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사는 삶...?골드 싱글 행복하려면..?

행복 조회수 : 3,528
작성일 : 2015-09-11 18:49:26
서울, 34살

올 해 말이면 현금 2억 모일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외곽 작은 아파트
혹은 경기도 쪽 조그만 아파트
사서 독립할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
그 중 가장 목돈이 필요한 주거에서 독립이 가능할 것 같으니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수입은 한 달 세금 다 내고 천만원 정도 됩니다.
별 다른 짓 안 하면 그냥 안정적으로 10년은 다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직장 생활이 다 그렇듯 이런 저런 불만은 있지만
적응도 됐고..

결혼정보회사 가입도 해보고
누구를 만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해봤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혼자 공부하고 준비해서 합격 불합격 시험이면 좀 편할 것 같습니다.
나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구나
노력했지만 계속 혼자일수도 있구나 싶습니다.

찬바람 부니 마음 한 켠도 서늘하고 ..
혼자 사는 삶도 내 삶이 될 수 있구나..
를 받아들여야할 것 같습니다.

친구들 잘만 결혼해서 아이낳고 행복하게 사는데..
카톡 사진들 보며 좀 가슴 시리며 부럽기도 합니다.
(친구들 거창한 소비 사치 이런게 부러운게 아니라
아기 사진들..)

여기는 유독 결혼부심 유부녀 부심 높은 곳이니
"혼자이고 싶다.
유부녀인 나는 힘들어서 혼자인게 차라리 부러워요~"
이런 댓글은 미리 반사요~~~~~^____^

저녁 맛있게 드시구요~~

IP : 221.148.xxx.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
    '15.9.11 6:52 PM (221.148.xxx.31)

    앞으로 인연이 닿아 누굴 만날 수 있다고 해도
    혼자인 지금 즐겁고 행복해야할텐데
    퇴근하면 할 일도 없고^.^;;

    주말은 너무 길게 느껴지고 ㅠ.ㅠ
    차라리 직장에서 시간이 무념무상 일하며
    시간이 잘 가는 것 같아요;;

    골드 싱글이신분들
    시간 어떻게 보내시나요~?
    어떻게 지내면
    혼자인 지금 즐겁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 2. 그냥싱글
    '15.9.11 7:06 PM (182.222.xxx.37)

    전 골드 아닌 그냥 싱글인데 뭐 나름 만족하고 즐겁게 감사하면서 잘 살고 있는데 월 소득 천이상의 (진정한) 골드싱글이시라니 솔직히 부럽긴 하네요
    그정도 수입이라면 얼마든지 즐겁고 신나게 살수있죠 그만큼 누릴게 많잖아요

    퍼온건데 참고하세요.


    ● 골드싱글의 정의
    누구의 간섭과 구속없이 자유롭고 여유있게 타인의 도움없이 홀로 독립적인 삶을 살고 있는 자

    ● 골드싱글 자격 체크리스트
    (8개 이상 해당하면 골드싱글, 단 1번과 2번항목은 필수)
    1. 합법적인 소득과 납세의 의무를 다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미혼인가?
    2. 타인(부모포함)의 도움없이 홀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있는가?
    3. 소득의 일정부분을 기부 또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하는가?
    4. 노후 준비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거나 현재 실천하고 있는가?
    5. 자기계발을 위해 독서/학습 등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가?
    6. 자신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있는가?
    7. 즐길줄 아는 취미생활(스포츠)이 한가지 이상 있는가?
    8. 문화생활을 월 1회 이상하고 있는가?
    9. 자신있게 할 수 있는 요리가 한가지 이상 있는가?
    10. 1년에 2회 이상 국내외 여행을 하고 있는가?

  • 3. ..
    '15.9.11 7:08 PM (110.70.xxx.62)

    비슷한 나이인데, 어떤일 하시는데 세후 천만원이나 버는지 부럽고 궁금하네요..

  • 4. 혼자면
    '15.9.11 7:16 PM (110.70.xxx.42)

    외로운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저도 회사일로 일년정도 혼자 지냈는데 첨엔 너무 좋더니 6개월 정도 지나니 주말이 다가오는게 무섭더라고요..

  • 5. ...
    '15.9.11 7:21 PM (125.177.xxx.23) - 삭제된댓글

    34이면 혼자 살겠다 다짐하기엔 좀 이른 나이 아닌가요?
    요즘 능력있는 여자들 중에 35전에 결혼하는 여자들이 오히려 드문 것 같던데요.
    어느날 짠 하고 나타날 수도 있어요. 물론 그 전에 쓰레기들이 자꾸 집적거릴 거라는게 함정이긴 하지만...
    아직 포기는 일러요. 마음을 완전히 닫지는 마시길.

