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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차 많이 나는 시누

.. 조회수 : 4,191
작성일 : 2015-09-08 17:19:37
남편보다 나이가 좀 있는 시누가 계시는데 .. 집이 가까워서 왕래가 있는데 
주말 저녁에 자주 부르세요. 시부모님 댁은 지방인데 시누네는 걸어갈만한 거리에요.
그런데 가면 같이 준비 혹은 평일엔 형님이 일하셔서 제가 준비..
설겆이는 제가 하게 돼요. 

저는 이렇게 가는게 싫은데.. 제가 싫어하면 남편이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가겠다고 해요.

친구들은 제가 거절하지 못하는게 문제라고 하는데..
상황상 거절이 잘 안돼요.

그렇다고 형님네 식구가 많은 건 아니구 다들 출가해서
저희가 가면 다섯명이긴 해요.

성격 좋으신 분들은 잘 가시겠죠?..
저는 왜이리 가기 싫은지 모르겠네요.

저 시부모님 모시고 1년 살았고.
저희 집 얻는 막간이 모자라 1달동안 누나네 산 적도 있어요.
그때도 밤낮으로 밥해댔는데.. 
제가 남편에게 그러지 말자 했는데도
남편은 방이 비었으니 어떠냐며 들어갔거든요..

이게 제 문제인지 남편문제인지 아니면 매번 부르는 누나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IP : 124.49.xxx.10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에게 싫다고 의사표시는 하세요
    '15.9.8 5:27 PM (114.129.xxx.24)

    나는 좋아서 가는 게 아니다.
    내가 싫어하는 눈치를 보이면 당신이 싫어하니 당신 눈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는 거다.
    내가 이렇게 싫은 일을 계속하는데도 당신은 아무렇지 않으냐?
    부드러운 어투로 조근조근 말씀하세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잖아요.
    남편이라면 적어도 아내가 싫어한다는 정도는 알고 있어야죠.
    님에게 그정도의 권리는 있습니다.

  • 2. ㅇㅇㅇ
    '15.9.8 5:28 PM (49.142.xxx.181)

    그냥 남편만 가라 하시면 안되나요?
    둘다 문제죠. 왜 매번 가는게 싫을수도 있는 아내나 올케 입장은 이해안해주는건지..
    어쩌다 가는거야 좋죠. 반갑기도 하고..
    거의 매주나 주말에 자주 가면 얼마나 피곤해요.
    남편만 가라 하세요. 그럼 또 남편은 싫어하겠지만.. ㅠㅠ

  • 3. .......
    '15.9.8 5:36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당신은 해주는 밥만 먹고 오면 끝이지만
    나는 가면 일만 줄창 해야한다
    내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가고 싶겠나
    얘기해보아요.

  • 4. ㅇㅇ
    '15.9.8 5:38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불렀으면거 설거지는 왜 하게 만드는지..
    같이 샥샥 준비해서 밥먹고 설거지는 손아래올케가?
    뭐든 핑계를 만들어버리세요
    그리고 남자들은 그때그때 얘기해야지
    다 해놓고 나중에 얘기하면 공감도 못하고
    뭐지..? 하더라구요. 이럴때보면
    정말 여자들보다 한참 떨어져요
    바쁘다 아프다 약속있다 피곤하다
    걍 뭐든 만들어서 얘기해요

  • 5. ...
    '15.9.8 5:38 PM (124.49.xxx.100)

    남편은 제가 싫어하는거 알아요. 근데 저에게 애정이 없어서 제 감정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해요.
    더구나 제가 안간다고 그러면 속으로 사회성이 없다드니 하며 흉볼거에요.
    저는 매번 가서 설겆이 하는 게 싫어요. 이게 처음엔 형님이 일하시니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엔 제가 꼭 밥하러 가는 식모같아요.

  • 6. ...
    '15.9.8 5:39 PM (124.49.xxx.100)

    남들도 그러는지 궁금해서 써봤어요. 형님이 저희집에서 식사하시는 적도 가끔있는데..
    그땐 절대 형님이 부엌안에 들어오시지도 않거든요.

  • 7. ..........
    '15.9.8 5:40 P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속으로 흉 보던말던 대놓고 얘기하는거 아니면 그런건 추측까지 해가며 신경쓰지 마시구요.
    애 없는 부부가 애정도 없는데 산다는게 참....

