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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INTP이신분 계세요

... 조회수 : 9,486
작성일 : 2015-09-12 22:09:45

온라인에서나 오프라인에서나 INTP예요

혼자 있기 좋아하고 잡 생각이 많고 책보는 거 좋아하고 성취감 있는 행위 좋아하구요

단 공부는 싫어해요^^-학교다닐때 성적이 안 좋아서요 단 좋아하는 과목은 지금도 책 봐요

직업은 전업주부 구요

뭐 배우는걸 좋아하지만 사람만나는 걸 안좋아해서 온라인으로 이것 저것 배워요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IP : 118.43.xxx.45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15.9.12 10:14 PM (175.195.xxx.19) - 삭제된댓글

    INTP인데요
    내성적이고 이기적이고 머리는 똑똑해요
    제 친구도 그렇고 대체적으로 처음엔 조용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솔직하고 직관력이 있어보여요

  • 2. instp
    '15.9.12 10:24 PM (121.178.xxx.98)

    머릿속에 구상은 시장이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는거는 얼마 안되네요.
    사람보다는 사물 또는 동물에 마음이 더 가고
    싫은거 좋은거 구별이 뚜렷하고
    밀당 못하고
    혼자 있어야 충전되고 편안하답니다.
    외모나 외적인거에 관심이 없어서 자신의 차림이나 타인들 악세사리며 잘 알아채지 못하죠.
    이성을 좋아할때 머릿속에 든걸로 평가 하기도 하고요
    지식인이나 특정 전문인을 동경하지요.
    1:1 대화는 잘하지만 여럿이 있으면 말 잘 안하게 되고요.

  • 3. 저는
    '15.9.12 10:26 PM (59.24.xxx.162)

    Inft 와 Infp에 중간인데요, 님이 묘사하신 것과 대부분 일치합니다.
    단, 사람 만나는것도 딱히 꺼리지는 않아요.
    찻 대면에서 직관적으로 상대를 어느정도 느끼고, 지금까지 그 결과가 대반전이었던 적은 거의 없어요.

  • 4. 저는
    '15.9.12 10:28 PM (59.24.xxx.162)

    Infj와 infp

  • 5. 헐~~
    '15.9.12 10:30 PM (182.215.xxx.139)

    댓글님들 저랑 어쩜 그리 비슷하신지~ㅋㅋ. 저는 공부도 잘한 편인데 대신 게을러요. 관심 없는 건 전혀 안하고 관심있는 것에는 몰두해요. 사람에 관심이 별로 없는지 몰랐는데, 나이 오십이 다되도록 집에서 컴퓨터 보는게 나가 노는 것 보다 더 재밌으니, 사실인가 봐요. 근데, 저는 정리정돈을 아주 못하고요, 대신 요리는 창의적으로 잘해요. 미남 좋아하는데 그 미남이 똑똑하지 않으면 관심 뚝~뭘 하나 시작하려면 어찌나 먼저 알아보는지, 전문가급으로 알려고 하니, 진이 빠져서 행동을 못하죠. ㅠㅠ. 정리 잘하려고 행동부터 하는게 아니라, 정리 잘하는 법이란 책 검색하는 수준~

  • 6. 저도 intp
    '15.9.12 10:32 PM (119.192.xxx.200)

    내성적이고 냉정하고 머리좋은편이죠.
    근데 저는 나이들면서 사람만나는 것을 싫어하지는 않게 됬어요. 물론 혼자 있는거 좋아하죠.
    직관도 좋고 사람을 지배하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어요. 대신 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쿨하다는 평을 들어요.
    만난지 이제 20년 되는 동서가 그렇게 말해요. 객관적이겠죠? 처음에는 저랑 너무 안맞고 이기적으로 보이고 다른사람 말도 안듣는 사람같다고 그랬는데 20년 지나 저를 겪어보더니 이제는 편하게 말해요.
    제가 동서를 아랫사람으로 생각하지 않거든요. 아주 수평적이라고 합니다;;; 자랑은 아닙니다.
    단점도 많거든요.

