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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산부 하소연..ㅠ.ㅠ

네네네요20 조회수 : 5,905
작성일 : 2015-09-08 01:41:50

예전에 영어 교습에 관한 글을 올렸던 작은 학원을 운영하는 임산부예요. 

그때는 임산부가 아니였지만요^^:; 


이번에 결혼 4년만에 임신을 해서 좋지만, 학원일에 대한 고민이 있었어요. 현재 중반으로 들어선 상태입니다. 

최대한 아이들이 새로운 선생님을 어려워 하지 않게.. 


8월달엔 오셔서 아이들 관찰 및 아이들 커리큘럼 조정
9월달엔 같이 수업
10월달부터 전임하시기로 하고 집도 근처라.. 다만 제가 계속 출산전까지 관리와 수업 지원을 계속적으로 할 예정이예요. 그냥 대리원장님을 모시면 아무래도 책임감있게 안하실것같고 현재 체력도 많이 안좋고요...

그런데 8월에 등록한 한아이 엄마와 문제가 생겼어요..등록시 9월부터 새로운 선생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임신사실은 알리지 않았어요. 그땐 초반이라...그리고 이후 다른 등록생어머님들께는 한분한분 전화드리면서 9월부터 새 선생님도 오실거라는걸 말씀드리면서 알렸어요.. 

8월 안내문에도 분명고지를 했고요..

그분이 오늘 전화와서는 8월 등록할때 왜 임신사실을 알리지 않았느냐를 따지시더라고요~ 9월 새선생님오시는것과 그리고 별도로 연락을 드려서 관리도 그 선생님이 하시는 것을 말씀드렸는데도요...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8월(지금 9월 수강료도 안낸상태) 수강료를 반환하라라고 계속 우기셔서 교육청 반환안내와 8월달에 가르친내용이 있으니 그건 어렵다 라고 말씀드렸죠... 9월 수강료는 그렇지만 안받겠다. 책값 얼마도 안받겠다라고 말씀드렸고요.

그랬더니 분이 안풀렸는지 30분간 양심없이 살지말라라는 말을 하더니 그냥 끊고 다시 전화오길래 안받았어요.. 그랬더니 문자로 


애들이 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사람이군요 ㅉㅉ

미안하다 미리 말씀 못드려서 죄송하다고 말하며

그리고 환불 해줘야 하는데~~~

단돈 몇푼에 참 불쌍한 당신은

내가 등록 할때도 임신 사실을 숨기고 아이를 받고 돈을 받고 

돈에 환장한 당신 

참 인생이 불쌍타

당신은 이동네에서 ㅠㅠ 

눈앞에 이익만 보고 ~~

단돈 몇푼에

참 불쌍합니다

네 환불  해 주지 마세요

내가 거지에게 동냥 해다고 치죠

그 돈으로 잘 먹고 잘 사셔

그런데 양심은 갖고 살도록~~~

임신하구 일을 줄여야지 어떻게 아이를 받냐 참 비양심적이다


이 사실 내가 동네에 널리 알리겠소~~~

참 잘 됐죠~~~


임신은 했으면 마음을 곱게 써야지 

애가 어떻게 될지 확신을 못해 얘기를 안하다고 참 이해가 안되네~~

애가 다듣는다 

그게 임신한 엄마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닌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참 인생이 ㅉㅉㅉ


이래요... 

아이가 학교부회장이얘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계속 전화해서 좀 까다롭게 굴고 그런걸 봐서는 그냥 있지는 않고 뭔가를 할것같아서 좀 불안하네요... 

참 그어머니 아이들은 임신사실도 새로운 선생님도 인지하고 있었어요.. 

어떤 대응이 좋을까요... 학부모가 아직은 안되봐서 모르겠지만 그냥 학부모님 입장이라면 저 어머니의 얘기가 욕이 될수 있을까요..


