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등산 다니시는 분들 안무서우세요?

..... 조회수 : 9,384
작성일 : 2015-09-12 06:36:46


지난번 한국갔을때 남편과 거의 매일 산을 타러 다녔는데 북한산엘 주중 평일에 갔더니
여자분 한 분이 홀로 등산을 오셨더라구요..산 꼭대기에 도시락 펴서 드시는데..
저희가 좀 늦게 올라가기도 했고 중간에 비도 많이 오고 해서 하산하시던 분들과 만나면
그 분들은 저희 막 말리면서 내려가라고 하시기도 하고 그랬는데 막상 꼭대기에 가보니

그 장대비에도 홀로 산에 올라오셔서 도시락 드시는 분이 계시길래

넘 놀랐어요..가녀린 여자분이던데..

혹시 82에도 혼자 등산 다니시는 분 계신지요..

전 산이 너무 좋아서 남편 직장 한국으로 발령나면 산엘 더 가고싶은데

그렇게 혼자 다니시는 분 보니 저도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혼자 등산 가는 거 안전할까요?



IP : 90.219.xxx.7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하늘
    '15.9.12 6:51 AM (211.232.xxx.23)

    자주 다니던 길이라 안 무서워요.
    그리고 사람많은 코스로 다니면 괜찮아요.

  • 2. ///
    '15.9.12 8:00 AM (61.75.xxx.223)

    사람이 많은 다니는 등산로는 안전할지 몰라도
    아무리 자주 다니던 등산로라도 인적이 드물면 위험합니다.
    산에서 등산객이 살해 당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등산객 연쇄살해사건도 있었는데 링크를 못 찾겠습니다. 뉴스에서 분명히 본 기억이 있습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100609111794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303160812329

  • 3. 위험합니다.
    '15.9.12 8:14 AM (59.86.xxx.64) - 삭제된댓글

    이웃집 아줌마와 함께 등산객이 거의 없는 동네 뒷산에 올랐다가 강간당한 아줌마가 있었어요.
    산 정상 가까이 갔을 때 남자 혼자 나타나더라네요.
    함께 갔던 이웃집 아줌마는 위험을 직감하고는 바로 도망가고 아줌마가 잡혀서 반항한다고 두 눈을 주먹으로 쳐서 제압하고는 강간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강간도 강간이지만 아줌마는 얻어맞은 두 눈이 모두 멀어버렸네요.
    남편과 자식들이 진심으로 위로하고 보살폈지만 아줌마는 자살했어요.
    강간범을 욕한다고 해서 그 인간들이 개과천선할 문제는 절대로 아니니 미리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 4. 위험합니다.
    '15.9.12 8:16 AM (59.86.xxx.64) - 삭제된댓글

    이웃집 아줌마와 함께 등산객이 거의 없는 동네 뒷산에 올랐다가 강간당한 아줌마가 있었어요.
    산 정상 가까이 갔을 때 남자 혼자 나타나더라네요.
    함께 갔던 이웃집 아줌마는 위험을 직감하고는 바로 도망가고 아줌마가 혼자 잡혀서 반항한다고 두 눈을 주먹으로 맞고는 강간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강간도 강간이지만 아줌마는 얻어맞은 두 눈이 모두 멀어버렸네요.
    남편과 자식들이 진심으로 위로하고 보살폈지만 아줌마는 자살했어요.
    강간범을 욕한다고 해서 그 인간들이 개과천선할 문제는 절대로 아니니 미리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 5. 위험합니다.
    '15.9.12 8:16 AM (59.86.xxx.64)

    이웃집 아줌마와 함께 등산객이 거의 없는 동네 뒷산에 올랐다가 강간당한 아줌마가 있었어요.
    산 정상 가까이 갔을 때 남자 혼자 나타나더라네요.
    함께 갔던 이웃집 아줌마는 위험을 직감하고는 바로 도망가고 아줌마가 혼자 잡혀서 반항한다고 두 눈을 주먹으로 맞고는 당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강간도 강간이지만 아줌마는 얻어맞은 두 눈이 모두 멀어버렸네요.
    남편과 자식들이 진심으로 위로하고 보살폈지만 아줌마는 자살했어요.
    강간범을 욕한다고 해서 그 인간들이 개과천선할 문제는 절대로 아니니 미리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 6. ...
    '15.9.12 8:22 AM (180.229.xxx.175)

    사람이 산에 아주 많아서요...
    전 조용히 제 숨소리 들으며 가는게 좋아서요...

