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백오일 헤어팩 실험해봤어요~

masca 조회수 : 9,908
작성일 : 2015-09-09 08:47:04

원글님 글읽자마자 집에 사둔 식용 동백오일을 상한머리부터 집중적으로 바르고(좀 과하다싶을정도의양)

비닐로된 헤어캡쓰고 전기모자 20분 자연방치하면서 그냥 잠들기를 3일 연속 해봤는데 (제머리는 어차피 복구불능의

손상모라서 망치더라도 최소한 후회는 없었음)

결과적으로 훌륭합니다.

막 샴푸 트리트먼트해도 말리는 순간 붕붕뜨고 엉키던 머리가

손가락 빗질도 되고 목과 피부사이로 느껴지는 머리칼의 보드러운 느낌이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그간 머리에 투자된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ㅜㅜ

그동안 머리카락 복구좀 해볼거라고 사들인 값비싼 여러 제품들에 비해 뒤쳐지지 않아요..

단, 자주했을때 오는 부작용 이런게 있을지 그건 좀 염려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이 오일 다쓸때까지 매일밤마다 할 생각이거든요 ㅎㅎ

동백오일로 테스트 하신분들 글 올려서 그 후기 공유했음 좋겠습니다~~

하늘이 청명합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들 되세요~~

IP : 183.107.xxx.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9.9 8:56 AM (175.223.xxx.118)

    식용 동백오일은 어디서 사나요?
    저도 써보고 싶네요.
    효과도 있었으면 좋겠네요

  • 2. 제가
    '15.9.9 9:05 AM (121.133.xxx.247)

    전 잘 모르고 어머니세대들이 쓰셨던 기억이 있어 써봤는데요... 가격대비 좋아요 근데 오래 쓰시다보면 머리가 좀 무거워지고 스타일링이 잘 안되는 ...

  • 3. floral
    '15.9.9 9:06 AM (122.37.xxx.75)

    오일바르고 헤어캡 쓴 채로
    주무신건가요?

    주무실때 불편하진 않은지ㅋ
    궁금해서요.

    무튼 효과 보셔서 넘 축하드려요^^

    사견입니다만,
    매일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샴푸만 꼼꼼히 한다면요^^

  • 4. 현현
    '15.9.9 9:09 AM (175.207.xxx.17)

    저도 집에있는 코코넛오일로 해보려 하는데 자면서 비닐팩 벗겨지지 않나요? 험하게 자는 편이라 그게 걱정이네요

  • 5. masca
    '15.9.9 9:14 AM (183.107.xxx.5)

    저는 작년 11월쯤 여수에서 동백꽃 재배하는 분이 직접 짠 동백기름을 5병 사둔거예요
    소주병에 담아서 한병에 1만5천원인가(?) 이정도에 구입했던거 같아요.
    식용이라 참기름냄새 엄청 고소하게 나요 ㅎㅎ
    사용방법은 원글님처럼 똑같이 했어요.
    손가락에 오일 덜고 나서 손상모부터해서 아낌없이 발르고
    비닐헤어캡(트리트먼트 사면 따라오는 얇은 테두리 고무줄 달린거) 쓰고
    전기모자 20분 방치 그리고 전기모자 벗고 그대로 숙면...
    잘때 불편한거는 좀 있지만, 더 아쉬운 머릿결이 회복된다는데 뭐 못참을 정도는 아니고요
    직장인이라 아침시간이 많이 없어서 후다닥 샴푸 트리트먼트 하고 타월로 물기만 뺀다음
    컬크림과 아르간오일대충 발라주고 그냥 출근해요~~
    출근하면 머리는 대충 말라있고 파마컬이 예쁘게 남아 있어요.

  • 6. 오오
    '15.9.9 9:15 AM (223.62.xxx.98)

    전기모자는 꼭 써야하나요?
    미용실에서 파마롤 감고나서 머리에 씌우는거 맞죠?
    가격은 얼마인가요?

  • 7. ......
    '15.9.9 9:16 AM (39.115.xxx.16)

    저는 쇼셜에서 샀던 아르간오일 바르고 있는데요....
    나름 효과있는거 같아요
    1 1 10,000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 8. masca
    '15.9.9 9:18 AM (183.107.xxx.5)

    이어서 써요~
    제가 전에는 젖은머리일때는 컬이 좀 있다가도 다 마르면 컬은 커녕 마른 낙엽처럼 버스락한 생태의 파마 손상 염색 모발이었습니다.
    여튼,, 시도하고 그 방법을 공유해 주신 원글님께 감사드리고 싶어요~~꾸벅~

  • 9. masca
    '15.9.9 9:22 AM (183.107.xxx.5)

    전기모자는 옛날에 사서 방치하고 있던거라 뭐 얼마였는지 모르겠으나 혹시 불날까 싶어 국산제품인거만
    확인하고 샀던거 같아요
    잘때 움직이면서 머리가 삐져나올까봐 오일 바르고 머리를 한곳으로 모아 높이 묶고 헤어캡을 썼어요.
    저도 잠 험히 자는편인데 일어났을때 모자가 벗겨지거나 하는 참사는 없었어요 ㅎㅎ
    자면서도 무의식중에 조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클리닉하러 미장원 갈 시간도 돈도 부족했는데 집에서 자면서 하는 방법을 찾았기에
    저도 공유하고 싶어 글 올리는 겁니다..

