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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에서 두번이나 유모차로 뒤꿈치 찍혔네요 ㅠㅠ

... 조회수 : 3,157
작성일 : 2015-09-13 18:37:10

아까 코스트코 갔는데

어떤 유모차 모는 아줌마가 진짜 신경 쓰이더라구요

사람많고 카트돌아다니는데

아랑곳않고 유모차를 가운데에 두고 옷고르고

사람들 뒤에서 어이없이 쳐다봐도 전혀 한쪽으로 치우지 않으니

어떤 할머니분이 한쪽으로 두려고 하니 막 째려보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침 몰상식한 사람이네 하고 생각하고

저도 구경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뒤꿈치를 뭐가 팍 찍더라구요

눈물이 핑돌 정도로 아파서 뒤를보니 그 유모차 모는 아줌마가

절 찍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한번 보고 휙 가네요

그럴수도 있다 생각했는데

또 식품 코너쪽에서 누가 콱 똑같은데를

찍는거애요

악 소리가 날 정도였는데

또 보니 그아줌마

제가 아줌마 조심좀 하세요 하니까

미안하다고도 하지않고 궁시렁 거리면서 가네요

제 남자친구가 저여자미친거같다고 가서 사과받아주겠다고 하는데


그냥 참았어요

오다 보니 뒷꿈치가 찢겨져있네요

진짜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못하는거

정상이 아닌 사람이겠죠?

IP : 175.223.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송아
    '15.9.13 6:45 PM (121.167.xxx.144)

    낚시인가?

    아니 코스트코 카트가 얼마나 큰데 왜 유모차가 눈에 띄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 2. js
    '15.9.13 6:56 PM (182.218.xxx.197)

    낚시 아니죠 !!(경험자)

  • 3. ...
    '15.9.13 7:10 PM (124.111.xxx.24)

    주말에 코스트코 가면 기빨리지않아요?

  • 4. 유모차에
    '15.9.13 7:18 PM (175.223.xxx.26)

    찍히는거 흔하죠. 무슨 무기같다는..

  • 5. ..
    '15.9.13 7: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상해죄 아닌가요.
    살이 찢어질 정도면 경찰을 불러야 하는 거 아닌가요.

  • 6. ㅇㅇ
    '15.9.13 8:59 PM (223.62.xxx.57)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유모차가 내뒤에 줄서면 10에8번은 내 발목을 유모차로 치고 들어옵니다.
    유모차 앞에 세우고 왜이렇게 가깝게 다가오는지... 어느정도안부딪칠지 감각도 없으면서 하....

  • 7. 코스트코
    '15.9.13 8:59 PM (110.13.xxx.141) - 삭제된댓글

    이번주 휴무아닌가요?갈려다 둘째주라서 안갔는데 헷갈리네요

  • 8. ....
    '15.9.13 10:09 PM (112.155.xxx.72)

    그런 일 있으면 반드시 상대방 전화 번호를 받아 두세요. 별 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나중에 큰 사고가 될 수 있어요. 제 동생은 스키 장에서 스키 초보자한테 박혔는데 처음에는 괜찮은 것 같아서 그냥 가게 했는데 나중에 보니 인대가 끊어져서 대수술을 받았어요. 물론 박고 간 사람 연락처를 몰라서 수술비 보상도 못 받았고요. 다치면 무조건 상대편 연락처를 받아놓는 게 수입니다.

  • 9. 좌석버스에서
    '15.9.13 10:34 PM (203.90.xxx.53)

    버스 내리려고 입구에 서있는데 뒤에서 뭔가 빙그르르 돌아오더니 제 발뒤꿈치를 콱 박아서
    상처가 났어요. 앉아있던 어떤 여자가 바퀴 달린 캐리어를 잡지도 않고 자기자리옆에 그냥 세워둬서
    버스가 정차하니까 제 쪽까지 온 거에요. 아프다고도 했는데 정작 캐리어 임자는 멀뚱멀뚱 절 쳐다보고
    미안하다는 말도 안해요. 보다못한 기사아저씨가 '바퀴있는 가방은 좀 잡고 계세요' 한 마디 하시더라구요.

  • 10. ...
    '15.9.14 10:31 AM (58.146.xxx.249)

    아기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얼마나 무신경하게 몰고가길래...
    유모차보다는 사실 일반 카트에 찍히는 일이 훨씬 많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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