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류성식도염..

무증상 조회수 : 1,283
작성일 : 2015-09-13 16:51:06
며칠전에 위내시경을 했는데요
역류성식도염이 있다고 나왔는데 저는 불편한 증상이 없거든요.
평소에 과식을 하면 소화가 잘 안되는것 밖에 없어서 그리 얘기했더니
저는 위 구조상 과식을 하면 안된다는 말만 하시고 다음에 보자고 하셨어요.
아..역류성식도염이 있다는건 검사결과지를 보고 알았구요.
평소에 낮은 베개를 즐겨 베는데 그것도 안좋은걸까요^^;
약처방은 안주셨는데 어떻게 조심하면 되는지 궁금하네요..
IP : 182.219.xxx.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검색을 생활화하자
    '15.9.13 5:57 PM (182.172.xxx.33)

    안녕하세요. 하이닥-네이버 지식iN 소화기내과 상담의 윤철 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 사이에 있는 밸브와 같은 구조물인

    하부식도괄약근의 기능부전으로 산성 위액이 역류되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킨 것으로 주로 식도 아래 부분에서 발생하며

    식도 점막은 위 점막과 달리 산성에 매우 약하여

    반복해서 식도 점막이 위산에 노출이 되면 역류성 식도염, 혹은 식도 궤양,

    식도 협착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된 증상으로는 가슴앓이가 가장 흔합니다.
    이는 대개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듯한 타는 느낌,

    화끈거림, 쓰린 느낌 또는 불쾌감을 말합니다.
    신물이나 쓴물 혹은 소화된 음식물이 다시 입으로 넘어오는 느낌,
    목에 뭔가 걸려 있는 느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끔 통증이 팔, 목, 등으로 퍼지듯이 있을 수 있어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 등의 심장 질환과 혼돈되기 싶습니다.


    증상은 주로 식사 후 혹은 누운 자세에서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며
    물을 마시면 완화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마른 기침, 잦은 목쉼 등의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전형적 증상을 보일 때는 문진을 포함한 간단한 진찰로도 진단이 가능하지만

    역류증상이 심하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통증이 있거나

    빈혈 및 체중 감소 등의 경고 증상이 있으면
    경험적 치료보다는 내시경과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가진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통증을 조절하는 것뿐 아니라

    생활양식과 식사형태를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을 위한 생활수칙]
    1. 취침 시 잠자리의 상체 부위를 높여줍니다.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2. 꼭 끼는 옷을 삼가 하도록 하며, 식후에 곧바로 눕지 않도록 하십시오.
    3. 취침 전 3시간 내에는 음식이나 물을 먹지 마십시오.

    (음주는 주로 저녁이나 밤에 하므로 위 내용물이 다음날 아침까지 지속적으로 역류될 수 있습니다.)
    4. 비만한 경우에는 체중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5.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음식에는 오렌지 주스, 토마토 주스, 콜라, 커피 같은

    청량음료나 음료수가 포함되며, 고구마나 밀가루 음식은 역시 역류를 악화시킵니다.

    우선 기름진 음식, 초콜렛이나 폭음, 폭식을 피하고, 본인 스스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알아내어 먹고 매사에 주의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6. 술과 담배를 삼가 하십시오.
    7. 아주 뜨겁거나 찬 음식에도 주의하시는 것이 좋으며

    개개인마다 증상을 일으키는 정도나 증상이 일어나는 식품이 다르므로

    이전에 소화불량이나 신트림 증상이 있었던 음식들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기 생활수칙을 잘 지키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식생활 습관 개선 및 적절한 운동을 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

    전문과 진료 상담을 통한 위내시경 검사 등을 받는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민건강 길라잡이 하이닥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건강의학 컨텐츠 제공과 건강, 의료 지식을 통해 사회공헌에 앞장섭니다.
    홈페이지 : http://www.hidoc.co.kr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9089 큰병원 갈때 전에 다니던병원 의사 소견서 없어도 될까요 3 난감 2015/12/15 1,261
509088 송호창 "탈당 안 한다", 안철수에 큰 타격 28 새된안철수 2015/12/15 4,742
509087 수입이 생기면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에서 빠지나요? 5 ... 2015/12/15 2,611
509086 내일 태국으로 여행 가는데요 49 여행 2015/12/15 1,819
509085 컴퓨터용 싸인펜이 필통에 많이 묻었는데요.. 1 ㅂㄱㅈ 2015/12/15 349
509084 사십대중반분들 다운점퍼 어디서 사셨나요? 2 .. 2015/12/15 1,251
509083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요(펑할지도 몰라요) 5 노랑 2015/12/15 1,877
509082 친정엄마가 다른 형제 흉보는 걸 받아주기 힘들어요. 3 가족 2015/12/15 2,073
509081 나이들면 그렇게 되나요?? ㅇㅇ 2015/12/15 945
509080 암기과목 3개 과외비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1 고1 2015/12/15 976
509079 좌회전시 이런 사고가 난다면 책임 소재는요? 2 ... 2015/12/15 927
509078 필리핀어학연수 한달 비용이 궁금합니다 5 필리핀어학연.. 2015/12/15 1,771
509077 욕먹겠지만 베스트에 젊은 직원 요절이요... 26 ㅇㅇ 2015/12/15 19,400
509076 세월호가족들 증인 뒤에서 울고 있네요 8 ㅠㅠ 2015/12/15 1,229
509075 대출이 이상하네요.. 은행다니시는 분 알려주세요 1 .. 2015/12/15 1,151
509074 이거 뭘까요? 전번 줘봐 2015/12/15 431
509073 한 이년만에 이런 심한 질염 걸려보네요.. 14 행복 2015/12/15 8,825
509072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전선'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완패 5 마리르팽 2015/12/15 580
509071 금은수저 얘들도 사회생활하면서 깨지고 야단맞나요? 49 fef 2015/12/15 7,779
509070 이런 친구 9 .. 2015/12/15 2,271
509069 아이 성적에 초연해지신 분들 계세요? 5 학부모 2015/12/15 1,959
509068 나이드니 볼륨매직 안어울려요 49 ... 2015/12/15 5,004
509067 카카오톡 숨은친구 다시 찾는법 2 sara 2015/12/15 1,599
509066 송호창 의원.. 8 ㅇㅇ 2015/12/15 1,485
509065 바람 피면 집에 와서 더 잘한다는 말 맞는것 같아요 13 겨울바다 2015/12/15 7,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