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왕초보를 위한 영문법 책 무엇이 좋을까요?

시간 강사 조회수 : 3,803
작성일 : 2015-09-10 09:32:33

저는 지방 사립대에서 교양 영어 과목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시간 강사입니다.


미국에서 유학을 했고, 유학 시절 TA로 아이들도 가르쳐봤고, 요즈음 한국 대학들은 다 영어 강의를 하는 추세라고 해서, 영어 과목이니 영어 강의를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학기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충격 받았어요.


우선 학교에서 필수 교재라고 건네준 것이 너무 쉬워서 깜짝 놀라고,

그 쉬운 교재를 학생들이 어려워한다는 것에 깜짝 놀라고,

기본적으로 초-중-고 영어 시간에 귓전으로만 들었어도 알 수 밖에 없는 것들도 모르는 아이들이 수두룩 하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초등학교 부터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유체이탈의 상태로 학교를 다닌 건가? 어떻게 Be 동사와 조동사의 차이에 대해 모르지? 지각동사가 들어간 문장을 해석해주느라 지각동사가 뭔지 말을해주면, 다들 처음 듣는 것 같은 표정입니다. meat, furniture.. vinegar..와 같은 매우 쉬운 단어들도 모르고, 정말 충격적일 정도로 영어를 모릅니다.


과사무실 조교님께서 아이들이 영어를 진-짜 못하니,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할 거라고 미리 말씀을 해주셨지만, 이 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우리가 보통 영어를 못한다고 할 때, 어느 정도의 읽기와 듣기 능력은 되나, 말하기와 글쓰기가 어려운 상태를 말하잖아요? 늘 주변에 스스로 영어 못한다고 하는 한국사람들이라고 해봐야, 토플-쥐알이도 보고 유학도 올 수 있는 사람들만 봐서 그런지, 초등학교 영어 실력도 안되는 대학생들에게 충격 받았어요.


수업 준비하며 가르치려고 했던 내용과 실제 수업 시간에 설명을 해야만 되는 것이 너무 달라서, 첫 몇시간은 당혹스러웠어요. 예를 들어.. 관계 대명사가 들어가 있으면, 기본 적으로 해석을 못해서 너무 힘들어하는데, 이걸 저로서는 자연스럽게 해석이 되는 걸, 관계대명사의 문법적 정의부터 설명을 해야하니 당혹스럽더라고요. 문제는 저도 중학교때 배운 영문법 용어들은 이제 아른 거릴 정도로만 기억에 남아있고, 문법적으로 문장 구석구석을 해체를 하며 해석하는 단계를 지난지가 한참이나 되어서,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어느 정도 문법 개념들을 리뷰를 해야한다는 겁니다.


저는 맨투맨 영문법과 성문 기초-기본 영문법으로 공부를 한 세대라, 요즘 영문법 책은 무엇이 좋은지 잘 몰라요. 무엇보다 이해능력이 좀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쉽게 쉽게 설명할 수 있게, 쉬운 설명이 가득한 책이었으면 좋겠는데, 어떤 걸 참조하면 도움이 될까요?


메가스터디에서 나온  초등 영문법도 좋아 보이던데.. 인터넷 서점으로만 구경을 해서 확신을 할 수가 없네요. 이 방에는 영어 선생님들도 많이 계시고, 영어 능력자분들도 많이 계셔서 한번 여쭤봅니다.


답변 주시는 분 미리 감사드려요.





IP : 49.143.xxx.23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10 9:33 AM (119.197.xxx.1)

    그래머 인유즈...정도면 무난하죠 요즘 성문 맨투맨 이런 거 잘 안써요;ㅣ;

  • 2.
    '15.9.10 9:35 AM (119.197.xxx.1)

    근데 한국사람이 영어를 못하는 게 뭐가 그렇게 충격적인가요?

