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료가 이렇게 말할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이런 심리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5-09-14 11:59:30

제가 알바 하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저보다 대체로 다 조금씩 어려요.

그런데 하루는 저보다 세살 어린 동료(?)한테 건강하려면 자기 몸을 아끼고 챙기려는 이기적인 사람이 더 건강하다고 어느 의사가 말하더라 하니 언니는 이기적이여서 오래 살겠다고 응수하더군요.

이게 뭔가 싶은게 아무 대꾸도 못하고 자꾸 머릿속에 맴도네요.

 

그리고 또 다른 동료 저보다 한살 어린데 위의 세살 어린 사람과 친합니다.

이 한살 어린 동료는 몇차례 일에 대한 불만을 계속 토로하는데 고객한테 받는 스트레스를 주로 얘기해요,

어느 날은 같이 거래업체사장한테 스트레스 받았는데 저는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았는데 얘는 굉장히 스트레스 받아 뭐라 하더군요, 우릴 무시해서 그렇다고.......

듣고 보니 무시하는것 같아서 그럼 내가 말해 볼까 하니 적극적으로 안 말리길래 그 업체사장한테 이런 저런 이유로 기분 나쁘다고 제가 나서서 얘기했어요. 제가 그 사람 기에 밀리면서 일하는 곳으로 왔고 그 상황을 다 지켜본 동료들은 한마디도 안하고 내가 들어 와서 우리사장 귀에 들어갈까 전전 긍긍하니 뭐라 하면 그만두면 되지 왜 걱정하냐 이런 말뿐.....

 

그런데 반전이 그 서슬 퍼렇던 사장이 들어와 미안하다고 사과했네요.

다만 제 태도가 기분 나빠서 그랬다고 일 잘해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그 후로 저희한테 친절하게 잘 대해 주세요.

 

이후로 저 보다 한살어린 그 동료가 저보다 한 살 더 많은 다른 동료는 그 사장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뒤에서 씹는다고 그 사람이 저보다 한 수 위라고 치켜 세우는데 이게 뭔가 싶은게 이 사람들이 알바라서 서로 간의 의리도 없고 전부 자기 이익만 챙기면서 일하나 보다란 생각이 들었어요.

제 얘기에서 어떤 느낌이 드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44.xxx.1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14 12:02 PM (218.235.xxx.111)

    사회에서 총대는 매지 말고,
    사회의 친구는 절대 친구 아니예요.
    그사람들 일 그만두면 완전 남이에요.

    그냥 일만하고
    대화는 그저.....그냥 겉치레로만 하세요

  • 2. ....
    '15.9.14 12:13 PM (119.197.xxx.61)

    언니는 이기적이여서 오래 살겠다고 응수하더군요. => 그치? 너만큼이나 오래살꺼야 ^^

    이런 능력없으신 듯 하고 상대방은 님을 이미 얕봤고요
    말 섞지마시고 뒤로 한걸음 물러서서 원글님 일만하고 땡 하면 퇴근하세요
    퇴근후엔 좋은 친구들과 가족 그리고 할 일 들이 많잖아요

  • 3. 어딜가나
    '15.9.14 12:35 PM (221.158.xxx.191)

    꼭 있어, 이런 애들.
    맞아요, 말 많이 안 섞는 게 최선의 방법.
    못된 아이들은 진짜 이기적으로 대해 주세요.

  • 4. 남의일에
    '15.9.14 12:48 PM (115.41.xxx.203)

    나서서 총알받이하다 뒷통수맞고
    고맙기는 커녕 말이나 돌려서 비아냥거리고

    저런 아이들은 대타로 나서서 총알받이 노릇하지마시고
    건강해야된다는 가르침도 아깝네요.

  • 5. 저런 ㅆㄴ들은 정공법이 최고..
    '15.9.14 1:09 PM (175.117.xxx.167)

    면전에서 저런 무례한 소리 들으면 기가 막혀서

    내 귀를 의심하게 되죠..불쌍한 애들이에요, 살면서

    제대로 존중 받아 본 적이 없어 저래요.

    님은, 그 사장한테 말한 것도 그렇고 꼬인 데 없이

    정당한 태도가 있으신 분인데..그게 아닌 애들한테는

    무한 질투를 불러 일으킵니다..지가 뭐 얼마나 잘나서?!

    막 이래요..ㅋ 지들이 구린 짓 하는 건 아는데

    다른 정당한 방식으로는 살아본 적어 없어 그래요..

