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있던 미모도 없어지고
이제 혼자 꾸역꾸역 살아내는 일만 남았어요.
의지하고 기댈곳 없어 고립무원의 심정으로
가끔 이렇게 힘들면 혼자 소리 죽여 울기도 하는데
평소에도 거울 보면 아무리 웃어도 살짝 우울이 비집고 나와있어요.
인생 원래 혼자 사는 거라던데
어렸을때부터 늘 혼자인 저는 동화처럼 한번 기대볼 사람을 꿈꿔요. 정작 누가 옆에 있을땐 어떻게 기대는지도 몰라서 불편해하면서도요.
가뜩이나 몸이 안 좋아지니 더요. 아프니 더 쓸모가 없어져서 더 나에게 정 줄 사람은 없겠구나 깨달으니까 삶이 참 잔인하고 앞으로 살 날을 위해서 외로움을 가족삼아 살아야겠는데 쉽지가 않겠어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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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는 일만 남았네요
미모 조회수 : 1,225
작성일 : 2015-09-12 22:34:20
IP : 175.223.xxx.1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9.12 11:10 PM (119.71.xxx.61)토닥토닥
너무 나쁜 생각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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