  • 8. 하이고
    '15.9.8 5:44 P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님 나이많은 시누 진짜 꼴같잖네요
    님집에서 밥먹을땐 부엌에 오지도 않아요??ㅋㅋ
    하긴~ 나이가 깡패죠 울나라는

    애정도 없다면서 님은 왜 남편 하잔대로 다해요?

    전 남편이랑 사이아주좋아도 시집방문 문제에 대해선 매번오케이 하지 않아요.
    흉보던 말던 얘기해보세요~

  • 9. 왜일까
    '15.9.8 5:56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님에게 애정을 갖도록 하는게 급선무이네요.
    여자가 조정만 잘하면 시집식구는 군식구도 못되요.

  • 10. 남편혼자보내면
    '15.9.8 5:5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자주 오라고 안할거에요.
    밥해먹기 귀찮고 적적해서 부르는거 같은데
    이건뭐 시어머니도 아니고

  • 11. 왜일까
    '15.9.8 6:00 PM (115.137.xxx.109)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님에게 애정을 갖도록 하는게 급선무이네요.
    여자가 조종만 잘하면 시집식구는 군식구도 못되요.
    베겟머리 송사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죠.
    꼭 베겟머리가 아니더라도 여자 눈썹 가는대로 움직이는 남자 많거든요.

  • 12. ....
    '15.9.8 6:01 PM (124.49.xxx.100)

    저랑 남편이랑 사이가 안좋은데 혼자 가라 그러면 안가요.
    이것도 제가 이해안되는 건데.. 아마 누나 혼자 밥하는거
    보기 뭣하기 때문아닐까 싶은데..아니면 남편 권위가
    떨어지는거라 생각하던지.

    암튼...제가 시누 흉보자는건 아니라 남들도 이러는지 궁금해요. 사실 안다고 뽀족한 수가 있는건 아니지만요. ㅠㅠ

  • 13. ㅌㅊ
    '15.9.8 6:11 PM (123.109.xxx.100) - 삭제된댓글

    남편분 혼자 안가려 하는 이유는 아마
    시누가 원글님하고 같이 오라 해서 일 거에요.
    그래야 부려먹을 수 있고 이래라 저래하 하며
    윗사람 대접 받을 수 있고하니 그러는 거구요.
    시누는 원글님이 남편분 말에 거절 못한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는 걸 테구요.
    이 문제해결의 핵심은
    원글님이 남편분과 사이가 더 좋아지는 것과
    시누집에 가는 걸 딱 잘라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데 있다고 봅니다.

  • 14. ㅌㅊ
    '15.9.8 6:14 PM (123.109.xxx.100) - 삭제된댓글

    남편분 혼자 안가려 하는 이유는 아마
    시누가 원글님하고 같이 오라 해서 일 거에요.
    그래야 부려먹을 수 있고 이래라 저래하 하며
    윗사람 대접 받을 수 있고하니 그러는 거구요.
    시누는 원글님이 남편분 말에 거절 못한다는 걸
    아주 잘 알고 있을 거구요.
    이 문제해결의 핵심은
    원글님이 남편분과 사이가 더 좋아지는 것과
    시누집에 가는 걸 딱 잘라 거절할 수 있는
    용기를 지니는 겁니다.

  • 15. ....
    '15.9.8 6:46 PM (112.155.xxx.72)

    그냥 가지 마세요. 남편이 제일 문제입니다.

  • 16. ..
    '15.9.8 6:52 PM (182.226.xxx.55)

    남편이 싫어해도 정확하게 의사표현을 하세요.

    다툼이 싫어 참으면 남편분은 괜찮은가 보다 합니다.

  • 17. ....
    '15.9.8 6:55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저녁먹으러 올래? 하고 물어봤을때
    별일없이 안가겠다해도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초대해놓고 매번 설겆이 하라하는게 이상한거구요.

    제가 몇번 거절하다 성격이상하다는 비난을 받아 움추려들었어요

  • 18. ...
    '15.9.8 6:58 PM (124.49.xxx.100)

    저녁먹으러 올래? 하고 물어봤을때
    별일없이 안가겠다해도
    제가 이상한거 아니죠? 초대해놓고 매번 설겆이 하라하는게 이상한거구요.