    초등학생이든 대학생이든 아저씨든 할아버지든

    자기가 관심없으면 안하는 거지

    무슨 한국인한테 영어가 필수이고

    대학생에 걸맞는 영어지식이 필요하다는 뉘앙스로 말하는지 모르겠네요

    여긴 한국이에요 한국

  • 3. 요즘
    '15.9.10 9:36 AM (175.223.xxx.26)

    영어도 양극화 심해요. 대학생들 명사동사 구별못하고 boy를 못읽더라구요. 저도 겪어보고 충격이었네요. 그래머인유즈 힘들수도.

  • 4. 빠른 답변
    '15.9.10 9:36 AM (49.143.xxx.238)

    감사드려요. 제가 수업 시간에 교재로 쓸 건 아니고요..(교재는 이미 정해져 있거든요).. 문법을 설명하기 위해 "제가" 참조할 책을 찾고 있어요.

    그런데 학생들이 정말 초등 영문법도 안 되어 있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정말 정말 쉽게 설명하는 걸 도와주는 책을 찾고 있거든요.... 그게 좀 어렵네요;;;

  • 5. 감사
    '15.9.10 9:37 AM (66.249.xxx.243)

    정성과 열의에 고맙습니다~~
    영어에 상처 많이 받으며 주눅 들었을 아이들 마음도 달래주시고 이해해 주시면 아이들이 더 잘 받아들일 것 같아요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6. 뭐님..
    '15.9.10 9:39 AM (49.143.xxx.238)

    그렇게 따지면 삼각함수 몰라도 다 잘 살아요. 하지만 공대 1학년 학생이 삼각함수 모르면 충격 받겠죠? 길가다 만난 아저씨가 모른다고 충격 받진 않겠지만요.

    제가 충격 받은 건, 기본 공교육을 받은 이상 모르기가 힘든 영어 지식들이 있는데, 그걸 모른다는 거에 충격받았다는 거에요. 영어를 유창하게 못해서 충격 받았다는 게 아니라요. 예를 들어, meat 같은 단어를 모르기가 더 힘들지 않나요?

  • 7. --
    '15.9.10 9:42 A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말씀하신 대로의 영문법 책이라면 한일영문법 책이 가장 낫겠네요. 요새는 책이 여러 종류가 나와 있으니 서점에 가서
    직접 보셔야 하긴 할텐데, 동영상 보시면 신기할 정도로 쉽게 가르치긴 하더라구요. 샘플 동영상 제공되는 곳이 있을테니
    동영상도 확인해 보세요. ^^

  • 8. 감사
    '15.9.10 9:43 AM (66.249.xxx.238) - 삭제된댓글

    웰컴투 초등영문법 추천하고요^^
    영어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중 "한국어는 토씨언어(은,는,이,가, 가 뭐가 붙느냐에 따라 문장성분이 달라지고) 영어는 위치영어다"라는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학부모 대상 강의였는데 아이들이 영어는 못해도 머리는 컸으니 가끔 한국어와 영어 비교 해가면서 설명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 9. ..
    '15.9.10 9:45 AM (119.192.xxx.29)

    서울대도 외국인 교수가 영어수업 하는데 어려움 겪는다는데 타대도 오죽하겠어요.

  • 10. 뭐..
    '15.9.10 9:45 AM (119.197.xxx.1)

    어처구니가 없네요
    공대생한테 삼각함수는 전공필수 과목인 거고,
    그럼 저 논리대로면
    영어도 한국인한테 필수전공 과목이란 얘깁니까?
    비유를 하려면 제대로 하셔야지

  • 11. 감사
    '15.9.10 9:45 AM (66.249.xxx.243)

    웰컴투 초등영문법 추천하고요^^
    영어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중 \"한국어는 토씨언어(은,는,이,가, 을,를,에게,등 조사가 뭐가 붙느냐에 따라 문장성분이 달라지고) 영어는 위치영어다\"라는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학부모 대상 강의였는데 아이들이 영어는 못해도 머리는 컸으니 가끔 한국어와 영어 비교 해가면서 설명해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요~~

  • 12. ....
    '15.9.10 9:47 AM (211.243.xxx.133)

    돈만 내면 들어가는 데인가봐요. 그러면 당연히 동사, 명사 구분도 못 할 수도 있죠.공부라고는 안 했을테니까요..
    영어를 잘 가르치려면 학생이 뭘 이해 못 하는지 알아야 하는데 배우는 사람이 솔직히 모른다고 계속 물고 늘어지지 않는 이상은 가르치는 사람이 힘들어요.
    구나 절이라는 개념도 없을테니까요. 우리말부터 이해를 시켜야 해요. 우리말 품사와 영어품사의 차이.

