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세 현지서 배운 영어, 남을까요?

미국1년체류 조회수 : 1,355
작성일 : 2015-09-07 14:25:06

한국나이 4세의 한국어는 동급최강이라고 하는 여아에요.

4세에 미국가서 5세 귀국, 1년 반 후 귀국예정인데요.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해서

그냥 집에 데리고 있을까도 싶은데요.

이 시기에 어린이집에 보내서 미국아이들과 놀며 익힌 영어,

한국에 와서도 안까먹고 남을까요?


어릴 땐 놀자주의라

돌아와서도 영어유치원 아닌 공동육아 어린이집 보낼 듯 싶고요.

엄마는 영어는 좀 하는 편이라 책..이나 좀 읽어주는 정도일거에요. 아마.

그 다음은 공립학교 보내고,

사교육은 큰 애도 고학년 되도록 시켜본 적이 없네요.


그런데 한편,

유아시절에 배운 영어가

고스란히..남는다고 생각하면 그냥 흘려보내긴 좀 아깝네요..쩝.

아..소신의 부재를 느낍니다.


비슷한 케이스 계신 분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50.137.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9.7 2:27 PM (219.240.xxx.20) - 삭제된댓글

    친구딸이 그맘때 나갔다 왔는데 빛의 속도로 까먹는다고 ..
    유지하시려면 바로 영어학원으로 보내시거나 노력 좀 하셔야 될거에요.
    유지하는데 돈이 더 많이 들어간데요.

  • 2. ...
    '15.9.7 2:29 PM (221.151.xxx.79)

    그 나이때 배운 영어라고 해봐야 뭐 고급어휘나 문법도 아니고 그냥 놀이영어도 정도인데 기대가 너무 크신 것 같네요.

  • 3. 발음이 남아요
    '15.9.7 2:35 PM (112.186.xxx.156)

    영어는 많이 잊어버리긴 하는데
    한국에서 영어 학원에 아주 아이들을 잘 가르쳐서 학원 덕을 봤네요.
    아무리 잊어버린다고 해도 발음이 원어민으로 남아요.
    그래서 국내에서 배운 사람들하곤 완전 다릅니다. 발음이.
    그리고 요즘 워낙 영어를 접할 기회와 방법 많잖아요.
    꾸준히 지속하도록 하면 아무렴 국내에서 배운 것하고 같겠나요.

  • 4. 폴리 보내세요.
    '15.9.7 2:37 PM (1.254.xxx.88) - 삭제된댓글

    5세 귀국만에 넣으면 딱 좋네오.
    폴리가 초등까진 좋다고 합니다.

  • 5. ..
    '15.9.7 2:38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태어나서 저 나이에 한국에 돌아와 영어 안쓰니 몽땅 까먹던데요.
    다녀와서 영어 유치원을 보내든 계속적인 영어의 자극이 있어야 잊지 않을겁니다.

  • 6. 음...
    '15.9.7 2:40 PM (1.227.xxx.5)

    한국나이 2살, 4살 아이 둘 데리고 나가서 7살 9살에 데리고 들어왔어요.
    만약에 만으로 4살이다 그러면 욕심한번 내 보시라 말씀드리겠는데,
    우리나이 네살이면... 음... 만으로는 아직 세돌도 안 된 거죠? 귀국할 때 만 4돌 정도... ^^;;;

    그럼 그냥 맘 편히 아이 놀리다 오세요. 아무리 아이가 언어 감각이 있고 빨라도, 만 세돌 네돌 아이가 흡수할 수 있는 언어력에 한계가 있어서요... ㅎㅎㅎ 1년동안 아이가 친구들과 대화는 아무 문제없이 할 수있을 정도가 될 수도 있는데(이것도 안되는 애들도 많아요.) 그건 만 세돌 네돌에 구사하는 언어라는 게 워낙 단순해서 그래요. 영어든 한국어든 마찬가지.

