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샴고양이 너무 너무 이뻐요

샴고양이 조회수 : 1,757
작성일 : 2015-09-08 11:15:03

고양이 2를 기르는데요

첫째가 샴이에요. 다섯살인데 발랄하고 활발한게 꼭 오개월 청소년 고양이 같아요

 

욘석은 정말 성격이 강아지에요

고양이들 오기 전에 성격 까다로운 포메라니안 믹스견을 19년 동안 길렀거든요

얘 무지개 다리 건넜을때 얼마나 울었던지..

 

고양이 얌전하고 새침하고 혼자 둬도 외로움 안타고 사람한테 시큰둥하다더니

요 샴은 아예 성격이 포메라니안 믹스견보다 강아지같네요

 

외로움을 안타긴.. 제가 출근할때부터 퇴근할때까지 현관문 앞에 앉아있대요

그리고 제가 들어오면 욘석이 "나잡아봐라" 숨바꼭질을 하는데

늘 숨는 장소가 똑같아요 ㅎㅎ

 

거실 버티칼 뒤에 들어가서 정말 감쪽 같이 숨는답니다.

첨에는 못찾아서 방방마다 뒤지며 이름 불러댔네요

 

이젠 제가 어디 숨는지 다~ 아니까 아예 모른척하고 제할일 하고있으면

이녀석이 애가 타는지 버티칼을 살짝 흔들어요 "나 여기있다" 이거죠

 

그래도 모른척하면 아예 앞발을 버티칼 사이로 쑥! 내민답니다.

이쯤되면 정말 귀여워 죽겠어서 얼른 달려가 발을 잡으려 하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발응ㄹ 싸악 빼버리고 다른데로 도망가네요

 

집에 오면 얘랑 숨바꼭질 하는 재미에 피곤이 다 풀려요

IP : 1.209.xxx.2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즈
    '15.9.8 11:19 AM (211.44.xxx.37)

    글 읽는데 막 나도 모르게 웃고있어요 ~~~ 기여워서 ㅎㅎ

  • 2. 샴고양이가 개냥이라고 하더라구요
    '15.9.8 11:23 AM (210.210.xxx.230)

    저도 펫샵에서 꼬물이들 침흘리면서 구경만 했다능~

    털만 안빠지면 정말 키우고 싶네요.

    고양이가 박카스네요.피로를 풀어두다니ㅎㅎ

  • 3.
    '15.9.8 11:26 AM (165.225.xxx.85)

    샴들은 얼굴도 이쁘고 털색도 이쁘고 성격도 다 개냥이들이라 넘 사랑스럽죠
    저 초보집사때 처음 데려왔던 아가가 샴이었는데.. 얼마 못가 고양이별로 갔어요.
    초보집사라 서툴렀고 잘 해주지 못했는데 아쉽고 미안하고..ㅠㅠ
    그 녀석 생각하며 지금 있는 세 털뭉치들한테 더 잘해주려고 해요.
    더 많이 이뻐해주세요~~^^

  • 4.
    '15.9.8 12:06 PM (223.33.xxx.200)

    숨는 잠소도 늘 같단 말에 웃음나오네요^^ㅋ

  • 5. 앙...
    '15.9.8 12:20 PM (1.236.xxx.114)

    자꾸 상상이 되어서..
    울집에는 3년된 길냥이 있는데..이녀석은..
    그냥.. 고양이;;;;

  • 6. ..
    '15.9.8 1:14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제 첫째냥 샴이에요..
    말도 많고 할말있음 꼭 눈맞추고나서 말해요..정도 엄청 많고 퇴근하고오면 꼭 마중나오고..엄청 감성적이고 뭔가 대화가 된다고 느껴질정도로 교감도 잘되고 영리한 정말 최고의 고양이에요~

  • 7. 날개
    '15.9.8 1:18 PM (123.212.xxx.164)

    앙....원글님 줌인아웃에 고양이얼굴 좀 올려주심 안돼요? 귀요미 보고 싶어요~

  • 8. ...
    '15.9.8 1:42 PM (61.74.xxx.243)

    샴이 그렇군요. 넘넘 이쁘겠어요.. ㅎ 부러워요.

