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쓰는거 참 어이없어요.

조회수 : 4,092
작성일 : 2015-09-07 23:28:40
짜다소리 들어가며 사람사이에서 돈 아끼고 물건살때 따져보며 몇푼아끼다가도 예상못한데서 구멍나서 여태 아낀거보다 더 큰손해나고
반면 이거저거 가격따지는 시간에 그냥 대충사고 먹을것도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사입고 살다가 나중에 직장들어가서 기껏해야 한두달치 월급으로 상쇄해버리는 경우도 있고요.


아무튼 돈이란게 그런거같아요. 5만원이란돈 크면크고 작으면 작은데..내 시간과 기분을 생각해 그냥 써버리거나 아님 심사숙고해서
아끼거나.. 참 어찌할지 모르겠어요. 돈은 어떻게 쓰는게 맞다고 보나요? 주위사람한테 베푸는게 나은지? 다른차원에서 물건 가격비교하며 시간낭비하느니 그냥 빨리 구매하는게 맞는지?
IP : 168.188.xxx.7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 ᆢᆞᆢᆞ
    '15.9.7 11:38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제가 요즘 시간이나서 아침프로를 봤는데 주제가 돈을제대로 쓰는법이라는 것이었어요
    어느 패널이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내가 모으는돈이 다내돈 되는거 아니고 내가 쓰는돈이 내돈이다라구요
    그말 들으니 정신이 번쩍나면서 아끼기만 하는게 억울해 졌어요

    그날 시간도 있겠다 당장머리 염색하고 속눈섭연장하고 가방두개 사고 반지도 맞췄어요
    그래놓고 내가 충격받을까봐 쓴돈 계산 안하고 있어요

    아끼다 한번 무너질때도 있는거지 하고 위안하고 있어요

  • 2. 결혼하면 가족의 수가 2배로 느니
    '15.9.7 11:43 PM (211.32.xxx.143)

    싱글은 보통 자기가 모은 돈은 자기가 쓰게 되는데
    결혼하면 그게 아닌게 많아서..
    결혼하셨으면 일단은 쓰시라고..ㅋ

  • 3. 원글
    '15.9.7 11:50 PM (168.188.xxx.72)

    저도 윗님처럼 생각들때도 있는데 생각하기에따라 학생때 몇십만원 아낄수있으면 원룸아닌 기숙사사는게 당연하고 집에서 밥해먹는게 맞는건데.. 어차피 그 금액 다 합쳐봐야 직장가진후 한두달치 월급인데 원하는대로 쓰는게 어찌보면 맞는거아닌가 싶기도해요. 물론 요새는 너무소비풍조가 강해서 문제긴하지만요.

  • 4. 전 소비파라..
    '15.9.7 11:53 PM (211.32.xxx.143)

    저 이직하느라 몇달 놀면서 맨날 커피샵 갔어요.
    그것도 비싼 곳으루다가. 커피 5000원 하는 곳으로.
    주말엔 알바해서 못가고.
    내가 엄청나게 많이 팔아준줄 알았는데, 계산해보니 대충 한달 십만원;;
    커피샵에 미안하더란. 오래 앉아있었는데ㅋ

  • 5. 원글
    '15.9.8 12:02 AM (168.188.xxx.72)

    그래요. 커피한잔 5천원.. 비싼거맞는데 사실 십만원쓴거면 엄청 사치한건 아니잖아요. 문제는 어쩔때는 십만원가지고 벌벌떨다가 또 어쩔땐 그깟 십만원 대순가~ 이렇더라구요..

  • 6. 직장아줌마
    '15.9.8 12:05 AM (59.26.xxx.155)

    아낄수 있을땐 최대한 아껴보라고 권해보고 싶어요.

    나이가 되어 직장인이 되면 어느정도는 유지하고 첫 직장인이 되면 어쩔수 없이 씀씀이가 커져요.

    합리적인 소비가 습관화되면 나름 어느정도 정신 차렸을때도 돈이 남아 있거나

    아님 할거 다하면서 저축도 하죠.(할거 다한다는 의미가 스스로가 소박해지면 ㅋㅋㅋ)

    하지만 늘 쓰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보면 직장 다니지만 월급이 모잘라 용돈 달라고 하는 직원도 봤어요.

    돈 쓰는 것 배우는것은 쉽지만 돈 아끼는 거 습관 들이는것은 정말 어렵다는거...

