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른도 칭찬?이 참 좋은가봐요

조회수 : 1,339
작성일 : 2015-09-10 14:13:09
에어컨을 사서 에어컨설치해주시는분이 왔어요
땀뻘뻘흘려가며 집중해서 작업하시더라구요
어느정도 다된거같아 다가가서 구경하다가
말없는분위기 어색해서
와 선이 참 깔끔하게 되었네요하고 한마디했지요
(실제로 그러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순간 아저씨의 얼굴이 확~~~펴지면서
그렇습니까?안그래도 제가 깔끔하게하려고
땀을 무진장흘렸거든요
하시더니 아주 웃는얼굴 으쓱해진 어깨로
신명나게 마무리하고 가셨어요ㅋㅋㅋ
그말전까지의 표정이 좀 짜증스럽고 힘겨워보이셨는데
그한마디에 사람이 확 변하고 날개단양 일하시는거보고
되려 제가 놀랐어요
그뒤론 어디가서 만족스러우면 꼭 한마디해요
음식점가서도 맛있었으면 계산하면서 사장님께
진짜~~맛있어요 정말 맛있게잘먹었네요~! 이렇게 말하면
순간 웃음이 쫙 어깨가 샹긋 하고 올라가는걸 볼수있죠ㅋㅋ
과일가게서도 이집과일 참 맛있어요 그랬더니
갈때마다 꼭 덤으로 과일한알씩 더 넣어주시네요
본인의 새벽시장 과일골라오는 기술과 수고에 대해 열변을 토하시면서
알아주니 무척 기쁘시다고ㅋㅋㅋ
내돈주고 받는 서비스래도 좋은것엔 좋다는표현을 해보니
서로가 즐거운 기회가 되는듯해요ㅎㅎ
IP : 125.179.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취감
    '15.9.10 2:14 PM (119.197.xxx.1)

    원글님 따듯한 말 한마디에 그분들이 성취감을 느꼈네요

  • 2.
    '15.9.10 2:16 PM (125.179.xxx.41)

    말한마디하는거 크게 수고롭지않은데
    신기해요ㅋㅋ 그순간 서로가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 3. 맞아요
    '15.9.10 2:26 PM (223.62.xxx.114)

    저 운동하는데 20-50대까지 있어요.
    대놓고 깎아내리는 분들 많아요.
    젊은 것들이 인사 안 한다고 욕하고..
    먼저 하면 안 되나;;;
    전 걍 보이면 다 인사하고 동안이다, 피부곱다, 좋은 시어머니시다 등 칭찬합니다. 과한 립서비스말고 기분 좋은.. 그 뒤로 그 분들 사람 안 깎더라구요.

  • 4. 무언가
    '15.9.10 2:33 PM (66.249.xxx.243)

    노력한 점을 알아주면 좋은 것 같아요
    어른들인 우리도 서로 칭찬많이하며 살아요~~

  • 5. ..
    '15.9.10 2:38 PM (1.242.xxx.23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제대로 칭찬할 줄 아시는 거같아요. 노고와 성취를 알아주신 겁니다.
    좀 다른 얘기인지 몰라도 저는 호칭요. 그냥 아저씨, 아줌마,저기요~이렇게 부르기가 뭣해서 어느날부터 선생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어요. 남녀불문, 나이불문! 근데 태도가 정말 달라집니다. 묘하게 분위기가 따스해져요. 이걸 40넘어서 알았네요.

  • 6. 선생님이라는 호칭^^
    '15.9.10 2:53 PM (14.34.xxx.58)

    제가 저녁시간에 운동을 하러 다닌 적이 있어요.
    저녁시간이니까 대부분 젊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이었는데
    여자 강사님이 그분들에게는 자기라고 부르더니
    저에게 와서는 갑자기 선생님이라고 불렀어요.
    그때 아, 내가 드디어 원로가 되었구나 하고 더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몸이 안따라줘서 고생했네요 ㅋ

  • 7. ㅁㅁ
    '15.9.10 3:15 PM (112.149.xxx.88)