  • 7. 혼자
    '15.9.12 8:52 AM (175.199.xxx.169)

    전에 동네 뒷산에 매일 아는 엄마랑 다니다가 일요일날 사람많을 줄 알고 혼자 간적 있었는데요.
    오히려 유명한 산이 아니라서 그런지 평일보다 사람이 없었어요.
    정말 제가 올라갈동안 산에 올라가는 사람이 한명도 없더라구요.
    무서워서 중간 못가서 다시 내려왔어요.

  • 8. ★★
    '15.9.12 9:18 AM (116.34.xxx.220)

    일주일 한번은 꼭 가는데..혼잔 절대 안가요.
    친구들 만나서 한2시간정도 걷고 밥먹고 차마시는게..코스여요.

  • 9. 저도
    '15.9.12 9:19 AM (183.99.xxx.190)

    산에 가는걸 너무 좋아해서 혼자 좀 다니는데
    사람 하나 볼수없을 때가 많아 숨 죽이며 가끔 다녀요.

    진짜 무서워요.ㄷㄷㄷㄷㄷ

    도저히 혼잔 못다닐것같아요.

    주말에 남편,아들 꼬셔서 좀 다니려구요.

    허리디스크가 있고 살도 빼고,건강에도 좋아서 다니고 싶은데ㅠ
    이럴땐 남자 신체가 너무 부러워요 ㅠㅠ

  • 10. ....
    '15.9.12 9:29 A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혼자 쉬엄쉬엄 산행하는게 얼마나 힐링이 되는지 해보지 않으면 모를 거예요.
    저도 정릉코스 자주 갔었는데, 지금은 멀리 이사온지라 못가서 아쉬워요.
    내키면 백운대까지 오르기도 하는데 혼자온 아줌마는 저말고는 못봤네요. ㅎㅎ
    새벽이나 늦은 저녁 아니면 무섭다는 생각 거의 들지 않아요.
    동네 뒷산이 사실 더 무섭고, 큰 산은 별로 겁없이 다녔네요.

  • 11. 으이구들...
    '15.9.12 9:58 AM (175.114.xxx.243)

    무서우면 안 가면 됩니다용~~ ㅎ

  • 12. 안전불감증
    '15.9.12 10:22 AM (59.86.xxx.64)

    조심하라는 겁니다.
    일이 터진 뒤에야 내가 너같은 짐승에게 강간 당하려고 산에 오른게 아니라고 울부짖지 말구요.

  • 13. 원래
    '15.9.12 10:22 AM (116.40.xxx.2)

    불상사란 일생에 몇번 일어나지 않아요.
    그게 일어나기 전에는 절대로 그런 일이 내게는 없다고 믿고.

    사람의 생각이란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요.
    주말이 아닌 다음에는 대부분의 코스에 인적이 드물고, 아예 작심을 해서 마취를 하거나 정신 잃을만큼 때리면 성폭행/성추행이 가능할 거예요.
    위험하지 않다고 장담할 사람이 누가 있겠어요.

  • 14. ...
    '15.9.12 10:25 AM (119.64.xxx.92)

    북한산은 계속 사람 많은 코스라는거 자체가 없어서 혼자 못가요.
    북한산을 산악회 따라갔다가 혼자 다른 코스로 내려 온적이 두어번 있어요.
    제가 워낙 산행 속도가 느려서 혼자 걸으면 유유자적 맘이 편하리라..생각했었는데
    웬걸..막상 혼자 걸으니 패닉상태에 빠져서 뛰게됩니다.
    사람 없으면 무섭고, 앞에서 사람이 나타나면 더 무섭고 ㅠ
    실제로 사람때문에 위험한지는 모르겠으나,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라 미끄러져 사고 날것 같았어요.

