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시보기'로. 추적60분 보니. 자영업자 관련 이야긴지라
자영업 차리는 사람들 수보다 망해먹는 사람들 수가 더 많다고
적자나고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계속 근근히 유지해가는 사람들을 취재했더라구요
그 중.. 고물상 차려서. 힘들게. 적자메꾸며 사는 사람들 이야기
근처 대형마트 생기는 바람에 망해갈수밖에 없는 근처 소규모 상인들.
저희 동네만해도. 한. 7~8년 살다보니 골목골목 사정을 다 알고있어
조그만 3층 건물 1층 가게가 수도 없이 생기고 망하고. 시설비가 넘 아깝다는요
얼마전에 떡집 -- 팥빙수집-- 와플집-- 다시 햄버거 집. 였는데 또 공사하고 뜯고 있더군요
100미터 걸어가면서. 저 집 얼마 못가겟구나 싶은 곳 두어 군데 잇는데
옆에서 보기만도 주인 한숨소리가 절로 들리는 듯해요
문제는 창업은 쉬우나. 한번 넘어가면. 다시 재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겟지요 .
오늘은 또 오는 길에. 고물상 아저씨가 폐업한 점포에서 뜯어온 물건들. 하나하나 부숴서 트럭에 싣고있는데
산책 나가 3시간 후 돌아올 때까지 무릎을 구부린 채. 나사 하나하나 유리 한조각 한조각 줍고 계신 모습이
마치. 벌 받고 있는 듯 ㅠㅠ
어제 본 시사 프로 내용처럼. 그렇게 일해서. 고작 3~4만원 번다 하더라구요.
남의 일같지 않고 참. 한숨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