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음악에 대해 잘 아시는 분?

..... 조회수 : 770
작성일 : 2015-09-11 14:47:15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가 두 종류가 있나요?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것이 있는데 얼마 전에 폐막했는데 홈페이지를 보니 역대 입상자 명단이 1958년부터

죽 나오더군요. 정명훈의 프로필을 보면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에 1974년에 2등으로 입상했다고

나오는데 그래서 찾아 봤더니 그 때 피아노 2등 입상자는 스타니슬라브 이골린스키(USSR)로 되어 있거든요

이 번에 폐막된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말고 또 다른 차이코프스키 콩쿠르가 있나 해서요.

IP : 221.159.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이
    '15.9.11 3:01 PM (110.70.xxx.46)

    스타니슬라브 이골린스키와 공동2위를 했다던데 왜 정명훈은 빠트렸을까요? 좀 이상하긴 하네요.

  • 2. 우렁된장국
    '15.9.11 3:01 PM (175.126.xxx.148) - 삭제된댓글

    아뇨. 차콥 국제 콩쿨은 한 종류고 4년마다 열리는 게 맞습니다.
    뭘 어렵게 생각하세요. 정명훈과 이골린스키가 공동 2위해서 수상자가 2명였던게죠.
    그렇다고 공동2위로 3위 입상자가 없었던 건 아니고요. 3위도 있었습니다.

  • 3. .....
    '15.9.11 3:08 PM (221.159.xxx.50)

    공동 2위 했군요.
    백혜선도 1994년에 3등 입상으로 명단에 나와 있는데 국적이 China로 되어 있어요.

  • 4. 구리구리
    '15.9.11 3:16 PM (110.70.xxx.46)

    찾아보니
    뭔가 미심쩍은 기사도 있네요

    [데이터뉴스] 1974년 피아니스트 정명훈의 '차이코프스키 피아노콩쿨 1위 없는 2위 입상' 소식은 한국민을 놀라게 했고, 카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그 당시 대대적인 환영 행사가 이루어졌었다. 

    그런데 최근 '1위가 없었던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모스크바 태생으로, 최근 몇 해째 우리나라에서 내한공연을 하고 있기도 한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가브릴로프가 1위 수상자였다는 것이다. 

    이에, 당시 직접 카퍼레이드 행사를 기획했던 현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은 모 일간지 칼럼에서, 자신의 저서 '내 삶은 무대뒤에서 이루어졌다'에 썼던 내용이 잘못됐다며 다음과 같이 정정했다. 거의 40년이 지나서이다.

    '...바로 '1974년 현재 서울시향의 지휘자 정명훈이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등 없는 2등을 했다'라는 내용인데, 당시 경연에서 모스크바 태생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가브릴로프가 1위로, 정명훈이 2위로 입상했음을 바로 잡는다...'

    생각하기에 따라선 엄청난 차이가 있다. 1등 없는 2등이 마치 1등이나 마찬가지라고 착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콩쿨에서 1등과 2등의 차이는 사실 엄청나다. 카퍼레이드를 할 정도였는지 생각하게 만든다. 

    '영웅은 태어나는게 아니고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새삼 느껴본다.

    안드레이 가브릴로프는 한때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역임했던 브레즈네프의 사위였다. 1979년에 소련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5년간 가택연금을 당하기도 하는 등 오랜시간 정치적 압박을 받았으며 연주활동이 금지되는 곤욕을 치루다가 활동을 재개한 피아니스트이다.

    최근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연달아서 내한공연을 갖고 있는 차이코프스키 콩쿨 우승자 안드레이 가브릴로프의 연주를 예술의전당에서 직접 봤는데 지금도 그의 피아노 연주는 정말 대단하다. 

    올해에도 안드레이 가브릴로프 내한공연이 5월2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전동수/ 음악평론가 아츠앤컬쳐 발행인

  • 5. .....
    '15.9.11 3:37 PM (221.159.xxx.50)

    거참 이상하네요.
    1st prize: Andrei Gavrilov(USSR) 로 나와 있네요
    그런데 정명훈은 지금 홈페이지 명단에 누락이 되어 있네요?
    http://tch15.medici.tv 의 Prizewinners-->Past prizewinners of~를 보시면 역대 수상자 명단이
    악기별로 자세히 나와요~

  • 6. 지나가다
    '15.9.11 3:53 PM (116.40.xxx.2)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는 하나뿐이에요.
    그밖에 차이코프스키 이름을 딴 콩쿠르가 각국에 여럿 있지만, 다 뜨내기.. 차이코프스키 주니어 콩쿠르가 모스크바에서 열리지만 별거 없음.