  • 7. 마카롱
    '15.9.12 10:34 PM (121.171.xxx.105) - 삭제된댓글

    호기심 많고 분석적이고 내향적이에요.
    논리적인 것 좋아하지만 감성적이고 예민하기도 해요. 냉소적이기도 하구요.
    공부머리가 있어 노력대비 결과는 좋지만 기본적으로 한량 기질이 있고, 단기 집중력은 좋지만 장기로 가면 끈기가 없어 흐지부지. 야망도 없구요.
    외모, 패션에 관심 많고 시각적인 것 중요시 해요.
    일대일이 좀 더 편하지만 여럿이 있어도 분위기 리드하는 편이고, 남들에게 정보 알려주고 조언같은 것도 잘 하는 편인데 모임같은 것 하고 돌아오면 피로감 느껴요.

  • 8. 저도 intp 이어서..
    '15.9.12 10:35 PM (119.192.xxx.200)

    저도 요리 창의적으로 아주 잘하고 전문적으로 잘하고도 싶고 막 그래요 ㅎㅎ
    근데 하는 일은 공부예요. 박사임 ㅋ

  • 9. 마카롱
    '15.9.12 10:37 PM (121.171.xxx.105)

    호기심 많고 분석적이고 내향적이에요.
    논리적인 것 좋아하지만 감성적이고 예민하기도 해요. 냉소적이기도 하구요.
    공부머리가 있어 노력대비 결과는 좋지만 기본적으로 한량 기질이 있고, 단기 집중력은 좋지만 장기로 가면 끈기가 없어 흐지부지. 야망도 없구요.
    뭔가 계획 세우고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려 보는 것 즐겨해요.
    외모, 패션에 관심 많고 시각적인 것 중요시 해요.
    일대일이 좀 더 편하지만 여럿이 있어도 분위기 리드하는 편이고, 남들에게 정보 알려주고 조언같은 것도 잘 하는 편인데 모임같은 것 하고 돌아오면 피로감 느껴요.

  • 10. 마카롱
    '15.9.12 10:47 PM (211.213.xxx.250)

    님과 똑같음 .intj inp 성향인데 새로운것 좋아하고 시각적인것 좋아함.
    리드는 안해도 분위기에 잘 맞춰 존재감은 있음
    새로운 사람 알아가는것도 호기심충전으로 좋아하고 여러사람 삶 방식 엿보는것 좋아힘
    그러나 길게 오래 가는 사이는 힘듬. 단기는 잘하나 장기로 뭘 하는데 끈기부족 한량기질
    냉소적인 부분도 있고 인간은 다 비슷하기에 크게 실망할거 없다 주의 한량기질 다분한데
    경쟁심 성취감 중요시 여김

  • 11. INTP
    '15.9.12 10:57 PM (222.107.xxx.249)

    20대에는 INTP성향이 강했어요. 30대 중반 넘어서는 조금 변한 것 같구요.
    INFJ였나? INTJ였나? 뭐 그랬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공부는 중상정도였는데, 필 받아서 시간 투자하면 성적이 엄청 좋을 때도 있었어요.
    그래서 지금도 뭔가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랄까, 자신감이 있는 편이예요.
    기존의 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 싫어하구요, 제가 더 좋다고 믿는 쪽으로 바꾸어서 일해요.
    남들과 함께 하는 일에 약하고, 혼자 하는 일을 좋아하고 잘하구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 너무 너무 싫어해서 친척들 만나는 모임도 되도록 피하는 편인데,
    직장 생활은 그렇게 하면 안되니까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버티고 있어요.
    일주일에 모임이 2번 있었으면 나머지 5일은 무조건 일찍 퇴근해서 쉬어야지 안그러면 방전되는 느낌이구요.

    사람에 대해서는 엄청 냉소적인 편이고, 가족에 대해서도 너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라서
    항상 냉정하다, 너무 쿨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전반적으로 냉소적인 편이라 인생이 전반적으로 퍽퍽한 느낌이 들긴 해요.
    요리에 관심도 없고, 만들어 먹는 것 싫어하는 편인데 대충 인터넷보고 만들어도 칭찬받는 편이구요.
    윗 분들과 공통점이 많아서 신기하네요.

  • 12. infp
    '15.9.12 10:58 PM (124.49.xxx.153)

    저는 infp
    학창시절부터 남들 다 좋아하는건 안좋아했어요
    항상 남들이 안할법한거 모르는거 발굴.개척해서 좋아했고
    책도 베스트셀러 읽기보다 신간에서 내가 먼저 찾아읽고 나중에 베스트 셀러 되는걸 지켜보고 좋아하곤 했죠
    인간관계 무난하고 잘맞춰주나 한번 내 사람이 아니라 생각하면 절대 마음 열지 않아요. 대신 내 사람이라 생각하면 한시간 얘기하도 나서도 절친이 되곤하죠.

