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었을 때는 겁나서 못했는데 나이드니 두렵지 않은 것들

용기 조회수 : 4,002
작성일 : 2015-09-10 08:13:12
어렸을 때 젊었을 때는 겁나서
혹은 창피해서 못했는데
이제는 용감하게 할 수 있다 하는 거 있으신가요?
IP : 211.201.xxx.13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전엔
    '15.9.10 8:17 AM (184.96.xxx.106)

    새치거하거나 물건 슬쩍 바꿔치기하거나하는걸 보면서도 새가슴이라 항의를 못했어요.
    나이드니 이젠 저기요. 여기 끼어들면 안되요. 제자리로 가세요.
    혹은 왜 물건을 막 이거저거 만지고 바궈놓으세요?
    그러면 다른분들이 그런 물건 사게되잖아요하고 코앞에서 말할수있게됬어요.
    그 사람들이 왜 끼어들고 지랄이야하고 욕을해도 예전처럼 겁나지않고 당당하게 눈마주치며 째려볼수있게됬어요.

  • 2. 운전이요
    '15.9.10 8:24 AM (49.169.xxx.166)

    너무 무서웠는데 애 둘낳고 전쟁같은 결혼생활 10여년 하고 나니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어요.
    윗님처럼 소심해서 운전중 끼어들기도 어려웠고 차선변경도 쉽지 않았는데
    이젠 잘 하고 다닙니다.
    간혹 실수해서 클락션 울려도 아 내가 잘못했구나 하고 비상깜박이 켜고 미안해하고 갑니다.
    예전같았으면 며칠 그게 마음에 남아 있었을거에요.

  • 3. 영양주부
    '15.9.10 8:29 AM (121.253.xxx.126)

    남에게 싫은소리 하기
    내위주로 생각하기
    혼자 식당가서 국밥먹기
    .
    .
    .

  • 4. ..
    '15.9.10 8:35 A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버스, 지하철에서 드러운 놈들이 주접댈때, C...어떤 새,끼, 가 내 몸 만지냐 하고 소리질러요.
    어렸을때는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대로 당했는데 ㅠㅠㅠ 왜 그랬을까 ㅠㅠㅠ

  • 5. ..
    '15.9.10 9:34 AM (220.80.xxx.195) - 삭제된댓글

    운전시 비상식적으로 운전하는 사람들보며
    차안에서 남편과 그사람 욕해보기(차문닫고 둘이만)

  • 6. 흠흠...
    '15.9.10 9:38 AM (70.68.xxx.190)

    싸움이요.

  • 7.
    '15.9.10 9:40 AM (119.197.xxx.1)

    남 눈치보느라 못했던 것들 나이드니 자연스레 해보게 되네요

    물론 이기주의가 아닌 개인주의 테두리 내에서요

  • 8. ㅎㅎ
    '15.9.10 9:40 AM (121.140.xxx.237)

    물건 사면서 깍아달라고 해요.
    젊어선 절대 못했죠.ㅎㅎ

  • 9. 전 반대네요
    '15.9.10 9:4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젊을땐 겁이 없었는데 나이들면서 겁이 많아졌어요 ㅎㅎ
    젊을땐 식당가서 밥도 혼자 잘먹었는데 요즘은 못들어가겠어요.
    어제도 좋아하는 냉면집 앞에서 참 고민하다 그냥 왔네요.ㅋㅋ

  • 10. ...
    '15.9.10 9:43 AM (180.230.xxx.90)

    남편이 동의 안하면 포기했던 것들을 이제 혼자서 할 수 있어요. 배려 못 받음 섭섭했던 일들도 이젠 괜찮아요. 근데 아직도 자식들이 그러면 섭섭해요. 요것 까지 해결하면 정말 인생 편할 듯.

