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농장 긴팔원숭이 ㅠ

줄리엣타 조회수 : 1,513
작성일 : 2015-09-14 10:10:00

밀림에서 엄마랑 꼭껴안고 살아야할 유인원이

보는 앞에서 어미 사살

이렇게 먼나라까지 와서 또 눈터지고 팔부러진채

겨우 좋은 분 만나서 몇달 살았는데

빈집에서 탈출 길잃어버리는 바람에

나라에 걸려서

법때문에 집에서 못살고

동물원으로 가게 생겼네요.

엄마 목소리 듣고 아는척 울음 소리들으니

내 새끼 울음같이 들렸어요.

좀 여유있는 댁이라 옷도 해주고 침대에서 형이랑 같이 자던 녀석이

제대로 살수 있으려나 모르겠어요.

그 녀석 팔자도 참 구슬프네요.

며칠간 계속 머릿속에 있어서

역시 동물농장은 보면 안되겠어요.

좋은 삶을 찾길 기대합니다.

법이라 집에서 키울순 없다네요.

 

우리집에서 박스 다 뜯어놓고 편하게 늘어지게 낮잠자는 고양이 팔자가 대복이네요.

IP : 211.208.xxx.18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9.14 10:19 AM (165.225.xxx.85)

    차에 뛰어 들어와서 노는 장면 봤는데 정말 사람 아이처럼 예쁜 짓하고 귀엽던데
    결말이 뻔할 것 같아 마음이 아파 끝까지 못 봤어요..ㅠ
    혹성탈출에 나왔던 어린 유인원 같은 스토린데...
    동물원에서 잘 지낼 수 있을지..ㅠ

  • 2. 해피맘
    '15.9.14 10:30 AM (61.83.xxx.179)

    저도 보고 아침부터 눈물바람했어요
    크면서 야생성이 나타난다네요 사람과는 함께할수없는 건가봐요
    얼른 적응하길바랄뿐...ㅠㅠ

  • 3. ///
    '15.9.14 10:38 AM (61.75.xxx.223)

    크면 야생성이 나타나 감당이 안 되다고 했어요.
    어쩔수 없죠
    그래도 당분간 특별히 매일 면회는 허용되네요.

  • 4. ..
    '15.9.14 10:39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너무 가슴아픈 사연이 많아서 못봐요..ㅜ

  • 5. phua
    '15.9.14 10:54 AM (211.201.xxx.131)

    저도 요즘 식사하셨나요? 보고 채널을 돌려요..
    보면 너무 가슴 아픈 이야기가 많아서요. ㅠㅠ

  • 6. ㅠㅠ
    '15.9.14 11:44 AM (203.226.xxx.235)

    저도 눈물 흘리며 봤어요.
    제 마음ㅈ은 자식처럼 사랑하는 그 댁에서 키웠으면ㅡ
    쇠창살안의 녀석이 어찌나 가엾던지ㅡㅡ

  • 7. 줄리엣타
    '15.9.14 8:14 PM (211.208.xxx.185)

    야생성이 나타나도 그댁에선 잘해줄것 같던데 너무 안타까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325 두살 아기 앞으로 비과세 예금 넣어둘수 있나요? 2 이자가 형편.. 2015/09/25 1,515
485324 [이덕일의 천고사설] 사도세자 사건의 진실 8 사도세자 2015/09/25 3,194
485323 요즘 중고딩들 연애 많이하나요 8 ㅇㅇ 2015/09/25 1,728
485322 김밥천국같은 데 시급이 얼마인가요? 3 .. 2015/09/25 1,818
485321 화장실 타일 수리 비용 알려주세요.. 3 화장실 2015/09/25 2,121
485320 명절이 우울하네요 남편이 20년 다닌직장을 29 ... 2015/09/25 11,787
485319 음식가지고 창렬스럽다, 혜자스럽다..가 무슨뜻인지? 8 궁금해서 2015/09/25 3,078
485318 추석 전날 친정 아버지 제사 49 추석 2015/09/25 3,109
485317 명절당일저녁밥까지 먹고 5 명절 2015/09/25 1,463
485316 차기 대통령에 물려줄 건..국가부채 730조 5 창조경제결과.. 2015/09/25 1,004
485315 무쇠칼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는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2 무쇠칼 2015/09/25 1,222
485314 서울대 사범대 박사과정 가기 힘든가요? 6 ... 2015/09/25 2,338
485313 공부안하는 자식이 밉습니다...ㅠㅠ 81 12345 2015/09/25 18,078
485312 조선시대 성범죄 처벌 5 참맛 2015/09/25 2,122
485311 홍어무침 할때 홍어 막걸리에 안 재우기도 하나요?? 1 홍어사랑 2015/09/25 1,030
485310 뭘해야 미모 업그레이드.. 32 ddd 2015/09/25 10,463
485309 여러부운~ 여러부운~ 5 노세노세 2015/09/25 704
485308 여자아이 문과나와서 할만한 직업? 9 ㅇㅇ 2015/09/25 4,208
485307 홀린듯이 핫핑크 가방을 샀어요..ㅜㅜ.. 11 어찌해야 2015/09/25 3,154
485306 기내 좌석지정 아이와 떨어져 있을때 7 ㅇㅇ 2015/09/25 1,828
485305 어린이집 선생님께도 추석 선물 해야할까요?? 4 에고 2015/09/25 1,338
485304 일진 전도사 ,,,도 있네요 mm 2015/09/25 716
485303 이럴때 아이를 야단쳐야할까요 49 ㅇㅇ 2015/09/25 594
485302 전업 주부인데 애 어린이집에 보내고 나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49 .. 2015/09/25 5,690
485301 제사는 왜 근대로 들어서면서 없어지지 않았을까요 13 궁금 2015/09/25 2,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