    쉬운 문장부터 분석해 줘야 합니다.

  • 13. 뭐..
    '15.9.10 9:47 AM (119.197.xxx.1)

    님 기준에서 판단하고
    이걸 왜 모를까? 라며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님한텐 당연한 지식일지 모르지만
    다른 사람에겐 의미없는 지식일 수 있습니다
    공교육 과정에 영어가 있든 말든
    받아들이는 사람이 영어에 관심없고 배울 가치 못느끼면 안하는 거예요

  • 14. 뭐님
    '15.9.10 9:47 AM (92.208.xxx.37)

    영어는 선택과목도 아닌 필수과목인데 적어도 60점이상 맞는 수준은 되어야 정상이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고 대학을 오는데....대학수학할 능력이 없는 사람이잖아요.

  • 15. 다른 과목에서
    '15.9.10 9:48 AM (119.197.xxx.1)

    점수를 더 맞았나보죠
    영어에서 깍아먹은만큼.
    그런 논리면
    영어가 되어야만 대학수업을 받을 능력이 있다. 라는 얘기가 되는 거예요

  • 16. 하여간
    '15.9.10 9:49 AM (119.197.xxx.1)

    사람에 따라 지식은 상대성이 있는 건데
    한국땅에서 한국인이 영어 모른다고 이상하게 여기는 게 전 더 이상하네요

  • 17. 감사
    '15.9.10 9:50 AM (66.249.xxx.248)

    원글님께 배우는 학생들 한학기 동안 많은 성장을 하길 기원합니다~~원글님도 힘내세요^^ 영포자 학생 엄마라 남의일 같지않아 자꾸 댓글 달아요...

  • 18. ......
    '15.9.10 9:52 AM (211.243.xxx.133) - 삭제된댓글

    영어를 적어도 6년 이상은 배운 아이들을 가르치는거잖아요.
    저정도로 모르면 놀랄 만하구만요.
    공부 안 한 애들도 요즘은 다 대학 갑니다. 대학정원이 미달이지 대학 갈 아이들은 넘쳐 납니다.

  • 19. 문제 많죠
    '15.9.10 9:52 AM (223.62.xxx.114)

    딴 얘기지만 지금 대학생들 조기 영어교육 세대 아닌가요. 초등 때부터 공교육으로 영어 배웠고 사교육 영어 안 한 아이들 거의 없쟎아요.
    그럼에도 쉬운 단어조차 모르는 거 말 안 되죠.
    저는 10여년 전 초등학교 영어 처음 생길 때 학교에서도 강사했었고 지금은 밖에서 초등영어강사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영어열풍 대단해요.
    학교 영어 시험 평균이 다 90점 넘어요.

    중고 과외하는 친구는 놀랜게 파닉스도 전혀 안된 아이들이 넘 많다는 거..전부 유치원 초등 때 엄청나게 했던 아이들이래요
    참..우리 영어교육 뭐가 잘못인지 참 걱정입니다.
    초등 아이들 키우고 있는데 강사인 저도 한번씩 의구심드네요

  • 20. ...119.197님
    '15.9.10 9:53 AM (210.96.xxx.223) - 삭제된댓글

    =공교육 과정에 영어가 있든 말든 받아들이는 사람이 영어에 관심없고 배울 가치 못느끼면 안하는 거예요=

    있든 말든, 이 아니잖아요. 공교육 과정에 있으니 그만큼은 해야 하는 건데
    관심없고 배울 가치 못 느끼면 안 한다니, 그럼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윤리 뭐 다 포함되는 거네요?
    학생이 나 관심없고 배울 가치 못 느껴~ 이러면서 공교육 거부해도 할 말 없는 건가요?

    논리에 너무 어긋나서 댓글 달아보네요..