  • 11. 저도
    '15.9.10 10:27 AM (221.158.xxx.191)

    영양주부님이랑 같아요! :^)

  • 12. ...
    '15.9.10 10:32 AM (66.249.xxx.238)

    거절과 항의 ^^

  • 13. 48세
    '15.9.10 10:51 AM (211.251.xxx.89)

    이혼..사이좋게 사는 부부이지만, 만약 내가 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기면 별 두려움 없이 할 수 있는 여건과 나이가 되었음.
    또 하나는...인사동 까페에서 젊은 남녀가 거의 쇼파에 눕다시피 하고 애정행각을 하길래..지나가면서..아유. 모텔을 가지 하고 우스개 소리 하면서 지나가는것.
    애들이 깜놀하고 바르게 앉더라는 ㅎㅎ

  • 14. ..
    '15.9.10 10:52 AM (222.100.xxx.190)

    목욕탕에서 때미는거요.
    그리구 혼자 어디가는거 겁나지 않구요.

  • 15. ..
    '15.9.10 10:53 AM (222.100.xxx.190)

    세신사한테 미는거요..

  • 16. ^^
    '15.9.10 10:55 AM (210.205.xxx.161)

    남들이 뭘 물으면....말하기 싫으면 그냥 답안하는거...

    어릴땐 무조건 답을해야한다고 생각...

    노래에도 있어요? 예솔아??하고 부르시며 네~~~하고 달려가네마네하는...
    즉 불러도 답안함..길가다 누가 뭘묻고자하면(도를 아십니까?포함) 쳐다도 안보는 그런 식으로....무시?

  • 17. ...
    '15.9.10 11:59 AM (211.58.xxx.173)

    부당한 대우 받았을 때 항의하는 거요
    그리고 원래도 혼자라고 뭘 못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나이드니까 지금 아니면 언제 하랴 하고 더 용감해져서 뭐든 다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420 기프티콘 보내기 문의드립니다. 3 ... 2015/09/10 1,105
480419 부산에서 배타고 후쿠오카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면세점이용) 4 후쿠후쿠 2015/09/10 3,369
480418 내가 낳은 자식들이지만 어쩜 이렇게 다른지.. 9 가을이다.... 2015/09/10 2,801
480417 (리얼미터)새정연 지지자 80%.. 문재인 대표 사퇴 반대 30 여론 2015/09/10 1,851
480416 김무성 대표 “포털 뉴스 편향성 엄중히 다뤄야” 6 세우실 2015/09/10 615
480415 아이들 지구본 영문 or 한글, 어떤 걸로 사셨어요? 4 에헤라디야 2015/09/10 611
480414 추위 심하게 타시는 분들... 25 좌절 2015/09/10 5,259
480413 오늘 면접가요 면접 잘볼수있는 팁 부탁드립니다 8 ㅎㅎ 2015/09/10 1,495
480412 다이어트 식단 조언주세요~ 7 다이어터 2015/09/10 1,886
480411 이태원쇼핑 팁 좀 부탁드립니다~ 2 명절스트레스.. 2015/09/10 1,098
480410 의견을듣고싶어요 77 2015/09/10 401
480409 미국 야구 강정호선수가 만루홈런 쳤네요 12 기분 좋아요.. 2015/09/10 1,932
480408 50대 아줌마가 들고 매고 다닐 백팩 좀 추천해줘요. 7 백팩 2015/09/10 5,010
480407 분양권 전매 시기 언제가 좋을까요?(사는 입장에서) 4 .... 2015/09/10 4,003
480406 동남아 어린 여자랑 결혼하는 한국남자들 25 .... 2015/09/10 6,585
480405 EM비누 어디꺼 쓰세요? 2 ... 2015/09/10 1,512
480404 10년된 보온병 효능 있나요? 9 궁금 2015/09/10 1,456
480403 이불 요 추천 부탁드려요~ 1 웃자0 2015/09/10 1,245
480402 bbc고전드라마 어디서 보나요? 2 바마 2015/09/10 938
480401 임상심리학자 스콧 펙박사 19 스콧 펙 2015/09/10 4,426
480400 포장이사.. 충격이네요 43 꽃구름 2015/09/10 42,304
480399 운동하는 분들 일주일에 몇번 하나요? 9 zzz 2015/09/10 5,551
480398 습식,건식 좌훈기 뭐가 좋을가요? 1 좌훈기. 2015/09/10 8,205
480397 속이 계속 미식거리고 울렁거려요 4 zz 2015/09/10 2,913
480396 고양이용 라탄 바구니 추천 부탁드려요 2 냥이용 2015/09/10 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