  • 13. instp
    '15.9.12 10:59 PM (121.178.xxx.98)

    말안하면안했지 돌려서 말하는거 못하고 너무 솔직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았어요.멍석 깔아주면 신랄하게 까버려요.정신차리고나서 후회하면서...
    책 자주 읽고 뭔가에 꽂히면 남들이말하는 전문가 수준까지 가기도 하는데 금방 또 식어요. 사람들을 일관성있게 잘 챙기지 못해서 귀찮아 해요.친하면 생일이나 기념일 축하는거
    잘 못해요. 이모티콘 잘 안써요.
    귀찮은거 안좋아해요.
    Sf 좋아하는데 영화도 실화위주
    다큐나 재난영화는 챙겨보곤하죠.

  • 14.
    '15.9.12 11:17 PM (121.182.xxx.56)

    마카롱님 저와 마이흡사ㅜㅜ
    모임에 나가면 잘어울리고 리드도 잘하지만
    본질적으론 동굴속에 있어야 편해요
    새로운거 좋아하고 습득력 뛰어나지만
    싫증을 잘내서 오래못해요
    요리 음악 미술 영화 책 술 커피좋아하고
    탐미적경향이 강해요

  • 15. 이희
    '15.9.12 11:18 PM (59.26.xxx.191) - 삭제된댓글

    저는 50대 중반이어요
    5년전 12년전 검사 결과 똑 같이 intp 나왔어요
    첨에 intp 검사 결과에 충격이었어요
    크면서 다른 성향인 친정엄마가 게으르고 정리 정돈 안되는 습관에 많이 야단맞고 커서
    많이 주눅들고 스스로 자존감 별로 없었고 무능한 아이로 자란거 같이요
    청소년기 공부할때는 별로 못했어요
    나이 50넘어서 다시 대학공부 하면서 20대 아이들과 경쟁해서 이기면서
    나의 능력을 알게 됐다고 해야할까

    위에 마카롱님 말씀 거의 비슷하네요
    특히 모임후 피곤함....그래서 그런지 컴터하고 노는시간 많네요

  • 16. ....
    '15.9.12 11:23 PM (222.114.xxx.234)

    비슷한 구석이 있네요.
    공부머리, 게으름, 혼자 있는 시간이 보장되어야 하고.. 잡다하고 실용적인 지식과 호기심, 냉소적, 한량기질.

  • 17. 격하게 공감
    '15.9.12 11:23 PM (59.26.xxx.191) - 삭제된댓글

    저는 50대 중반이어요
    5년전 12년전 검사 결과 똑 같이 intp 나왔어요
    첨에 intp 검사 결과에 충격이었어요
    크면서 다른 성향인 친정엄마의 게으르고 정리 정돈 안되는 습관에 많이 야단맞고 커서
    많이 주눅들고 스스로 자존감 별로 없었고 무능한 아이로 자란거 같이요
    청소년기 공부할때는 별로 못했어요
    나이 50넘어서 다시 대학공부 하면서 20대 아이들과 경쟁해서 이기면서
    나의 능력을 알게 됐다고 해야할까

  • 18. 마카롱
    '15.9.12 11:28 PM (121.171.xxx.105)

    요리에 대한 감각이 있고 주변에서 칭찬도 많이 받는데, 요리하는 것 즐기는 이유가 자신이 계획하고 상상한 맛과 모양에 거의 흡사한 결과물이 단시간내에 창의력과 집중력 발휘하면 짠! 하고 나오기 때문인 것 같아요.
    문화적 지적 허영심, 허세도 있는데 그걸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건 스스로 못 견디고 되도록 세련되고 간적접인 방식으로 충족하는 것 같은데 이건 뭐 일종의 스노브나 교양속물에 가까운 캐릭터인 듯해요.
    기본적으로 사람을 잘 믿지 않고 사람이 대한 경계심이 있지만 본인이 오랜 시간 두고 믿는 사람에게는 애정을 잘 표현하는데 그래도 츤데레 기질은 못 버림.