  • 15. ,,,,,
    '15.9.12 11:00 AM (39.118.xxx.111)

    산 혼자 다니기 무섭네요

  • 16. 무서워요
    '15.9.12 11:05 AM (110.70.xxx.248)

    위험합니다 님글보니 혼자 산행하는데 경각심이 생기네요..
    저항하다가 눈까지 실명되버리고 자살까지 하신 아줌마가
    넘 안타까워요..두사람이 같이 갔는데 한 아줌만 나몰라라 도망가버리고,,혼자 얼마나 괴롭고 배신감에 치를 떨었겠어요 세상 참 무섭네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7. 어느날
    '15.9.12 11:18 AM (39.113.xxx.133)

    혼자라도 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동네 앞산에 갔어요
    비도 살살오고 오후 세시쯤
    평소엔 등산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는데
    그날따라 내려오는 사람도 없고
    이상하게 뒷머리가 쭈삣서고 잡아 당기는 느낌이 들어
    그냥 내려온적이 있어요
    혼자는 가지 마세요

  • 18. ///
    '15.9.12 11:34 AM (61.75.xxx.223)

    수도권 등산로 발바리 구속
    http://media.daum.net/society/nation/metro/newsview?newsid=20140522214208984


    강간범이 작정을 하고 등산로 근처에 잠복해 있으면 일 당합니다.
    인적이 드물어서 밤이 여자들에게 위험하듯이 등산로는 낮이든 밤이든 인적이 드물면 위험합니다.

  • 19. ..
    '15.9.12 2:54 PM (211.224.xxx.178) - 삭제된댓글

    사람 많이 다니는 국립공원 산 을 가세요. 근데 또 그런데는 사람이 많이 다녀서 힐링이 잘. 좋기는 사람이 덜 오는 자그마한 동네 뒷산 같은데인데 그런데가 위험해요. 그리고 스틱을 꼭 갖고 다니세요. 무릎에도 좋지만 그게 무기가 될 수도 있다고 꼭 갖고 다니는 여자분들 많아요. 산에 가보면 여자는 3명이상 동행하라고 산입구에 플랭카드 붙여져 있어요

  • 20. ..
    '15.9.12 2:54 PM (211.224.xxx.178)

    사람 많이 다니는 국립공원 산 을 가세요. 근데 또 그런데는 사람이 많이 다녀서 힐링이 잘. 좋기는 사람이 덜 오는 자그마한 동네 뒷산 같은데인데 그런데가 위험해요. 그리고 스틱을 꼭 갖고 다니세요. 무릎에도 좋지만 그게 무기가 될 수도 있다고 꼭 갖고 다니는 여자분들 많아요. 산에 가보면 여자는 3명이상 동행하라고 산입구에 플랭카드 붙여져 있어요. 그게 왜 붙어 있겠어요? 그런 사고가 많이 나니까 붙어 있는거죠

  • 21. ㅡ,ㅡ
    '15.9.12 3:29 PM (211.202.xxx.6)

    그 여자분 제 동생같은데...
    깡 마른애가 시간만 나면 산을 오릅니다.
    산악회원들이랑 같이 갈때도 있지만 주로 혼자 다녀요.
    가끔 남편과 자식도 동행하지만 원체 빡세게 행군을 하는지라 너무 힘들어 식구들이 안가려고 해요.
    태백산 종주. 지리산 종주도 혼자 가구요.저도 걱정이 되는데 본인은 걱정말라고 하고 그래도 걱정은 되고..