저에게 저런말을 하는 건 괜찮지만, 다른 아이들과 어머니들에게 영향이 가는걸 최소화 하고 싶어요. 그리고 사실 좀 더 열심히 해서 

'돈'으로 학생을 봤다는 소리는 안듣고 싶어요... (자랑질이지만 저 돈 없지 않아요... ) 



IP : 182.221.xxx.135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네네요20
    '15.9.8 1:50 AM (182.221.xxx.135)

    제가 그렇게 욕먹을 만한 일인가 싶어요...ㅠ.ㅠ

  • 2. ㅗㅗ
    '15.9.8 1:53 AM (211.36.xxx.71)

    내보내세요.

  • 3. 그럼
    '15.9.8 1:54 AM (121.181.xxx.71)

    환불해주세요
    가정주부들은 그런거에 엄청 예민하거든요
    제가볼때 저학부모는 환불해준다면 마니 태도가 달라질거같아요
    환불안해주니 저렇게 문자보낸거거든요

  • 4.
    '15.9.8 1:56 AM (116.125.xxx.180)

    수업해줬는데 왜 환불해줘요?
    미친 ㄴ 같아요
    말하는것도 무식하고~

    저런 여자 가 키우는애가 잘크겠어요?
    자라서 교도소나 가겠죠 -.-

  • 5. 그럼
    '15.9.8 1:57 AM (121.181.xxx.71)

    이런것도 어떻게보면 일을좀더 융통성있게합니다
    환불해주면 뒷말나와도 한달수강한 상태기에 악담못합니다
    환불이진리

  • 6. ...
    '15.9.8 1:58 AM (182.222.xxx.79)

    결과부터 말하자면 그 엄마가 과했어요.
    문자도 말도 그렇고 과했어요.
    그런데,
    그엄마가 화난 포인트가 이해는 가나 과했단겁니다.
    그 엄마 시점에선,
    한 선생님과 최소한 반년에서 일년은 수업이 진행 되겠지
    기대?했는데 한두달만에 통보?받아서 빡치게
    된걸수도 있을거 같아요.
    전형적인 갑의 마인드가 충만한?
    사람 걸리신듯해요.
    저도 다른 과목이지만 학원 운영을해서 원글님 입장도.
    아이를 키우면 영어 학원.그룹도 묶어봤기에
    그 엄마 입장도 현재는 되볼수 있는데요.
    원글님도,시기가 애매한게 다 잘한것만은 아니란생각이
    듭니다.원글님 임신한걸 알고도?그 엄마 악담에
    포인틀 잡지 말고 그 엄마가 예전에 영어 수업때등.경험에서
    선생 바뀌는게 싫은가보다,등.판단해선요
    원글님 입장에서 그 엄마 앞으로 언행이 걸린다.평판소뭇이
    걱정된다시면.
    내일 전화해서 좋게 이야기해보세요.
    그땐 미쳐 몰랐다던지..그런데 한달 전이니..참.
    그 이유도 안되겠네요.
    미리 이야기 못드려 죄송하다고..
    수업료 환불.해드리겠다고.하는건 어때요?
    그 엄마가 ㅈㄹ해서라기보다 원글님 임신으로인한
    선생님 바뀌는걸 직전까지 알지못하고 받은 책임을
    지겠단 의미루요.
    제가 엮은 그룹 한 엄마가 결혼유무.임신계획?
    등을 따지는 엄마가 있는데
    ...아이 수업이진행이 안되는 경험 한두번 하더니,
    체크를 꼭 하더라구요.
    그 엄마 입장에선 알았으면 등록?안했는데!
    입장일듯 하니 .한번 다른방향으로도 생각해보세요.
    아휴.학원 운영하면 온갖..사람들 다겪게되더라구요.ㅠㅠ

  • 7.
    '15.9.8 1:59 AM (116.125.xxx.180)

    임신한게 죄예요?
    미친 ㄴ한테 왜 환불해주나요?
    선생님 바뀌는건 말했다면서요
    거지가 가지가지 하네요 -.-

  • 8. 네네네요20
    '15.9.8 2:05 AM (182.221.xxx.135)

    다른 방향으로 한번 생각해보려고 하소연 글을 올렸어요... 현재 9월8일이라, 8월달 수강료(그것도 이주분) 을 달라고 하면.. 자체교재도 다 가지고 가고.. 게다가 아이가 숙제도 안해와서 꼼꼼하게 더 나머지 공부도 시켰어요. 혹시나 제가 힘들어해서 아이못가르친다고 할까봐요. 수강료 이상으로 노력했는데, 환불이라는 건 답이 아니지 않을까 싶어서요. 게다가 교육청 반환 기준에도 안맞고요. 등록전에 은행같이 꼭 알려드리거든요....