  • 19. 버터
    '15.9.12 11:41 PM (222.232.xxx.160)

    지적인 분위기 . 츤데레 . 책좋아함 . 혼자 잘놈 . 일대일관계에 강함 . 뜰거같은 연예인 점찍으면 꼭 뜸 . 탐미적 성향 . 나랑 맞지 않으면 신경 진짜 안씀 . 주관이 뚜렷 . 시크함 . 직관력 충만 . 남들이 못보는 포인트를 잘 봄

  • 20. intp 기혼분들
    '15.9.12 11:53 PM (223.62.xxx.31)

    미혼처자가 여쭈어봅니다 결혼생활은 할만 하신지요?
    제일 결혼에 안맞는 성향이라는데 저를 스스로 판단해보면
    진짜 안맞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위에 쓰신 특징들 많이 저랑 일치하네요

  • 21. wjeh
    '15.9.12 11:59 PM (183.96.xxx.231)

    오오 되게 많으시네요. 저도 INTP형
    남과 같이 생활하라면 나름대로 하는데, 기본적으로 혼자 있는 게 더 좋아요.

  • 22. 마카롱
    '15.9.13 12:06 AM (121.171.xxx.105) - 삭제된댓글

    저 결혼 5년차인데요. 남편과 사이 좋고 서로 사랑하고 잘 지내요. 남편은 절대 intp 아니고 사람과 어울리는 것 좋아하고, 저랑 기질도 다르지만 기본적인 세계관, 가치관, 취향, 식성 비슷해요. 그리고 저보다 성격이 좋고 정서가 안정되어 있어요. 저한테 짜증이나 신경질 내는 것 한 번도 못 봄;;
    남편은 저의 시니컬함, 블랙유머 좋아하고 저는 남편의 순둥순둥스러움이 귀엽구요.
    마초적이지 않고 제가 이른바 똑똑한 척하고, 뭔가 리드하거나 해도 잘 응하구요. 대화도 잘 통해요.
    저도 남편이 잘 하는 부분은 믿어주구요.
    무엇보다 저희는 아이가 없어요. 아이 낳을 계획도 전혀 없구요. 그러니 둘이 안 맞는 부분은 조금씩 타협하고, 나머지 잘 맞는 부분에 포커스 맞추며 그렇게 살아가려 해요. 저도 제가 결혼에 안 맞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좋은 사람 만나서 그런지 무리없어요.

  • 23. 마카롱
    '15.9.13 12:11 AM (121.171.xxx.105)

    저 결혼 5년차인데요. 남편과 사이 좋고 서로 사랑하고 잘 지내요. 남편은 절대 intp 아니고 사람과 어울리는 것 좋아하고, 저랑 기질도 다르지만 기본적인 세계관, 가치관, 취향, 식성 비슷해요. 그리고 저보다 성격이 좋고 정서가 안정되어 있어요. 저한테 짜증이나 신경질 내는 것 한 번도 못 봄;;
    남편은 저의 시니컬함, 통찰력 좋아하고 저는 남편의 순둥순둥스러우면서도 영리한 점이 귀엽구요.
    마초적이지 않고 제가 이른바 똑똑한 척하고, 뭔가 리드하거나 해도 잘 응하구요. 대화가 잘 통해요.
    저도 남편이 잘 하는 부분은 믿어주구요.
    무엇보다 저희는 아이가 없어요. 아이 낳을 계획도 전혀 없구요. 그러니 둘이 안 맞는 부분은 조금씩 타협하고, 고유의 특성은 인정하고 나머지 잘 맞는 부분에 포커스 맞추며 그렇게 살아가려 해요. 저도 제가 결혼에 안 맞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좋은 사람 만나서 그런지 무리없어요.

  • 24. 버터
    '15.9.13 12:23 AM (222.232.xxx.160)

    저도 기혼인데 남편이 저의 시크함을 좋아합니다. 독특한 모습도 사랑해줍니다. 나의 이런 모습을 이해해주고 좋아하는 사람 만나면 괜찮아요. 참고로 남편은 감수성이 풍부하고 배려심이 깊은 흔치않은 타입이에요~

  • 25.
    '15.9.13 12:40 AM (121.182.xxx.56)

    저도 결혼이 나랑안맞다 생각했는데
    이사람이다 싶은사람 이다 느낌오니
    초스피드로 ㅡ6개월만에 ㅡ 결혼했어요
    남편성향도 위에 글쓰신분들이랑 비슷하구요
    이거 은근 재밌네요ㅋㅋ
    남편은 고정관념 편견 이런거없는 타입이에요