  • 21. .....
    '15.9.10 9:53 AM (211.243.xxx.133)

    영어를 적어도 6년 이상은 배운 아이들을 가르치는거잖아요.
    저정도로 모르면 놀랄 만하구만요.
    공부 안 한 애들도 요즘은 다 대학 갑니다. 대학정원이 안 차서 문제지 대학 갈 아이들은 넘쳐 납니다.

  • 22. ...119.197님
    '15.9.10 9:54 AM (210.96.xxx.223)

    =공교육 과정에 영어가 있든 말든 받아들이는 사람이 영어에 관심없고 배울 가치 못느끼면 안하는 거예요=

    있든 말든, 이 아니잖아요. 공교육 과정에 있으니 그만큼은 해야 하는 건데
    관심없고 배울 가치 못 느끼면 안 한다니, 그럼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윤리 뭐 다 포함되는 거네요?
    학생이 나 관심없고 배울 가치 못 느껴~ 이러면서 공교육 거부해도 할 말 없는 건가요?
    배웠는데 실력이 안 되고 못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교육 과정에 있는 걸 - 있든 말든, 관심없고 배울 가치 못 느끼면 안 한다-니, 이건 논리에 너무 어긋나죠.

  • 23. ㅎㅎㅎ
    '15.9.10 9:54 AM (121.160.xxx.196)

    이래서 잘난 사람들이 싫어요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몰라요.
    잘 가르쳐야되겠다라고 생각하기전에 이미 엄청 기막혀하죠.

    그래도 원글님은 잘 가르쳐보자고 책까지 이렇게 찾고 노력하시니 고맙네요.

  • 24. 진짜 영어교육의 문제점은
    '15.9.10 9:55 AM (119.197.xxx.1)

    바로 저런 인식 아닌가요?

    넌 대학생이니까 이정도 수준의 영어는 할 줄 알아야 돼.

    네 유치원 또래 애들은 이정도 수준의 영어 하니까 너도 영어조기교육 받아야돼.

    이런 인식과 잣대들.

    이런 인식들의 문제는

    학문을 배우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의 선택이 아닌,

    주변에 의해 선택된 공부를 억지로 하게 된다는 겁니다.

    애시당초 한국인이 영어 못하는 게 뭐가 문젠데요? 영어로 밥 벌어 먹을 사람이면 자기가 알아서 스스로 선택해서 하면 되는 거고요.

    이런 인식들이 한국의 영어공화국화 주범이라고 생각하네요

  • 25. 감사님
    '15.9.10 9:55 AM (49.143.xxx.238)

    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하다 못해 공무원 시험만 보려고 해도 영어 시험 보지 않으면 안되니, 앞길이 창창한 젊은이들이 최소한 영어때문에 발목 잡히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서, 저 역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어요.. 물론, 이렇게 영어를 강조하는 문화나 제도가 옳다는 건 아니지만, 그걸 비판하는 것이 영어선생인 내가 할 일은 아니고, 저는 학생들이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일을 해야하는 사람이니까요..

  • 26.
    '15.9.10 10:00 AM (112.211.xxx.204)

    좋은 문법책 많이 추천받으시고, 연구 많이 하셔서 쉽게 잘 가르쳐주시길 바래요. 힘내세요

  • 27. 여기
    '15.9.10 10:01 AM (175.223.xxx.119) - 삭제된댓글

    황당하게 답답한 사람이 있네요

    원글님이한국사람들 왜 영어 못하냐고 하는게 아니잖아요

    중고등 6년을 영어 공부 하고 대학 온 아이들이
    be동사 조동사 지각동사 모른다는데
    당연히 놀랍지 않겠어요?

    이건 찌질하게 원글님에게 태클 걸 문제가 아니고
    우리나라 교육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 28. 수준에 맞춰
    '15.9.10 10:02 AM (39.115.xxx.6) - 삭제된댓글

    지방사립대라면 알파벳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강의하세요.
    과제를 아주 조금씩만 내주시고 수업시간 중에 되도록 많이 연습시키세요.
    약간만 어렵게 느껴도 그 수업은 버리는 시간이 되버려요.
    무엇을 가르친다기보다는,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한 학기 마치고 방학동안 영어학원이라도 다녀보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면 원글님 수업은 성공입니다.
    학생들의 수준이 그런정도이기에 원글님이 강의라도 맡으셔서 교수님 소리를 들으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거에요.