  • 9. ^^
    '15.9.8 2:57 PM (211.201.xxx.109)

    우리집 샴냥이도 개냥이인데.. 4개월때 데려와서 지금 4살입니다.
    정말 퇴근하고 오면 꼭 마중나와요. 한걸을 내디딜때마다 어찌나 다리를 잡고 매달리고 얼굴을 부비적대는지..
    말도 많구요.. 한참 저랑 대화도 해요.
    쇼파에 누워 자고 있을 우리 냥이 보고싶네요...

  • 10. 냥이
    '15.9.8 3:21 PM (112.170.xxx.50)

    세상에..너무 이뻐요. 저도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그냥 말자..하고 있거든요.

    사진 좀 올려주세요^^

  • 11. 샴냥이
    '15.9.8 8:14 PM (211.32.xxx.135)

    고양이계의 공주...라고 소문이 났어요.
    냥이들은 그냥 닥치고 숭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353 근로장려금 4 궁금맘 2015/09/18 1,433
483352 하연수도 성형이었군요.. 27 ㅎㅎ 2015/09/18 15,134
483351 갱년기 호르몬 처방 어디서 받나요? 4 홍시얼굴 2015/09/18 4,624
483350 강정호 부상, 고의가 있어보이는데 5 에구구 2015/09/18 1,567
483349 화나요 ㅠ.ㅠ 2015/09/18 971
483348 가방을 찾습니다.. 이거 어디서 파나요?? 7 가방 2015/09/18 2,400
483347 미주신경성실신 증상 있으신 분들께 여쭐게요 2 2015/09/18 1,548
483346 밤보관 어떻게 할까요? 1 먹거리 2015/09/18 971
483345 음식점이나 옷가게 하시는분들~직원들 추석보너스 주시나요?? 3 자영업 2015/09/18 1,565
483344 하정우 아버지 김용건씨..정말 재미있고 유머있는 사람이예요~ 12 부럽 2015/09/18 5,997
483343 여러분의 도움으로 0처리에서 장년 직장녀.. 2015/09/18 673
483342 초등고학년 시각장애 여아 체험학습 할만한곳 있나요 6 질문 2015/09/18 871
483341 의정부 가는 3100번 타시는 분 계세요? 6 궁금 2015/09/18 1,230
483340 원목테이블에 얼룩 지우는방법 있을까요? 2 원목 2015/09/18 3,055
483339 이영자 나온 거 듣고 있는데 완전 웃겨요^^ 9 비밀보장 2015/09/18 4,097
483338 계속 올라오는 변명 화폐단위 높다고 화폐개혁하자는거 알바죠? 6 ;;;;;;.. 2015/09/18 1,558
483337 우리나라여자들 너무불쌍해요 49 ㄴㄴ 2015/09/18 3,773
483336 공인인증서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갱신했는데 계속 에러가 나요.. 4 ... 2015/09/18 1,112
483335 용팔이에 채영캐릭터 좀 그렇네요 7 .. 2015/09/18 1,969
483334 화폐개혁하면 집값 폭등 49 Dke 2015/09/18 13,778
483333 진짜 알 수 없는 남자들의 여자보는 눈... 14 dd 2015/09/18 11,405
483332 심근경색으로 약 복용중인데 한약 드시는분 계세요? 1 ..... 2015/09/18 783
483331 까도 까도 양파도 아니고..... -_- 2015/09/18 923
483330 침대 프레임 없이 매트리스만 놓고 쓰시는 분들 어떤가요? 49 침대고민 2015/09/18 3,984
483329 남편이 벗은 몸이 보기싫어요. 35 노출 2015/09/18 16,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