    그죠,, 사람은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하는 법이잖아요~

    몰라주면 정말.. 화나고 ㅠㅠ

  • 8. 저도
    '15.9.10 3:50 PM (175.125.xxx.104) - 삭제된댓글

    남편이 회사 일한거에 대해서 힘들었다 지나가는 말로그러길래 지나가는 말로 칭찬 한마디 해줬더니
    진짜 얼굴이 쫘악 펴지면서~~~~
    자기가 그 일 해결하려고 어떻게 했다 ...는 설명을 30분간 쉬지않고 그 업계 전문용어로 해대는데...
    막을수도없고 ... 유체이탈한 상태로 듣고 있었네용
    그 의기양양하건 표정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ㅎㅎㅎ
    저도 그때 생각한게 어른도 칭찬이 필요하구나...
    하기야 회사일 하면서 칭찬받고 상장받고 하는 일이 있겠냐 싶은게...
    좀 짠했다는~~~

  • 9. 창찬은 귀로 듣는 보약
    '15.9.10 6:11 PM (166.137.xxx.61) - 삭제된댓글

    말한마디로 천냥 빗을 갚는다는 옛말도 있잖아요.
    말을 할때 따뜻하게 고맙게 하는 사람도 그 칭찬을
    들은 사람도 다 행복 바이러스 충전되는 좋은 현상이죠.

  • 10. 맞아요^^
    '15.9.10 8:19 PM (125.177.xxx.190)

    애들만 칭찬이 필요한건 아닌가봐요.
    그래도 원글님 덕분에 다시 한번 상기했어요. 저도 칭찬의 말 자주 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665 노트북*ㅡ다시 질문 드려요 2 컴맹 2015/09/12 928
482664 세월호, 해경이 세월호에 잠입했었다네요. 12 파파이스 6.. 2015/09/12 4,707
482663 재미있는 만화책 추천해주세요~! 3 퇴근하고파@.. 2015/09/12 1,013
482662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14 넘 웃겨요 2015/09/12 15,056
482661 왜 안철수가 필요한것인가? 12 ㅋㅋ 2015/09/12 1,080
482660 서울대 대학원 4 그냥 2015/09/12 2,954
482659 천엽 vs 처녑 2 표준어 2015/09/12 7,532
482658 충주시 문화동 근처 식당 추천해주세요. ^^ 4 고롱 2015/09/12 1,191
482657 청소기 : 부품교체 7만원 vs 새 거 17만원 - 어떻게 하는.. 4 고민 2015/09/12 1,428
482656 자유학기제 중1 공부하나요? 7 ~~ 2015/09/12 2,169
482655 급급급!!! 익일 등기우편 질문이요~ 5 궁금이 2015/09/12 1,396
482654 와...새누리는 뽕사위 대표 물러가란 소리 안하네요 5 ㅋㅋㅋ 2015/09/12 1,136
482653 스스로 푼수짓하는 사람 18 자유 2015/09/12 6,411
482652 꺅~ 저 드디어 리코타 치즈 만들어 봤어요 ㅎㅎㅎ 9 요리 2015/09/12 2,177
482651 사진이 날아갔네요ㅠㅠ 2 마리아 2015/09/12 850
482650 신축빌라 좀 봐주세요 12 집고르기 2015/09/12 2,692
482649 피지오겔 클렌져 써보신분! 4 ㅇㅇ 2015/09/12 1,777
482648 둘이서 뉴욕가는데 일주일 500만원?? 8 뉴욕 2015/09/12 2,668
482647 대입앞둔 수험생 딸아이 19 고사미 2015/09/12 4,232
482646 폭행가해자인 사람이 직장에 검찰청 간다 해놓고 놀러갔어요. 5 무섭다 2015/09/12 1,151
482645 '땅콩회항' 박 사무장, "미국에서 재판해달라&.. 9 참맛 2015/09/12 2,233
482644 전기밥솥 패킹 바꿔야 할까요? 1 궁금 2015/09/12 1,223
482643 [80년대 후반] 부산 서면 뒷골목 (천우장?) 떡볶이 아시는 .. 5 먹거리 2015/09/12 1,621
482642 인사동 전시에 82회원님들 아이들과 많이 와주세요~ 4 고냥이 2015/09/12 1,247
482641 5살 아이와 롯데월드... 코스 추천 좀 해주세요 2 잠실 2015/09/12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