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었을 때는 겁나서 못했는데 나이드니 두렵지 않은 것들
혹은 창피해서 못했는데
이제는 용감하게 할 수 있다 하는 거 있으신가요?
1. 예전엔
'15.9.10 8:17 AM (184.96.xxx.106)새치거하거나 물건 슬쩍 바꿔치기하거나하는걸 보면서도 새가슴이라 항의를 못했어요.
나이드니 이젠 저기요. 여기 끼어들면 안되요. 제자리로 가세요.
혹은 왜 물건을 막 이거저거 만지고 바궈놓으세요?
그러면 다른분들이 그런 물건 사게되잖아요하고 코앞에서 말할수있게됬어요.
그 사람들이 왜 끼어들고 지랄이야하고 욕을해도 예전처럼 겁나지않고 당당하게 눈마주치며 째려볼수있게됬어요.2. 운전이요
'15.9.10 8:24 AM (49.169.xxx.166)너무 무서웠는데 애 둘낳고 전쟁같은 결혼생활 10여년 하고 나니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어요.
윗님처럼 소심해서 운전중 끼어들기도 어려웠고 차선변경도 쉽지 않았는데
이젠 잘 하고 다닙니다.
간혹 실수해서 클락션 울려도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비상깜박이 켜고 미안해하고 갑니다.
예전같았으면 며칠 그게 마음에 남아 있었을거에요.3. 영양주부
'15.9.10 8:29 AM (121.253.xxx.126)남에게 싫은소리 하기
내위주로 생각하기
혼자 식당가서 국밥먹기
.
.
.4. ..
'15.9.10 8:35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버스, 지하철에서 드러운 놈들이 주접댈때, C...어떤 새,끼, 가 내 몸 만지냐 하고 소리질러요.
어렸을때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대로 당했는데 ㅠㅠㅠ 왜 그랬을까 ㅠㅠㅠ5. ..
'15.9.10 9:34 AM (220.80.xxx.195) - 삭제된댓글운전시 비상식적으로 운전하는 사람들보며
차안에서 남편과 그사람 욕해보기(차문닫고 둘이만)6. 흠흠...
'15.9.10 9:38 AM (70.68.xxx.190)싸움이요.
7. 남
'15.9.10 9:40 AM (119.197.xxx.1)남 눈치보느라 못했던 것들 나이드니 자연스레 해보게 되네요
물론 이기주의가 아닌 개인주의 테두리 내에서요8. ㅎㅎ
'15.9.10 9:40 AM (121.140.xxx.237)물건 사면서 깍아달라고 해요.
젊어선 절대 못했죠.ㅎㅎ9. 전 반대네요
'15.9.10 9:4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젊을땐 겁이 없었는데 나이들면서 겁이 많아졌어요 ㅎㅎ
젊을땐 식당가서 밥도 혼자 잘먹었는데 요즘은 못들어가겠어요.
어제도 좋아하는 냉면집 앞에서 참 고민하다 그냥 왔네요.ㅋㅋ10. ...
'15.9.10 9:43 AM (180.230.xxx.90)남편이 동의 안하면 포기했던 것들을 이제 혼자서 할 수 있어요. 배려 못 받음 섭섭했던 일들도 이젠 괜찮아요. 근데 아직도 자식들이 그러면 섭섭해요. 요것 까지 해결하면 정말 인생 편할 듯.
11. 저도
'15.9.10 10:27 AM (221.158.xxx.191)영양주부님이랑 같아요! :^)
12. ...
'15.9.10 10:32 AM (66.249.xxx.238)거절과 항의 ^^
13. 48세
'15.9.10 10:51 AM (211.251.xxx.89)이혼..사이좋게 사는 부부이지만, 만약 내가 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면 별 두려움 없이 할 수 있는 여건과 나이가 되었음.
또 하나는...인사동 까페에서 젊은 남녀가 거의 쇼파에 눕다시피 하고 애정행각을 하길래..지나가면서..아유. 모텔을 가지 하고 우스개 소리 하면서 지나가는것.
애들이 깜놀하고 바르게 앉더라는 ㅎㅎ14. ..