  • 29. 뭐..
    '15.9.10 10:03 AM (119.197.xxx.1)

    어쨌든
    교재 추천해달라고 하셨으니까.

    그래머인유즈 여기저기 아주 많이 쓰고요
    EBS보면 한일영문법이라고 있어요
    이건 교재외에 동영상 강의가 있는데
    기초문법을 아주 자세하게 다루진 않지만 초보들이 개념 잡기엔 괜찮습니다
    동영상강의는 원래 홈피에선 유료강의인데
    토렌트 등 검색하면 아주 많이 다운 받을 수 있어요
    지적재산권에 민감한 학생은 그냥 돈내고 보라고 하고요.

  • 30. 수준에 맞춰
    '15.9.10 10:04 AM (39.115.xxx.6) - 삭제된댓글

    지방사립대라면 알파벳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강의하세요.
    과제를 아주 조금씩만 내주시고 수업시간 중에 되도록 많이 연습시키세요.
    약간만 어렵게 느껴도 그 수업은 버리는 시간이 되버려요.
    무엇을 가르친다기보다는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한 학기 마치고 방학동안 영어학원이라도 다녀보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면 원글님 수업은 성공입니다.
    학생들의 수준이 그런 정도이기에 원글님이 강의라도 맡으셔서 교수님 소리를 들으실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거에요.

  • 31. 본의 아니게
    '15.9.10 10:06 AM (119.197.xxx.1)

    원글님이랑 투닥거리긴 했는데
    뭐 의견의 차이..라고 봐야겠죠.
    워낙 우리나라 영어교육에 문제가 많다보니.
    좋은 교재와 좋은 교수법으로 좋은 수업 하시길 바랄게요~~

  • 32. 감사
    '15.9.10 10:09 AM (66.249.xxx.238)

    어순과 사고체계가 완전 다른 영어 우리나라 사람에게 어려운것 당연해요 제 아이도 초등1학년부터 영국문화원 동네 학원 윤선생 엄마표 거쳐서 중딩때 완전 마음 닫았어요 다 제탓인듯 싶어 늘 미안하죠ㅠㅠ 이런 경우도 있고 부모님 바쁘셔서 챙김 못 받았는데 주위 아이들과 격차가 커서 포기한 아이들도 있을 것 같고 다양한 경우가 있겠죠

    영어 광풍과 과잉 여전히 이해 안되고 바꿔야한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무작정 따라가려고만 했는데)

    그래도 대학생이면 바로 앞에 현실 헤쳐나가야하니 조금이라도 나은 단계로 학기 마쳤으면 좋겠네요
    아이들 몇명 아니 한명이라도 따라오는 거에 희망과 보람 느끼시며 잘 해내시길 바랄께요^^ 다음학기 수강신청 제일 먼저 마감되시길~~ 응원합니다 !!!

  • 33. ...
    '15.9.10 10:12 AM (203.244.xxx.22)

    본인이 영어 강사시면서, 아니 어떻게 이것도 모르지? 이렇게 접근하시면 어려워져요.
    일단 학생들 수준 파악하셨으니 바닥부터 접근한다는 식으로 학생들 수준보다도 쉽게 시작하셔야 학생들도 흥미를 가질거에요.

  • 34. .;...
    '15.9.10 10:18 AM (221.159.xxx.50)

    지방 사립대라서 그래요
    진짜 잘하는 대학생들은 미국에서몇년씩 살거나 공부한 사람들보다 훨씬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도
    많아요.

  • 35. ..
    '15.9.10 10:19 AM (218.37.xxx.67)

    저도 한일 영문법 추천요.문법 잘 모르던 중학생아이 쉽게 알아 듣더군요

  • 36. ..
    '15.9.10 10:32 AM (112.152.xxx.106)

    참고하실 책으로 "again! 뒤집어본 영문법" 추천드려요. 성문으로 공부한 제게 영문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 책이구요. 독해 참고책으로는 "절대독해법" 추천합니다. 어순구조 이해하는데 도움되었어요.