    임신했다고 죄송하다고 말하는데 너무 아이한테 미안해서 사실 잠이 안와요...ㅠ.ㅠ

  • 9. 그럼
    '15.9.8 2:06 AM (121.181.xxx.71)

    임신이 죄가 아니고
    쌤이 중간에 바뀌는게 싫다고요
    그래서 클레임거는거구요
    내돈내고 내아이가 제대로 배워야할거아니냐고요

  • 10.
    '15.9.8 2:10 AM (116.125.xxx.180)

    쌤바뀌는거 첨에 말했다잖아요

    121님은 난독증이예요? -.-

  • 11. 네네네요20
    '15.9.8 2:10 AM (182.221.xxx.135)

    등록시에 고지를 먼저했었어요. 9월달에 새로운 선생님이 오신다고... 그리고 전체공지문에도 고지를 했고요. 임신같은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아이들 배우는 것에 지장이 있을까봐 지금 천천히 적응 시키는 거고요.

  • 12. 그럼
    '15.9.8 2:12 AM (121.181.xxx.71)

    댓글단얘기 꼭학부모께 하시고 납득가게 계속 설명몇번이라도하세요
    편지를 적든간에 의사전달하는게좋을거 같습니다
    아님 진짜 먹튀로 오해생김

  • 13. ...
    '15.9.8 2:12 AM (39.121.xxx.103)

    요즘 엄마들은 학원선생님 바뀌는걸로 이 난리를 부리나요?
    진심 사이코들 많네요...

  • 14. 그럼
    '15.9.8 2:17 AM (121.181.xxx.71)

    새선생님이 임신으로 올거라고 생각못했잖아요
    저때 초등학교자녀가 저학년인데 담임이 임신했다니까 82쿡에서 싫다는 글봤네요
    중간에 만삭이라 2학기때 샘바뀐다고
    뭘몰라도 마니모르는듯

  • 15.
    '15.9.8 2:19 AM (116.125.xxx.180)

    그냥 ㄸㄹㅇ한테 걸린거예요
    문자 내용 보니 진심 무식하고
    소문은 님이 내고 다니셔야겠어요 -.-
    ㄸㄹㅇ가 자식 ㄸㄹㅇ로 키우더라구요
    결정은 님이 알아서 하겠지만
    저 인간이 한말 고대로 자식이 받을거니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
    임산부한테 저게할소리 ~
    그 여자 꼭 82해서 제 리플 봤음 좋겠네요

  • 16. 음.
    '15.9.8 2:38 AM (211.176.xxx.117) - 삭제된댓글

    임산부한테 할 소리 아니고 그 분이 과한 건 맞는데요-
    학원 운영하시면서 살짝 마인드가 약하신(?) 듯해요.
    작은 영어학원이면 학부모가 믿는 건 선생 뿐이죠.
    대단한 커리큘럼이나 교재가 아니라요.
    그런데 등록한 계기가 되는 선생님이 바뀐다면, 그 학부모에겐 그게 굉장히 큰 결격사유(?)가 돼버립니다. 보내는 이유가 없어지는 거죠.
    게다가 또 다른 학원을 알아봐야 하고, 아이를 또 적응시켜야 하고.. 하는 생각에 짜증스러울 수 있습니다.

    저도 애들 학원 보낼 때 가장 중요시하는 게 선생님 자체거든요. 대형학원도 별로 안 좋아해요. 믿고 보냈더니 아무 연락도 없이 교포 선생님으로 바꾼 데다.. 그 분들의 영어실력이 형편이 없어서 어이가 없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 분처럼 막말을 하거나 환불 요구를 하지는 않죠. 그냥 조용히 그만 다니겠다고 할 뿐.
    심지어 공개수업 때 알아서.. 20일치 정도의 수업료를 그냥 버리기까지 했네요^^;

    길게 썼는데요, 부들거릴 수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강경대응은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작은 학원이면 입소문..이 제일 무섭거든요.

