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제가 사는 동네 뒷길을 지나다가
멀리서 20대 초반 정도 되보이는 젊은 커플을 봤어요.
아마도 누군가의 원룸으로 들어가는거 같던데..
옆에 있던 허우대좋은 젊은 남자는 어색한지 팔동작이 어색하게
쭈뼜거리고 있고 그 옆에 생머리에 풋풋한 분위기의 여자앤
고개를 살짝 숙이고 골목사이로 들어가네요.
그걸 보고있던 제게도 설렘과 어색함이 전해지는데
찐득하고 느끼한 그림이 아니라 풋풋하게 느껴졌어요.
제 나이 33살이 되도록 사교성이 부족해서 평범하게 살지
못해왔거든요. 그래서 저 젊음과 달달한 모습이 순간
무척 예쁘게 보이고 부러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 커플을 보고 부러웠네요..
쩝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15-09-07 00:07:46
IP : 39.7.xxx.22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9.7 12:20 AM (116.126.xxx.4)그러니 젊다는게 뭐겠어요
2. 지나가다
'15.9.7 12:28 AM (218.144.xxx.116)전 원글님이 더 부러워요.
33세, 꽃띠시네요.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죽도록, 모든 걸 다 바쳐 연애하시길, 모든 걸 다 쏟아버라시길3. 원글
'15.9.7 12:36 AM (110.70.xxx.7)지나가다님 고마워요~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없고 기회도
없어서..글구 마음주는것도 주고받는것도 넘 서툴어서 여러가지로 두렵네요. 그렇지만 후회없이 사랑하란 뜻으로 하신얘기가 와닿아요. 진심담긴 충고 감사해요^^4. ㅇ
'15.9.7 1:17 AM (116.125.xxx.180)님도 젊어요
아뇨 우리도 ㅋㅋ5. 지나가는 할망구
'15.9.7 4:14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내가 33 세였다면 날구 기었다~~
아휴~ 부러워라~
난 이제 죽는거 밖에 안남었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80427 | 로스쿨 졸업후 로펌에 가면 5 | ㅇㅇ | 2015/09/09 | 5,207 |
480426 | 서양인들은 왜 빨리늙나요? 15 | .... | 2015/09/09 | 7,110 |
480425 | 미대 수시 추천서는 어떤 분이 써주시나요 6 | 원서접수 | 2015/09/09 | 1,367 |
480424 | 미쟝센 염색약 3 | 차이 ㄴ | 2015/09/09 | 1,787 |
480423 | 싸가지 없는 직장동료에게 한방 먹이는 방법 없을까요? 15 | 프열받음 | 2015/09/09 | 9,851 |
480422 | 글써요 | ^^ | 2015/09/09 | 260 |
480421 | A는 B하기 나름이다. 5 | 위안화 | 2015/09/09 | 816 |
480420 | 철학과를 지원하고 싶다는 딸램..(고3) 18 | 에휴~ | 2015/09/09 | 3,904 |
480419 | 살면서 정말 간절한 거 포기하신 적 있으세요? 13 | 랑랑 | 2015/09/09 | 3,331 |
480418 | 임신중 카페인 섭취가 태어나서 아이의 성격에 많은 영향을 주나요.. 6 | .... | 2015/09/09 | 2,031 |
480417 | 떨려요 1 | roseje.. | 2015/09/09 | 841 |
480416 | 셀카봉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다급 | 2015/09/09 | 1,075 |
480415 | 블로그하시는분들. 네이버블로그검색유입이요 | ㅡ | 2015/09/09 | 684 |
480414 | 중국, 아동 성폭력범 잇따라 사형 집행하다 9 | 세우실 | 2015/09/09 | 1,223 |
480413 | 97년 imf 올땐 어떤 조짐들이 미리 있었나요? 28 | 인희 | 2015/09/09 | 7,179 |
480412 | 울 동네 식복 없는 길냥이들.. ㅜ,ㅜ 1 | 턱시도냥이 | 2015/09/09 | 751 |
480411 | 사춘기 딸과 아빠의 사이는 어떤가요?? 4 | 사춘기 | 2015/09/09 | 2,743 |
480410 | 상가 누수에 대한 보험 있나요? 7 | 개업 | 2015/09/09 | 1,912 |
480409 | 동백오일 헤어팩 실험해봤어요~ 18 | masca | 2015/09/09 | 9,889 |
480408 | 성형을해도 딱히 이쁘다고 21 | ㄴㄴ | 2015/09/09 | 6,318 |
480407 | 서울길~^^ 7 | 첫도전 | 2015/09/09 | 869 |
480406 | 노예가된거같은 기분이 드네요 7 | 요즘 | 2015/09/09 | 2,186 |
480405 | 미혼인데 독립하신분들 보통 처음에 집규모 어느정도로 하세요? 2 | 하하오이낭 | 2015/09/09 | 1,109 |
480404 | 전문대 수시접수 5 | .. | 2015/09/09 | 1,715 |
480403 | 스물여섯 대학교4학년 막내 동생(하소연.ㅜ) 23 | .... | 2015/09/09 | 4,837 |