  • 6.
    '15.9.11 7:28 PM (221.146.xxx.73)

    그 나이에 무슨 혼자 사는 삶 운운이에요 미혼이 거의 반일턴데

  • 7.
    '15.9.11 7:51 PM (116.125.xxx.180) - 삭제된댓글

    10000만원요? 부러워요

  • 8.
    '15.9.11 7:52 PM (116.125.xxx.180)

    1000만원요?
    우앙 부러워요

  • 9. ㅡㅡ
    '15.9.11 8:21 PM (175.223.xxx.237) - 삭제된댓글

    골드싱글 조건 다 갖췄는데 아쉽게 남편이 ㅎㅎ

    좀 더 지켜보세요 저도 삼십후반에 남편 만나 깨 볶아요.
    미리 나 독신이야 할 필요는 없고 준비만 사십 언저리쯤 마음 굳히셔도 늦지 않아요. 혹 좋은 인연이 나타날지도

    참 좋은인연이 나타나든 안나든 최소한정도 노후대책은 하느게 맞다고 보니 지금처럼 하시면 될듯

  • 10.
    '15.9.11 9:29 PM (112.173.xxx.196)

    버는 여자들이 시집을 안가더라고..
    지만큼 버는 남자 찿다보니 어려운가..
    좀 못벌더라도 마음 따뜻한 놈 만났으면 좋겠네요.
    돈도 같이 써줄 사람이 있어야 모우는 재미도 나죠.

  • 11. ㅇㅇ
    '15.9.11 9:34 PM (221.154.xxx.130)

    저도 30대 중반 미혼인데요, 일한지 꽤 되어 커리어는 알아주는 정도 되고... 더 이상 올라갈 데가 없을 정도로 이 분야에선 선점했는데
    슬슬 결혼을 안하니 그게 좀 빈틈이 되는 듯.
    어쨌든 저도 비슷하게 돈 모아서 대출 없이 서울에서 가까운 수도권에 빌라 샀습니다.
    나중에 더 망하든 어쨌든 이게 있으면 노숙자 될 일도 없고
    정 돈 못 벌면 세라도 줄 수 있고요.


    혼자 살아가려면 일도 일이지만
    이 일에서 내가 어떤 업적을 쌓겠다 하는게 있어야 할 듯.

    그게 없이 그냥 하루 일해 하루 벌며 회사일만.하는건
    나중에 회사 좋은일만 시키는 것이 되어
    삶이 허무해지더라구요.

    지금 일을 확장해서 내 것을 만드는게 중요해요.

    예를 들어... 똑같이 회사에서 일해도 누구는 회사 이름 뒤에 가려져 있는데 누구는 자기 이름을 걸고 나오잖아요.
    스티븐 잡스처럼요..
    그.정도 자기 네임벨류 만들어야함.

  • 12. 나무
    '16.3.3 3:38 PM (124.49.xxx.142)

    저장합니다

  • 13. ...
    '17.9.10 4:53 PM (211.178.xxx.31)

    골드싱글의 정의에 비해
    체크리스트가 터무니 없어 보여요
    무슨 봉사에 스포츠에 해외여행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240 요즘 새벽에 온몸이 아파서 깹니다‥ 6 3주밤샘 2015/09/14 1,879
482239 보험사가 뗀 의사의 소견서가 틀렸다고 생각될 경우... 7 알려주세요 .. 2015/09/14 1,169
482238 놀이수학 학원도있나요? 1 ... 2015/09/14 772
482237 법륜스님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13 ... 2015/09/14 1,820
482236 식은 스파게티에 바게트빵..왜이렇게 맛있죠? 계속 들어가요.ㅠㅠ.. 7 노스탑 2015/09/14 2,055
482235 폭주족 안 다니는 동네 어디예요? 5 아오 2015/09/14 1,117
482234 이상한 남자 잘못 만나서 고생 중이에요 6 ... 2015/09/14 4,149
482233 수원 영통매탄지구 2억대 아파트도 많네요 24 어딜 2015/09/14 6,438
482232 변비 탈출 방법 알려주세요 13 .. 2015/09/14 2,315
482231 알뜰폰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3 안개꽃 2015/09/14 1,163
482230 길치도 아닌데.. 1 어렵다 2015/09/14 571
482229 식도염 고치신분 계신가요? 17 삶의질 2015/09/14 4,221
482228 밉상 남편 카톡 일침 뭐라 써줄까요? 8 IM 2015/09/14 1,694
482227 이 얼굴이 어떻게 50세가 넘은 얼굴인가요? 41 안믿겨 2015/09/14 24,778
482226 해외 사이트 카드 무단 사용발생 가능성 알고싶어요.. 2015/09/14 716
482225 자기전에 책을 읽으니까 잠을 푹 자는것 같아요.... 9 독서의 계절.. 2015/09/14 1,747
482224 교수님이 독단적 코멘트를 해주신 경우 어떡할까요? 10 dsds 2015/09/14 1,264
482223 수시랑 정시요 3 에효효효 2015/09/14 1,644
482222 인터넷이 곧 계약만료가 되는데요.. 6 임은정 2015/09/14 1,124
482221 김무성 마약사위 얘긴 이젠 안하네요 3 이상타 2015/09/14 1,860
482220 조갑경씨 외모정도면 일반인으로 예쁜가요? 15 뿌뿌 2015/09/14 6,896
482219 여친땜에 아들이 일못한다고 죽였대요.ㅠㅠ 9 기가막히고 2015/09/14 10,478
482218 개인의원 운영하는 원장님은 어떻게 체력관리 할까요? 4 궁금한데 2015/09/14 1,334
482217 도움요청)액셀에서 숫자입력후 프린트하면 #으로 표시되요 5 액셀 2015/09/14 1,077
482216 냉장고에서 5일째 해동중인 삼겹살 구워먹어도 되나요 2 궁금 2015/09/14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