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찾게 되는 82입니다.
저는 31세 대기업재직 중, 남친과 사귀고 있습니다.
저는 공무원셤 준비구요,,, 모아둔 돈은 저는 3천 남친은 1억정도 있습니다.
저는 그 전까지 일을 계속 해왔구요,,, 어쩔수없이 지금 공무원 준비중이고
저희집 역시 공무원 계속, 남친네는 자영업, 저희집보다 잘 사는 거 같지는 않아요
네 여기까지가 기본베이스구요
6개월 사귀었는데, 남친이 사귀는 동안, 저에게 결혼에 대한 언질을 매우 많이했고
결혼식에도 노출시키고 주변에 모두 소개시켜주는 등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때마다 당황했고, 정말 결혼할거냐고 물었지만,
남친은 대답하지 않았어요. 저는 지금 제 발등에 불떨어진 상태라, 자리를 빨리 잡고 싶어서,
최근에 남친에게 확실히 결혼할 것이 아니면 나혼자 씩씩하게 살아보겠다, 희망고문하는 것 같다. 나는 내삶을 열심히
꾸리겠다. 아직 냐약하지만,,, 이렇게 얘기했어요.. 남친이 사랑은 곧 책임이라며, 본인이 100퍼센트 확신이 들지않으면
입으로 발설하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했고, 저는 그게 매우 답답했어요, 재미도 없고, 계속 기다리면 됐지만,,, 그로 인해 얻는게 뭐가 있냐싶었고,,, 남친이 사랑으로 충만하게 할 수 있는 재주는 없고, 그냥 항상 규칙적인 사람이고, 제가 유쾌한 사람이니까 항상 제가 떠들어댔으니 저도 지쳤지요. 피드백도 못받은채
어느 순간, 남친과의 만나는 시간이 시험이 임박해오면서 부담스러웠고, 제가 저말을 했어요... 결혼에 대한 확신,
그러면 킵고잉하겠다.... 그것보다 먼저인건 사랑한다는 마음이다, 그게 없이 너는 너무 나를 조건만남 하는 것 같다.
돈이나 직업이 아닌, 좋은 아내 , 좋은 엄마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여자로 말이져.... 남친이 저 말을 듣고, 월차내고
저희 집 앞으로 왔어요.. 감당할 수 있고, 긍정적으로 가보자고, 본인은 좋아서 만나는 거라구여...
그 전에, 정말 신데렐라 같은 연애만 해와서요.. 저말에 신뢰가 안갔고,, 저를 또 한가지 가능성 후보에 세우는 것 같았어요
물론 남친은 양다리나 그런걸 걸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저에게도 엔조이는 어차피싫고 결혼할거 아님, 안만나는거지 뭐 이러런 얘기 해왔고,
제가 저는 직업도 변변치 못하고, 돈도 저거밖에 없으니 초라하다, 감당할 수 없으면 떠나라, 했더니 자기는 잔류한데여..
좋아하고 감당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믿었더니요...
갑자기 어제 전화가와서, 결혼에 대한 확신이라는 단어가 자기를 힘들게 한대요
우리 그 얘기 없이 계속 만나면 안될까? 이렇게 얘기하네여... 저는 물론 제 확신이란 말이 피곤한건 알겠는데여
남친이 너무 자기 위주로, 저를 후보생으로 여기면서, 계속 재단한다는 시각이 매우 마음에 안들어서요
만날 시에는 제일 예쁘고 제일 사랑하고, 결혼할 거 같다는 게 여친아닌가 싶어서, 순간 욱했네여
저희 엄마도 우연히 알고, 이제 만나지 않는게 좋다고 말씀하셨다고 제가 욱해서 남친에게 쏟아넸어요
남친왈,,,, 너희 엄마를 내가 만나보면 어떨까??? 확신은 없지만, 진지하게 만나는 거라고, 절대 갖고노는게 아니라구요
저는 좀 웃겼어요. 그건 저희 엄마한테 말할 것이 아니지않나요 싶었어요. 저한테 진지하게 말하고, 자기 스스로의 마음에 물어야죠. 제가 그렇게 말했더니
남친이 시간을 좀 달라면서, 울지말고, 아프지 말고
며칠 혼자 있어보고 연락준대요 울려서 미안하다고
본인 어디간거 아니니까 기운내라구요 ,,,,,,,,,,,,,,,,,,,,,,,,,,,,,,,,,,,,,,,,,,,하..................
아, 남친이 며칠전에 결혼하자고 하고, 저에게 통장도 오픈하고 저한테 반가지라고 했어요..
본인 집에도 가자고 했구요.... 참 답답하고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