    정명훈은 2위였고, 1위가 따로 있었어요. 왜 혼선이 빚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은 문제 아닐까 싶어요. 기본적으로 피아니스트이면서 지휘자인 사람이 꽤 많고, 게오르그 솔티같은 대가도(세상 떠난 분) 제네바 콩쿠르 우승자였죠. 전쟁 후 어려웠을 때 이 경력으로 피아니스트로 벌이를 좀 했다고 하죠.

    지휘 커리어와 피아노 커리어를 양립하기란 대단히 어려워요. 사실 그럴 필요가 있는지도 의문이고...
    그걸 양립한 사람은 바렌보임과 아쉬케나지 정도? 정명훈이 어느 쪽에 비중을 둘 지 알 수 없지만, 그 나이에 다시 피아니스트로 롤백하기란 거의 90% 확률 없음.

  • 7. ....
    '15.9.11 4:42 PM (221.159.xxx.50)

    구리구리님, 지나가다 님~
    친절한 댓글 감사합니다~

  • 8. ..
    '15.9.11 5:29 PM (125.31.xxx.174)

    금년도 차이콥스키 콩쿨을 라이브로 보면서 저도 역대수상자명단을 살피는데 아무리 찾아도 정명훈은 나와있지않아 참으로 이상했습니다. 1등 없는 2등이 잘못되었음을 시정했다면 2등 명단에는 올라야하거늘 아예 없다는것에 대한 해명이 필요해보이네요.
    카퍼레이드행사까지 전국민이 들썩거린 걸 생각하면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7291 지금 타임스퀘어 빕스에 있는데... 4 타임스퀘어 .. 2015/10/04 2,185
487290 여자 외모에 훅가는건 사랑에 빠진 1 남자가 2015/10/04 2,520
487289 뒤늦게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봤는데 정말 잘 만들었네요. 6 .... 2015/10/04 1,416
487288 빽다방 얼음빨 너무하네요. 11 음료 2015/10/04 5,424
487287 40평대 거실에 블라인드 별로일까요? 6 아아아아 2015/10/04 2,743
487286 새끼길냥이를 구조했는데요~ 7 oo 2015/10/04 940
487285 세탁시 과탄산?옥시크린? 어떤게 좋을까요? 4 과탄산 2015/10/04 1,747
487284 디스크에 세라잼v3 온열기 써보신분? 2 힘드러 2015/10/04 4,753
487283 취중 한 말을 어디까지 진심으로 받아들여야 하나요? 4 술먹은사람의.. 2015/10/04 1,309
487282 저아래 불륜에민감 어쩌구저쩌구 쓴인간보시오 11 나참 2015/10/04 2,389
487281 남편 빼고 여행가는 거 처음이네요. 4 가을, 제주.. 2015/10/04 1,345
487280 얼굴에 팩 붙이고 나서 어떻게 해요? 2 WWW 2015/10/04 1,621
487279 지방대 친구가 자꾸 소개팅해달라고 하네요 49 .. 2015/10/04 23,095
487278 대치동 맘과 아빠들의 입장차이. 10 의외네요.... 2015/10/04 4,849
487277 "페미니즘이 한국을 구할 것.변화는 순식간에 온다&qu.. 11 wane 2015/10/04 1,870
487276 스마트폰 없애신 분 있을까요? 스마트폰 중독인가봐요.. 4 스마트폰 2015/10/04 1,489
487275 도화살 원진살 한마디로 끼가 전혀 없어요 12 사주 2015/10/04 6,827
487274 요즘은 팔순잔치를 어떻게 하나요? 5 ... 2015/10/04 7,760
487273 맞벌이생활비 500에 개인용돈 100만원.....적자 ㅠ ㅠ 15 솥뚜껑운전 2015/10/04 5,247
487272 노처녀들 까칠하다고 하는거 5 잠깐 2015/10/04 2,727
487271 고 3 수시접수 후 어제 면접봤는데요.. (가고 싶은과는 안되고.. 1 .. 2015/10/04 1,775
487270 첫사랑 다시 만나보셨어요?? 12 2015/10/04 8,693
487269 지하 상가에서 산 옷은 환불안되나요? 9 ... 2015/10/04 2,203
487268 남편이 지방으로 내려 가는데... 15 고민 2015/10/04 3,273
487267 축의금. 조의금 처리문제 1 2015/10/04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