  • 22. 오늘을열심히
    '15.9.12 3:58 PM (220.123.xxx.119) - 삭제된댓글

    제가 당할뻔 했어요
    일요일 동네 뒷 산에서 오후 늦게 산책겸 올라갔다가 정말 일생에서 큰 휴유증을 남길 뻔 했네요
    다행히 약초캐던 할아버지가 위기의 순간에 떡하니 나타나셔서 그 놈이 도망갔지만 그 일 생각하면 지금도 섬뜩합니다
    상상을 해보세요 산에서 호랑이를 만났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도망 가봤자 잡힐게 뻔하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도 없고..
    그 섬뜩한 상황에 마주치지 않으려면 조심하는 수 밖에 없어요
    강간범은 이웃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폭행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위험한 놈입니다
    여기 저기 인적이 드문곳에 숨어서 늑대처럼 사냥감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인적 드문 곳엔 절대 가면 안 됩니다
    저는 그 일이 있고 나서 저녁 9시 넘으면 쓰레기 버리러 밖에 나가지 않습니다

  • 23. ...
    '15.9.12 8:39 PM (221.139.xxx.210)

    강간범도 강간범인데 요즘은 정신병자도 많아서 인적없는 곳은 혼자 다니지 마세요
    지인도 혼자 산책하다가 갑자기 미친놈이 중얼거리면서 목을 조르러 달려드는걸 피해서 도망갔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861 구미전자공고(마이스트고)에 대해 아시는분? 2 ㅇㅇ 2015/09/13 1,653
481860 땅투기 세미나 같은 행사가 왜 외교부 예산으로? 2 왜그래? 2015/09/13 572
481859 40 넘어도 팽팽해 보이는 연예인들의 비결은 도대체 뭔가요? 4 .. 2015/09/13 5,322
481858 파운드랑 유로... 파운드 2015/09/13 852
481857 전문대 졸업에 피해의식 심한 나...선남을 2년만에 다시 만나다.. 4 고민 2015/09/13 3,828
481856 어떤 가게에 갔는데요..그린 라이트(호감)인가요? 8 ........ 2015/09/13 3,226
481855 연애 하면 뭐하고, 무슨 얘기해요? 그리고 또 질문있어요 5 사랑이 2015/09/13 2,169
481854 여러분들은 살면서 재벌자녀를 보신적이 있었나요? 24 ㅇㅇ 2015/09/13 16,309
481853 이쁜 성냥 사고 싶네요 1 성냥팔이 아.. 2015/09/13 884
481852 딸아이 친구들이 깜짝 생일파티를 해 줬다는데요 1 .. 2015/09/13 1,113
481851 정주고 내가 우네 3 조용필 2015/09/13 1,538
481850 이쁜옷들은 다 누가 사가는지 ..거리 다녀보면 죄다 ..꾸질꾸질.. 13 하오 2015/09/13 6,128
481849 이해안가는 82글 9 2015/09/13 1,780
481848 예고 두군데 콩쿨시험을 봤는데 3 커피중독 2015/09/13 1,663
481847 그것이 알고싶다 고맙네요 5 ... 2015/09/13 3,818
481846 꿀 맛이 이상해요... 1 똧똧똧 2015/09/13 1,482
481845 시사주간 아시아투데이 어떤 언론사인가요 1 ㅁㅁㅁ 2015/09/13 746
481844 싸이월드 일촌평, 방명록, 쪽지 기능이 없어진다네요. 백업기능이.. 1 .. 2015/09/13 1,067
481843 그것이 알고싶다 효성 얘기 흥미진진한데요? 18 와우 2015/09/13 18,982
481842 사주에 따라 맞는 동네가 있나요? 5 동네 2015/09/13 6,147
481841 다이어트를 성공해서 유지하는 분들 많으신가요? 4 2015/09/13 2,717
481840 스마트폰 유심 크기가 달라도, 잘라서 넣을 수 있다고 하던데.... 5 .. 2015/09/13 1,428
481839 여름옷 언제 넣어야죠? 별걸 2015/09/12 635
481838 롯*홈쇼핑 정씨 왜저래요? 30 어머머 2015/09/12 17,364
481837 올해는 롱셔츠가 유행인가 보네요 10 가을 2015/09/12 5,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