  • 7. 아침에
    '15.9.8 12:07 AM (218.153.xxx.11) - 삭제된댓글

    EBS에 남편과 사별후 꼼장어로 100억 재산 일구신
    분이 나왔는데, pd 붙잡고 잘 들으라며
    큰 돈이 나가는 것은 어쩔수 없다 그러나 작은 돈은
    내가 통제할 수 있으니 절대 아껴야 한다더만요.

  • 8. 무명
    '15.9.8 8:48 AM (175.117.xxx.15)

    돈 쓰는것도 경험이고 배워가는거에요. 짠순이짓도 해보고 어이없는 소비도 해 보면서 돈 쓰는 법, 모으는 법도 알아가는거죠.
    저 어렸을때 명절에 받은 세뱃돈 전 재산을 은행에 저축하면서 너무 큰 돈이라 표창 받을줄 알았거든요. 나중에 통장 내역보니 7000원 수준.
    암튼 유치원부터 대학 입학까지 모은돈... 대학가서 알바 한달 하면 생기는 돈이.
    대학때 식사비 아껴가며 모은 돈 직장 들어가니 몇달 월급이면 생기는 돈이더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되게 아깝고 헛짓한거 같지만...
    그게 규모의 경제를 연습하고 습관을 들인거니 아까운 시간은 아니었지요.
    근데 그렇게 모으는 만큼 잘 쓰는 법도 연습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학생? 사회 초년병이라면 수입의 일정부분을 정해서 꼭 저축하고 지출 항목을 나눠서 의식주에 들어갈거 문화생활에 들어갈 돈의 비율을 정해서 그 안에서 해결하는 연습을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270 6세 여아 탈만한게 뭐있을까요? 4 킥보드 2015/09/11 479
481269 파주 교하 아이 키우는 환경으로 어떤가요? 4 아기 2015/09/11 1,798
481268 여기서본 재택프리랜서중에 12 ww 2015/09/11 3,294
481267 내일 오전에 비온다는데 벌초들 하시나요? 3 벌초 2015/09/11 1,293
481266 기특한 우리 고양이 20 물개 2015/09/11 3,715
481265 외출할때 나라야가방들고다니면 뒤떨어지고 없어보일까요? 8 4567 2015/09/11 2,330
481264 혼자 여행.어디로들 가세요 13 2015/09/11 3,839
481263 기름칠 안된 나무 식기는 어떻게 쓰나요? 5 ..... 2015/09/11 2,144
481262 힘들게 돌린 마음이 다시 차가워‥자신없어요 1 11 2015/09/11 975
481261 김무성 노조 때리기 ... 오바마 - 미국이 누리고 있는 모든 .. 1 ... 2015/09/11 472
481260 문콕..당해보니 참.. 가드 2015/09/11 905
481259 반찬많은거 싫어하시는 분 계세요? 1 저처럼 2015/09/11 1,549
481258 간밤에 누가 차를 긁고 갔는데요 6 가랑비 2015/09/11 1,576
481257 마음을 바꿨더니, 남편이 애처롭네요. 8 .. 2015/09/11 3,571
481256 페덱스나 DHL로 다이아반지 보내도 안전한가요? 1 .... 2015/09/11 1,195
481255 어쩌죠..저 계속 피 비슷한게 나오는데..ㅠㅠ 10 ㅠㅠ 2015/09/11 3,085
481254 이런 카톡 찌질남이 있네요..맨 마지막에 완전 빵터졌어요.ㅋㅋㅋ.. 5 우와.. 2015/09/11 3,055
481253 하남미사 1 ㅛㅛ 2015/09/11 1,106
481252 중3 아들이 씨 ㅂ 존ㄴ 라며 눈똑바로 뜨고 제게욕을 ㅠ 56 ㅠㅠ 2015/09/11 16,346
481251 괌에 힐튼/쉐라톤/니코 리조트 중에 어디가 좋을까요? 4 샤베트 2015/09/11 2,117
481250 미국에서 운전하기 어떤가요? 9 푸른잎새 2015/09/11 1,899
481249 괜찮았던 드라마 있나요? 8 2015/09/11 1,231
481248 시부모 없으면 장남 부인이 시모 행세 하려 10 드나요? 2015/09/11 3,884
481247 절에 돌아가신분 위패를 모시는 의미는 뭔가요? 5 .. 2015/09/11 8,243
481246 예비며느리에게 예단 받으면 시집간 딸에게도 주나요? 9 예단 2015/09/11 2,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