  • 37. ..
    '15.9.10 12:49 PM (210.107.xxx.160)

    원글님 마음 이해해요. 중고등학교 영어시간에 다 배우고 졸업하고 수능에서 영어도 시험보고 대학에 입학한건데 그런 학생들이 furniture같은 기본단어 모르면 가르치는 입장에서 멘붕 맞죠. 어려운걸 모르는게 아니라 중고등학교 졸업자, 대학 입학자라면 누구나 알만한걸 모르는건데..몇몇 댓글은 싸하네요.

  • 38. 길손
    '15.9.10 12:59 PM (125.141.xxx.175)

    영문법 책
    감사합니다

  • 39. --
    '15.9.10 12:59 PM (220.118.xxx.144) - 삭제된댓글

    몇몇 댓글이 아니라 한분이 계속 그러시는 겁니다. 결국 남들 이미 추천해 놓은 책 추천해 놓고 총총히 사라지심.

  • 40. 릴리안
    '15.9.10 1:23 PM (211.36.xxx.211)

    초보 영문법 감사해요

  • 41. ......
    '17.4.27 11:29 AM (221.140.xxx.204) - 삭제된댓글

    영문법 감사합니다..

  • 42. ......
    '17.4.27 11:30 AM (221.140.xxx.204)

    영문법..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216 이자도 못갚는 좀비기업 .연내정리 .... 2015/09/10 591
481215 시리아 난민들 덴마크 말고, 스웨덴 1 망명신청 2015/09/10 1,401
481214 교대역 근처 밥 먹을 곳 6 66 2015/09/10 1,534
481213 간판업자 중간에 그만두게 하면 횡포 부리나요? 1 되나요? 2015/09/10 1,050
481212 사립대 넘치는 곳간.. 적립금 8조.. 이자놀이까지.. 4 대학재벌 2015/09/10 731
481211 알파벳 액자가 이쁜가요 알파벳 2015/09/10 1,113
481210 노르웨이산 고등어 어떤가요? 7 dudung.. 2015/09/10 2,524
481209 정말이지 바보같아요 ㅠㅠ 속상해 2015/09/10 802
481208 주택담보대출은 매매가가 아니고 감정가가 기준이래요 1 정보 2015/09/10 1,105
481207 임신하면 성격이 원래 많이 바뀌나요? 1 궁금 2015/09/10 1,791
481206 깻잎에 검은 점, 먹어도 되나요? .. 2015/09/10 10,280
481205 김무성 사위 마약사범... 12 ... 2015/09/10 3,966
481204 통계학과가 취업이 잘되는 학과인가요 5 aa 2015/09/10 4,753
481203 이준기나온 일지매 보신분, 어떠셨어요? 8 이준기 2015/09/10 1,388
481202 추석에 집에서 차례 지내시는분들 준비들 하시나요? 1 추석 2015/09/10 902
481201 신입인데 일을 안줘요 12 울화통 2015/09/10 3,087
481200 결정못하는 제 성격 우짜면 고치나요? 5 페이스 2015/09/10 949
481199 뇌수막염 전염성있나요? 2 뇌수막염 2015/09/10 3,710
481198 수원대 vs 산기대 어떤가요? 5 ㅇㅇ 2015/09/10 4,877
481197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민학계 - 정부여당 전면전 양상 4 역사전쟁 2015/09/10 528
481196 고3아들이 입술이 죄다 부르텄어요. 어떻게하면 될까요. ㅠㅠ 20 rhemdg.. 2015/09/10 3,455
481195 40대 중후반 여러분~ 13 2015/09/10 5,484
481194 답변 감사합니다 2 잉크젯VS레.. 2015/09/10 848
481193 손가락 마지막마디부분이 노랗게 되면서 피가 안통하는데 2 .. 2015/09/10 2,399
481192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꼭 보세요 9 ... 2015/09/10 2,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