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도 그렇고 특히 경제학과,
가끔 통계학과도 문과로 들어가는 대학있지 않나요?
수학이 중요한것 같은 이 학과들이 왜 문과로 문류되는지 궁금해요
경영학도 그렇고 특히 경제학과,
가끔 통계학과도 문과로 들어가는 대학있지 않나요?
수학이 중요한것 같은 이 학과들이 왜 문과로 문류되는지 궁금해요
수학적인게 포함될뿐 기본적으로는 경제나 경영을 배우는거니깐요.
통계학과가 문과로 되어 있는 대표적인 학교는 고려대와 연세대인데요, 자연대학에 통계학과가 있는 서울대가 수학과 수준의 이론통계학에 중점을 둔 반면, 고려대 통계학과는 사회학과와 비슷한 성격을 띠고 있고 연세대의 경우 경제, 경영학과의 툴로서의 역할을 더 강조하는 편입니다. 다만 대학원에 가면 전체적인 방향성은 대체로 비슷해지긴 합니다.
사회현상을 (어떠한 가설을 전제로) 설명하는 이론이니까요
경영은 수학이 일부죠
회계나 경제학과는 더 많기는 해요
과학적 실험은 통제된 동일 조건 안에서 항상 동일한 결과가 발생해야지만 인정하지요.
경제 경영안에서 인간, 인간의 욕망이라는 변수가
그렇게 통제가능해 보이지 않아요
요즘 경영학도 회계쪽 안하면 취직힘드니까 경영 경제 그냥 다 수학과라고 봐야죠. 특히 경제학... 문과생들이 공부하기엔 너무 어려워보여요.
기본적으로 사회 현상을 다루는 학문이니까요.
문과 택하는 학생들 중 과학에 큰 관심 없지만 수학은 아주 잘 하는 아이들 생각보다 많아요.
그런 학생들이 끌리는 학문이 경제학이나 통계학인 거죠.
제가 알기로는 일본 유명 사립 대학의 구성이 미국의 주립 대학 중 하나를 모태로 했는데, 한국은 초기에 그 구성을 그대로 배꼈고 그래서 현재 주요 대학에서 경제학이 사회과학대학 혹은 정치경제대학에 소속되어 있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 주립의 경우 왜 이게 사회과학대학에 있냐고 물으신다면 경제학이 학문적으로 탄생한 초기 영국에서 경제 문제는 사회문제의 일부였기 때문이죠.
물론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연구 단계로 가면 대부분 경제학 내의 세부전공에서 그 언어 자체가 수학과 대학원 1-2년차를 마칠 정도의 소양(수학 전부야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수학전공 내의 일부 세부 분야)을 필요로 하는 언어를 사용해서 표현하기 때문에 수학이 중요하죠. 알파벳도 모르고 글을 읽을 수는 없으니까요? 세부분야에 따라 경제학 내에서도 응용쪽은 기본 통계와 프로그램만 사용할 줄 알면되구요.
하지만 학부 수준에서의 교육은 수학은 완전히 기본적인 것만 제외하면 직관과 논리로만 설명하니 문과에 있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기본 소양으로 문과의 공통을 배우는게 효율적인지 아니면 이과의 공통을 배우는 게 효율적인지의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문과에 있음으로해서 학부과정과 대학원 과정의 갭이 너무 큰데 그래도 큰 문제 없이 굴러가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리고 경제학이 갖은 이과적 측면의 강조는 끊임없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이 자신을 "과학자"라 부르는 경우도 있어요, 사화과학이라는 말에서 사회라는 단어도 떼어버리고요.
미국식 과목 구분법에 의하면 철학 영문학 같은 것이 humanity이고 경제학은 humanity가 아닌 social sicences에 들어가요. 접근법으로 보면 경제학은 수학 물리학 화학 등에 가깝고 humanity와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수학도 문과범위에요
연구 대상이 인간 사회냐 물질계냐로 구별하는 거고요. 그 구분법에 의하면 당연히 경제학은 문과죠.
social sciences 는 현재 분류상으로 문과쟎아요.
비단 경제학만이 아니라 사회학 심리학 등도 방법론적으로 수학이나 통계학을 활용하는 경우 많죠.
humanities와는 당연히 차이가 나겠고요.
경제학은 사실 가치관의 문제가 중요하게 개입되는 학문이라서 자연과학이랑은 다르죠.
스스로를 과학자라고 부르는 경제학자들 혹은 다른 사회과학자들은
그런 면을 지워 버리려고 하는 건데 개인적으론 좀 위험한 발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제학은,,,,정치학, 사회학 등이 맞물려 있어서요.
단순히 수리, 통계적인 것만 공부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예전에는 단과대도 정경대학으로 분류되었어요.
저희 아이가 경제과 나왔는데
미적분합니다. 통계는 물론이고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다 철학하고도 맞물려 있고 그래요. 그걸 이유로 화학이 문과라고 할 수는 없지요.
경제학이 문과인 것은 철학과 맞물려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 나라 이과 문과 구분법은 연구 대상이 인간 사회냐 물질계냐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문과인 것입니다. 미국식의 humanity라는 단어하고 우리식 문과라는 단어는 또 뜻이 완전 다르고요.
경제학이 문과인 이유가 아니에요. 생물학과에 가 보면 수학을 깊이 안 배우는 학생과 교수 많지만 그걸 이유로 생물이 문과라고 하지 않습니다.
전산과에도 수학 많이 안 배우는 학생 많지만 전산과, 컴퓨터싸이언스 같은 것이 문과라고 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