'15.9.10 10:52 AM (222.100.xxx.190)목욕탕에서 때미는거요.
그리구 혼자 어디가는거 겁나지 않구요.15. ..
'15.9.10 10:53 AM (222.100.xxx.190)세신사한테 미는거요..
16. ^^
'15.9.10 10:55 AM (210.205.xxx.161)남들이 뭘 물으면....말하기 싫으면 그냥 답안하는거...
어릴땐 무조건 답을해야한다고 생각...
노래에도 있어요? 예솔아??하고 부르시며 네~~~하고 달려가네마네하는...
즉 불러도 답안함..길가다 누가 뭘묻고자하면(도를 아십니까?포함) 쳐다도 안보는 그런 식으로....무시?17. ...
'15.9.10 11:59 AM (211.58.xxx.173)부당한 대우 받았을 때 항의하는 거요
그리고 원래도 혼자라고 뭘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나이드니까 지금 아니면 언제 하랴 하고 더 용감해져서 뭐든 다 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1056 | EM비누 어디꺼 쓰세요? 2 | ... | 2015/09/10 | 1,545 |
481055 | 10년된 보온병 효능 있나요? 9 | 궁금 | 2015/09/10 | 1,498 |
481054 | 이불 요 추천 부탁드려요~ 1 | 웃자0 | 2015/09/10 | 1,286 |
481053 | bbc고전드라마 어디서 보나요? 2 | 바마 | 2015/09/10 | 1,001 |
481052 | 임상심리학자 스콧 펙박사 19 | 스콧 펙 | 2015/09/10 | 4,662 |
481051 | 포장이사.. 충격이네요 43 | 꽃구름 | 2015/09/10 | 42,496 |
481050 | 운동하는 분들 일주일에 몇번 하나요? 9 | zzz | 2015/09/10 | 5,645 |
481049 | 습식,건식 좌훈기 뭐가 좋을가요? 1 | 좌훈기. | 2015/09/10 | 8,268 |
481048 | 속이 계속 미식거리고 울렁거려요 4 | zz | 2015/09/10 | 3,043 |
481047 | 고양이용 라탄 바구니 추천 부탁드려요 2 | 냥이용 | 2015/09/10 | 1,007 |
481046 | 역사교과서 국정화, 출발은 ‘박 대통령 지시’ 3 | 세우실 | 2015/09/10 | 698 |
481045 | 에어컨 송풍기를 아파트 외벽에 매달으신 분께 여쭈어요~~ 5 | ... | 2015/09/10 | 1,426 |
481044 | 아마존에서 직구들 했는데 도움좀 부탁드려요 | 스위머 | 2015/09/10 | 481 |
481043 | 이제는 결혼 자금도 스스로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1 | .... | 2015/09/10 | 3,084 |
481042 | 4인 가족 생활비요.. 18 | wer | 2015/09/10 | 4,621 |
481041 | 내이름은 숙이랍니다(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중에서) 6 | 노래 좋아 | 2015/09/10 | 5,072 |
481040 | 평창동/성북동쪽 맛있기로 소문난 집 좀 알려주세요^^ 5 | 맛집 | 2015/09/10 | 2,021 |
481039 | 외국에서는 스폰지밥이 어린이 시청유해채널 인가요? 13 | 궁금 | 2015/09/10 | 3,194 |
481038 | 자신감 많이 떨어진 아이... 4 | 이제 중1... | 2015/09/10 | 1,176 |
481037 | 수세미효소 2 | a | 2015/09/10 | 927 |
481036 | 미워도 다시 한번의 상간녀는 참 품위있네요 19 | 감상 | 2015/09/10 | 4,613 |
481035 | 국민관광상품권 사용처~ 질문드려요~ 1 | 쓸곳을찾아라.. | 2015/09/10 | 1,076 |
481034 | 아이패드나 갤럭시탭은 무슨용도예요? 1 | 음 | 2015/09/10 | 1,161 |
481033 | 전문대학교 스쿨버스 3 | .. | 2015/09/10 | 831 |
481032 | 대구) 쿠클추천 부탁드립니다 2 | 궁금해 | 2015/09/10 | 6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