  • 10. .......
    '15.9.9 9:34 AM (119.194.xxx.208)

    천연 오일 좋은 거 같아요. 근데 매일 하고 샴푸 꼼꼼히 안하시면
    잔여물이 점점 쌓여서 개기름 돌 거에요. 보통은 타올 드라이
    후에 한방울만 발라도 좋은데 원글님은 심~~한 손상모이신가봐요. 예쁜 머리결 얼른 돌아오시길 바래요^^*

  • 11. ..
    '15.9.9 9:43 AM (175.223.xxx.104)

    이런 후기 감사해요.
    그런데 오일을 샴푸하고 젖은 머리에 바르는 건가요
    아니면 드라이 하고 마른상태에서 오일을 바르신건가요?

  • 12. masca
    '15.9.9 10:23 AM (183.107.xxx.5)

    저는 파마머리라서 샴푸후 물기만 짜내고 한번 펌핑해서 바르고 찬바람으로 대충 말립니다
    물기 있는 상태에서 컬크림까지 바르고요..

  • 13. 동백오일
    '15.9.9 10:29 AM (180.80.xxx.177) - 삭제된댓글

    저도 오늘 이글 올리려다
    반갑네요
    전 설화수에서 동백오일(헤어용) 선물 받고 그냥 두었는데 글 읽고 사용했더니
    정말 부드럽네요 권해주신글 정말 고맙습니다

  • 14. ᆞᆞᆞ
    '15.9.9 12:17 PM (220.118.xxx.57)

    전기헤어캡쓰고 코드 꼽아야하나요

  • 15. ...
    '15.9.9 1:46 PM (58.120.xxx.172)

    저는 집에 방치해둔 달맞이꽃 종자씨유나 오메가3를 먹기 싫어서
    예전부터 2캅셀정도 머리에 바르고 자는데 담날 샴푸해보면
    비싼 트리트먼트 한거 보다 훨씬 부드럽고 효과 죻아요.

  • 16.
    '15.9.9 1:59 PM (223.62.xxx.116)

    그런데 머릿결은 부드러워진 것 같은데 가라앉아서 스타일 살리가 힘드네요ㅠ

  • 17. 저도 샀어요
    '15.9.9 2:04 PM (112.172.xxx.178)

    어제 늦게 도착해서 못해봣는데..
    오늘 저녁에 해보려고..
    전 그냥 랩만 감으려고 했는데...전기모자쓰지 않아도 되지요?

  • 18. 동백기름이란게
    '15.9.9 2:29 PM (175.194.xxx.13) - 삭제된댓글

    옛날 여염집 부녀들이
    흔히 화장품대용으로 피부나 머리에 사용했다고 하는데
    옛 선인들의 지혜로움에 또 한번 감탄.

  • 19. ..
    '15.9.27 7:21 PM (124.50.xxx.116)

    동백오일 헤어팩 실험해봤어요

  • 20. 10월
    '15.9.29 1:02 AM (116.39.xxx.17)

    동백오일, 전기모자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153 배 두박스 6 파랑 2015/09/25 1,652
485152 직업 없으면 결혼하기 어렵습니다. 41 자취남 2015/09/25 17,883
485151 삼십대후반에 영어공부 3 ... 2015/09/25 1,892
485150 배기지 않는 온수매트 단짝친두 2015/09/25 686
485149 역사학자 전우용님 트윗 3 경제 2015/09/25 1,250
485148 작은집 며느리의 처신.. 알려주세요( 내용 펑) 48 .. 2015/09/25 4,240
485147 갈비찜을 처음했는데 기름이 넘 많아요 4 배숙 2015/09/25 1,995
485146 얄미운 시누,, 5 해피유니스 2015/09/25 2,112
485145 고소영 계약해지와 사과문 45 ..... 2015/09/25 7,780
485144 여자 직업없으면 결혼하기 힘들까요? 19 ........ 2015/09/25 8,384
485143 선천적 종아리 비만 빠지는 방법이요 5 온쇼 2015/09/25 3,232
485142 다음주 화요일에 코스트코 사람 많을까요? 2 돌돌엄마 2015/09/25 869
485141 미대 수시 실기준비로 매일 조퇴하려면 어떡해야 하나요? 3 오렌지 2015/09/25 1,412
485140 동탄버스노선 1 @~~ 2015/09/25 1,074
485139 이상한 성인영어과외 경험 2 ㅇㅇ 2015/09/25 2,358
485138 달님이 무섭긴한가보네요 49 파이팅 2015/09/25 2,110
485137 요즘 아파트 분양가를 보며 느낀점입니다. 1 00 2015/09/25 2,723
485136 혹시 부동산 경매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사기 의심) 14 걱정 2015/09/25 2,913
485135 죄송합니다.. 차라리 징역가겠습니다.jpg 1 참맛 2015/09/25 1,398
485134 한식요리 배울 수 있는 곳? 3 딸냄 2015/09/25 755
485133 산후 우울증일까요? 호강에 겨운 고민일까요? 2 mm 2015/09/25 1,295
485132 이제 전부칠 장은 다 봐왔네요..에구구 이제 부칠일만 49 .. 2015/09/25 2,913
485131 국내선 비행기 티켓 싸게 구입하는 법 없나요? 1 ... 2015/09/25 823
485130 제사,차례..이해 안되는 심각한 모순이 있어요 30 ... 2015/09/25 5,368
485129 추석때 부모님 보여드릴 영화 뭐가 좋을까요? dd 2015/09/25 4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