    며칠전엔 조카도 와서 같이 먹었는데 밥다먹고 결국 저 혼자 설겆이 했어요. 생각해보면 예전엔 수고했네 어쩌네 했던것도 같은데 지금은 자연스럽네요

    제가 몇번 거절하다 성격이상하다는 비난을 받아 움추려들었어요

  • 19.
    '15.9.8 7:00 PM (121.171.xxx.92)

    이상태가 계속 지속될텐데 거절할때는 해야죠.
    올래? 하면 오늘은 피곤해서 쉴께요. 하세요. 웃으면서 씩씩하게....
    거절도 한번이 어렵지 계속하면 되요. 몇번 하면 시누도 자꾸 부르지 않을꺼구요
    나중에 왜자꾸 거절하냐? 내가 불편하냐? 혹시 물어보면 피곤해서 거절한건데 죄송하다고 웃으면서 또 얘기하시구요.
    눈치보지마시고 눈치없는척 해맑게 대답하세요.
    아마 설겆이 하게 한건 나중에라도 얘기하면 식구끼리니까 그랬다 할거예요 부담없이...
    또 우리집에서는왜 안하셨어요? 하면 내가 하면 올케가 불편할까봐 부엌에 안 들어갔다 할거구요.
    좋게 생각하면 별거 아니예요.
    다만 내가 불편하니까 적당히 내선에서 거절도 하세요.
    계속 보고살 가족이고, 계속 부를텐데 거절도 하는 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 20. 은빛달무리
    '15.9.8 7:04 PM (49.74.xxx.41)

    너무 착하신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시부모님도 아니고 시누인데 눈치보자 마세요,,
    그러다 시부모가 둘인 셈이 된답니다..
    시부모님 1년 같이 살았고, 애쓰신거에요,,
    이제는 자유로와지기실,,
    시누에게 그리 안하셔도 됩니다,,나중엔 호구인줄 압니다,,
    횟수를 줄이고 적당히 둘러대세요

  • 21. 은빛달무리
    '15.9.8 7:07 PM (49.74.xxx.41)

    그리고 남편도 누나도 문제입니다,,
    남편에게 일하시는 형님도 음식하시기 힘드시고번거로울꺼라며 잘 얘기하심이,,
    남편을 내편으로 좋게좋게 말해서 만드셔야합니다,,
    그리고 가까이사니 어쩌다 분기별 한번은 가겠지만,,주기적인건 아니라고 말씀하심이,,

  • 22. 예전에
    '15.9.8 7:51 PM (110.8.xxx.3) - 삭제된댓글

    읽은 소설에서 이런 대목이 나와요
    어느 졸부 부잣집에서 사람들을 초대해서 파티 비슷한걸 하는데
    그날은 외부에서 요리사랑 서빙 보는 사람들 데려다가 파티를 하며 여주인이 엄청 만족스러워 하는 장면이 나와요
    이렇게 하니 집주인도 자연스레 음식 먹는 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게 되고
    먹는 사람도 부담이 전혀 없이 부담없이 먹게 되서 너무 좋다고
    모임은 이래야 맞는것 같다
    집주인만 계속 음식 준비하고 나르고 모자란거 채우고 하다보면
    집주인은 너무 힘들기만 하고 나머지 사람들도 부담 스러워서 모처럼 같이 모인 취지가 어긋난다며
    돈이 있어 돈 쓸수 있는 보람을 크게 내색하는 그런 대목이 나와요
    며느리 있는 가족 모임에서 시부모가 느끼는게 그런 마음 아닐까 싶네요
    사실 한국은 초대 문화가 거의 사라졌어요
    그나마 명목상 조금 남아 있는게 명절이나 생일 기타 등등 가족 모임인데
    그날 호스트는 시어머니죠
    그런 모임은 좋은데 고생하기는 싫고 ...그럴때 며느리가 있다면
    그 며느리는 돈도 안주고 데려다 쓸수 있는 요리사면서 서버죠
    며느리라는 사람이 그런거 하는거다 사회적 전통만 심으며 며느리 빼고 다 행복해질수 있어요
    명절이고 제사고 다 그래요
    내 자식 불러서 밥먹이고 싶으데 부모 심정이다 ...그건 맞는데
    밥하고 설겆이 하기 싫은 시부모 눈에는 며느리가 딱 들어 오는거죠
    며느리가 바로 해결책 .
    남편은 자기가 결혼을 해서 자기 아내가 자기 식구 수발 드는데 너무나도 자랑스럽고 좋죠
    자기에게 땀나게 효도 안하고 살았는데 뜻밖에도 아내가 순하고 착하니
    애틋하게 사랑하지는 않지만 써먹을데는 좀 있는 마누라 인거구요
    저희 시어머니는 심지어 서를 요리사 & 서버로 써먹으면서 가족이라 그런거래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 딸 사위 상차려라 하면서
    사위나 딸이나 손님이라 부엌 못 들여 보낸다
    너는 식구 니까 상관없다 ...이런 말 서슴지 않고 하더라구요
    정확하게 말하자면 딸은 자기 딸이니까 자기가 대접해주고 싶고 잘 먹이고 싶고 자기딸 잘 봐달라고 자기가 자진해서
    굽신 거리는 판에
    나이든 사람 권위는 살리고 싶으니 내가 막써도 되는 남의 딸인 며느리 부리는 거겠죠
    그나마 저희 집은 남편이 이런거 부당하다고 인정하는 입장이라서
    심한 편은 아니고
    제가 심하게 거부 하는 표정 짓기 때문에 제눈치 조금은 보는 편이예요
    님도 남편을 설득하던 거부를 하던 빠져 나올 궁리 해야지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결국은 돈 안드는 식모 노릇인거 변함 없어요
    고생 해봤자 보람도 없구요
    하나해주면 둘도 해달라 하죠
    받아 먹는 사람은 며느리는 원래 밥하고 치우는 사람이라 힘들다고 생각도 안해요
    님도 어릴적에 밥이라는 건 때되면 먹는 건줄 알았지 우리 엄마가 삼시세때 고생 한다고 매번 생각했나요 ?
    마찬가지로 엄마 집에 모이면 밥은 먹는거고
    그밥이 누구 고생으로 나오는지는 관심도 없어요

