모님 인적공제가 누가 받으세요? 3 궁금 2015/09/15 1,854
483487 초등생활기록부 어디서 볼수 있나요? 1 궁금이 2015/09/15 1,040
483486 왕따 주동자였던 아이가 왕따당함.엄마는 모름 11 99 2015/09/15 5,667
483485 40대가 되면 생리양이 줄어드나요? 16 피곤 2015/09/15 10,700
483484 서울여상은 어떤학생들이 가나요 14 wg 2015/09/15 5,056
483483 안철수와 문재인의 지지층 차이가 커서 갈라질거에여 12 현실 2015/09/15 1,339
483482 동북아 역사재단이 만든 식민사관에 물든 고대사지도 5 무시한음모 2015/09/15 1,139
483481 종합비타민 비타민c 비타민d 어떤걸 먹어야할까요? 1 백합 2015/09/15 3,369
483480 아빠의 삶은 2 ㅇㅇ 2015/09/15 1,230
483479 점퍼 좀 골라주세요 2 .. 2015/09/15 1,218
483478 신디 크로포드 14세 딸, 뉴욕패션위크서 첫 런웨이 8 이쁘당 2015/09/15 3,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