  • 26. 부럽
    '15.9.13 12:56 AM (223.62.xxx.31)

    좋은 남펀만난 분들 부럽네요
    지금 사귀는 상대는 말씀하신 배우자 성향과 정반대에요
    저의 독립적인 성격이나 혼자만의 영역이 필요한 걸 이해 못하고 늘 자기를 바라보며 관심을 주길 바랍니다
    항상 같이 하고 같이 있길 바라고
    또 이게 자기가족까지 확장되어 자기가족과 한덩어리가 되어 살길 바라는 사람이거든요
    제가족은 다들 독립적이고 의존적이지 않고 서로의 영역을 존중해주고 그렇게 커왔는데 intp가 아니어도 힘들 한국결혼문화의 여자에게 안좋은 단점들을 강요하니 고민이 많았거든요
    저랑 반대되는 부분이 끌려 사귀었는데
    저런 결혼문화는 제가 감당할 만하지않아 불행이 예상되는데
    남자친구는 서로 맞춰가면되지 이런 말을 하는 저를 계산적이라 하네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맞출일은 없을게 확실하고 서로 맞추는게 아니라 제가 맞추길 강요할거라 냉정하다해도 할 수없네요
    자기에게 맞는 사람을 사귀었어야했는데
    답변들보니 더더욱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 27.
    '15.9.13 1:30 AM (121.182.xxx.56)

    전 구속감을 못견디는 성향이라
    예전에 사귀거나 썸타던 남자들과는
    결국 아닌걸로 다 끝났어요
    지금 남편은 내가 무슨짓을해도 터치하지않아요
    제 성향상 비상식적이거나 반사회적 행동을
    할경우도 없기도 하거든요
    남자들 입장에서 보면 센 언니같기도하구요
    결혼이 늦은편 이었지만 내게맞는 짝이라생각해요

  • 28.
    '15.9.13 9:25 AM (66.249.xxx.248)

    넘 신기하게도 거의 다 맞네요 이런 말 어색하지만 정말 동지같은
    호기심 많고 냉소적 등등 저의 경우는 정리정돈 정말 안되요ㅜㅠ... 그리고 안되는 게 편하고요 별 관심없는 인간에게는 정말 관심 무 객관적 직설적

    저의 경우는 사람성향이 나뉠 수 있다 모르는 어머니가 저 어릴 때부터 너는 인정머리가 없고 못되어 빠졌다 습관적으로 말해서 정말 짜증 많이 났어요 내가 그렇다고 사람한테 해 입히는 것도 아닌데 어쩌라고 하는 식이었죠

    근데 intp중 4차원 얘기 들으시는 분 계신가요~? 저는 마니 들어서...

  • 29. instp
    '15.9.13 9:47 AM (121.178.xxx.98)

    결혼은 누구나 상대가 누구냐에 갈리는것 같아요...
    결혼생활중 삐걱거리는 부분이 있지만 저의 경우엔 시댁에 전화하는거요.친정부모님과도 그렇게 전화 안하고 살아왔는데 시도때도 없이 전화를 요구 하셔서 힘들었어요.
    저도 만나서1년 안걸려 결혼했어요.상대가 좋으니까 제가 적극적이고 바뀌게 되던데요.물론 사람자체만 봤고 아무것도 안살폈어요.다정다감한 남편이네요.

  • 30. 놀라고 있습니다ㅜ
    '15.9.13 10:51 AM (210.179.xxx.93)

    원글과 댓글속에 제가 있네요..
    한가지에만 집중하려는 성향, 사람에게 연연해하지 않음,
    혼자있는거 즐기고 아름다움에 끌리고 요리잘하지만 정리정돈 못함....

  • 31. ....
    '15.9.13 11:12 AM (182.221.xxx.172)

    해도 티 안나고..끈기를 요구하는..살림에 별 흥미나 소질없고..인내심과 일관성을 요구하는 양육에 힘들이니...결혼생활자체에 크게 만족하는 편은 아니지요..intp는 정말 배우자선정에 유의해야되는 거 같아요..정리정돈 따지고..깔끔하고...사고가 유연하지 못하고...지적인 대화나 지식에 관심없는...게다가 가부장적 가족의 가치..에 집중하는 남편은 최악이예요....혹시 결혼하신대도 아이는 절대 한 명이상 힘들구요...아이에게 잘해주고 잘 크긴 하지만..제 생활 인생에 대한 욕구가 커서 때로는 우울감 허무감이 크구요..특히 남자아이들의 활기넘침은 가끔 참기힘들정도로 정신 나가게 돌게 만들어요...가능함 일하시면서 집안일은 도우미에 맡기시고 전체적인 집안경영(또 이런건 잘해요 우리가ㅠ) 만 하는게 좋죠....
    한번말하고 두번 말하고 세번 말합니다.
    집안일은 도우미 쓰시고
    그 돈은 나가서 벌어요...
    집안살림에 지치고 힘들면
    남편 자식 다 눈에 안들어오는 게 우리 특징....

