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떤 가게에 갔는데요..그린 라이트(호감)인가요?

...... 조회수 : 3,243
작성일 : 2015-09-13 04:09:00
어떤 가게에 갔는데요..
직원? 주인? 아저씨가 30대후반정도로 보이시는데 저를 보자마자 흐믓하게 웃어주시는거에요. 다른사람에게는 안그러셨구요.

그리고 원하는물건 살려고..뭐는 어디 있는건지 여쭤봤더니 제 팔(팔꿈치 아래쪽)을 손으루 아주 살짝쿵 잡고서 방향잡아주시면서 이끌어주시면서 이쪽으로 오시라고 알려주시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이상한 접촉이나 잡은 느낌이 아니라 거부감이 안들정도의 제팔..손목위쪽을 아주 살짝쿵 잡아주셨어요.
아주 살짝 잡으시고 이끌어주신거라 불쾌하지도 않고 기분나쁜것도 아니고.. 왜 그러신거지? 뭐지..? 이런 기분이 들더라구요..
말로 얘기해 주면 되는것이지..팔을 잡고서 장소를 알려주시는게 왜그런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리고 제나이도 궁금해하시고 저보는내내 웃어주시고 흐뭇해하시고요.
그 아저씨가 저보고서 예쁘니까(그런데 저 안예쁩니다) 무슨무슨값은 안받겠습니다~ 그냥 가져가세요^^그러시더라구요.

노총각으로 보이고 저도 미혼인데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요? 그 남자분 저에게 호감 보이신건가요?

아니면 이런경우 흔한 일인가요? 저는 처음 겪어봐서요..
IP : 211.36.xxx.23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5.9.13 4:15 AM (61.84.xxx.78)

    그린라이트 같아요.

    저도 안지는 꽤 오래된 30대 후반 남자분이
    걸을때 팔을 좀 스친 적이 있고, 차가 와서 팔꿈치를 끌어줬는데...이게 그린라이트인지 궁금해 죽겠네요.
    물어볼 수도 없고

  • 2.
    '15.9.13 4:18 AM (110.70.xxx.12)

    그린라이트가뭐예요?
    개츠비? -.-

  • 3. ㅇㅇ
    '15.9.13 4:23 AM (61.84.xxx.78) - 삭제된댓글

    ㅎㅎㅎ 남자가 호감 있냐는 질문,,

  • 4. 윗님
    '15.9.13 5:21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그린 라이트요?
    청신호요. 직진하라는 신호요.
    마녀사랑이라는 예능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예요.
    이성으로부터 호감, 혹은 착각을 판단해 달라고 사연을 보내오면 신동엽 외 3인의 다른 진행자와 게스트가 각자 의견을 피력하는 코너가 있는데요.
    이성으로부터 표현된 신호가 호감이라고 판단될 때 그린라이트를 켜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 5. 윗님
    '15.9.13 5:22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그린 라이트요?
    청신호요. 직진하라는 신호요.
    마녀사냥이라는 예능에서 만들어진 신조어예요.
    이성으로부터 호감, 혹은 착각을 판단해 달라고 사연을 보내오면 신동엽 외 3인의 다른 진행자와 게스트가 각자 의견을 피력하는 코너가 있는데요.
    이성으로부터 표현된 신호가 호감이라고 판단될 때 그린라이트를 켜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 6. 흠...
    '15.9.13 6:03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이쁘고 안이쁜건 사람에 따라 다 다르답니다.
    님은 본인이 안이쁘다고 하셨지만 어떤 남자는 님이 잘 나가는 연예인들보다 더 이쁘게 보일 수 도 있어요.
    그래서 내 스타일이라는 말도 있지요.

  • 7. 그린라이트는...
    '15.9.13 7:53 AM (218.234.xxx.133)

    원래 야구용어입니다. 주자가 도루해도 되는지 안되는지 원래 벤치에 있는 감독이 사인을 줘야 하는데,
    그 결정을 주자 자체에게 줘 버렸을 때. (그 주자의 능력을 인정해서..)

    그거 가지고 야구 커뮤니티인 엠팍에서 남녀 간의 썸/호감 여부를 '이거 그린라이트인가?(그녀한테 대시해도(달려가도) 되나요?'라는 식으로 말이 만들어지면서 인터넷 유행어가 됐고, 그걸 다시 마녀사냥이라는 예능에서 사용한 거죠..... (원래 있던 용어에 인터넷식 의미가 합성된 걸 방송에서 말했는데, 야구나 타 사이트 안다니는 분들은 그걸 방송에서 만든 신조어로 생각하시는 듯...)

  • 8. ..
    '15.9.13 9:25 AM (119.69.xxx.42)

    중증 도끼병 같은데요

  • 9. 매장
    '15.9.13 10:04 AM (59.22.xxx.95)

    헬스장 수영장 남자들이 보이는 친절은 당연한 겁니다..
    절대 질투하는거 아닙니다 원글님을 앞으로의 단골대상으로 본겁니다
    저도 그런멘트 많이 들어봤어요 아예 공짜로 사서 나오신건 아니고 하나정도는 구매하신거죠?

