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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시작...공기가 달콤...

알럽 조회수 : 4,186
작성일 : 2015-09-12 22:42:57

서른 다섯 여자가 6살 연상 아저씨와 연애를 시작했어요.

서로 보고싶다 꽁냥거리고
맛있는 음식 먹고
손 잡고 산책하고...
남들 보기엔 별거 없는데,
공기가 달달하네요.

어제는 꽃다발도 받았고
손글씨로 쓴 카드도 받았다지요.
앞으로 우리 둘 항상 감사하며 사랑하고,
웃으면서 즐겁게 더 사랑하자. 라고요..

세상이 다르게 보여요 ㅎㅎㅎ
나이 들어서 사랑같은거 이제는 없겠다 싶었는데..아니었네요.
일도 많고, 나 하나 먹고 살기도 힘들어..
매일이 닭가슴살 같이 퍽퍽했었는데,
요즘은 복숭아맛 젤리 같은 세상이에요 ㅋㅋ

꽃다발을 풀어서 꽃병에 꽂아 넣으면서
왠지 진짜 여자인것 같은 기분.
이 좋은 기운을 나눠드리고자
눈팅만 하던 독거처자가 몇 자 적었습니다~
모두 달콤한 밤 보내시기를!!
IP : 180.231.xxx.20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12 10:47 P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행복하세요.. 제가 다 기분이 조아지네요

  • 2. ^^
    '15.9.12 10:48 PM (39.118.xxx.228)

    여자는 사랑받을때 제일행복하죠.. 저도 그때로돌아가고싶어요..행복하세요~~

  • 3. ....
    '15.9.12 10:51 PM (122.34.xxx.144)

    날씨도 선선해지는데.....
    부럽삼...
    행복한 결실보시길 바래요...^^

  • 4. ㅣ......
    '15.9.12 10:51 PM (123.136.xxx.39) - 삭제된댓글

    안녕하신가영이 부른 너에게 간다 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저 역시 두달 전 부터 한 살 연하남과 연애 시작한 41살 노처녀예요.

  • 5. 하트
    '15.9.12 10:53 PM (121.130.xxx.151)

    위대한 사랑을 만들어 가세요
    이런 밝은 이야기 좋네요

  • 6. 꽃자리
    '15.9.12 11:05 PM (115.136.xxx.91)

    노랫말로 만들어도 달콤한 노래가 될듯한 이야기네요 복숭아맛 젤리같은 세상~~

  • 7. 아하하
    '15.9.12 11:05 PM (121.128.xxx.41)

    이쁘시네요
    행복하시길.

  • 8. ㅇㅇ
    '15.9.12 11:05 PM (116.33.xxx.148)

    파란 하늘 아래 달달 데이트 즐기세요
    축하해요

  • 9.
    '15.9.12 11:15 PM (210.100.xxx.54)

    부럽네요~

  • 10. ...
    '15.9.12 11:15 PM (218.51.xxx.117)

    단어들이... 으앙 연애할때 생각나네요.
    저도 6살 차이 나는 아저씨랑 25세때 꽁냥꽁냥~~
    지금은 에잇~~^^

    좋은 날씨에 예쁜 연애하세요~~^^

  • 11. 글이
    '15.9.12 11:27 PM (223.62.xxx.158)

    정말 예뻐요 ㅎㅎㅎ
    행복하세요 ~^^

  • 12.
    '15.9.12 11:31 PM (115.137.xxx.79)

    부러버~~~
    이쁘게 이쁘게 사랑하세요~^^

  • 13. ㅇㅇ
    '15.9.12 11:34 PM (119.197.xxx.69)

    동갑인데 전 솔로....이번 생은 결혼은 포기..

  • 14. ㅋㅋ
    '15.9.12 11:36 PM (223.62.xxx.153) - 삭제된댓글

    언니 화이팅~~~!!그 기운 저한테도 좀 놔눠줘용^^♡

  • 15. ㅋㅋ
    '15.9.12 11:37 PM (223.62.xxx.153)

    언니 화이팅이에요ㅋㅋ그 기운 저한테도 좀 나누어주세요^^*

  • 16. 40대
    '15.9.12 11:41 PM (125.182.xxx.3)

    40대에 솔로... 부럽네요

  • 17. ㅇㅇ
    '15.9.12 11:42 PM (119.197.xxx.69)

    비법 알려주세요.

  • 18. gg
    '15.9.13 12:12 AM (121.141.xxx.8)

    달달한 기운이 돌아 로그인 했어요.
    두분 멋지게 사랑하시고 행복하시길 ~~

  • 19. ...
    '15.9.13 12:40 AM (121.165.xxx.163)

    그 달콤함의 향이 여기까지 나는듯 해요.
    행복하세요~

  • 20. 알럽
    '15.9.13 1:29 AM (180.231.xxx.204)

    모두 감사합니다^^♡
    종종 기쁜 소식(?) 전해드릴게요!!
    ㅇㅇ님...비법이라면...
    소고기와 자몽맛소쥬....꿈결같은 밤...역사를 썼습니다 ㅋ

  • 21. ㅇㅇ
    '15.9.13 4:21 AM (61.84.xxx.78)

    님이 대시했나요? 고백을 유도했나요? 아니면 전혀 관심 없었는데 그쪽에서 대쉬??

  • 22. 이거슨 혹시
    '15.9.13 10:12 AM (92.208.xxx.226) - 삭제된댓글

    스님가방패션을 좋아하며, 참여정부팬티를 소유하고, 일욜날 생전 첨 별다방에서 냉커피마시며 근무일지 쓰는 남친을 둔 그 분???

  • 23. wow
    '15.9.13 9:54 PM (223.62.xxx.80)

    너무나 이쁜글...시같아요 ^^어쩜이리 표현이 아름다운가요?? 간만에 핑크빚느껴지는 글.감사해요^^ 예쁜사랑 하세요♡♡

  • 24. 알럽
    '15.9.18 10:55 AM (211.238.xxx.21)

    ㅇㅇ님... 소개팅 같은 선을 봤어요 ㅎㅎ 첫 만남 부터 느낌이 좋았어요.. 그 분은 제가 편했대요 처음부터 ㅋ
    wow님... 감사합니다~ 댓글만 읽어도 wow님은 아름다운 분 일거란 느낌이에요 ^_^

  • 25. 당신은
    '16.1.30 6:01 AM (117.111.xxx.84)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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