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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잘못은 모르나 보네요

자기의 조회수 : 763
작성일 : 2015-09-12 10:24:01

어학원 같이 다니는 아줌마가 술자리에서 술김에 제게 실수로 고백을 했어요.

이 유부녀가 원래 젊은 남자들을 좋아하는 것은 눈치로 알고 있었는데...

자기가 어학원에서 본 15살 정도 어린  남자를 좋아한다고 그 남자에게 친구하자고 접근했더니 그애가

공통점 없어서 싫다고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고 늘어졌더니 어른으로써 존경은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답했대요.

그런데 최대한 예의있게 돌려 말하느라  존경이라고 쓴 말을  왜곡해서 가능성 있겠다

생각해서 인지 글쎄 강제 키스도 했다는군요.

그런데 그 남자가 당황한 가운데도 입을 안 벌렸던 것 보니

아마도 첫키스라 뭐가 몰라 그랬을 것이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자기가 그 남자의 첫키스 상대 같다면서 자기를 못 잊을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날 이후로 그 남자는 전번을 삭제했지만 카톡은 남았다네요.

그리고 다음달에 아주 멀리 떠났다더군요. 외국회사로 취직해서 멀리 가버렸대요.

그런데 카톡프사의  그 남자의 말 모두를 다 자기에게 하는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전인(?) 이라는 가수처럼  망상열매를 먹으면서

자신은 참 가슴 아픈 금단의 사랑을 해서 힘들다는 말을

하더군요. 그 남자도 분명 자기가 첫여자라 좋아하지만 금지된 사랑이라

표현을 못 하고 있다고...

 제가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고 그후로는 거리를 두었어요.

그 술자리 후 저는 어학원에 등록 기간이 좀 남아서 같이 몇 번 더 수업을 들었는데

어느날은 회화 시간에 강제 성추행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중국교사가 16살 여학생에게 키스하는 동영상 이야기를 했는데

그 여자분이 흉하게 생긴 대머리 아저씨가 왜이렇게 추접스럽냐고

흥분해서 비난하더라고요. 그 아줌마 이미지도 그 대머리 아저씨 같은 분위기인데

자기의 행동들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지  어쩜 그럴 수가 있나 참 신기했어요.

정말 자신의 행동이 어떤지 객관적이 안되나봐요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50501000645&md=20150502091439_BL

IP : 1.238.xxx.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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