  • 32. ~~~
    '15.9.13 2:13 PM (182.212.xxx.34)

    위에 ....님이 말씀하신 가부장적 남편의 특징과 산만한 남자 아이들이 저희집이예요. 저는 intp가정주부.
    정신없는 하루하루. 다름을 인정해주지않는 지적의 연속,자존감하락.
    Intp미혼인 분들 배우자 결정에 특히 신중을!

  • 33. 반가와요.
    '15.9.13 5:08 PM (211.206.xxx.210)

    저는 INTP, 남편은 ISFP입니다.
    결혼에 별로 적합하지 않다는 말에 공감하며, 파트너를 잘 만나서 참 다행이에요.

  • 34. 이희
    '15.9.15 10:13 AM (59.26.xxx.174)

    글속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는것 같아 반갑네요

    공감가는 글이 있어서 퍼 왔어요
    -------

    그녀를 사귈 때는 몇가지 철칙이 있다.
    그것을 잘 지켜주면 사귀는데 부담이 없다.

    1.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뚜렷한 목표와 그것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현실에 좌절하지 말자. 그녀는 현실의 고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도리어 현실에 흔들리면 싸우기 쉽상이다.

    2.거리를 지켜주어야 한다.

    억지로 굳이 최대한 가까워지려고 노력할 필요 없다. 외향형이나 감정형들은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사실이 그렇다. 특히나 그녀는 자신의 사생활을 알려고 물어보는 말도 아닌데 "요즘 뭐하고 지내세요, 어떻게 지내세요, 어디 사세요, 등등등..." 인사말 조차도 부담스러워 한다. 심할 경우는 인간 취급도 안한다. 타인의 사생활도 존중해주지 못하는 몰지각한 사람이라며...

    3.전문지식을 갖추어야 한다.

    그녀에게 고민이 있으면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말고 -말할 경우 하수가 된다.- 전문 서적이나 전문 지식의 권위를 빌려라. 그런데 어설프게 말하면 그리고 그 알려준 지식의 근거를 -참고서적같은- 대지 않으면 나중에 그녀가 그것을 알게 되었을 때 세상에서 가장 X가지 없는 지적인 도둑놈 가장 형편 없는 놈이 된다.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 들은 얘기나 읽은 내용이라면 그 근거를 밝히면 도리어 훌륭하게 생각해준다.

    4.통제하지 마라.

    대부분 귀찮아 하는 것들이 많아서 안할 뿐이다. 꼭 해야할 일이 있다면 그녀에게 부탁하지마라. 특히 감정적으로 부탁을 하면 안된다. 역효과다. -야 너와 나 사이에...라는 식의- 그녀가 매우 중요한 일을 해야하는데 안할려고 하면 논리적인 근거를 대라. 꼭 해야하는 이유를 신문 사설처럼 서론 본론 결론으로 만들어 글로 줘도 된다. 하지 않으면 발생할 이유를 논리로 풀어라. 그리하면 왠만해서는 할 것이다. 그래도 안해도 강요하지 마라.



    위의 4가지만 지키면 그대는 그녀에게 매우 매력적인 남자로 보일 것이다.
    가끔 따뜻한 표현과 직관적인 멘트를 준비해서 논리적으로 사랑 고백을 하면
    당신처럼 지적이고 예의 있고 자신의 경계선을 지켜주는 젠틀한 남자는 귀찮더라도 놓치기 싫어할 것이다.

  • 35. in
    '16.6.9 3:29 PM (116.33.xxx.189)

    intp,infp 둘중하나인데 너무 비슷하네요 t를 많이쓰는 f거나 그반대이거나 할텐데요..

  • 36. intp
    '22.3.19 9:51 PM (59.14.xxx.173)

    intp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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