    그리고 만약, 아이가 네, 엄청난 수준으로 생각지도 못한 수준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어 돌아온다 한들, 5살 아이의 그 정도 영어 수준을 받쳐줄 학원이 한국에 없지 싶어요. 일주일에 서너번 있는 원어민 과외로는 유지가 안 될 거고, 영어 유치원 5세 반에 보낸다한들... ㅎㅎㅎ 빛의 속도로 까먹을 겁니다. 5세니까.

  • 7. 아하
    '15.9.7 2:56 PM (50.137.xxx.131)

    역시 그렇군요
    사실 엄마와 아이의 애착이 더 중요한 시기다 싶어 제가 데리고 있어요.
    이미 지금 미국에 와 있고
    내년쯤 귀국하는데
    주위 한국분들이 하도 열성을 갖고 아이들 영어에 올인하시니
    내가 너무 아이들 발전에 안이한가..생각을 바꿔야 하나 싶어서
    여쭈어 본거랍니다.
    6-7세쯤 있었던 아이 하나는 7년 후 다시 와서는 고등학교 좀 다니더니
    지금 엄청 잘하거든요..특출나게.

    감사합니다. 조언. 도움 되었어요.

  • 8. ....
    '15.9.7 2:57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그래도 발음이 달라요. 까먹는건 아이의 역량에 따라 다를거같은데.. 저희아인 늦게 배우고 잘 안잊는 편이라 다녀와서 영어 전혀 안해주고 있는데도 길에서 외국인 만나면 대화 잘해요.

  • 9. 샤베
    '15.9.7 3:33 PM (125.187.xxx.101)

    초3까지 10년 살다 왔는데 3년지나니 잊어버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682 자녀가 천재나 영재 판정받으면 4 ss 2015/11/23 1,820
502681 지진희씨 13 분위기 2015/11/23 4,097
502680 초1학년 아이 미로찾기나 놀이 할 수 있는 책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5/11/23 587
502679 전문번역가 분들은 모국어 수준 5 ㅇㅇ 2015/11/23 1,249
502678 대전 재활병원 아시는 분 : 유성 웰니스 vs. 신탄진 보니파시.. 홍차소녀 2015/11/23 3,505
502677 애인있어요 설리 49 ㅇㅇ 2015/11/23 2,499
502676 저는 응답88에서 동룡 아빠가 제일 재밌는데 비중이 넘 적어요... 8 응답 2015/11/23 3,140
502675 이성당 양배추빵은 레시피가뭘까요 1 dd 2015/11/23 2,132
502674 아들 며느리가 싸우는게 좋다는 시모 37 싫다 2015/11/23 6,870
502673 사람들 말투나 뉘앙스에 예민하신분 계신가요? 2 real 2015/11/23 1,752
502672 대학신입생도 학자금대출 받을수 있나요? 1 씁쓸 2015/11/23 1,160
502671 김장 독립 1 주부 2015/11/23 1,088
502670 시유지땅이 포함된 집 사도 될까요? 2 .. 2015/11/23 3,157
502669 아내가 예쁘면 과연 결혼생활이 행복할까.. 49 ........ 2015/11/23 19,493
502668 엄청 맛있는 중국산 김치를 먹었어요! 2 ... 2015/11/23 2,404
502667 40대 중반, 남자 시계 어떤걸로 할까요? 6 시계 2015/11/23 2,570
502666 여행 많이 다녀보신 아버지 팔순인데.. 색다른 여행 추천좀 부탁.. 3 ㅇㅇ 2015/11/23 1,308
502665 소문난 김치집 며느리인데요. 어머니김치 기본외엔 안넣거든요 19 제가 2015/11/23 6,624
502664 가을이 떠나는 길목에서 사랑을 생각합니다. 1 슬퍼요 2015/11/23 631
502663 근데 마리텔이 뭐하는 방송인가요? 4 궁금 2015/11/23 1,457
502662 라섹수술 한 분들께 질문있어요 12 궁금 2015/11/23 4,044
502661 같은 모임안에서 3 도리 2015/11/23 1,106
502660 소비습관-이해 안가는 사고방식 9 ㅇㅇㅇ 2015/11/23 2,815
502659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3 아... 2015/11/23 954
502658 당신도 해당?..괴상한 '천재의 특징' 5가지 2 2015/11/23 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