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화그리기 좋아하는 고1..소질 살려주려면 어떤 진로로 가야할까요?

진로 조회수 : 783
작성일 : 2015-09-10 16:10:38

일반고 남자애구요. 내성적이고 조용한 성격이고....

어릴때부터 만화 그리기 좋아하고 꼼꼼하고 세밀하게 잘 그립니다. ..손으로 뭐 하는거 좋아해요.

얼마전에도 학교에서 미술시간에 자기 사진 보면서 크로키인가 캐리커처 인가 그리는거 했다는데...

그림이 사진 수준이라고 선생님과 애들이 말했대요.  본인도 커서 만화가 되고 싶다는데 ...제가 그 쪽으론 아는게 전무해요..

요즘 웹툰이 인기인건 알지만...일단 만화가가 되려면 그림도 잘 그려야되지만 스토리 텔링력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제가 보기엔 얘는 스토리 텔링력은 없습니다.

평소에 책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하면서... 그림실력 플러스 소설가의 능력도 필요한데 ..그림 능력만 있지 소설가로서의 능력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이과를 보낼까 생각하고 있던 중이었는데... 

얼마전 여기서 본 글에 요즘은 일러스트  뭐 이런 것도 괜찮다는 내용을 본 거 같아 그 쪽 방면의 세계가 어떤지 한 번 여쭈어 봅니다.  애는 아주 성실하고 꼼꼼합니다.  시키는 건 오차 없이 하고요.  일러스트 아니라도 이런 성격 아이가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다만 사회성이 별로라서 영업이나  대인관계 원활 이런 거 안 되구요. 조용히 앉아 혼자 자기 할일 꼼꼼히 하는 스타일...

잘 알고 있는 소수의 인원과 같이 하는 일은 가능하지만 낯선 사람을 만나야 하는 일은 부담스러워하는 성격이예요.

이런 아이 자기 소질 살리는 길이 있을까요?  

경험 있으시거나 그 쪽 방면 잘 아시는 분 고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24.50.xxx.1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 조카가
    '15.9.10 6:02 PM (222.96.xxx.106)

    딱 비슷하구요. 갸는 건축학과 갔어요.
    뭐 취직은 어렵다고 하지만 어쨌든 재미있어 합니다.

  • 2. 만화가는
    '15.9.10 6:15 PM (183.98.xxx.33)

    그림을 잘그리는 건 이득이 되는 거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하는 거 같아요
    물론 하다보면 이거저거 공부하고 자기안에 쌓인 지식이나 이야기가 생기겠지만
    표현의 수단이 만화 라는 것일 뿐 기본적으로 글 쓰는 거랑 같다고 생각해요

  • 3.
    '15.9.10 6:25 PM (112.152.xxx.96)

    건축이나 실내디자인? 이런쪽 ᆢ그냥 실사에 가까운 그림을 잘그리는건 좋은 재능이긴 한데 학벌이 없음 기능인에 가깝기에 단순한것 밖에 주어지지 않아서요ᆢ공부를 하면서 그런재능 살리는 과를 알아보셔야 겠네요ᆢ수입은 실내디쟌 쪽보다는 건축쪽이 더 낫겠네요

  • 4. ....
    '15.9.10 9:28 PM (110.70.xxx.87) - 삭제된댓글

    만화는 스토리 능력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해요. 그림 못 그려도 스토리나 연출 능력이 있으면 성공할 수도 있어요.. 짱구는 못 말려 같은..
    그림만 정말 잘 그려도 가능하죠. 스토리작가와 협업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다만 너무 꼼꼼한 성격은 스스로를 지치게 할 수도 있어요. 만화라는 것이 정해진 마감시간이 있어서 쉬운이 일이 아니죠. 게임컨셉디자이너라면 절충이 되는 직업 같긴하지만 역시 게임 쪽 그림에 관심이 있어야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511 인분교수 10년형 받았네요 10 2015/09/23 2,696
484510 좀 저렴한, 그렇지만 괜찮은 클렌징 오일 추천해주세요 14 ... 2015/09/23 4,463
484509 제주도 여행상품권이 생겼는데.,,, 1 여행 2015/09/23 839
484508 이 좋은 계절에 꼼짝도 못하고 있네요... 8 속상ㅜㅜ 2015/09/23 1,555
484507 핸드폰 싸게 사는 팁 2 어쩌 2015/09/23 1,736
484506 추석 앞두고 이혜영 소유진 보니... 49 ... 2015/09/23 24,780
484505 송도 지금 잡으면 상투 잡는걸까요?? 3 송도 2015/09/23 3,191
484504 물에 레몬넣어서 다니니 상큼하고 좋아요. 7 ........ 2015/09/23 2,288
484503 아파트 장터 계란이랑 마트계란..많이 틀릴까요? 1 랄라 2015/09/23 1,100
484502 립스틱이나 틴트바른채 밥먹으면 안불편하세요? 2 ㅇㅇ 2015/09/23 2,185
484501 남편이 300만원 종자돈으로 줄테니 불려보라는데요... 16 고고싱하자 2015/09/23 6,026
484500 세월호는 국정원이 관리하는 국가지정 동원선박이었다 2 국정원 2015/09/23 1,661
484499 ‘재벌 주머니’만 가득 채운 사내유보금 1 샬랄라 2015/09/23 662
484498 선으로 백만년만에 마음에 드는 남자를 ...나만 만났네요 ㅠㅠ .. 5 oo 2015/09/23 2,712
484497 사과 배 멜론 중에 뭐 받으면 더 좋으시겠어요? 19 ... 2015/09/23 2,344
484496 Money for nothing 2 독거노인 2015/09/23 1,037
484495 infp 얘기나눠요 10 인프피 2015/09/23 7,341
484494 개정 역사교과서, 독립운동史 축소 친일史 배제 3 세우실 2015/09/23 301
484493 어린이집1인당 얼마받나요? 7 ㅇㅇ 2015/09/23 2,124
484492 원목소파패드 구입시? 열~무 2015/09/23 1,110
484491 일베 구경 갔다 왔는데... 12 모지? 2015/09/23 2,392
484490 인간관계 참 어렵고, 신물나기도 하네요. ㄱㄱ 2015/09/23 1,230
484489 요리만 안해도 집안일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듯.. 8 흠... 2015/09/23 1,954
484488 성당 수녀님들 알록달록한 일반 양말 신으시나요? 3 궁금이 2015/09/23 2,234
484487 전기매트 추천 부탁 드려요 7 ... 2015/09/23 2,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