  • 10.
    '15.9.13 10:22 AM (175.195.xxx.19) - 삭제된댓글

    원래 판매 영업쪽 남자들이 무지 친절한데요
    집에서 안 그런 사람이 많아요
    둘 다 미혼이시라면 접촉을 빈번하게 해보시고
    그쪽에서 어떤 사인을 주면 받아드려보세요^^

  • 11. 초면에
    '15.9.13 10:29 AM (110.70.xxx.227) - 삭제된댓글

    친절이 과하긴하지만 상술인지 진심인지 판단하긴 좀 이르네요

  • 12. 음음음
    '15.9.13 11:32 AM (121.151.xxx.198)

    원글님께서 그 분이 마음에 드셨나봐요

    전 초면이든 구면이든 팔뒤꿈치 잡는 남자분 정말 싫어해요
    은근하잖아요
    성추행이라하기도 뭐하고 아니라기엔 기분나쁘고
    특히 매장갔는데 남자직원이 그러는 곳은
    다시는 가지않아요
    제가 넘 철벽녀인가봐요

  • 13. 불펜
    '15.9.13 12:20 PM (59.28.xxx.202) - 삭제된댓글

    에서 수시로 그린라이트인가요 하더니 이제 82에서도 보게 되는거네요.

    그냥 영업용인지 몇번 더 두고 보면 알겠네요
    일단 보류여요

  • 14. 음...
    '15.9.13 5:37 PM (39.7.xxx.99)

    그린라이트이건 아니건 님이 맘에 들면 자주가서 친해지고 그러다 둘이 만나자고 하면 되죠~ 둘다 미혼이면 적극적으로~

  • 15. 좋으면
    '15.9.14 2:09 PM (36.38.xxx.100)

    괜찮은 거긴 한데,,

    그래도 혹시 의심은 가져보세요....

    여자고객에게 좀 이상하게 구는 가게들 많아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602 재미있게 사는 방법 공유해주세요! 6 궁금 2015/09/22 1,705
484601 명절전하고 동그랑땡 직접 만들어야해요? 49 다미 2015/09/22 3,835
484600 8월분 관리비에 세대전기료 얼마나 나왔나요? 24 전기 2015/09/22 2,629
484599 전세들어가는 날 매매 이루어지는 경우 2 도움 2015/09/22 1,165
484598 싸우는 도중에 제 의사 전달을 제대로 못하겠어요. 13 질문 2015/09/22 1,671
484597 명절 부침개를 딱 세가지 하려는데... 6 똑순이 2015/09/22 2,273
484596 친정복은 없는데 남편과 시댁복은 있으신분 궁금해요 25 ㅇㅇㅇ 2015/09/22 5,438
484595 김어준의 파파이스에 집중해야겠어요. 49 콩쥐엄마 2015/09/22 1,958
484594 친일,독재 세탁 역사교과서 국정화, 첫 지시자는 박근혜 49 위험한정부 2015/09/22 706
484593 날씨 너무 조타~점심 뭐 먹을까요? 3 선택 2015/09/22 930
484592 동사무소 영어 회화 신청했더니... 49 ==== 2015/09/22 2,766
484591 위염 있으면 약을 몇달씩 먹기도 하나요? 8 .. 2015/09/22 7,789
484590 내년 상반기 부동산 입주율 사상최대 1 검색요망 2015/09/22 999
484589 스페인 패키지로 다녀오신분~~ 5 가고파요 2015/09/22 2,423
484588 전문가님! 눈물약을 넣으면 앞이 더 잘보이는 이유가 뭔지요? 1 // 2015/09/22 799
484587 혹시 아기 늦게 출산하는 방법 아세요? ㅜㅜ 4 0000 2015/09/22 1,830
484586 명절휴일부터 그날이 딱!! 시작하는 날이라서 3 에휴... 2015/09/22 930
484585 라면을 끓이며 주문했는데 기대되요~ 1 김훈작가 2015/09/22 1,326
484584 '늘 함께였는데'...지적장애 부녀 5분 간격 트럭에 치여 딸 .. 3 참맛 2015/09/22 2,227
484583 (내용펑해요)6세 8세 아들 둘 돌봐주실 분 구하는데.. 이런 .. 74 워킹맘 2015/09/22 6,175
484582 친구하자던 같은반 엄마한테 팽당한 느낌.. 17 ........ 2015/09/22 5,790
484581 전시작전권 없는 한국, 일본자위대 파병땐 막기 어려워 7 핫뉴스 2015/09/22 1,215
484580 롯지..8인치와 9인치 중 추천해주세요 3 무쇠고민 2015/09/22 3,142
484579 날씨가 아무리좋아도 집에있는게 더좋으신분 1 방콕 2015/09/22 1,070
484578 동네 뒷산코스 혼자가려니 동네친구가 아쉬워요 3 채송화 2015/09/22 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