    그 분이 원하는 게 뭔지 모르겠지만 (환불??) 그게 아니라면 새로운 선생님에 대한 믿음을 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원글님 못지않은 실력과 애정으로 돌봐줄 거라는 믿음을 줘야 풀리지 않을까요?
    그 학생과 다시는 얽히고 싶지 않으면, 원하는 대로 환불해주세요.
    그럼 만에 하나 그 분에게 원글님 학원 얘기를 듣게 되더라도, 그 분이 진상이라는 걸 바로 알게 될 테니, 입소문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거예요^^;;

  • 17. 사실
    '15.9.8 2:43 AM (116.126.xxx.139)

    이런 문제는 서로 잘잘못을 떠나 빈정상함의 문제같아요.
    새로운 학생부모입장에서는 지나다 쉽게등록을 한게 아니고 고심끝에 등록을 했을 수도 있구요
    9월에 선생님이 새로온다고 해도 아마 원장님보고 등록을 했을수도 있어요.
    근데 등록하고 임신이 된게 아니라 이미 등록시점부터 임신을 하신상태에서 본인에게 미리 고지하지 않은점이 속았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어서 서운하다못해 꽤심한(?) 것 같아요.
    게다가 적어놓으신 글로봤을때 학부모가 왜 임신사실을 미리 말해주지 않았냐는 질문에 아기가 어찌될지몰라 미리 말 못했다고 대답을 하신것 같은데 원장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신 입장은 이해가나 학부모입장에서는 신뢰가 쌓이지 않는 원장인데다가 그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에게 자기아이 교육을 못시키겠다는 거지요.
    그동안 이런일 벌어질까봐 열심히 지도하신건 알겠지만 저같으면 환불을 요구한이상 그냥 환불해주고 끝낼것 같아요.
    솔직히 학급부회장은 별 힘있는 자리는 아니라 그닥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학원 운영하실때에는 생각보다 선생님 바뀌는거 민감해하는 학부모가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18. 진짜
    '15.9.8 2:50 AM (175.124.xxx.21)

    임신한 사람에게 저렇게 문자까지 보내서 악담하는거는 무슨 경우인가요? 저 여자 인성을 보니 평소에도 뻔해보여요. 저여자가 뭐라한들 믿는 사람 없을 수도..

    환불해 주세요. 그리고 문자 보내세요. 당신이 교육청 규정 어기고 악담 문자도 보낸걸로 학원가 학생 블랙리스트에 올리겠다구요.
    진짜 집에 돈 없고 남편 사랑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여자니 임신한 사람에게 저런 문자를 보내죠..

    제 글도 꼭 보면 좋겠네요 그 진상학부모가

  • 19. 음ㅡ
    '15.9.8 3:21 AM (223.62.xxx.68)

    저 교습소하면서 애둘 출산했어요
    그때마다 임시선생님 2달씩 오셨었구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축하는 해주지만
    좋아하시는분이 없다고 보면됩니다
    임산부가 아무리 노력해도
    비임신부보다는 퍼포먼스가 떨어지는게 사실이잖아요
    그엄마는 속았다는 생각이들어서
    분하신가 보내요
    그래도 심하십니다참~~~
    좀 ㄸㄹ이 같습니다
    저는 그래서 꼭 공지드렸어요
    임신했다고
    만약 이게부담되시면 출산후에 오시라고요
    그리고 실제로 8개월이후부터
    복귀할때까지 5개월동안 저는 신입생을 받지않았어요
    지금은 모든에너지를 출산에 쏟으세요
    망하지않고 잘굴러가면 고맙습니다 하세요
    출산도하고 돈도벌고 욕심이려니 생각하시고
    하나도 못하는 사람도있잖아요
    지금은 교습소 정비기간으로 보세요
    내실을 다지는 기간ㅡ
    애태어나면 첩첩산중입니다
    힘내시고요

  • 20. 무슨
    '15.9.8 3:22 AM (175.118.xxx.182)

    그딴 사람이 다 있대요?
    것도 임신부한테?
    그런 사람은 원글님 임신문제 아니고
    다른걸로도 언젠가 트집 잡았을 거에요.