    불쌍히 여기시고 신경 끄세요. 그리고 또 저러면

    눈 똑바로 쳐다보시고, 내가 왜 이기적인데? 하고

    대놓고 물어보세요. 감정 섞지 마시고. 저런 것들은

    뒷담화나 하지 제대로 예의 갖춰 의사소통 못해요.

    그런 자신이 없으니 떼거지로 몰려 다니고

    한 사람 ㅂㅅ 만들고 그런 짓이나 합니다.

    계속 불쌍하게 여기라는 말을 하는 이유는

    저런 태도는 환경이 만들거든요. 다른 걸 본 적이 없어 몰라요.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 게 목적이니까 휘둘리지 마세요.

    감정 없이 사실만 가지고 말하세요.

    뭐가 이기적이었는데?

    난 그럴 의도 없었고, 네가 그렇게 받아들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앞으로 그런 일 있으면, 똑바로 나한테 바로 얘기해줘. 무슨 의사까지 끌어들여 그런 소리를 하니?

    이런 식으로 나가세요. 받아칠 생각을 하면, 괜히 꼬여요.

  • 6. 호수풍경
    '15.9.14 1:31 PM (121.142.xxx.9)

    이기적이라서 오래살겠다 그러면...
    너만 하겠니? 그러겠네요...
    아님 반사~~~
    참 많이 뒤틀려있는 사람들이네요...
    무시가 상책입니다... ㅡ.,ㅡ

  • 7. 곁을
    '15.9.14 1:39 PM (211.210.xxx.30)

    두지 않아야 할 동료 같아요.
    그냥 아는 사람으로만 지내세요.

  • 8. 나보고
    '15.9.14 2:58 PM (61.82.xxx.93)

    이기적이라 오래 살겠다 하면
    너는 안죽겠다 야 해주세요.
    사장님 관련 일에서나 이기적이라는 둥 얘기에서 볼 때
    사람들이 원글님을 좀 우습게 보는 듯 해요.
    너무 잘 해 주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489 후회되는 일 10 ㅇㅇ 2015/09/25 3,501
485488 뭔가 잘하는게 하나도 없어요. 10 ........ 2015/09/25 7,426
485487 도청 실국장급이면 얼마나 높은가요? 4 친구인생 2015/09/25 1,420
485486 돈이 생기니까 돈을 못쓰겠어요 3 ;;;;;;.. 2015/09/25 2,929
485485 방이 네개인 집들은 남은 한개 어떤 용도로 쓰시나요? 17 /// 2015/09/25 4,149
485484 아이옷 물려주고 기분이 별로예요 16 별똥별 2015/09/25 5,248
485483 김무성 대표 딸, 마약주사기 DNA 검사 자청한 이유 있다 4 글보다가 2015/09/25 3,548
485482 김정운 교수 노는만큼 성공한다 책 추천해주신분 감사해요~~` 5 오호호홓 2015/09/25 2,019
485481 월세 계약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온수가 끊겨서 다른 곳으로 이사.. 1 질문 2015/09/25 746
485480 마트에서 물건을 덜받아왔어요ㅠ 5 아이고 내돈.. 2015/09/25 1,919
485479 오케이 저축은행 광고 1 .... 2015/09/25 1,698
485478 조국 "文·安의 '부산 쌍끌이' 보고싶다" 6 탱자 2015/09/25 1,337
485477 외국 나가 있는 시동생 내외 49 이게 뭐? 2015/09/25 14,560
485476 10월방콕날씨 더운가요 2 겨울 2015/09/25 1,121
485475 송편을 선물 받으면... 49 codms 2015/09/25 3,008
485474 돼지털같으 부시시 머리카락 1 고민 2015/09/25 1,826
485473 교육청 영재원은 사교육 없인 어렵나요? 48 영재원 2015/09/25 7,181
485472 여주가 뱃살을 쏙 빠지게 하나요?? 8 여주 2015/09/25 3,849
485471 저 밑에 윗동서한테 전화 안하신 분이랑 우리 동서랑 만났으면 11 에효~ 2015/09/25 3,140
485470 롤 스크린을 찾습니다~ 나비 2015/09/25 738
485469 신비로운 나의눈빛 나에게는 사랑인걸ㅡ노래가사 3 바보보봅 2015/09/25 4,717
485468 월수입 1000에서 2000인 분들은 9 월수입 2015/09/25 7,723
485467 식용유가 뇌에 안좋다는데 왜 그렇죠? 11 카놀라유는?.. 2015/09/25 3,715
485466 구리시 깨끗한 독서실. 추천부탁드려요 파랑 2015/09/24 624
485465 사랑이랑 지드래곤 만났다는 기사ㅋ 2 ㅇㅇ 2015/09/24 2,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