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를 글로 배워서 망했네요.

에효..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5-09-11 19:03:47
연식이 좀 되는 모쏠녀에요.
워낙 철벽녀에 남자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저 좋다는 남자들 돌보 듯 지내가 보니 모쏠녀가 됐지 뭐에요.
최근 알게 된 썸남이 있는데 모쏠이다 보니 남자를 어찌 대해야할지는 모르겠고 그가 맘에는 들고 그래서
잘해보고싶은 맘에
첨으로 연애 블로그 글들 읽으며 참고 했는데
이게 분위기라는 걸 읽어야 하거늘..
단어에 집착해서 그냥 썸남한테 찬 물을 끼얹고 말았네요.ㅠㅠ
나름 인간관계 좋고 사람들과는 잘 지내는데
남자라는 동물을 모르다 보니 뭐를 어찌해야할지..
철벽치던 버릇이 있어서 그 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면 자꾸 철벽을 치고 집에 가서 후회하고..
여자는 은근히 남자를 다뤄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정확히 방법은 모르겠고..
그제 철벽치고 나서 미안한 마음에 문자 먼저 보냈는데
뭔가 냉랭한 듯한 느낌적인 느낌..
요즘 같아선 연애 잘하는 여자가 젤로 부럽네요.ㅠㅠ
비까지 추적 추적 내리는 우울한 이른 가을 입니다.
연애 고수님들 계시면 연애하는 법 좀 배우고 싶네요.ㅠㅠ

IP : 110.70.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5.9.11 7:25 PM (2.221.xxx.47)

    글로 배워서 실패하셨담서..여기서 또 충고해주면 글로 한개 더 배우는거 아니실지..ㅜㅜ

    힘내세요..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쌓여가야 진정한 연애 고수가 되는 법입니다..
    한번 실패는 병가지 상사..
    그리고 미혼일 때 연애실패는 암 것도 아니예요
    철벽치고도 해보셨으니 조금 편하게 친구처럼 다가가 보시기도 하세요 담엔

  • 2. ...
    '15.9.11 7:32 PM (1.241.xxx.219)

    생각을 많이 하지 마시고 말도 너무 많이 하지 마세요.
    나를 좋아하면 내가 뭔짓을 해도 이쁜 법이지요.
    그리고 말 같은거 가지고 말꼬리 잡고 그런건 여자들에게도 안하잖아요.
    여자친구에게 대하듯 남친에게도 대해보세요.
    단순하게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고 재미있는거 보러 다니고...
    사랑한다음 밀당해도 늦지 않는데...
    이상하게 연애 잘 못하는 분들은 사랑하기도 전에 밀당부터 하시려고 들더라구요...

  • 3. ㅇㅇ
    '15.9.11 9:29 PM (221.154.xxx.130)

    저도 30대 모쏠녀인데.. 연애 이론 책이나 블로그 좀 봤습니다 ㅎㅎㅎ
    팟캐스트 연애학개론 이란게 그나마 쏠로 관련해 다뤄서 좀 나은 듯..

    흠... 저도 최근 썸남 한 명 있는데
    어느 선까진 친해졌는데 그 담에 뭐 해야하는지 몰라
    그냥 연락도 안하고 오는 거에만 답장하며 놔두고 있는데요 갑자기 다 귀찮네요 일도 바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114 새치 커버터치 3 40초에 2015/09/20 2,808
484113 14년 전세 살고 1년 계약서 쓰고 임대차 보호법 2년 운운하던.. 1 나쁜사람 2015/09/20 2,219
484112 홍옥사과 먹었어요~* 6 맛나당 2015/09/20 2,120
484111 남편의 무조건 애데리고 나가라는 요구 22 . 2015/09/20 14,482
484110 엄마라는 드라마에서 윤미라가 사용한것.아시는분요 미용기구 2015/09/20 812
484109 원기소 아시죠^^ 4 ㅋㅋ 2015/09/20 2,432
484108 청계재단, MB 채무 탓 설립 취소 위기..150억 빌딩 급매물.. 참맛 2015/09/20 878
484107 아쿠아로빅 시작할까하는데 정말 텃새 심한가요? 14 물공포 2015/09/20 5,050
484106 인간관계글보고 생각난 지인 2 .. 2015/09/20 2,053
484105 온라인영어독서프로그램 어떤 게 좋을까요? 3 영어고민 2015/09/20 1,235
484104 안전할까요? 1 교세라 칼 2015/09/20 664
484103 노들역 본동 사시는분? 49 하늘 2015/09/20 2,703
484102 맛있는 녀석들 보세요?ㅋ 49 ㅇㅇ 2015/09/20 4,521
484101 배드민턴 라켓 어떤거 사줄까요? 5 중학생 2015/09/20 1,216
484100 임신 계획 중인데 피티.. 3 그린 2015/09/20 1,056
484099 반영구 눈썹 문신 ...하신분들 마음에 드세요?/? 49 ... 2015/09/20 3,943
484098 책꽂이에 친환경페인트칠하고 싶은데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 2015/09/20 708
484097 hdmi 연결선을 다른걸로 바꾸니 자꾸 티비가 꺼져요 1 티비 2015/09/20 2,476
484096 인간관계 잘 하시는 분들 비결을 여쭤봐도 될까요? 49 구도자 2015/09/20 14,630
484095 지리멸치 어떻게 볶아야 1.5키로를 빨리 소비할까요?ㅠㅠ 18 ... 2015/09/20 2,452
484094 커피를 끊을 수가 없어요. 18 카페인 2015/09/20 4,663
484093 요새 부츠컷 다시 돌아온거여요? 6 m.m 2015/09/20 2,775
484092 기분좋은 아침용..카톡선물.. 2 .. 2015/09/20 1,283
484091 문재인 재신임 됐습니다. 83 ㅇㅇ 2015/09/20 4,239
484090 몽롱한 상태로 끊임없이 일하고 있어요. 6 .. 2015/09/20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