  • 21. ///
    '15.9.8 4:46 AM (61.75.xxx.223)

    등록시 9월부터 새로운 선생님에 대해서 언급하고 임신사실은 알리지 않았어요. 그땐 초반이라...
    그리고 이후 다른 등록생어머님들께는 한분한분 전화드리면서 9월부터 새 선생님도
    오실거라는걸 말씀드리면서 알렸어요

    ========================================================================================
    그냥 궁금해요.
    그냥 막연히 새선생님이 온다는 이야기만 한 건가요?
    아니면 원글님이 앞으로 사정상 수업을 못하게 되어서 새선생님이 온다는 정보를 알린건가요?

  • 22. . . . .
    '15.9.8 6:35 AM (39.121.xxx.30)

    일자계산 딱 해서 정산해주세요.
    보니 갑인줄 아는 엄마들이 꽤 있어요.
    블랙리스트 1순위네요.
    다 자기얘한테 나쁜 영향가는데.

  • 23. ~~
    '15.9.8 6:41 AM (112.154.xxx.62)

    저라면 환불이고뭐고 안해줍니다
    저게 임신한 사람한테 보낼문자인가요?
    뭔가 기분 디게 더럽겠네요
    더이상 리액션 마세요
    어차피 욕도 다먹은거..
    샘 바뀌는게 어때서요..그게 잘못이라니..희한하네요

  • 24. ...
    '15.9.8 7:07 AM (182.221.xxx.172)

    저도 강사인데요. 돈에 여유가 있으시다니 환불해주세요.
    그 학부모 입장에선 새 선생님과 함께 원장쌤 능력을 믿고 고심해서 보냈는데..돈이 문제가 아니라 8월,9월의 버린 시간때문에 더 화가 나서 저럴 수도 있어요. 님은 그동안 수강료 이상으로 열심히 가르쳤다고 하지만..이제는 임신으로 그렇게 관리받지 못하고..또 다른 학원을 찾아봐야한다는 생각에 충분히 이해갈만한 사안이지요. 물론 인간성은 더티하고 무식하지만...뭐 저런 엄마 한두명도 아니고..돈 환불해주면서 한 마디 하시죠. 마음은 이해하지만 대응정도가 지나치시다. 아이는 이쁘고..총명하고 가능성이 큰 아이인데 이렇게 똑똑한 분이시니 잘 키우시라. 오히려 역으로 우아하게 관계를 딱 끊어버리세요....또라이들은 어느 집단에나 있죠..더구나 돈과 자식일이라면 더 많아지겠죠. 이렇게 해결하시고 지금 남은 아이들에게 더 집중하시고 최선을 다하세요. 그래서 남은 아이들에게 잘해서 성적 많이 올리는게 결국 그 엄마를 욕보이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 어느 분이 말씀하셨지만...아무리 고지했다해도 님이 임신한 거 축해해주는 학부모는 없어요. 망했다 생각하는 사람은 많아두요.

  • 25. 네네네요20
    '15.9.8 7:17 AM (182.221.xxx.135)

    다들 리플들 너무 감사해요. 현재 9월 8일인데 9월달 수강료도 안내고, 책값(그냥 심부름만 하고 있어요. 사실, 교재비는 받지 않아요... )조차도 안냈는데... 8월달 수업 다 듣고, 지금와서 8월달 수업료를 환불하라고 하니, 일자 계산할 것도 없어요..

    버린 시간이 아까운것은 이해가 가는데, 그걸 해주고 나면 잠잠할까요.. 그생각이 많이 들어요. 생각보다 환불해주고 말라고 하는 의견들이 많아서... 고민중이예요.

  • 26. 네네네요20
    '15.9.8 7:29 AM (182.221.xxx.135)

    수익을 포기하면서 아이들 생각에 인수인계를 길게 잡고 방향 흐트러지게 하지 않겠다 라고 한명한명 설명 드렸는데.. 어제 새벽에 생각해보니.. 8월마지막에 전화하면서 말씀을 드렸던게 생각이 나요. 분명히 8월마지막주에 설명을 했는데, 내가 빠트렸나란 생각을 했거든요.