  • 23. ....
    '15.9.8 9:06 PM (124.49.xxx.100)

    그렇군요.. 알면서도 비난하는 말 때문에...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24. 죄송
    '15.9.8 10:53 PM (190.92.xxx.144)

    보아하니 애도 아직 없으신데. 남편과 사이에 애정이 없다고하니..
    그렇다고 본인 의지대로 사시는것도 아니고...왜 사시는것인지 물어보고 싶네요.
    앞으로도 관계의 개선없이 계속 그리 사실것인지.
    본인의 인생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해보시길.
    당신은 누군가의 소중한 딸이자 귀한 존재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고..본인 마음속을 가만히 들여다보시길.
    누구도 내인생 대신 살아주지않아요..
    그 시누는 진짜 님을 호구삼아서 본인 편하게 살자는 걸로밖에 안보이네요.

  • 25. ..
    '15.9.8 11:33 PM (122.36.xxx.237)

    같이 준비 혹은 평일엔 형님이 일하셔서 제가 준비..
    설겆이는 제가 하게 돼요.

    오면 밥해주고 설겆이까지 싹 해주는데 당연히 자주 부르겠지요.
    그러던가말던가. 부를때마다 왜 가시는지 전 그게 이해가가질 않네요.
    그리고 시누집에서 맨날 밥하고 설겆이하는데 그걸 누가 좋아한다고 거길 가기 싫어하는걸 사회성없다고 표현하는지. 님 남편분 정말 넘하시네요...
    윗분말씀대로.. 왜 같이 사시는건지.....

    계속 사시더라도 가기싫으면 안가겠다고 말을하세요..

  • 26. 푸른연
    '15.9.9 9:30 AM (175.114.xxx.143)

    시부모님 집도 아니고 시누 집까지 가서 밥해 줘야 하나요?
    시부모님이면 그래도 며느리니까 어쩌다 한번씩 가서 먹고 설겆이야 할 수 있지만
    시누 집을 왜 가나요? 그것도 자주....
    그거 좋아하는 여자 아무도 없습니다.

    한번씩 밖에서 봐야 반가운 거지, 자주 시누 집 가서 밥하고 설겆이하고....
    요즘 누가 그러나요?

  • 27. 푸른연
    '15.9.9 9:30 AM (175.114.xxx.143)

    부르는 시누도 참 눈치없네요. 원글님 시누도 만약 시댁의 시누가 불러댄다면 과연 좋아할까요?

  • 28. ....
    '15.9.9 10:36 AM (124.49.xxx.100)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시누네 시댁이 농사를 하셔서 가끔 야채를 보내오세요.
    그런데 시누네 식구는 없으니 결국 저를 주시는데
    물론 올라오자마자 나눠주실 때도 있지만.. 정말 딱 삼일이면 곯겠다는 느낌이드는
    과일 야채..잎이 누래져가는 아욱같은걸 주세요.
    시골에서 뭐 왔으니 가져가..하면서 부르시면 또 그 야밤에 가서 받아오죠.
    ㅠㅠ 받아서 거의 반은 버리게 돼요. 형님 입장에서야 음식 안버리니 마음이 나쁘지 않겠죠..
    하지만 저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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