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오늘은 마음이 그래요.

울적해서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5-09-14 12:22:01

 

 

좀 힘든일이 있는데 해결도 안 되고 주변사람들이 좀 지치게 하고 그래요.

다른 날같으면 훌훌 털고 일하면서 잊고 그러는데 오늘은 그게 안 쉽네요.

가을이라 그런가 기분이 더 가라앉고

 

저요, 참 힘들게 살았어요.

부모님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고 그럼에도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오늘은 그 열심히도 해결점이 되지 못하네요.

 

건들면 울거같고 참 나 답지 않은건데 ㅎㅎ

오늘은 그냥 그래요.

인간이 대체 태어나 뭘하고 사나? 죽을때까지 이래야 하나?

신도 너무하시지.

어찌 나는 이리 죽어라죽어라만 하는건가 미치겠어요.

 

아, 그래도 마음 달래고 일해야겠어요.

입맛도 뚝 떨어져 밥도 안 먹히고 서류 정리나 하면서 머리를 달래볼까 하는데

속이 복잡하니 그마저도 될런지 모르겠네요.

 

그냥 어디라도 하소연이 하고 싶어 풀어놓습니다.

 

IP : 211.213.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4 12:24 PM (119.197.xxx.61)

    밖에 나가서 좀 걸어요
    커피숍있으면 커피랑 샌드위치 사서 드시구요
    토닥토닥
    안아주고싶네요
    토닥토닥토닥

  • 2. 11
    '15.9.14 12:54 PM (175.211.xxx.228)

    초저녁에 배속 채우고 이어폰 끼고 걷기 운동이라도 해 보세요 아님 팟캐스트 비밀보장 이라도 들으며 집정리라도 해보시든지 가끔 이럴때가 있지 하고 넘겨버리세요 하소연 할 만한 대상도 찾기어렵잖아요...

  • 3. 그냥 울어요.
    '15.9.14 12:58 PM (115.41.xxx.203)

    점심 꼭 챙겨드시고 행복하세요.

  • 4. 토닥토닥
    '15.9.14 1:14 PM (121.140.xxx.155) - 삭제된댓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직장이 있는 것을 다행으로 삼고, 꾹꾹 참으셔야죠.
    오늘은 큰맘먹고 스카프라도 한장 사시고요...맛있는 거 드세요.
    그리고, 힘내고 다시 일어나세요.

    나중에...이런 시절도 있었다고 말하는 순간이 올 겁니다.

  • 5. 아 고맙습니다.
    '15.9.14 2:09 PM (211.213.xxx.164)

    순간 왈칵하고 눈물날뻔했어요 ^^
    전혀 모르시는분인데 그 위로에 마음이 조금 진정되고 있습니다.
    자꾸 속이 떨려 달래지지 않고 힘들었어요.
    퇴근하고 좀 걸으면서 진정해볼게요.
    다 사는게 그렇겟죠? 이것또한 지나가는거겠죠?
    너무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7506 아이폰 카톡도 나와의 채팅 생겼네요! 4 야호 2015/11/07 1,448
497505 아들아 고생했다 그리고 정말 좋구나 11 좋다 2015/11/07 3,473
497504 제 가치관과 맞지 않는 상황을 하소연하면 어떻게 대처하나요 4 하소연듣기 2015/11/07 1,225
497503 조선시대 왕들의 사망원인이래요.. 49 ,, 2015/11/07 23,437
497502 아이유와 소속사 사과문은 5 ... 2015/11/07 1,708
497501 오늘 맥도날드에서... 9 111 2015/11/07 2,958
497500 양보 안하는 남자 8 이런남자 2015/11/06 1,864
497499 88년 즈음 추억거리 하나씩 꺼내봐요 68 88 2015/11/06 5,387
497498 하루견과 알려주셔요 하루견과 2015/11/06 612
497497 예술의전당 근처 맛있게 점심먹을만한 곳 4 davi 2015/11/06 1,874
497496 씽크대 하부장에 한칸만 다른색하면 이상할까요? 3 음. 2015/11/06 904
497495 저녁때 고구마와 우유먹었더니 지금 배고파요- - 8 참아야 하니.. 2015/11/06 1,582
497494 마흔 다섯 겨울에 6 지나가다 2015/11/06 3,412
497493 슬립온과 가방 어디껀지 3 십년뒤1 2015/11/06 1,907
497492 청주 다녀왔는데 첫인상이 좋네요 11 충북 청주 2015/11/06 3,017
497491 전세들어온지 딱 1년만에.. 보상범위 여쭙니다 8 감사후에 기.. 2015/11/06 2,008
497490 요상하네요 2 ㅇㅇ 2015/11/06 955
497489 잘했다고 해주세요. 3 가해자? 2015/11/06 780
497488 아이유가 제대로 정신박혔다면 15 ㅉㅉ 2015/11/06 5,939
497487 별거중인데요 2 ㅣㅣ 2015/11/06 2,142
497486 전기 압력 밥솥으로 도라지 배즙 만들려면 3 ;;;;;;.. 2015/11/06 1,280
497485 영어 문법 못가르치는 강사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18 제니스 2015/11/06 7,221
497484 우리나라 법!!!!!!! 4 정말!!!!.. 2015/11/06 616
497483 성격이 flat하다는건 어떤의미인가요? 5 Flat 2015/11/06 2,877
497482 대추차 끓이려고 검색해보니;; 8 ㄴㄴ 2015/11/06 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