    알리기도 전에 전복장 갔다주시면서 응원해주시고, 전화로 축하한다고 하셨던 어머님들의 기억으로 그냥 나쁜 기억은 지울까봐요~

  • 27. ---
    '15.9.8 7:40 AM (1.234.xxx.91)

    저도 작은 교습소를 운영하며 원글님같은 진상은 아직 못 만나봤지만 저건 백퍼 돈 내주면 바로 수그러들 여자예요. 자기가 뭐 잘못했는지도 모를걸요? 저런 상무식한테는 그냥 옛다 먹고 떨어져라가 최선입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 예의를 갖추지만 저렇게 나오는 다음에야 답이 없어요. 마음 푸시고 순산하시어요! (이 글 달려고 백만년만에 웹로그인^^)

  • 28. ㅇㅇ
    '15.9.8 9:16 AM (183.100.xxx.240)

    진짜 사람속은 알수가 없네요.
    자식 키우는 사람이 아무리 돈 떼문이라지만
    저런 문자를 보내다니.
    경찰에 신고 못하나요?
    학원비 문제도 그렇고 약식 기소라도 해서
    공정하게 판결받을 방법은 없을지.
    저런 사람에게 돈으로 입막는건
    안될일 같아요.

  • 29. 그럼
    '15.9.8 9:45 AM (115.95.xxx.202)

    임신부잖아요. 절대 안정은 못취할바에 소송으로 못가서 그러는게 아니고 융통성있게 하는게 맞는겁니다.
    일단 몇번이고 상황을 설명하고 환불못해주는규정도 말씀드리세요.
    몇번이고

  • 30. ㅁㅊㄴ이니
    '15.9.8 9:47 AM (110.70.xxx.198)

    그거 고발 안 되나요? 엄연한 협박인데. 동네에 소문 퍼뜨리면 명예훼손이고요. 법을 모르는 무식한 ㄴ인가 보네요.

  • 31. ㅁㅊㄴ이니
    '15.9.8 9:49 AM (110.70.xxx.198)

    그리고 살다가 121 같은 거지 빈대와 마주칠까 두렵네요.

  • 32.
    '15.9.8 10:02 AM (117.111.xxx.117)

    얼만지는 모르겠으나 차라리 돈 환불 해주는게
    이익일것같네요
    얼마나 떠들고 다니겠어요나쁘다고
    선입견이란게 무서워서 소문 안좋게 난집엔
    처음부터 제외시키고 선택하잖습니까
    그리고 이해관계가 다른데
    그분 입장에선 뒤통수라고 여겨졌나보죠

  • 33.
    '15.9.8 10:03 AM (117.111.xxx.117)

    그리고 원글님도 임신을 학부모가 싫어하니 첨부터 드러내눟고 알리진않으셨잖아요

  • 34. v풉
    '15.9.8 10:10 AM (192.100.xxx.11)

    임산부가 할 말이냐고 하면서 지는 그럼 임산부한테 참 좋은 말 하네요.
    부회장 자식을 저딴 인성으로 어떻게 키웠나 몰라
    아니지 저따구로 키웠으니 부회장 된건가.. 아 모르겠다
    학원에 목숨걸고 참 행복한 맘님이시네..

  • 35. ㅇㅇ
    '15.9.8 10:57 AM (182.212.xxx.23)

    그 아줌마는 그 핑계로 그냥 돈 환불받고 싶은 겁니다.
    그냥 진상한테 잘 못 걸린거죠.
    어차피 중요한 건 선생님이 바뀌는 사실이지
    현재 선생님이 임신했냐고 중요한 거 아니자나요?
    모욕죄로 경찰 신고하시고,
    소문내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하세요.
    저런 아줌마들은 된통 당해봐야 지가 진상인 걸 압니다.
    지금까지 저렇게 해와도 남들이 숙이니까
    기고만장해져서 더 그러는 거에요.
    님 돈도 많다하니 그냥 학원 접을 생각하고 쎄게 나가세요.
    이런 거 홧병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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